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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업을 단지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개별행위로만 국한시킬 때 발생하는 일... 


유전자변형 벼와 유기농업이 공존할 수 있다는 이러한 주장이 나오게 된다.


유기농업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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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쌀은 다른 품종의 벼를 포함해 다른 작물들과 공존할 수 있었다.


 In markets and supermarkets around the world, there are lots of choices for consumers–including the choice between organic and conventional food. This is good for consumers as they can select whatever product they prefer that is within their budget.

Rice is a staple food for almost half of the global population and is one of the most important crops in Asia. Rice consumers in this region also have lots of choices among different types of rice that they can select based on price and their quality preferences.

This is all made possible because in many countries, agricultural policies encourage and support different kinds of crop production, including conventional and organic-based farming. Therefore, farmers are able to grow the crops of their choice in the manner they choose, even when their farms are next to each other.

Farmers who produce organically grown crops currently co-exist with farmers who grow genetically modified crops and crops grown in conventional ways. ‘Co-existence’ is the practice of growing different kinds of crops, crops grown in different ways, or crops for different customers nearby or next to each other, while keeping the crops separate so they don’t mix and so their economic value is not affected.

Golden Rice could likewise co-exist with other crops, including other types of rice and rice grown in other ways such as in organic agriculture. Golden Rice is unlikely to impact organic agriculture through cross-pollination—also known as outcrossing or gene flow—for reasons that apply to all cultivated rice. Cross-pollination in rice is rare if plants are separated by a short distance of a few feet or meters and it can only occur when rice plants are flowering at the same time. Moreover, rice pollen is normally viable for only a few minutes after flowering. All these factors mean that organically-grown rice won’t usually cross-pollinate with another cultivated rice variety unless they are growing close together and flower at the same time.

To further minimize the possible accidental mixing of Golden Rice, if it is approved, with other rice varieties, we plan to work with rice producers in areas where Golden Rice could be grown to develop guidelines for cultivation, harvest, transport, storage, and processing of rice to help keep it separate. 



http://www.irri.org/index.php?option=com_k2&view=item&id=12698:can-golden-rice-and-organic-rice-coexist&lang=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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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랬듯이, 식량 문제로 유명한 레스터 브라운 씨가 세계의 곡물 생산량이 지금과 같아서는 앞으로 늘어날 인구를 먹여살리기 어렵다고 경고한다. 그리고 뒤에 나오는 과학자들은 유전자변형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 얼마전 영국의 환경부 장관 페터슨 씨가 영국은 유전자변형에 힘써야 한다고 역설한 바 있는데 그와 이어지는 맥락 같다.


흐음, 유전자변형 기술은 그동안 엄청나게 발전했다. 1996년 세상에 처음으로 유전자변형 작물이 등장했을 때, 그것은 주로 제초제에 저항성이 있든지 해충을 죽이는 화학물질을 내놓도록 설계되었다. 그런데 이제는 그것이 아니라 더 적은 양분으로 잘 자라든지, 더 적은 햇빛과 물만으로, 또는 소금기가 강한 곳에서도 잘 자라는 그런 유전자변형이 이루어지고 있는가 보다. 잡초처럼 광합성하는 벼라니... 얼마나 무시무시하게 자라게 하려고 그런 것인가! 토종 벼 중에 있는 올벼를 이용해서 전통적 육종법을 활용하는 것은 안 되는 것인가?     


하긴 육종이라는 것도 넓게 보면 장기적으로 서서히 유전자를 변형해 나아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생명공학의 유전자변형 기술은 그걸 획기적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라 요약할 수 있다. 만약 이러한 전통 육종법까지 부정한다면, 지금의 현실 세계는 모두 무너져 내린다. 현재 70억 인구를 먹여살리는 데에 전통적 육종법이 한 역할(녹색혁명이란 이름으로)은 무시할 수 없다. 레스터 브라운도 글 중간에 비료와 관개의 역할을 이야기하는데, 그것이 가능했던 것은 육종에 의한 새로운 종자 때문이었다. 그 덕에 내가 지금 여기에서 이렇게 잉여라는 이름으로 덕후질을 하고 있을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만약 당시 식량 생산량이 육종을 통해 늘어나지 않았다면 인구는 여전히 30~40억 수준이었으리라. 물론 그것이 더 나은 상태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겠고, 아닌 분도 있겠다. 판단은 각자에게 맡기겠다.


사실 식량 문제, 더 나아가 현대 문명의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지금의 세계는 무한성장의 패러다임에 따라 이룩된 문명이다. 이것을 한계성장의 패러다음으로 바꾸는 일, 그것이 가능한가 아닌가가 앞으로 인류의 미래가 어떻게 되느냐를 가름할 것이다. 단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아이를 낳는 일, 그걸 포기할 수 있느냐 아니냐이다. 인구의 무한 증가가 바로 무한성장의 패러다임의 가장 밑바닥에 놓여 있으니... 인간은 그리 멍청하지 않아서 선진국의 출산률 저하를 보면 자연스럽게 균형을 맞추려고 무의식적으로 노력하는 것도 같고...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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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생물의 성장 과정과 같은 면적당 곡물 수확량이 무한정 계속 상승할 수 없다. 거기엔 한계가 있다'고 레스터 브라운(Lester Brown) 지구연구소 대표가 이야기한다.   사진: Scott Barbour



영국과 기타 국가들은 그들의 생리적 성장 한계에 가까워져서 그들이 재배하는 식량의 양을 증가시키지 못할 수 있다고 세계 최고의 식량분석가가 경고했다. 

"서유럽의 주요 밀 생산국인 프랑스와 독일, 영국에서 생산량이 지난 10년에 걸쳐 약간 상승했다. 기타 국가들은 곧 국물 수확량의 한계에 부딪칠 것이다. 농업에 대한 선진국들은 예측하지 못했던 자연적 한계에 부딪치고 있다"고 전 미국 정부의 식물학자이자 지구연구소의 대표 레스터 브라운 씨가 이야기한다. 

"일본에서 벼 생산량은 17년 동안 증가하지 않았다. 일본과 남한 모두에서 생산량은 5톤 근처에서 정체기이다. 중국의 벼 생산량은 현재 일본에 근접하고 있으며 곧 정체기에 들어설 것이다"라고 그는 말한다. 

지속적으로 곡물 생산량이 상승한 몇 십 년 이후, 정부는 생산량 정체기의 중요성과 그것이 앞으로 2050년까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30억 명을 먹여살리기 더 어려워질 것이란 사실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브라운 씨는 말한다. 

"1950년 이후 전 세계의 곡물 생산량은 3배가 되었다. 그 시절은 지나갔다. 속도는 느려졌다. 1950~1990년 사이, 세계의 곡물 생산량은 1년에 평균 2.2% 증가했다. 그 이후 상승률은 1.3%로 둔화되었다."

1970년대 인도의 수확량을 2배로 만드는 걸 도운 브라운 씨에 따르면, 곡물 생산량을 높이는 것이 인구 증가에 맞추어 세계의 식량 공급을 유지하는 핵심이었다. "우린 유리천장에 부딪치고 있다. 밀 생산량의 안정세는 매우 현실이다. 유럽에서는 큰 문제가 아니지만, 중국과 인도에서는 큰일이 될 것이다. 인도는 1년에 1800만 명의 인구가 추가되고 있다."

영국 과학자들은 브라운 씨의 분석으로 돌아간다. "그건 걱정입니다. 작물 생산량은 영국 전역에서 정체기에 있습니다"라고 이 현상에 대한 새로운 정부 보고서의 주요 저자이자 국립농업식물연구소의 농업경제학 이사 Stuart Knight 씨는 말한다. "1990년대 중반에는 걱정하지 않았지만 갑자기 식량안보가 의제가 되었다. 밀 생산량은 영국에서 1950~1990년 사이 3배가 되었지만, 현재 여전히 그 수준이다."

그는 생산량이 증가하지 않는 이유를 조사하기 위하여 스웨덴을 포함한 다른 유럽 국가들과 영국이 협력을 시작할 것이라 한다. "작물은 생리적 한계를 가지지만, 우린 거기에서 멀리 있다고 생각한다. 원인이 하나가 아니지만, 밀 같은 작물을 되살릴 유전자 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하나의 요인은 없다"고 Knight 씨는 말한다.

생산량은 식물이 얻는 햇빛의 양과 사람이 주는 물과 비료, 그리고 종자에 따라 달라진다. 그러나 브라운 씨는 전통적 식물 육종가들은 더 많은 재배를 선택하는 일이 제한된 농민들을 떠나서 생리적 한계에 유전적 잠재력이 가까워지도록 밀어붙여 왔다고 말한다. 




"정부는 현재 우리가 곡물 생산량의 자연적 한계에 압박을 당하기 시작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자연적 제약이 있으며, 식물을 재설계하지 않는 한 돌아갈 방법이 없다. 전통적 식물 육종가들은 그들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다"고 런던을 방문한 브라운 씨는 말한다. 

"모든 생물의 성장 과정과 같은 면적당 곡물 수확량이 무한정 계속 상승할 수 없다. 거기엔 한계가 있다. 예전에 우리가 화학비료를 사용하여 영양의 제약이란 조건을 제거하고, 관개를 통해 토양 수분의 제약이란 조건을 제거하고, 그 다음은 광합성과 지역의 기후가 작물의 생산량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고 그는 말한다.

"식량 부족이 현재의 문제이다. 물과 토양침식에다 기후변화라는 실제 제약 조건이 닥쳐 왔다. 이는 예전에 직면해 보지 못했던 결합이다."

많은 정부에서는 생산량을 증가시킬 최고의 장기적 희망은 유전자변형으로 극적인 발전을 앞당기는 것이라 말한다. 영국 정부와 게이츠 재단, 국제미작연구소는 벼의 생산량을 증가시키기 위해 더 효율적으로 광합성하도록 설계하는 데에 20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그러나 진행 속도가 느려 몇 년 동안 획기적 발전의 가능성이 보이지 않았다. 

"벼 생산량 증가가 걱정이다. 생산률을 높여야 한다. 우린 옥수수 같은 다른 식물에서 발견되는 C4 광합성을 사용함으로써 더 효율적으로 광합성하는 -또는 햇빛을 곡물로 전환시키는- '슈퍼차지(supercharge)' 벼를 기대하고 있다. 그 결과 물과 양분을 덜 쓰면서 생산량을 50% 이상 높일 수 있다"고 마닐라에서 국제미작연구소의 대변인이 말했다. "이는 근본적으로 세계의 벼 생산량을 변화시킬 수 있는 장기적 전망의 연구이다."



http://www.guardian.co.uk/environment/2013/jul/08/european-capacity-grow-food-scien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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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지역은 계절풍 기후로 말미암아 그에 잘 적응하여 자랄 수 있는 벼라는 작물을 선택하여 주곡으로 먹었다. 이 벼는 고온다습한 기후조건을 좋아하는 식물로서 아시아 지역에 아주 알맞은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몇 년 전부터 이 벼를 기르는 방법 가운데 물 사용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었다. 지나치게 많은 물을 사용하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뭐 쓸데없이 물을 많이 사용하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고 실제로 그럴지도 모르지만, 이는 아시아의 독특한 기후조건에서 발달한 농법도 함께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여기서 언급하고 있는 AWD라는 기술도 사실 우리의 전통 벼농사를 보면 늘 해오던 물대기와 물떼기 방법에 지나지 않는다. 농사를 잘 짓는 농부는 논에 늘 물을 채워놓는 것이 아니라 벼의 뿌리가 튼실하게 내릴 수 있도록 중간중간 논에 물을 떼는 방법을 사용해 왔다. 요즘은 그게 귀찮아서 그냥 논에 물을 찰랑찰랑 채워놓는 것이 일반적이 되었지만 말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보아도 전통적인 벼농사 방법에 대한 조사와 연구도 함께 이루어지면 더욱 좋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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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농민은 논에서 물높이를 관찰하고자 흙에다 관을 꽂았다.


국제미작연구소 IRRI는 벼 수확량을 줄이지 않고 생산에 사용하는 30%의 물을 절약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AWD라 불리는 물대기와 물떼기를 번갈아 하는 이러한 주기적인 관개기술은 관개 벼 합작연구(IRRC)를 통한 중국, 필리핀, 방글라데시를 포함하는 국제협력의 결과이다. 1997년부터 SDC에서 자금을 대고, IRRC는 아시아에서 전 지역의 학습과 새로운 벼 생산 기술의 확산을 도왔다.


세계의 논은 세계 관개용수의 40%를 받아들인다. 아시아에서 논의 50%는 관개되고 있으며, 대륙의 벼 생산 가운데 75%를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농업만이 아니라 산업과 도시의 생활에서 담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것이 2025년까지 관개되는 논의 15만 제곱킬로미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물부족을 일으키고 있다: 지역 식량안보에 대한 진정한 과제이다.




AWD_tube

논흙에 관을 꽂아 물높이를 측정하기

새로운 해결책 : 물대기와 물떼기를 번갈아 하는 기술(Alternate Wetting and Drying Technology) 

물부족을 해결하기 위하여 국제미작연구소(IRRI)는 관개되는 논의 수확량을 유지하면서 필요한 물의 양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 조사했다. 몇 년의 연구 끝에 그들은 물대기와 물떼기를 번갈아 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논에 늘 물을 채워두는 대신에, 이 기술을 사용하는 농민은 다시 논에 물을 채우기 전에 땅속 15cm 아래까지 물높이를 낮출 수 있다. 그들은 논바닥에 꽂는 간단한 플라스틱 관을 사용해 물높이를 관찰한다. 그 결과는 자명하다: 이 기술을 받아들인 농민은 담수의 30%까지 절약하면서 여전히 똑같은 양의 벼를 생산한다.
시범단계가 끝나면, 관개 벼 합작연구(IRRC)는 National Research and Extension services와 NGO 및 사적부문과 함께 협력하여 아시아의 15만 이상의 농민에게 이 기술을 보급할 것이다. 이로써 이 기술은 벼 생산에서 물부족을 완화시키는 열쇠가 될 것이다. 




아시아 전역의 정책적 영향

필리핀에서 이 기술은 이른바 국가적 주식 자급 프로그램에서 사용하는 핵심기술의 하나가 되었다. 2009년 농업장관은 다른 물 절약 기술과 함께 전국적으로 이 기술을 채용하라고 모든 기관에 직접 행정적 명령을 내렸다. 또한 이 기술은 관개를 관리하는 농민을 지도하기 위해 설계된 공식적인 벼 검사체계의 일부가 되었다.
방글라데시에서 농림부 장관은 이 기술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도록 했다. 베트남에서도 마찬가지로 Giang주의 농업농촌개발부는 주의 자체 프로그램으로 이 기술을 포함시켰다. 


인구에 대한 구체적 영향
방글라데시에서 사적부문의 구성원은 물 사용이 15~30%까지 줄었다고 보고했다. 양수기와 연료 비용의 감소가 3000평당 67~97달러 정도 농민의 수입을 올리도록 했다고 추정한다. 
베트남 남부의 보고는 심지어 이 기술을 사용하여 15%까지 수확량이 증가했다고 한다. 




미래를 위한 커다란 잠재력

이 기술을 채용할 수 있는 지역은, 특히 건기가 있는 아시아의 관개되는 논의 대부분이 이에 포함된다. 버마, 라오스, 인도네시아, 태국은 이미 농촌 지역에 이 기술을 보급하기 위하여 IRRC에 접근했다. 
게다가 IRRC는 벼 생산에서 여러 가지 또 다른 지속가능한 관리 기술을 개발했다. 그 가운데 곧뿌림; 그곳에 적합한 특정 영양관리, 풀과 해충, 설치류를 억제하는 새로운 방법. 그에 의하여 벼 생산은 더욱 지속가능하게 생산수준이 꾸준히 유지되거나 심지어 증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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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인구, 특히 개발도상국의 인구가 성장하며 작물 수확량을 수요에 맞추기 위한 압박이 심해지고 있다. Clark은 아시아 각지의 농민과 소비자가 직면한 문제와 어떠한 해결책이 있을지 살펴본다.

4500평의 Naryana Reddy 씨의 농장은 중앙 인도 외곽의 Kothapally 마을에 있다. 그는 자기 가족의 수가 늘어나는 것보다 식량 생산이 더 빨랐던 전형적인 아시아 지역의 소농이다. Reddy 씨가 농장을 물려받았을 때 그가 부양할 가족은 4명이었다. 현재 그의 가족은 7명이지만, 더 나은 물 관리, 화학비료, 농약을 사용하여 그는 일 년에 일모작이 아닌 이모작을 하고, 작물 수확량을 2배로 올리고 있다. 

지난 40년에 걸쳐 세계 인구는 80%까지 성장했지만, FAO에 따르면 모든 사람들이 전에 먹던 것보다 평균적으로 더 많은 식량을 구할 만큼 식량 생산이 그를 앞질렀다.

FAO는 인구 성장이 감속하고 2050년에는 거의 0에 가까울 것이라 예측하지만, 그때까지 아직 25억 명이 더 늘어날 것이고 그 60%가 아시아에서 살 것이다. 

1970년대 엄청난 식량을 생산할 수 있게 된 것은 잘 알려진 "녹색혁명" 덕이다.

농업 생명공학 응용을 위한 국제 업무의 임원인 Clive James는 "역사 분석을 뒤져 보면 과학이 농업에 매우 중요한 기여를 했다는 것을 알 것이다"라고 한다. 

"사람들은 녹색혁명의 건설자 노만 볼로그를 잊어 버렸다. 그는 화학비료와 농약을 잘 받아들여 수확량을 높이는 새로운 품종을 만들어 10억 명을 굶주림에서 구하여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녹색혁명"은 인구 증가율보다 작물 수확량을 높였는데, 1980년대부터 작물 수확량의 증가율이 떨어지기 시작하여 1990년대 식량 생산 증가율이 인구 성장률보다 아래로 떨어졌다.

농민의 식량 생산 능력을 떨어뜨리는 데에는 몇 가지 요인이 있다: 기후변화는 작물 수확량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 국제 식량정책연구소는 기후변화에 대한 몇몇 시나리오를 작성했는데, 2050년까지 작물 수확량을 더 떨어뜨릴 것이라 한다.

반건조 열대 지역에 대한 국제 작물연구소의 William Dar는 "기후변화가 물 부족과 높아지는 기온이란 문제를 불러온다"고 한다. 

"오늘날 모델은 이미 작물 수확량의 감소를 보이고 있으며 우리는 2050년까지 90억의 인구를 먹여 살리기 위하여 생산성을 회복하는 방법을 찾아야만 한다."

육류 수요가 증가하는 것도 세계의 수자원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앞으로 40년 동안 육류 수요는 2배로 늘어날 것인데, 육류 1kg에 밀 1kg을 생산하는 것보다 8배나 많은 물이 들어간다.

인구 성장으로 농지는 점점 부족해질 것이고, 농촌의 가난한 사람들은 식량과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이주할 것이다.

도시에서는 식량이 부족하지는 않지만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너무 비싸다는 큰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Mohammed Mohasin 씨는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 외곽의 빈민가에 산다.

그는 시골에선 거의 먹고 살 수가 없어서 더 나은 삶을 찾아서 700만의 거대한 도시로 이주했다.

다른 많은 방글라데시인과 비교하여, 이 두 아이의 아버지는 안정된 일자리가 있어 상대적으로 형편이 나은 편이다. 

그러나 그런 사정에도 그의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서는 턱없이 부족하다.

양철 지붕의 시궁창에 그대로 노출된 그의 좁은 집에서 왜 자신이 점심을 거르는지 설명한다.

"식량 가격이 올랐을 때 나는 처음으로 더 값싼 식량을 찾으려 노력하고 하루 세끼를 두끼만 먹어서 우리의 지출을 줄였다."

아시아 전역의 도시 빈민 대부분처럼 Mohasin 씨도 자기 수입의 약 90% 식량을 사고 집을 빌리는 데 쓴다. 2008년 식량 가격이 폭등하여 그는 여기를 떠나야 했다.

세계은행은  식량 가격이 올라가서 온 세계에서 1억 명이 추가로 기아에 빠질 것이라 추산했다.

대부분의 분석가들이 식량 가격이 앞으로 20년 안에 다시 2배 이상 오를 것이라 예상한다.

농촌의 빈민은 빈땅이나 숲과 강에서 식량을 구할 기회나 있지만,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세계 시장의 성쇠에 의존하고 있다.

중국과학원의 Cai Jianming 교수는 도시 농지를 개발하여 중국의 도시들이 자신의 지방자치제 경계 안에서 채소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법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한다.

"중국 남부에서 우린 옥상의 공간을 활용하지만, 북부에서는 시장까지 이동하는 거리가 상대적으로 더 짧은 도심지 주변의 공간을 더 쉽게 확보할 수 있다. 먹을거리를 기를 수 있는 가정의 발코니를 활용한 수직 농장은 베이징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역사학자들은 종종 대부분이 기근이 식량 부족 때문에 아니라 잘못된 경영으로 인한 것이란 사실을 지적한다. 

1996년 FAO는 세계의 모든 이가 하루 2700칼로리를 섭취할 수 있는 충분한 식량을 생산한다고 추산했다. 

그러나 70억으로 추정되는 세계의 인구 가운데 10억은 비만에 시달리는 한편, 10억은 영양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다.

싱가포르 난양 기술대학에서 비전통적인 안정보장을 위한 센터에 있는 Paul Teng 교수는 식량 생산과 분배, 소비 체계에서 일어나는 손실을 연구하여, 그것이 우리 입으로 들어오기 전에 50%나 손실이 발생한다고 추산했다.

그는 "다시 말해, 우리가 그 손실분을 회복시킬 수 있다면 우린 더욱 충분한 식량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잠재적 식량 결손을 어떻게 다루느냐 하는 점에서, 최근 영국의 옥스팜에서 나온 보고서는 간단한 질문을 제기한다: 더 많은 식량을 생산하는 것이 미래의 식량 수요에 대한 답이냐, 아니면 우리의 부숴진 식량 체계를 바로잡는 것이 답이냐?

필리핀에 있는 국제미작연구소 작물과 환경과학의 수장 Bas Bouman은 앞으로 40년 동안 아시아에서 벼의 생산량을 2배로 올리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고 믿는다.

"녹색혁명 시기 이후 만들어진 현재의 벼 품종을 보면, 그것의 잠재적 수확량은 3000평에 8~10톤이다. 그런데 이곳 필리핀의 평균 수확량은 3.7톤이다. 주요한 벼 수출국인 태국에서 평균 수확량은 3000평에 3.5톤이다. 이 두 나라에서 새로운 종자 품종 없이 더 나은 관리만으로 수확량을 높일 수 있는 엄청난 기회가 있다."

더 나은 물 관리와 조작된 작물의 조합은 생명공학 농업에 대한 비판이 없는 건 아니지만 많은 과학자들이 제시하는 답이다.

필리핀 Los Banos 대학의 작물과학 교수 Ted Mendoza 씨는 점적 관개와 집수, 사이짓기, 유기 퇴비가 어떻게 유전자조작된 씨앗이나 살충제 없이 동등하게 인상적인 결과를 가져오는지 보여주었다.

옥스팜의 보고서는 전통적인 농법으로 돌아가는 것이 곧 들이닥칠 위험의 빛에 "위태로운 낭만'이라고 제안하지만, Mendoza 씨는 위기의 존재를 받아들이길 거부한다.

그는 현재의 공포는 농민이 그걸 사서 수확량을 높이도록 하려고 하는 상업적 화학비료, 농약, 종자의 수혜자인 농산업에 의해 조작된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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