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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5

농생태학의 눈으로 본 스마트팜 어제 농생태학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농생태학은 농사에 생태학의 원리를 접목한 것이고, 생태학의 원리는 다름 아닌 관계성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 관계성은 농사가 이루어지는 자연과의 관계만이 아니라, "재배 수확 운송 가공 포장 소비 폐기"가 이루어지는 먹을거리 체계 안에서의, 즉 사회와의 관계성도 포함되며 중요한 부분이라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스마트팜을 위시한 최근 한국에서 주목하는 최첨단 농업은 어떠한지 잘 살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산업"의 측면만 강조하는 건 아닌지, 관계성의 회복과 강화가 아니라 개별 단위로 더욱더 쪼개버리는 건 아닌지. 저 최첨단 스마트팜 안에 농민은, 그리고 소비자는 어떻게 자리매김하여 서로 관계를 맺어갈지 말입니다. 그저 생산하여 단지 소비만 하게 되며 무감각하게 돈만 .. 2021. 3. 20.
경기도 미술관 관람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아내와 함께 경기도 미술관을 찾았다. 반려동물과 관련된 전시와 "사람아 사람아"라는 특별전시회가 열렸다. 경기도민은 할인을 해준다는... 그런데 장애인 할인은 없어서 아쉬웠다. 개를 키우는 입장이어서 그런지 꽤 재밌게 관람했다. 사람아 .. 2013. 5. 19.
조선반도의 농법과 농민 -2부 영농실태조사 경기도 조선반도의 농법과 농민 2부 영농실태조사 경기도.pdf 내가 작업한 <조선반도의 농법과 농민>의 번역본을 남긴다. 2010. 11. 23.
안산의 농업 안산시는 현재 공업 위주의 신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1970년대 후반부터 정부의 계획에 의하여 이루어진 것이고 과거에는 그렇지가 않았다. 안산시는 해안에 위치한 관계로 전통생업으로서 농업과 아울러 어업이 이루어져 왔다. 즉 내륙 마을은 농업 위주였고, 해안 마을은 어업 위주였다. 그러나 현재는 신도시계획으로 인하여 예부터 해 오던 대부분의 논밭들이 도시가 되고 공장이 들어섰으며, 현재도 계속 그렇게 되어 가고 있는 중이다. 안산의 대표적인 어촌이었던 사동(사리)의 경우만 해도 2~3년 전까지 마을 앞바다에서 고기를 잡고 조수가 나가면 갯벌에서 온갖 해산물을 채취하면서 어업생활을 영위했던 곳이다. 그러나 이것이 시화방조제공사로 인하여 이제는 사동(사리) 앞바다가 뭍으로 바뀌면서 과거에 해 오.. 2009. 5. 9.
개성, 덕물산 1930년대 경기도 개성의 덕물산 모습. 길을 따라 저기 앞서 가는 사람들은 일본인 민속학자들. 달구지에 땔감을 해 오고 있다. 오른쪽에는 물을 담아 놓은 논. 2008.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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