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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농민장터와 관련하여 흥미로운 기사가 떴다.


국의 농민장터가 한창 증가하다가 요즘은 둔화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 미국에서 직거래를 하는 농민은 전체의 7%이고, 판매액은 전체의 1% 미만이라고 하는 사실

어찌 보면 매우 미미한 수준인데, 액수로는 얼마인지 알 수 없으니 일단은 판단을 유보한다.


http://www.latimes.com/food/dailydish/la-dd-has-the-farmers-market-movement-peaked-20150209-stor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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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파머스마켓 운영 현황과 시사점.pdf



미국의 농산물 직거래 추진체계를 살펴보고 관련 정책과 더불어 운영사례를 살펴보았다.


1. 미국의 농산물 직거래 
2. 파머스마켓의 운영 
3. 정부 관련 정책 
4. 파머스마켓 운영사례 

5. 파머스마켓의 특징 및 시사점


미국 파머스마켓 운영 현황과 시사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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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농식품 직거래와 파머스마켓.pdf



유럽연합이 직거래를 어떻게 정의하고, 직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어떠한 정책을 실행하고 있는지 사례와 더불어 살펴보았다.


1. EU의 직거래 정의와 형태 
2. EU의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정책전략 
3. 프랑스의 직거래 운영 사례 
4. 이탈리아의 직거래 현황 및 정책 사례 

5. 오스트리아와 네덜란드 사례


유럽연합 농식품 직거래와 파머스마켓.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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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는 조금 양상이 다르지만, 대형마트가 특히 식품과 관련한 사업을 서서히 독점해 나아가는 건 미국이나 한국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 대형마트가 로컬푸드로 신선식품의 물가를 잡는다든지, 대형마트가 휴업을 하면 농민들이 죽어난다든지, 대형마트들이 자체적으로 유통센터를 건립해 유통구조 축소에 노력하고 있다든지 하는 소식들이 모두 그러한 맥락에 있는 일 들일 것이다.

대형마트의 농산물 유통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는 한겨레신문 유신재 기자의 기사가 가장 읽을 만하다

그만큼 이제 한국 사회에서 대형마트가 차지하는 위상은 엄청나게 커졌다. 생산자도, 소비자도 대형마트의 입김에 좌지우지될 만큼 말이다.

이러한 현상은 점점 가속화될 것이 뻔하다. 물론 그러한 와중에 틈새에서는 진짜 지역 먹을거리를 다루는 곳들이 하나둘 생겨나고 있으며, 농민들은 꾸러미 사업과 같은 직거래를 통해 공급망을 넓혀 가고 있다. 하지만 대형마트의 큰 걸음에 비하면 아주 미미한 정도일 뿐이다. 즉, 틈새시장 공략은 되어도 사회의 대안으로 나아가기에는 미미한 수준이다. 그래도 그러한 대안들이 꾸준히 조금씩이라도 널리 퍼지는 것이 사회의 건강성을 유지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아래의 기사는 미국의 월마트를 중심으로 미국의 식품시장과 농업에 어떠한 변화가 일어났는지 살펴보고 있다. 앞서 이야기한 한국의 상황과 맞물려 보면 의미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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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는 사회에 대한 영향에 관계없이 비용을 낮추고 이윤을 높이는 기업 러쉬의 아이콘이 되었다.

그들은 낮은 가격으로 저렴하게 만든 상품 -비참한 조건에서 생산되기도 하는- 을 팔고, 노동자들에게 먹고살 만한 임금을 주지 않음으로써 간접비용을 낮춘다. 그것이 월마트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윤을 내는 기업의 하나가 되고, 미국의 거의 모든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었던 사업전략이다.


현재 미국 식료품 시장의 약 25%는 미국에서 가장 큰 단일 식료품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통제한다. 일부 지역 -대다수 농촌과 저소득 도시 지역을 포함- 에서는 25% 이상이기도 하다. 월마트의 저가 정책은 경쟁자들을 밀어내고지역 독점을 가능케 했기 때문이다. 월마트는 그 경쟁자(예, 농민장터)보다 훨씬 더 크기 때문에, 물건을 싸게 팔아 경쟁자를 밀어낼 수 있다. 

미국의 월마트 분포


월마트의 사업모델과 엄청난 규모는 세계의 농업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기업 관행의 요인이 되었다. 그들의 선택이 세계의 농업 시장에 파문을 일으킬 정도로 거대하다. 

월마트라는 기업의 결정은 생산자의 재배법과 다른 판매자의 상행위, 제품의 소비자 등 농업의 거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쳤다. 


먹을거리 판매자

먹을거리 판매의 월마트화는 더 비싸고 신선하며 가공되지 않은 먹을거리에 비해 값싸고 가공된 먹을거리의 판매를 촉진했다. 이외에도 저렴한 농산물에 대한 대량의 수요로 공업형 "대규모 단작" 농장이 횡행하도록 주도했다. 

먹을거리 판매자는 신선한 농산물보다 정크푸드와 고도로 가공되고 오래 지속되는 먹을거리를 다루는 것이 훨씬 쉽고 비용이 덜 든다. 농산물과 달리 가공식품은 잘 상하지 않고, 상점에서 관리하는 데에 최소한의 노동력만 필요하다. 사람들이 제품의 신선도를 확인하는 데에 시간을 덜 소비하고, 부패해서 버리는 일도 적다. 이러한 효과를 보려면, 그저 Store 24나 Tedeschi’s에 가서 신선한 농산물이 상하지 않는 가공식품에 비해 얼마나 상하는지 비교해 보면 된다. 

이러한 상황을 볼 때 건강한 먹을거리는 더 비싸게 팔릴 수밖에 없는데, 그것이 결국에는 소비자에게 더 저렴한 것이다. 미국에서 부채의 주요 요인은 건강 관리, 그리고 대부분 좋은 식단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심각한 장기 의료 문제이다. 가공식품을 많이 먹는 사람들은 고칼로리 먹을거리로 건강 문제로 고통받을 위험이 많고, 건강한 먹을거리를 먹는 사람들보다 당뇨병, 심장 질환, 비만 관련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다. 이처럼 정크푸드는 더 싸지만, 나중에 건강과 의료 관련 비용을 더 지불할 수 있다. 

미국의 빈곤한 지역 대부분에는 “먹을거리 사막(food desert)”이 형성되어 있고, 사람들은 건강한 먹을거리를 파는 공급자를 만나기 힘들다. 먹을거리 사막은 빈곤이 신선한, 유기농의, 비가공식품 판매자를 쫓아낸 지역이다. 이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먹을거리라고는 값싼, 가공된, 포장된, 건강하지 않은 먹을거리뿐이다.




월마트는 이러한 먹을거리 사막이 점포를 열기 좋은 장소(그들은 이미 약한 경쟁자들을 밀어낼 수 있음)일 만큼 거대하며, 이 기업은 벌써 기존의 먹을거리 사막으로 이동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뉴욕시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월마트가 먹을거리 사막을 잠식하면 지역의 식품업체 대부분이 파괴될 것이며(건강한 먹을거리를 파는 곳도 포함), 어떠한 긍정적 영향도 미치지 못할 것이다. 몇 년 안에 이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신선한" 농산물은 지역의 식료품 시장을 점령한 월마트를 통해서 올 것이다. 


먹을거리 공급

월마트가 건강하고 신선하며 깨끗한 농산물을 공급한다면, 먹을거리 사막을 잠식하고 점령하는 것은 순전히 경제적 문제가 될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는 않다. 요즘 월마트는 간식거리뿐만 아니라 신선한 농산물에 대한 믿을 만한 공급자인 양 자체 상표를 만들고 있다. 그들에게는 유감스럽지만, 이 시도는 월마트의 "신선한" 농산물이 품질이 낮고 진짜 신선하지 않다는 것이 입증된 수많은 사례에 의해 손상되었다. 사실 월마트는 신선함과 GMO 표시제에 관한 흑역사가 있다. 

통신사 RT.com의 보도에 따르면, 월마트는 현재 경고 표시 없이 몬산토의 GMO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전국의 월마트 어느 곳에서도 현재 소비자에게 아무런 경고도 제공하지 않으며 몬산토의 GMO 옥수수를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다. 

월마트가 지역에서 생산된, 유기농 먹을거리를 판매한다고 주장하지만, 몇 번의 물의가 이 주장을 의심스럽게 만들었다. 최근 중국에서 일어난 물의에서, 월마트는 유기농이 아닌데 유기농 상표를 붙여서 판매하다가 걸려서 문을 닫았다. 월마트의 "유기농" 먹을거리가 실제로 유기농인지 아닌지 상관없이, 월마트는 중국과 공업형 농장의 공급자들로부터 "유기농" 농산물의 대부분을 얻는다. 이는 소비자가 "유기농 먹을거리"를 월마트에서 사더라도 그것이 지역의 소규모 농장에서 오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먹을거리 생산자


지구에 사는 인구의 먹을거리에 대한 대규모 수요와 농업의 월마트화에 의한 가공식품의 확산은 특히 옥수수와 관련하여 공업형 대규모 단작식 농사가 증가하도록 이끌어 왔다. 소농은 월마트에서 팔리는 농산물의 양을 생산할 수 없어서, 월마트의 사업은 더 큰 공업형 농장을 불러왔다. 대규모 단작식 농사는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데 더 효율적이라고 주장할 수 있지만, 이는 증거에 의해 확증되지 않았다. 그러한 농장은 지속가능하지 않으며, 해충을 방제하고자 매우 강력한 농약을 활용하곤 한다. 

옥수수의 공업형 대규모 단작은 세계의 단옥수수 농업의 대부분이 가공식품에 쓰이는 고과당 옥수수시럽을 만드는 데 쓰이기에 이 상황의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거의 모든 가공식품이 어느 정도 고과당 옥수수시럽을 함유하고 있기에, 막대한 양의 옥수수를 재배해야 한다. 설상가상으로, 고과당 옥수수시럽에 들어가는 미국의 옥수수는 보통 몬산토의 "라운드업 레디" 옥수수 같은 GMO 옥수수이다. 


결론

전체적으로, 주요 식료품 공급원으로서 월마트의 확산과 미국 식품 공급의 월마트화는 매우 필연적인 현상이다. 일부는 이것이 빈곤층에게 더 값싼 먹을거리를 제공할 것이라 주장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먹을거리의 질을 떨어뜨리고 결국 이것이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것이라 우려한다.

지금의 어려운 경제 시기가 더욱 많은 사람들이 저렴한 먹을거리 공급원으로서 월마트를 찾게 만들고 있다(또는 작은 상점이 문을 닫게 만들고 있음). 이 때문에 월마트의 사업 관행은 미국의 먹을거리 공급의 건전성에 매우 적합하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우리는 농업과 먹을거리를 값싸고 저질의 농산물을 공급하는 월마트의 사업모델에 부합하도록 만들길 바라는가?



http://www.globalresearch.ca/the-walmartization-of-agriculture/5336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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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리, 즐길거리, 놀거리, 만들거리가 소규모 생산과 만나다




Paul Dinberg는 작은 사업으로서 상대적으로 신참 농사꾼이다. Ridgefield에 있는 Little Gnome 농장의 소유자 Dinberg는 활동의 둘째 해를 맞았다. 그는 어떠한 일꾼이나 승용 트랙터도 없다.

그는 지난해 농민장터에 참여하고서 큰 농장과 경쟁하는 건 어렵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래서 Dinberg는 시 외곽의 마을에서 5월 13일 새로운 도시농부 장터가 열린다는 것을 알고 신이 났다. 그 장터는 특별히 텃밭 농부와 소농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저 같은 소농에게 사업을 일으킬 기회를 줍니다"라고 Dinberg는 말한다.

Dinberg는 첫 장터에서 상추, 겨자잎, 당근, 순무를 팔 계획이다. 그의 제공품은 계절이 흐를수록 확대되고 진화할 것이다. 

Little Gnome 농장은 도시농부 장터에 참여하는 세 가지 지역사회 지원 농업활동(community-supported agriculture operations) 또는 CSAs의 하나가 될 것이다. 전체적으로 거기에는 생산물과 식물을 팔려는 소농을 포함하여 Backyard Bounty 조합(예전 도시농부조합), 예술가, 장인, 노점상만이 아니라 라이브 공연까지 스물 이상의 판매자들이 올 것이다. 

장터는 one World Merchants 주차장(2315 Main St., Vancouver)에서 열릴 것이다. 10월 14일까지 매달 둘째주 금요일 오후 4~8시로 예정되어 있다. 

그 장터를 뒤에서 조직한 것은 One World Merchants의 소유주 Liz Halili; Northwest Shirts의 소유주 Chris Stevens; Hazel Dell의 78번가 Heritage Farm이자 벤쿠버 Watersheds Council office administrator이며 지역사회 텃밭 운영자인 Sunrise O’Mahoneyr이다.

Halili와 Stevens는 이전에 마을에서 시 외곽 마을연합(Uptown Village Association)에서 공예품 행사를 함께했다. 그들은 추가적인 생산물이 예술과 장인 시장을 풍성하게 한다고 결정하고, 도시농부 장터를 기획했다. 그들은 지역먹을거리 운동을 하고 있는 O’Mahoney를 찾았다.

주최자들은 이 행사가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먹을거리를 기르고 지역의 것을 사도록 북돋기를 바란다.

“우리 삶의 특성 때문에 우린 스스로 먹을거리를 기르는 것에서 멀어졌다. 난 그것이 사람들에게 좋은 일이라고 느끼지는 않는다”고 Halili는 말한다. “난 우리가 지역 먹을거리의 더 많은 원천이 필요하다고 강력하게 느낀다.”

장터에 지역에서 기른 먹을거리를 기여하고 있는 한 모임은 도시의 풍요(Urban Abundance) 프로그램의 Backyard Bounty 조합일 것이다. 도시의 풍요는 전국적인 비영리단체 슬로우푸드 미국의 지부인 Slow Food Southwest Washington의 프로젝트이다. 도시의 풍요는 도시와 교외 지역에서 먹을거리를 기르고 나누도록 사람들을 북돋는다.

그 조합은 장터에서 판매대를 공유할 약 10명의 구성원이 있다.  조합 프로그램 조정자 Maika Horjus는 장터가 도시농업에 대한 기대를 일으키길 바란다. 

“난 사람들이 Backyard Bounty 조합 같은 걸 보면서 소농이 자신의 생산물을 장터에 내고 그걸 이웃과 나누려 한다는 것을 깨닫고, 그것이 손수 텃밭농사를 할 수 있도록 만들기를 바랄 뿐이다”라고 그녀는 말한다.

도시농부 장터는 지역의 텃밭농부와 소농만의 행사가 아니다. 그것은 또한 예술과 공예품을 팔려는 지역사회 구성원을 위한 장이다. 게다가 노점상은 채식주의자와 육식주의자 모두를 위한 넓은 선택의 범위를 제공할 것이다. 

장터는 또한 지역의 음악가들이 공연할 곳도 마련할 것이다. 5월 13일의 출연진에는 Joey LeBard, Aram Arslanian, Myles Lawrence, Jon Hecox가 포함되어 있다.

미국 West Coast 태권도-Hazel Dell의 학생들은 장터가 열리는 동안 시범을 보일 것이다.

One World Merchants 뒤에 위치한 Space Art Collective가 도시농부 장터 기간 동안 문을 열 것이다.

모든 노점상과 도시농부 장터가 제공하고, 주최자와 참여자들 모두 지역사회를 위해 나오기를 바란다.

“난 재밌고, 살아 있는 지역사회 모임이 되길 바란다”고 Horjus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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