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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물질중에 세계에서 유일하게 줄어들지 않고 어디에서나 손쉽게 사용 가 능한 천연자원이다. 또한 75여종 이상의 무기성분들이 함유되어 있어 작물이 필요로 하는 각종 양분 공급은 물론 병해충 방제에도 효과를 가지고 있어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유용한 유기농자재중의 하 나이다. 그러나 바닷물은 염분 함량이 높아 고농도로 사용하면 토양에 염류가 집적되고, 작물에 피해 가 발생될 수 있으므로 사용에 주의가 요구된다. 따라서 바닷물을 올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작물별 안전사용농도와 효과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유기농기술지 10호 - 바닷물의 농업적 활용기술.pdf



유기농기술지 10호 - 바닷물의 농업적 활용기술.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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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농무부가 유전자 편집 기술을 이용해 육종한 6가지의 토마토 품종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과학기술은 정말 빠른 속도로 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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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퇴비 제조 기술.pdf


퇴비 만들기_뉴질랜드판.pdf



좋은 자료를 주웠다.


퇴비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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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에서 기후 위기에 대비해 베트남의 농업기술을 받아들인다는 소식. 


전남은 이 사업을 이주 여성들 중심으로 지원해서 자립하도록 도우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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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가지 작물 변형 기술


  1. 전통적 교잡 육종
    몇 천 년 동안, 전통적 교잡 육종은 작물의 유전학을 개선하는 중추가 되어 왔다. 일반적으로 한 식물의 꽃가루는 다른 식물의 꽃에 있는 암술에 놓여져 두 부모의 잡종인 씨앗이 생산된다. 그런 다음 식물 육종가는 다음 세대에서 나오는 자신이 찾고 있는 유익한 특성을 지닌 식물을 선별한다. 허니크리습Honeycrisp 사과 같은 품종은 이런 방식으로 개발되었다. 수천 그루의 잡종 나무가 만들어져 재배되며, 결코 이전에는 존재한 적 없는 유전자의 조합을 가진 단 하나의 새로운 품종을 찾기 위해 시험되었다. 현대의 식물 육종은 선별 과정을 빠르게 진행하고자 유전자 표식을 사용하고, 야생 품종과 밀접히 관련된 종에서 얻은 유전자를 통합시킬 수 도 있다. 여기 몇 개의 영상은 식물 육종가가 활용하는 다양한 기술에 대한 것이다. 교잡 육종은 동일한 종이거나 밀접히 관련된 종에 속하는 경우에만 바라는 특성을 사용할 수 있기에, 식물 육종가가 사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특성을 생성하기 위한 추가 기술이 개발되어 왔다. 
  2. 돌연변이 유발 육종
    자연에서는 자발적인 돌연변이를 통해 새로운 특성이 생기곤 한다. 지난 세기에 이 과정은 식물에서 무작위로 돌연변이를 생성한 다음 새롭거나 바라는 특성을 심사하려고 돌연변이를 유발하는 화학물질(에틴메탄설포네이트 같은)이나 방사선을 사용하는 과학자들이 모방해 왔다. 돌연변이 유발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이 글을 참조하길 바란다. 루비 레드와 스타 루비 같은 포도 품종의 개발에는 전리 방사선이 사용되었다. 그것이 일으킨 돌연변이는 이들 과일에 특징적인 진한 붉은색을 띠게 했다. 뉴욕타임즈의 이 기사는 이 기술을 이용해 개발된 많은 작물에 대한 사례를 제공한다. 
  3. 배수성(Polyploidy) 육종
    대부분의 종에는 2세트의 염색체가 있다. 하나씩 각 부모에게서 물려받는다. 이것이 이배성(diploidy)으로 알려져 있다. 배수성은 2세트 이상의 염색체가 발생하는 것이다. 자연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지만, 배수성도 화학물질을 사용해 유도될 수 있다. 이러한 작물 변형 기술은 보통 과일의 크기를 키우거나 그 생식력을 수정하는 데 이용된다. 예를 들어,  씨 없는 수박은 3세트의 염색체를 가지고 있으며, 4세트의 염색체를 가진 수박과 2세트를 가진 수박을 교잡하여 3세트의 염색체를 가진 불임 수박을 만들어 전 세계의 야유회 애호가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감자의 종도 염색체 복사 수가 매우 많으며, 감자 육종가들은 보통 그에 새로운 특성을 육종하기 위해 해당 품종의 복사 수를 변화시켜야 한다(이 과정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여기).
  4. 원형질 융합 육종
    꽃가루에 있는 정자 세포가 꽃의 난소에 있는 난자와 결합될 때, 이는 두 개의 세포가 하나로 융합되는 것이다. 원형질 융합은 이과정의 인위적인 유형이다. 유익한 특성은 원형질(식물에게 구조를 제공하는 세포벽이 없는 '노출된' 세포)을 함께 융합시켜 새롭게 융합된 세포로부터 식물을 재배함으로써 한 종에서 다른 종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 과정으로 개발된 가장 보편적으로 이용되는 특성 가운데 하나는 종 사이에 웅성불임의 전이이다. 웅성불임 식물을 가지고 있다면, 특히 꽃이 작아서 교잡하기 어려운 경우에 더 쉽게 잡종 종자를 만들 수 있다. 무에서 붉은 양배추로 웅성불임이 도입되어 이 작물의 잡종 종자를 생산하는 게 더 쉬워졌다. 
  5. 형질 변형 육종(Transgenesis)
    형질 변형은 다른 유기체에서 온 하나 이상의 유전자를 어느 유기체에 도입하는 과정이다. 이는 보통 시험관에서 DNA 자체를 조작하고 변형시키는 일을 수반한 다음, 그걸 포장하여 새로운 유기체에 삽입한다. 새로운 유전자를 도입하거나 아그로박테리움을 활용하는 유전자총  같은 식물을 변형시키는 여러 방법이 있다. 식물에 DNA를 삽입하려고 자연발생적인 유기체나 전기 천공법이라 부르는 과정인 전기를 활용한다. 형질 변형 식물은 여러 유용한 특성을 가지고 생성되어 왔고, 그 가운데 일부는 상업화되었다. 예를 들어, 파파야는 바이러스에 저항성을 갖도록 식물을 감염시키는 바이러스에서 온 유전자로 변형되었다.  또 다른 특성으로 곤충 저항성, 제초제 저항성 및 가뭄 저항성 등이 있다. 이들 '형질 변형' 작물의 생성은 유전학의 언어가 이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에게 보편적이기 때문에, 다른 어떤 종에서 온 유전자라도 작동하게 된다. 똑같은 종에서 기원하는 유전자는 ‘cisgenic’ 또는 ‘intragenic’이라 부를 수 있다. 더 많은 정보는 이 논문을 참조하라.
  6. 유전자 편집
    유전자 편집은 효소 체계를 사용하여 지정된 순서로 세포의 DNA를 변화시키는 것으로 구성된다. 유전자 편집에 사용할 수 있는 다른 체계도 있는데, 가장 유망한 것이 CRISPR-Cas9 체계이다(유전자 편집에 대한 더 많은 정보와 작동 방법은 이 글을 참조). 설포닐유레아 제초제 저항성 유채는 농민들이 잡초를 더 잘 방제하고 돌려짓기를 가능하게 하고자 개발되었다. 이 작물은 Rapid Trait Development System (RTDS)으로 알려진 특허를 받은 유전자 편집 체계를 사용해 만들어졌다. 새로운 유전자를 도입하는 일부터 작물의 조상에서 온 '자연적인' 대립 유전자를 복원하는 일까지, 우리가 원하는 어떠한 유전자라도 변형시키기 위해 작물의 유전자를 편집할 수 있다. 

이 방법들 각각은 유사점과 차이점이 있으며, 일부 방법은 다른 것보다 어떤 특성에 대해 더 잘 작동한다. 그들 각각은 유용한 특성을 결합하여 농업을 향상시키기 위해 식물의 유전자 구성을 변경한다. 그들 모두는 농장에서 재배되며 이익을 생산하고 있고, 모두 한 가지 또는 다른 방식으로 특허를 받을 수 있으며, 그들 모두는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그러나 사회적으로, 정치적으로 이 방법으로 만든 산물은 매우 다르게 취급된다. 이러한 기술들이 도입한 변화는  건강과 환경의 안전성에 관한 논의가 있을 때 그것이 처리된 방법과 일렬로 세워지지 않으며, 표시제와 관련된 정치적 논의는  “프랑켄슈타인 먹을거리 역설”로 알려지게 된 것이 사실이다. 예를 들어, 형질 변형 육종은 돌연변이 유발 육종보다 훨씬 적은 변화와 비의도성 결과를 가져오는 데(이 기사를 참조), 돌연변이 유발 육종은 일반적으로 정치적 논의에서 받아들여지고 무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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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법원에서 중요한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유전자 가위 등이라 불리는 유전자 편집 기술로 개발한 동식물은 기존의 유전자변형 생물체(GMO)와 같은 것이라는 판결입니다. 

이로써 유전자 편집 기술은 기존의 유전자변형 기술과 다른 것으로서, 그것과 마찬가지의 규제와 비판에서 자유로우며 그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동식물 품종을 개발해 인류의 이익에 이바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반발하겠네요. 그들이 어떤 반박을 내놓을지 궁금합니다. 



 에딘버러Edinburgh 대학 로슬린Roslin 연구소의 과학자들이 세계에서 가장 흔한 동물 질병에 면역이 생기도록 유전자 변형한 돼지이다.  사진: Murdo Macleod for the Guardian




최첨단 유전자 편집 기술로 만들어진 식물과 동물은 유전적으로 변형된 것으로 규제되어야 한다고 유럽연합 최고법원이 판결했다.  

획기적 판결은 무엇이 유전자변형 식품이고 무엇이 아닌지에 대한 유럽에서의 10년에 걸친 논쟁에 종지부를 찍어, 환경론자들에게는 승리를, 유럽의 생명공학 산업에는 큰 타격을 준다.

또한 오메가-3 어유가 증가된 유전자 편집 기름냉이 작물의 포장 시험을 시작하려고 합법적인 애매한 지역을 이용하던 영국의 과학자들에게 좌절을 안긴다.

그린피스의 대변인은 이 판결로 인해 영국 -및 벨기에와 스웨덴, 핀란드- 정부는 적절한 예방조치가 취해질 때까지 시험을 위한 허가를 철회해야 한다고 논평했다.

그 판결에서 유럽연합의 판사들은 이렇게 이야기했다. “돌연변이를 유발하여 획득한 유기체는 유전자변형 유기체(GMO)이다. … 그러한 유기체는 원칙적으로 유전자변형 유기체의 지령 범위 안에서 발생하며,(그 안에) 정해진 의무가 적용된다.”

법원은 새롭고 비관행적인 시험관내 돌연변이 유발 기술이 잠재적으로 건강에 위험을 지닌 제초제 저항성 식물을 생산하는 데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이 소송을 제기한 프랑스 농산물 무역연맹 콘페데라치욘 페이장Confédération Paysanne의 편을 들었다. 

지난주 Nature에 발표된 한 연구에 의하면, 유전자 편집기술인 Crispr-Cas9이 잠재적으로 “질병의 원인이 되는 결과”와 함께 예상보다 훨씬 큰 유전적 왜곡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유전자 편집은 외부의 DNA를 삽입하지 않고, 바라지 않는 특성을 제거하기 위해 게놈 가닥을 잘라내 살아 있는 종의 게놈을 변경한다.   

미국의 생명공학 기업 Cibus는  정보법의 자유에 따라발표된 문서에 의하면,  시장에 제초제 저항성 ODM  유료종자 유채를 출시하기 위하여 이미 유럽연합의 의사결정 과정을 우회하고자 했다.

그러나 로담스테드Rothamsted 연구소에서 영국의 유전자가위 편집 식물의 현지시험을 이끈 Johnathan Napier 교수는 법원의 판결을 “진보가 아니라 후퇴”라며 비난했다.

그는 이야기했다. “이것은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이며, 유럽의 혁신과 영향력, 과학적 진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것이다. 게놈이 편집된 유기체를 GMO 지침으로 분류하는 건 이 혁명적인 기술의 문을 닫아 버릴 수 있다.”

유기체의 세포가 복구될 때, 그들의 DNA는 어떤 방식으로든 재정렬된다. 예를 들어, 생명공학 업계는 작물이 가뭄 저항성 특성을 갖도록 안전하게 개발할 수 있고, 따라서 혁신과 일자리, 무역을 증진시킬 것이라 믿는다.   

다우, 듀폰, 몬산토 같은 기업을 대표하는 EuropaBio의  그린 디렉터 Beat Späth 씨는 이야기했다. “납세자와 산업계를 막론하고 수십억 유로가 게놈 편집의 연구와 개발에 들어갔다. 큰 위험은 이제 이 비용이 모두 유럽 농민들의 농산물로 옮겨가지 않을 것이란 점이다.”

로담스테드 연구소의 대변인은 “우리가 유전자 편집 기술에 얼마나 많은 돈을 썼는지 말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그린피스 유럽의 식량정책 디렉터 Franziska Achterberg 씨는 법원의 판결은 인간의 건강과 환경의 보호를 우선시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녀는 “특히 유전자 편집이 의도하지 않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적절한 안전조치 없이 새로운 유전자변형 생물체를 환경에 내보내는 건 불법이며 무책임하다. 유럽연합의 집행위원회와 정부는 이제 모든 새로운 유전자변형 생물체가 완전히 시험하여 라벨을 붙여야 하고, 어떤 현지시험이라도 GMO 규정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고 이야기했다.



https://www.theguardian.com/environment/2018/jul/25/gene-editing-is-gm-europes-highest-court-rules?CMP=share_btn_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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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업의 기술 수요와 기술개발 로드맵.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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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에서 5만 년 전, 인간은 불을 붙이는 방법을 알아냈다. 곧이어 우리가 오늘날 알고 있듯이 인류 문명을 이끌었다는 농업을 고안하며 더 많은 식물을 길들여 먹는 데에 불을 이용하여 요리하기 시작했다. 



고대 그리스의 석쇠(기원전 6~4세기경)


인간이 불의 작용을 알아낸 뒤에 한 일은 뜨거운 열기에도 녹지 않는 금속을 만드는 방법을 개발하는 것이었다. 시간이 좀 걸렸지만 청동기 시대에 그 방법이 개발되었다. 역사학자와 고고학자 들은 우르의 거리에 있는 노점 유적에서 염소고기, 양고기, 돼지고기를 굽던 기원전 2300년 무렵의 유물을 발견했다. 




미국 원주민들이 나무로 틀을 짜서 불에 고기를 굽는 모습(http://www.thewoodpit.com/html/history.html).


미국의 바베큐 : 현대 미국의 야외요리는 유럽의 아메리카 대륙 발견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 그러나 신세계의 식민지화 또한 유럽의 전통 요리법에 새로운 요소를 도입시켰다. 그것은 바로 바베큐이다.

석쇠구이와 좀 다르긴 하지만, 하루종일 야외에서 파티를 하던 초기의 바베큐가 현대 미국인의 축하연에서 빠질 수 없는 일이 되었다. 처음에 "바베큐"라는 단어는 미국 원주민들이 불을 피워 고기를 굽는 구조물을 가리키는 영어에서 왔는데, 1660년대의 영국인들이 오늘날 우리가 알듯이 느리고 구덩이를 파서 요리하는 양식을 바베큐라고 지칭했다.  

그리고 나서 미국 남부에서 바베큐가 확산되었고, 이는 돼지를 구워 휴가를 보내는 표준적인 방식이 되었다.  

조지 워싱턴의 1769년 5월 27일의 일기에는 "알렉산드리아에 가서 바베큐와 함께 밤새 머물르며," 카드 게임을 해서 8실링을 땃다고 되어 있다. 엔드류 잭슨 대통령도 통치 기간 동안 백악관 근처에 '바베큐 나무' 숲을 두 군데 만들었다고 한다. 이걸 돼지구이를 하는 땔감으로 썼다. 일반 시민들도 바베큐를 즐겼는데, 1898년 루이지애나에 간 작가 중의 한 명이 지역사회의 연회에서 "소를 통째로" 굽고 "양 세 마리" 구웠다고 한다. 




캠핑 요리도구 


캠핑 요리: 19세기에서 20세기 초반의 미국인 대부분에게 석쇠구이는 실내에서 하는 요리법이었다. 그러나 1900년대 초반, 캠핑과 야외활동이 대중화되었고(미국의 보이스카웃은 1910년 설립됨), 사람들이 야외에서 어떻게 요리할지에 대한 요리책을 출판하기 시작했다. Horace Kephart 씨가 쓴 <Camp Cookery>에서는 거친 지형에서 캠핑하려는 사람들에게 크고 가벼운 프라이팬과 몇 가지 냄비와 함께 접이식 석쇠를 기본적으로 가져갈 것을 권장했다. 



1932년 10월 시판되어 인기를 끈 석쇠


최초의 현대식 석쇠: 1930년대에 야외 요리는 대중적으로 더욱 보편화되었다. 1932년 접이식 숯불석쇠라는 도구는 "캠퍼와 기타 야외 요리를 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며 뒤뜰 요리사가 야외 요리의 혜택을 즐길 수 있다고 선전되었다. 



1941년 8월과 1942년 7월에 시판되어 인기를 끈 석쇠들


소풍용 석쇠: 1940년대 초반에는 캠핑의 모든 허세가 사라졌고, <Popular Mechanics>은 "이동식 재받이가 있는 다리가 접히는 소풍용 석쇠"와 "외발 수레처럼 굴러가는 이동식 숯불조리기"에 대해 다루었다. 2차대전 이후 돌아온 군인들이 가족과 함께 교외로 나가기 시작하며 야외요리는 미국인의 일상이 되었다.



포드의 바베큐용 숯. 이것이 포드에서 판매한 T 모델 자동차의 공식 부속품으로 팔렸다. 



바베큐용 숯: 이 압축된 숯 덩어리(숯 안내로 가면 이것이 경재 숯과 어떻게 다른지 알 수 있음)는 1897년 Ellsworth B.A. Zwoyer라는 남자가 특허를 받은 것인데, 1920년대까지는 별로 유행하지 않았다. 헨리 포드가 자신의 T 모델에 폐목을 숯으로 바꾸어 싣기로 결정한 뒤부터 인기를 끌었다. 포드의 친구이자 친척이며 동업자인 E.G. Kingsford는 미시간 어퍼반도에 있는 포드 제재소 근처의 숯 공장 부지를 발견하고, 결국 도처에 킹스포드 숯이란 상표를 퍼뜨렸다(현재 미국 시장의 80%를 점유함). 토마스 에디슨은 포드와 킹스포드와 함께 캠핑 여행을 간 것으로 알려져 있고(포드가 자신의 경력을 에디슨의 실험실에서 시작한 이후 포드와 에디슨은 친구였음), 발명가는 숯 공장을 직접 설계해주었다. 

한 역사학자에 따르면. 1950년대 초반 뒤뜰 석쇠구이가 교외에 거주하는 미국인들에게 확산되자 킹스포드는 생산을 35%나 늘렸지만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광고를 제한했다.




판매원이 사람들에게 웨버를 사용하여 시범을 보이고 있다.


웨버(WEBER): 고전적인 미국의 숯불 석쇠는 George Stephen이란 한 남자가 처음으로 Weber를 발명한 1952년까지는 그리 유행하지 않았다. 스티븐은 시카고 외곽에 있는 Weber 형제 제철소의 용접공이었는데, 거기에서 그는 해안경비대를 위한 부표로 판금을 붙이는 일을 했다. 하루는 음식을 하다가 석쇠가 얕아 석탄재가 음식에 튀는 데에 실망하고서 부표에서 한 면을 잘라내고 다리를 달아 자신만의 석쇠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그의 이웃이 이를 "스푸트니크"라고 불렀는데, 깊은 주전자 모양이라 음식에 재가 튀지 않았고 통기구를 추가하여 가게에서 파는 것보다 훨씬 잘 열을 제어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 디자인은 빠르게 유행하였고 전국에 현대식 석쇠구이의 아이콘으로 퍼졌다. 



1957년 6월 시판된 게으른 남자 석쇠. 가스를 활용한다.


LAZY-MAN: 킹스포드의 숯, 웨버와 교외로의 이동 이후 현대식 야외요리기술이란 퍼즐의 마지막 조각은 이동식 가스 석쇠의 발명이었다. 전문적인 주방(실내의 화로)은 수십 년 동안 가스 석쇠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처음으로 이동식 가스 석쇠가 시판된 것은 1954년이었다. 놀랍게도 그 도구는 LAZY-MAN이라 불렸다. 

위 사진의 광고를 보면 1957년 LAZY-MAN은 59.50달러였다. 이를 만든 회사에서 "영구적인 석탄"이라 부르는 작은 호두 크기의 도자기 덩어리가 특징이다. 가스버너가 숯불 석쇠의 열이 퍼지는 효과를 모방하여 가열하는 것이다. 추가로 70달러를 내면 사진의 오른쪽에 있는 최초의 수레 형식의 가스 석쇠를 구입할 수 있었다. 오늘날에는 이것이 표준이 되었다.  



빅 그린 에그.


BIG GREEN EGG: 가스가 석쇠구이를 쉽게 만들고, 가스 석쇠는 1994년 숯 판매를 넘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다. 그러나 1960년대에조차 일부 석쇠구이를 하는 사람들은 웨버보다 나은 석쇠를 바랐다. 그들은 빅그린에그 같은 걸 원했다.  

일본의 전통 세라믹 kamado 조리기는 2차대전 이후 해외에 주둔하던 군인들이 가져오면서 미국으로 건너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건 Ed Fisher(해군의관)가 1974년 Big Green Egg 기업을 시작하며 동그란 바베큐 기구를 만들면서 뜸해졌다. 굽거나 훈연하기에 모두 좋은 빅그린에그는 지난 세월 동안 광신도들이 생겼고, 빠르게 미국의 야외요리의 표준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석쇠구이 안내서


석쇠구이 안내서: 웨버, 가스 석쇠, 빅그린에그와 함께 지난 40년 동안 미국의 석쇠는 그리 크게 변하지 않았다. 물론 기술에는 약간의 변화가 일어나고 새로운 부속품들이 나왔는데, 실제로는 구워먹는 음식에큰 변화가 일어났다. 20년 전 Bon Appetit에서 출간한 <The Grilling Book>에는 김치부터 말린 치폴레까지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재료가 나와 있다. 모닥불이나 바위나 GasMaster 9000이나 어디에 요리하든 석쇠에 놓는 음식이 실제 차이를 만든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 좋다. 


Read More http://www.bonappetit.com/blogsandforums/blogs/badaily/2013/06/american-grilling-technology.html#ixzz2VxWwLB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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