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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다 -괭이와 쟁기 4부 제6장 말쟁기질 교사가 남긴 것 시작하며 에도시대의 농경도 말이나 메이지 시대부터 쇼와 초기에 걸쳐 찍은 농사 풍경에는 종종 '코잡이'나 '입잡이'를 하는 2인 말쟁기질 모습이 나와 있습니다. 쟁기를 누르는 '쟁기꾼' 역할 외에 입 근처의 재갈에 대나무 장대를 묶어 말을 유도하는 '코잡이' 역할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말을 똑바로 걸어가게 하거나, 방향 전환을 시키거나 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코잡이'는 써레질이나 흙덩이 부수는 작업에도 많이 행해졌는데, 이는 말이 얼마나 쟁기나 말괭이 등의 견인식 농기구에 대한 길들여지지 못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겁니다. 바꾸어 말하면, 이러한 농기구 사용은 사람에게도 말에게도 쉬운 일이 아니고, 나름의 수련이 필요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후 쇼와 중기.. 2024. 3. 22.
32마력 콤바인 32마력짜리 콤바인. 1902년 미국 워싱턴 주에서 찍었다는 사진. 2019. 1. 30.
가축을 이용해 쟁기질하는 농사 이런 종류의 책이 한국에서도 출간될 수 있으면 좋겠다.우린 말이 아니라 소가 되겠지. 그래서 이런 외국도서를 번역해서 출간하기가 힘든 것이다. 참고하는 수준은 되겠지만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문자와로 서르 사맛띠 아니할쌔"와 같은 경우랄까. 아무튼 아래의 두 책은 참 재미나.. 2015.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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