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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조생종 벼들이 고려인들과 함께 중앙아시아에 뿌리를 내린 이유가 본문에 나온다.

"한국의 시월과는 다른 이 지역의 기후는 아침 저녁이면 벌써 초겨울의 기온이다."


일본 농학자들의 조사에 의하면, 조선의 벼들은 대부분 조생종이 많았다고 한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이겠다. 하나, 가능한 지역에서는 대개 맥류와 이모작을 행하기에 모내기가 늦어질 수밖에 없고, 그에 따라 일찍 여무는 품종이 유리했다. 둘, 관개 사정이 여의치 않기에 -빗물에 의존하거나 조그만 둠벙 등으로 해결- 6월 말에서 7월 초쯤 찾아오는 장맛비가 관개용수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여, 그 시기를 전후하여 모내기하는 것이 유리했다.

지금이야 물 사정 때문에 모내기를 못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 -최근의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의 영향을 빼고- 모내기는 점점 더 빨라지고, 그만큼 재배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중만생종이 더 많은 선택을 받고 논이란 공간을 차지하게 되었다. 조생종은 강원도 지역처럼 추위가 일찍 찾아오는 곳이나, 추석맞이 햅쌀을 출하하려는 농가를 빼고는 잘 선택하지 않는 시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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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gri-history.kais.kyoto-u.ac.jp/East-Asian2008/proceedings.pdf



P-1 岩本純明 (도쿄농업대학)

근대 일본의 공업화와 농업 부문


P-2 구자옥(전남대 명예교수), 이은웅(서울대 명예교수), 이병렬(한국 기상청)

한국의 벼농사 재배 및 품종의 변천사 ―근대화 과정을 중심으로


P-3 王思明(난징농업대학 중화농업문명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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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1 佐藤章夫(토호쿠 대학 대학원)

근세 중・후 농업 수리시설의 부진과 유지관리를 둘러싼 藩과 村 자치 -山形五堰을 사례로


AI-2 박태식(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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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3 戸石七生(일본학술진흥회), 松尾美希(도쿄대학)

일본 가족은 특이한가? 공업화 이전 시대의 직계가족 제도와 촌락사회


BI-1 劉興林(난징대학)

한대 농전農田 형태 약설


BI-2 大瀧真俊(교토대학 대학원)

전시체제기의 일본에서 '만주'로 이식마移植馬 사업 -홋카이도 농법의 도입에 미친 영향에 대하여


BI-3 黄世瑞(화난사범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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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I-1 朴錫斗(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 근대화 과정에서 농업의 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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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전 시가현에서 소 비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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