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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추마타네스 고지대의 풍경



과테말라 서부의 쿠추마타네스Cuchumatanes 고지대에 있는 우에우에테낭고Huehuetenango 지역(여기를 참조 http://bit.ly/11qLsbr)은 옥수수 다양성의 중요한 보고이다. 이곳에서는 농민들이 예전 세대부터 전통적으로 농사지어 온 지역의 토종을 유지하는 있지만, 변화하는 환경과 사회 조건이 지역의 유전적 다양성과 식량안보에 악영향을 미치기 시작하고 있다. 지난 10여 년에 걸쳐, 기후변화와 자연재해가 옥수수에 기반한 생산체계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고, 소농들은 그 결과 고통을 받았다. 종자의 선발과 보존에 대한 지식의 부족과 함께 토지 소유의 붕괴가 수확량에 심각한 영향을 미쳐 농민들이 지역의 토종을 보존하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농민들은 점점 시장에서 개량된 옥수수 종자를 비싼 가격을 지불하며 사게 되었다. 이런 종자는 농민들이 해오던 저투입 농사와 가혹한 재배환경에 적합하지 않거나 농민들의 선호와 옥수수의 다양한 용도에도 맞지 않는다.


지역의 농업협동조합 Asocuch.



농업생물다양성은 한계환경에 작물이 적응하고,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유지하기 위한 핵심이다. 이러한 신념에 기반하고 있는 과테말라의 농업협동조합 Asocuch는 농업과 임업의 기술혁신을 위한 재단(FUNDIT) 및 농업과학기술연구소(ICTA)와 함께 '메소아메리카의 참여형 식물육종에 관한 합작프로그램'의 구조 안에서 2000년 초반부터 농업생물다양성의 상실을 막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Quilinco 마을의 종자은행. 옥수수 다양성을 보존하고 있다.


Quilinco 마을에서부터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다양성의 대표적 수집종을 생산하기 위하여 농민들이 보존하고 있는 토종 옥수수를 수집하고 분류했다. 이 초기의 수집종이 참여형 식물육종 과정의 기초를 형성했고, 품종의 대량 선발과 교배에 농민들이 참여했다. 곧바로 원래의 씨앗이 개량 과정에서 참고자료로 보존되어야 한다는 필요성이 생겼고, Quilinco 마을에 기초적인 종자은행이 설립되었다. 몇 년에 걸쳐 육종에 의해 개량된 종자가 종자은행으로 들어가 보관되었다. 이러한 종자는 기여한 농민과 옥수수의 특징(붉은, 검은 등등)에 따라 이름이 붙여졌다. Quilinco 종자은행은 현재 약 657가지의 옥수수를 보관하고 있으며, 다른 7곳의 마을에도 종자은행이 설립되었다. 1000명 이상의 농민이 대량 선발과 종자 보존에 대한 교육을 받았고, 토종의 수확량이 확실하게 증대되었다(평균 1.5톤/cuerda에서 4톤/cuerda으로 증가. ‘cuerda’는 전통적인 단위로서 약 200평에 상당함).


지역의 토종 옥수수 품종들.



확대하여 본 토종 옥수수.



토종 옥수수.



이러한 노력이 지역의 5000명 이상의 마을 주민들의 종자와 식량안보를 강화하는 데 기여한 것은 물론, 지역의 옥수수 다양성도 보존할 수 있게 만들었다. 최근 마을 주민들이 최고의 성능을 지니도록 개량된 토종의 선발을 시작했고, 종자의 판매를 위하여 더 큰 규모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향상된 토종의 장점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이 계획의 재정적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자 현장방문과 라디오 광고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 


판매용인 개량된 토종 옥수수 종자의 포장.



그러나 이러한 종자가 더 널리 보급되고 채택되도록 해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 있다. 현재 정책적으로 농민과 협동조합이 생산한 개량된 토종 종자의 가치에 대해서는 아무 인정도 해주지 않고 있다. Asocuch는 현재 쿠추마테네스의 농민들이 생산한 다양한 토종 종자가 종자의 범주와 적절한 관련규정에 포함되도록 하기 위하여 국내의 종자법 초안에 관한 정책 토론회에 참여하고 있다.


종자은행의 저장고 모습.


과테말라에서 식량과 농업의 식물 유전자원에 대한 국제조약을 구현할 국가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Bioversity International이 주도하는  프로젝트시작하는 것과 함께, 정책입안자들이 지속가능한 개발과 식량안보를 위한 농업생물다양성의 보존과 이용에서 농민의 역할과 권리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하여 더욱 자각하기를 바란다. 또한 '메소아메리카에서 기후변화의 적응을 위한 식량과 농업에서 식물 유전자원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동계획'의 참여 제도에서는, 지역의 이해당사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기후변화의 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효과적인 도구로 공동체의 종자은행과 참여형 식물육종에 중점을 두도록 했다. 앞으로 10년에 걸쳐 전략적 행동계획을 실행함으로써 쿠추마타네스의 농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조율된 조치가 개발될 것이다.


교육을 받은 이후 지역의 종자은행에서 헌신적으로 일하고 있는 직원들.




Gea Galluzzi Isabel Lapeña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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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유럽의 생물연료에 대한 굶주림을 충족시켜주려 하면서 토착 소농들이 폭력적으로 쫓겨났다


MDG : Guatemala  : Land grab in the Polochic Valley
쫓겨난 토착민 Maya가 2011년 3월 과테말라의 Polochic 계곡에서 보안부대와 마주하고 있다. (얼굴과 옷은 신분보호를 위해 왜곡시킴) Photograph: Campesino Unity Committee/Oxfam

Maria Josefa Macz 씨와 Daniel Pascual 씨는 새벽 5시에 전화를 걸어, 서둘러 과테말라 남부의 폴로칙Polochic 계곡으로 와달라고 부탁했다. 소수민족 Maya Q'eqchi의 소농 공동체는 주 정부의 보안부대에 의해 대대로 농사짓던 자신들의 땅에서 폭력적으로 쫓겨났다고 한다. 그들을 위협하는 무장한 사람이 탄 헬리콥터가 머리 위로 날아다니고, 사설 보안요원과 준군사부대가 사람들을 공격하고, 집과 작물이 불타올랐다. 농민들은 스패인어를 할 줄 몰라서 경찰과 협상하는 것만이 아니라 거대한 생물연료 회사가 그들의 땅을 뺏는 걸 어떻게 멈추게 할 것인지 법률적 조언을 얻으려면 도움이 필요했다. 

과테말라 농민단결위원회Campesino Unity Committee(CUC)에서 인권을 위해 일하는 Macz 씨와 Pascual 씨가 수도인 과테말라시티에서 달려와 6시 이후 도착했을 때, 두 곳의 공동체는 이미 잔인하게 쫓겨났다. 그 뒤 4일 동안 10곳 이상의 마을이 정리되었다. 2011년 3월 말까지 약 800가구 –14개 공동체의 약 3200명– 가 자신들이 살아오며 일할 권리를 갖는다고 믿던 땅에서 쫓겨났다. 몇 개월 안에 Alta Verapaz주의 푸르른 수백 헥타르의 계곡에 유럽의 자동차를 위한 에탄올로 전환될 사탕수수가 재배되었다.

오늘날 추방된 가족들이 피난처나 음식의 공급 없이 길가에 살고 있다. "남자들은 산으로 도망쳤고, 여자들은 살 길을 찾아야 했다. 사람들은 모든 걸 잃었다; 그들은 값싼 노동력 말고 아무것도 가진 게 없게 되었다"고 Macz 씨는 말한다.

"그건 군사작전이었다. 침략 같았다. 우린 역사가 되풀이되어 30년 전의 폭력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느낀다"고 Pascual 씨는  1978년 Panzós의 인근 마을에서 군대에 의해 학살된 60명의 사람들을 언급했다.  미국의 지지를 받는 정부는 그들의 군대가 "국제적 파괴세력"에 의해 유발된 농민의 침략을 저지했다고 주장했다. 현실은 농민들이 땅을 위해 지자체 장을 고소했다.

폴로칙 계곡 및 과테말라 전역에서는 토지 소유권을 주장하는 기업과 역사적 권리가 있다는 공동체 사이의 오랜 토지분쟁의 역사가 있다. 이러한 사례에서, 토지는 대대로 살아오던 공동체로부터 임대료를 받을 수 있는 더 큰 하나의 회사에게 팔렸다. 쫓겨났을 때 되찾을 권리와 교섭권을 상실하고 위협받던 토지는 정부가 획득했다.

그러나 전례없는 국제시장을 위한 식량이나 연료작물을 재배하는 토지에 대한 전 세계의 돌진은 현재 극빈한 공동체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으며, 폭력과 토지가 없는 위험으로 그들을 몰아넣고 있다. 과테말라는 현재 생물연료 작물을 재배하기위 한 세계의 중심 가운데 하나이다. 

과테말라에서 잔혹행위에 대해 유엔과 유럽의 정부들에게 탄원하고 있는 Pascual 씨는 지난 몇 년 사이에 이루어진 300개 이상의 청원이 거대 기업들의 금과 은, 니켈의 채광으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석유에 대한 전망; 수력발전 개발; 또는 생물연료작물 재배. 또 다른 150개 이상의 지역이 자원에 대한 잠재적 갈등의 장소로 확인되었다. 폴로칙 계곡은 생물연료작물에 적합한 곳이라고 국제적 기업들이 배당했다.

2020년까지 운송연료의 10%를 생물연료로 한다는 2008년 유럽 국가들의 결정은 많은 퇴거민들을 양산한다고 입증되었다고 Oxfam은 말한다. 유럽의 목표를 충족시키고자, 개발도상국에서 공업형 생물연료를 재배하기 위해 필요한 전체 토지면적은 1750만 헥타르로 추정되는데, 이는 이탈리아의 절반 이상의 넓이이다. 

"폴로칙 계곡에서 일어난 일이 현재 전 세계에 걸쳐 일어나고 있는 일을 실증한다. 최신 자료는 기업들이 토지거래로 2억300만 헥타르의 토지를 취득했고 그 가운데 2/3가 생물연료를 위한 것임을 제시한다"고 Oxfam의 경제정의 고문 Hannah Stoddart 씨는 말한다. "영국 정부는 즉시 그들의 생물연료 목표를 동결하고 지시문을 폐기시키기 위하여 유럽연합에 요청해야 한다. 그것이 인권과 생계를 대량으로 말살시키고 식량 공급을 개선하지 못하도록 한다. 연료탱크에서 사람의 위로 식량을 돌릴 뿐이다."


http://www.guardian.co.uk/global-development/2012/jul/05/guatemala-land-europe-demand-biofuels?CMP=twt_f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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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소농이 인구의 70%에게 먹거리를 책임지는 반면, 공업형 농업은 단 30%만 공급할 뿐이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세계의 빈곤층인 280만 명 가운데 대부분이 농민이다. “마지막 농부”라는 다큐멘터리는 어떻게 소농이 세계화와 공업형 농업으로 전화하면서 빈곤에 빠져 고통을 겪는지 보여준다.

인도네시아의 환경운동가 Hira Jhamtani 씨는 “Agriculture란 단어에 culture가 있지요, 안 그렇습니까? 그건 실제로 문화적인 방식으로 무언가를 한다는 겁니다”라 한다. “그러나 우린 공업으로 만들어 버렸다… 다국적 기업이 소농의 역할을 앗아갔다. 모든 곳에서…유럽에서도, 미국이나 인도네시아에서도, 가족농은 대형 기업으로 대체되었다”고 인도네시아, 과테말라, 부르키나파소에서 3명의 농부와 그 식구들의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의 감독 Giuliano Girelli 씨는 말한다. 이 다큐멘터리에서는 농업다양성의 감소, 토양비옥도의 저하, 식량불안, 줄어드는 수입에 직면한 그들의 투쟁에도 관심을 기울인다. 또한 전 세계에 걸쳐 세계화의 영향에 관한 전문가의 지적도 담고 있다. 


신자유주의, 세계화 그리고 소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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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진 식량체계를 바로잡기 위하여 우린 우리의 맘을 고쳐 먹어야 한다. "고쳐 먹는다"는 것이 무슨 뜻인가? 그걸 이해하려면 이렇게 해보라. "농업"이란 말을 들었을 때 무슨 생각이 떠오르는가? 나무 한 그루나 상추 하나인가, 미국 중서부의 끝없는 밭인가? 

만약 네 생각에 떠오르는 첫 번째 것이 드넓은 밭의 단일작물(끝없이 줄지어 있는 옥수수 같은)이라면, 그건 당신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다. 수십년 동안 소비자와 농민들은 농업이라 하면 공업형 대규모 단작만 떠올리도록 교육받았다. 작고 통합적인 밭뙈기(곧 진짜 먹을거리)는 공업형 농업의 출현과 "녹색혁명"의 착수와 함께 사라졌다. 

이러한 이른바 혁명은 세계의 기아를 없애는 데 실패했을 뿐만 아니라, 물과 흙을 악화시키고 기후변화까지 불러온 문제를 일으켰다. 여러 연구들은 공업형 농업이 생산과 운송에 주로 석유에 의존함으로써 16~30%의 온실가스를 배출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또한 독성 농약에 의존하여 인간과 흙 및 물에 여러 종류의 해를 끼친다는 사실도 밝혔다. 

그 이름과 대조적으로 녹색혁명은 녹색도 혁명도 아니다. 그러나 그것은 재정이 탄탄하다. 빌과 멜린다 게이츠 재단과 같은 주요 투자자는 '아프리카의 녹색혁명을 위한 연합(AGRA)'에 재정을 지원하고 있다. 사실 AGRA는 유전자조작 종자와 자원의존형 방법으로 세계의 여러 곳에 문제를 일으켰던 농업 체계를 대륙에 도입시키려고 하는 게이츠 재단의 가장 큰 수령자 가운데 하나이다. 

아프리카와 여러 곳에서 녹색혁명과 공업형 농업은 토지와 수자원 고갈과 토종의 다양성을 손상시켰다. "현대적"이라 하는 이러한 형태의 농업은 기후와 식량위기에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이 아니다. 사실 현대적 또는 기술적으로 진보된 공업형 농업은 대부분의 소농이 점점 접근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또한 그러한 "현대적" 기술은 기아를 끝내거나 우리의 행성을 유지하기를 바라는 것과 반대로 수자원과 흙을 고갈시켜 지속불가능하게 만든다. 

더 나아가 공업형 농업은 행성을 더 뜨겁게 만든다. 그리고 캐나다의 ETC에서 나온 보고서에 따르면, 같은 작물을 생산하는 소규모 농업보다 공업형 농업이 18%의 에너지를 더 쓴다고 한다. 공동체와 가족농이 그들의 식량권을 얻을 수 있도록 투기에서 투자로 세계의 경제를 확 바꿀 필요가 있는 이 때, 공업형 농업의 지배적인 관점은 우리를 잘못된 곳으로 이끌고 있다. 공업형 농업은 더 적은 사람을 고용하지만, 소규모 농업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다.  

세계 경제에서 조만간 사라질 것이란 광범위한 믿음이 퍼져 있지만, 소규모 농업은 영국의 도체스터부터 미국의 매사추세츠와 페루에서까지 공동체의 텃밭에서 계속 번성하고 있다. 그것은 많은 가족들의 식량과 소득의 원천일 뿐만 아니라, 대개의 경우 동물성 단백질과 채소 및 지역 공동체의 이익 대부분을 공급하기까지 한다. 브라질에서는 소농이 나라에서 소비하는 50% 이상의 식량을 공급한다. 요컨대 그러한 농민들과 그들의 농법이 이 행성을 식히고 먹여 살리는 진정한 방법 가운데 하나라는 것이다.  


생태농업 

도시와 농촌 공동체의 사람들은 끊임없이 식량을 생산하고 지역의 환경과 조화로이 잘 살기 위한 농법과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방법은 실용적인 지식과 이론 또는 그 활용의 조합에 기초하고 있다. 농업과 환경보호와 관련하여 우린 그것을 생태농업이라 부른다. 

생태농업은 개인과 공동체가 환경의 관리에 전념하는 것을 준수하는 체계이다. 생태농업에서 땅을 경작하고 생물다양성을 보호하는 지식은 기후, 수질오염, 식량생산에 대한 지역적 해결책을 개발하기 위한 토대이다. 그런 맥락에서 생태농업적 방법은 자연과 함께 공동 관계에 의존하며 살아온 사람들의 지식에 기반한다. 

예를 들어 크리올creole의 여성들은 종자의 증식과 약용식물의 재배를 책임져 왔다. 전통지식에 의존하고 지역문화와 환경을 보살피는 것은 생태농업적 사고방식의 개발에서 여성이 담당했던 중요한 역할이다. 이러한 까닭으로, 우리가 생태농업에 관해 이야기할 때 여성만이 아니라 토착민과 소농들의 권리와도 연관지을 필요가 있다.  

과테말라의 솔롤라Sololá에서 Grassroots는 생태농업의 관점만이 아니라 여성의 지도력과 권리를 상징하는 여성 주도의 채소텃밭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2006년 국회에서 소농과 토착민의 전국조직(CONIC)의 여성들은 식량생산의 주도권을 요청했다. 마야 토착민 조직과 과테말라의 우리 동료인 CONIC의 여성들은 더 나아가 그들의 공동체에서 여성의 지도력을 강화시키는 프로젝트를 언급했다. CONIC의 여성사무국 회원들은 자신의 뒷뜰에서 채소텃밭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필요로 하는 솔롤라의 가족들에게 자문을 주었다 –단순히 소득을 만들기 위한 기존 텃밭의 확대만이 아니라, 두엄 생산과 같은 새로운 기술의 실행을 포함하여. 

Grassroots의 지원과 CONIC 현장 조직원의 도움으로 솔롤라의 여섯 군데의 공동체에서 여성들은 그들의 농법을 개선시켰다. 그 모임은 실습학교를 개발하는 것을 포함하여 생태농업적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몇 년에 걸쳐 솔롤라의 여성들은 외부의 기술과 해결책을 도입하는 대신 프로젝트의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몇몇 교육에 참여해 왔다.  

그 결과 CONIC의 채소텃밭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은 일을 해냈다:

- 자부심: 다른 여성들과 함께 교육에 참여하여 토착 여성들은 자존감과 자부심을 높였다. 예전에는 여성들이 공동체의 회의에 참여하는 대신 남성들이 가족을 대표하여 모임에 나가 결정했다. 하지만 그 프로젝트는 공동체 안에서 여성들의 지도력을 만들어냈다. 대개의 경우 이 프로젝트는 지도적 역할에 참여하는 데에 대한 자부심과 자존감을 높이도록 만들었다.  

- 배워서 다른 사람과 나눔: 교육과 다른 모임의 여성들과 만나면서 참가자들은 서로 자신이 배운 것과 채소텃밭을 하며 경험한 종자 보존, 약용식물, 요리법 등을 나누었다. 

- 자립: 2010년 CONIC과 프로젝트 참가자들은 새로운 차원으로 프로젝트를 향상시키기로 결정했다. 그들의 성공에 기반하여 그들은 정부기관(Banco de Tierras)과 지역 당국에서 씨앗을 사고 더 많은 여성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받았다.  

- 더 나은 식사와 수입: CONIC의 현장 조정자 Maria Luisa는 그 모임이 채소를 포함하여 곡식과 약용식물 및 가족이 먹을 수 있는 25가지의 작물을 생산한다고 강조한다. 어떠한 사례에서 참가자들은 또한 신선채소(가족이 먹고도 남는)를 지역 시장에 팔기도 한다. 

-  농화학제품을 거부: 대개의 마야 공동체에서 농경제학자와 농화학제품 판매자는 수확량을 높이는 방법으로 농민들의 건강이나 토양비옥도는 무시한 채 공업형 농업기술을 사용하도록 농민을 꼬신다. CONIC은 농화학제품의 위험에 대한 공동체의 경각심을 일깨울 뿐만 아니라 생태농업적 방법으로 더 나은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작은 실험을 통하여 그 모임은 유기농업과 관행농업의 방법을 비교해 보았다. 두엄을 준 곳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확인한 뒤 몇몇 공동체의 구성원들은 유기농업의 방법으로 재배하기로 결정했다.  

솔롤라의 사례는 현행 식량체계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토착민과 소농 공동체의 다양한 사례 가운데 하나이다. 이 프로젝트는 과테말라의 CONIC과 Via Campesina, Grassroots International 및 기타 단체들이 온 세계에 구축한 망 가운데 단 하나일 뿐이다. Grassroots International의 동료인 Via Campesina는 농민, 토착민, 소농, 목축민, 어민의 연결망이다. 70개국에서 온 세계의 2억 명을 대표하는 연결망이다. 


식량체계를 바꾸기

Via Campesina는 이번 달 초순 과테말라의 치말테낭고에서 2차 생태농업 실무자의 대륙간 만남을 조직했다. 20개국과 아메리카 전역에서 소농과 토착 조직원들이 참가했다. 솔롤라 프로젝트의 사례를 통하여 지속가능한 농법과 현행 과제에 대하여 방문자들과 지역농민들 사이의 의견을 나누었다. “농민에서 농민에게로”라는 방법론의 교훈을 논의하고 식량체계를 바꾸기 위한 노력을 다시 확인했다.  

거기에서 Via Campesina는 기아만이 아니라 사회적, 경제적 불평등을 종식시키기 위하여 도시와 농촌 공동체의 운동을 구축하는 노력을 기울이자고 강조했다. 소농 통합위원회(CUC)의 Daniel Pascual과 라틴아메리카 Confederation of Peasant Organizations (CLOC)의 회원들 및 Via Campesina는 "과테말라정부의 정책은 유전자조작 종자의 사용과 식량 수입(자유무역협정에 의한)이 지역 시장을 침범하고 있기 때문에 건강한 먹을거리의 생산이 아니다"라고 했다. 또한 그 만남에서 Federation of Peasant, Indigenous and Black Organizations(FENOCIN)의 Fred Congo는 "생태농업 없이 식량주권은 가능하지 않다. 오직 생태농업을 통해서만 소농의 가족이 식량주권을 달성할 수 있다"고 연설했다. 

그들의 정신과 영역에서 일어나는 식민지화에 저항함으로써 소농은 이 지구적 경제위기에 대한 해결책이 어렵지 않다는 증거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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