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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쇠똥구리들이 멸종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소들이 논과 밭, 외양간에서 축사로 내몰리고, 산과 들에는 각종 화학물질이 살포되면서 그렇게 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

 

한국의 들판에서 쇠똥구리를 다시 볼 수 있는 날이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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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 그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육식을 위해 가축을 사육하는 방식에서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는 없을지 고기를 먹을 때마다 떠올리면 그나마 나아질까요.

 

"가축을 키우는 농가를 상상할 때 동물이 초원에서 풀 뜯는 이미지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사실, 그런 농장은 매우 드물다. 전 세계 가축 농장의 99%는 대규모 ‘축산 공장’이다. 육류의 대량생산을 위해, 한정된 공간에 최대한 많은 수의 동물을 넣고 빨리 키워 도축한다. 이에 따른 밀집 사육, 항생제 남용, 가축을 향한 폭력과 학대 등이 오래전부터 논란을 일으켰다."

 

https://n.news.naver.com/article/308/0000027592?cds=news_edit&fbclid=IwAR14jTtszcpzyVWrSSf52FlfDsvSq7SAFY3iKaE5Qahd97RT9q9ofvgAT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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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농업은 1920-30년대 심각한 토양침식 문제를 겪은 뒤에 토양의 건강을 대단히 중요한 농업의 요소로 여겨 왔다. 

미국 농무부에 들어가면 아예 따로 토양의 건강과 관련된 항목을 설정해 놓고 있을 정도이다. https://www.farmers.gov/conserve/soil-health


토양의 건강을 위해서는 다음의 원칙을 지키라고 권한다. 생산적이고 지속가능한 농사를 짓는 사람이라면 머릿속에 새겨 놓으면 좋을 이야기이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자연농의 원리도 이 연장선으로 생각할 수 있겠다. 


1. 교란을 최소화하라.
-경운의 최소화
-화학적 투입재의 최적화
-가축 방목의 순환




2. 토양의 덮개를 최대화하라.
-덮개작물 재배
-유기적 덮개 활용





3. 생물다양성을 최대화하라.
-다양한 덮개작물 재배
-다양한 작물 돌려짓기의 활용
-가축의 통합




4. 살아 있는 뿌리의 존재를 극대화하라.
-휴한의 감소
-덮개작물 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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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가축에게 잔반 사료를 줄 수 없다. https://news.v.daum.net/v/20190725000002482

음식물 쓰레기의 재활용 문제는 어떻게 할지 고민해야 하겠다.
이걸 대량으로 수집해서 자원화하려면 비용부터 각종 부작용까지 크게 발생하지만, 소량으로 해결하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을 텐데... 그건 또 선뜻 할 사람이 없다는 게 문제가 되겠지. 사실 남김 없이 싹 먹는 게 최선이지만, 불특정+다수를 상대로 하는 급식이나 식당 등에서는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는 걸 어쩔 수 없을 것이다.

푸드 플랜인가 뭐시기인가에서 폐기물의 순환 문제도 꼭 다루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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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인간의 건강, 동물의 복지에 미치는 커다란 영향에 대한 우려와 함께, 육류 산업의 미래는 어떠할지  씨에게 물었다. 




육류의 경제학은 무엇인가?

식량과 농업은 세계에서 가장 큰 경제 부문 가운데 하나이다. 우린 더 이상 인구의 76%가 농업에 종사하던 14세기에 살지 않는다. 하지만 농업은 여전히 전 세계 모든 노동자의 26%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 그리고 거기에는 육류 공급망에 종사하는 사람들 -도살업자, 포장업자, 유통업자, 요리사- 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2016년 세계의 육류 생산은 3억1700만 메트릭 톤으로 추산되며,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육류 산업의 가치를 나타내는 수치는 900억 달러에서 7410억 달러까지 매우 다양하다. 

영국에서 농업에 직접 고영된 사람의 숫자는 2% 미만이지만, 먹을거리 사슬에는 현재 농업 관련 기업, 유통업, 방송연예 부문까지 포함된다. 영국의 환경식품농림부에 의하면, 2014년 식품과 음료 제조업 부문이 경제에 270억 파운드, 고용에 380만 명을 기여했다.

육류 생산이 여기에 하는 기여를 -특히 세계적으로- 분리하기란 쉽지 않다. UN 식량농업기구는 가축은 전 세계 농업 생산물의 가치 가운데 약 40%를 차지하고 13억 인구의 생계와 식량안보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동물복지란 무엇인가?

영국에서는 약간 불쾌한 이름인 “Humanity Dick” (실제 이름은 Richard Martin)으로 가축에게 잔인하고 온당치 않은 대우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이 1822년에 통과되어 동물복지를 규제해 왔다.

그러나 동물복지와 동물권이란 발상은 여전히 논란거리이다. 1975년 철학자 피터 싱어Peter Singer가  <Animal Liberation>에서 인간과 동물 사이의 경계가 완전히 임의적이라고 주장했다. RSPCA (19세기에 설립됨) 같은 운동단체에서는 오랫동안 동물복지의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싱어의 책이 현대 동물권 운동을 시작한 건 틀림없다. 

여러 운동과 압력의 결과 많은 규제가 생겼다. 1998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농업을 목적으로 하는 모든 동물에게 “다섯 가지 자유”를 주어야 한다고 명시한  지시문을 통과시켰다.  굶주림과 갈증으로부터의 자유, 불쾌함으로부터의 자유, 고통으로부터의 자유, 부상과 질병으로부터의 자유, 정상적인 행동을 표현할 자유가 그것이다.  2009년 리스본 조약에서는 동물을 자각이 있는 존재로 인정했다. 

2012년 국제 과학자 단체가 의식에 관한 캠브리지 선언(Cambridge Declaration on Consciousnes)에 서명하기 위해(스티븐 호킹이 참석함) 캠브리지 대학에 모였다.  이 선언은 which declared that “증거력이 인간만 의식을 생성하는 신경학의 기질을 소유하는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 모든 포유류와 조류 및 문어를 포함한 다른 여러 생물 등을 포함한 인간이 아닌 동물도 이러한 신경학의 기질을 소유한다”고 선언했다.

세계적으로 동물의 건강을 위한 세계 기구인 OIE에는 여러 표준이 마련되어 있다.



문화적, 사회적 중요성은 무엇인가?


요리된 육류는 호모 사피엔스를 특징짓는 커다란 두뇌에 부분적인 원인이 되었을 것이며 인류를 우리가 현재 있는 곳에 있도록 했을 것이다. 요리는 고기(그리고 채소)의 열량을 날것보다 소화하여 흡수시키기 쉽게 만들었다.

그리고 특정 동물의 가축화 –그와 함께 야생 곡식과 채소의 작물화–는 “비옥한 초생달”지역에서 인류 농경사의 시작을 알렸다. 인류의 역사를 통틀어 육류의 사냥과 사육은 우리의 설화와 신화, 법률과 종교 체계의 일부가 되었다. 방탕한 아들을 위한 살찐 송아지, 잉글랜드의 왕족이 아닌 누구도 사냥할 수 없는 지역을 만든 중세의 숲 법률, 이드 알 아드하의 시작을 알리는 희생양,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가 모험을 마칠 때마다 구워 먹은 멧돼지 등이 그러하다. 

그런데 육류는 여전히 인간의 삶에 중요한가? 어떤 사람들은 우리가 고기를 먹어 왔기에 늘 그래야 하는 건 아니라고 주장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식이 영양분과 단백질을 다른 데에게 얻을 수 있다면, 그럴까?



아일랜드에서 크리스마스용으로 사육되는 칠면조. Photograph: Clodagh Kilcoyne/Reuters





육류 생산은 어떻게 바뀌었는가?



밀과 닭, 돼지가 뒤섞인 옛날식 비전도 여전히 존재한다. 예를 들어 미국의 농장 가운데 절반 이상이 2012년 1만 달러 미만의 매출을 올릴 만큼 소규모였다. 그러나 20세기는 어떻게 투입을 최소화하면서 산출은 최대화하느냐는 산업혁명의 원리가 농업에 적용되는 걸 보여주었다. 


그 결과 닭이 처음으로, 다음은 돼지,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소를 대상으로 하는 공장식 축산이 생겼다. 생산자들은 동물들을 실내에 가두어 곡물을 먹일 수 있으며, 그곳에서 훨씬 더 빨리 자라고 살이 찔 수 있다는 걸 발견했다. 1925년 이후, 미국산 닭의 출하일수는 112일에서 48일로 줄어든 반면, 그 무게는 1.13kg에서 2.81kg으로 급증했다. 

돼지와 소의 사육이 그 뒤를 이었다. 암퇘지는 임신하고 4주 동안 분만틀에 가두어, 혹시나 새끼를 깔고 뭉개는 일을 막는다. 산업용으로 사육하는 돼지는 실내의 울타리 안에서 그들의 삶을 보낸다. 소 사육도 현재 풀밭이나 외양간이 없는 사육장에서 삶의 마지막 몇 달 동안 살을 찌우게 하며 그와 비슷하게 능률화되고 있다.



육류는 인간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산업형 육류 생산은 환경 문제 이외에도 인간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여러 우려가 있다. 살모넬라와 캄필로박터 같은 인간에게 전염될 수 있는 박테리아 감염은 대규모 농장을 통해 확산될 수 있다. 이러한 병원균이 농장과 도축장 주변의 환경으로 침투하여 인간이 질병에 걸리게 만드는 일이 현대의 주요한 걱정거리이다. 

동물의 항생제 사용과 인간의 항생제 내성 문제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가 논란인데, 과학자와 정치인은 이것이 문제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인정한다. 그 양은 막대하다. 미국에서 사용되는 모든 항생제의 80%가 농장 동물에게 쓰인다. 영국의 독립된 항균제 저항성 검토 위원장 Jim O’Neill 씨가 실행 권고안을 발표했을 때, 농업 부문에서 불필요한 항생제의 사용을 줄이는 일이 그 세 번째 항목이었다. 



현행 농업 모델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여러 가지 농업 모델과 유형의 다양한 영향을 분리하는 일은 매우 어렵다. 여러 측정은 경작지 대 가축, 또는 산업형 대 소농을 구별하지 않고 농업의 영향을 조사한다. 그러나 다음의 정보는 문제의 규모를 가리키기 시작한다. 



양분이 풍부한 농장에서 유실된 결과 여름철 프랑스의 강에서 부영양화가 일어났다. Photograph: Alamy Stock Photo




  • 물 사용

육류의 물 발자국에 대한 2010년의 유력한 연구에 의하면, 채소는 1kg당 약 322리터, 과일은 962리터의 발자국을 가지는 반면 육류는 훨씬 더 목이 마르다. 닭고기는 1kg당 4325리터, 돼지고기는 5998리터, 양과 염소고기는 8763리터, 소고기는 1만5415리터로 엄청나다. 일부 비육류 농산물도 꽤 많은 물이 필요하다. 견과류는 1kg에 9063리터였다.

이러한 수치를 맥락에 넣으면: 지구는 담수의 저수지와 대수층이 마르면서 늘어나고 있는 물 제약에 직면해 있다. 어떤 사람은 농업이 오늘날 세계에서 사용하는 물의 약 70%를 차지한다고 추산했지만, 2013년의 연구에서는 담수의 92%까지 사용하는데 그 가운데 1/3은 동물성 산물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 수질 오염

농장은 여러 방식으로 수질 오염에 기여한다. 그 가운데 일부는 경작과 더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다른 일부는 가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러나 세계의 곡물 가운데 1/3이 동물에게 공급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FAO는 작물 생산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축 부문이 수질에“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믿는다. 


수질 오염의 유형: 양분(비료와 축산 분뇨의 질소와 인), 농약, 침전물, 유기물(식물체와 가축 분뇨 같은 산소를 요구하는 물질), 병원균(대장균 등), 중금속(셀레늄 등), 새로 출현한 오염물질(약품 잔류물, 호르몬, 사료 첨가물). 

그 영향은 광범위하다. 부영양화는 양분과 유기물(동물의 분뇨, 남은 사료와 작물 잔여물 등)이 과다하여 발생한다. 그로 인해 조류와 식물이 지나치게 성장하며 물속의 산소를 모두 소모해 다른 종을 희생시킨다. 2015년의 검토 결과, 이미 415곳의 연안이 이러한 문제를 안고 있었다. 농약 오염은 농경지에서 풀과 곤충을 죽일 수 있으며, 먹이사슬이 미치는 모든 곳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과학자들은 동물에게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과 인간의 항생제 내성이 증가하는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완전한 자료를 아직은 얻지 못했지만, 항생제로 인해 수질이 오염된다(동물을 거쳐 물로 간 이후에도 계속해서 활발하게 살 수 있음)는 건 틀림이 없다. 


  • 토지 사용과 산림파괴

가축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토지를 이용한다고 FAO는 말한다. “방목지와 경작지를 포함한 모든 농경지의 약 80%가 사료 생산에 전념한다. 사료 작물은 전체 농경지의 1/3에서 재배되는 한편, 목초지가 차지하는 전체 토지 면적은 얼음이 얼지 않는 육지 표면의 26%에 맞먹는다.”


  • 기후변화

농장에서 수저까지 육류 산업이 배출하는 온실가스(GHG)의 양을 정확히 산출하기란 어렵다. 탄소 배출량은 그런 식으로 전체 유통망을 따라 공식적으로 계산되지 않기에, 많은 복잡한 연구와 계산이 그 격차를 보완하려고 시도해 왔다. 

UN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에 의하면, 농업과 임업, 기타 토지의 이용은 온실가스의 24%를 차지한다. 그 가운데 동물 사육의 역할을 집어내려는 시도에서는 6-32%라는 엄청난 차이로 나타났다. Meat Atlas에 의하면 그 차이는“측정 기준에 달려 있다.”가축만인지, 아니면 다른 많은 요소를 포함하느냐? 서로 다른 양식의 농업은 배출 수준도 다르다: 이는 조방한 농업 대 집약적 농업, 그리고 재생 농업-탄소를 격리하면서 기술과 기술을 결합해 토양 및 생물다양성을 재생하는 걸 목표로 하는 모델- 에 관한 활발한 토론을 일으켰다.

이 부문을 장악하고 있는 대기업은 어떠한가? 2017년의 의의가 큰 연구에서는 세 육류 기업 JBS, 카길, 타이슨이 프랑스보다 더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했음을 밝혔다. 



브라질 아마존의 소 무리. Photograph: Rodrigo Baleia





다음은 무엇인가?


어떤 사람들은 유일한 건강한 방식으로 채식주의를 주장한다. 예를 들어 지난해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모든 미국인이 쇠고기를 콩으로 대체하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동의한 온실가스 목표를 달성하는 데 가까워질 것이라 한다.  

그러나 몇 가지 대안이 있다. 품질을 향상시키면서 섭취하는 양을 줄이는 걸 많은 환경단체에서 지지한다. 하지만 이런 육류는 어디에서 구하는가? 유기농 운동은 알프레드 하워드 경의 선구적인 업적에 기반을 하고 있다. 그건 상대적으로 여전히 적다. 유럽에서 5.7%의 농경지만 유기적으로 관리된다. 하지만 영향력이 있다. 생명역동농법과 퍼머컬쳐 같은 다른 농업 모델도 있다. 최근에는 일부 혁신가들이 혼농임업과 산지축산, 보존농업 또는 재생농업의 형태로 환경의 원리와 기술을 융합해 탄소 격리, 높은 생물다양성, 우수한 동물복지를 모두 포함시킨 농법을 창안하고 있다.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관리된 방목(소들을 이동시키며 방목하는 걸 포함하는 기술)이 탄소를 격리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라 한다. 그러나 유기농과 생명역동 육류에는 인증표시가 있지만 재생농법은 아직 그렇지 않다. 그래서 농부를 직접 알아보아야 한다. 


읽을거리

The UN Food and Agricultural Organisation has a huge collection of data, and has also published some crucial reports on this issue, including the groundbreaking Livestock’s long shadow.

The Meat Atlas.

Some institutions doing interesting research include SustainThe Institute for Agriculture and Trade PolicyBrighter GreenSustainable Food TrustIPES-food

Farming bodies the National Farmers’ Union, the Farm Bureau, Copa-Cogeca.



출처; https://www.theguardian.com/news/2018/may/07/true-cost-of-eating-meat-environment-health-animal-welfare?CMP=share_btn_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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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농장은 변화했다. 20세기 전반기에 농민은 수천 평의 땅에서 여러 작물과 가축을 키웠다. 오늘날, 대부분의 농민은 훨씬 더 넓은 면적에서 몇 가지나 한 가지 농산물에 특화되어 있다. 그러한 집중은 농민이 더 많은 수익을 내는 데 도움이 되었지만, 한 가지 농상품 가격에 널을 뛰고, 마름병이나 악천후가 엄습할 수 있는 문제에 노출시킬 수도 있다. 


1900년에는 거의 모든 농장에 동물들이 있었다. 21세기로 접어들면서 10% 미만의 농장에서만 젖소와 돼지 또는 닭을 키우고 있다. 예전보다 훨씬 많은 육류를 생산하면서 말이다. 곡물 생산도 더 소수의 농장으로 전환되었다. 2010년에는 6명의 농민 가운데 1명만 옥수수를 재배했다. 


각각의 농상품을 생산하는 농장의 비율


돌보아야 할 동물이 없는 농민들은 더 많은 땅을 관리하도록 해주는 농기계에 투자할 더 많은 시간과 자본을 가지게 되었다.  

컴퓨터로 관리되는 관개와 합성 제초제 같은 기술의 진보도 농장의 규모화를 촉진했다. 1950년대 중반, 트랙터가 미국의 농장에서 일하는 말과 노새를 능가하게 되어 농민들이 더 많은 땅을 떠맡을 수 있게 만들었다. A새로운 기술의 도입도 농민에게서 인간 노동자의 필요성을 줄였다. 


트랙터 대 노동자


1200평당 더욱더 많은 부셀을 생산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옥수수 품종이 2차대전 이후 널리 활용되었다. 그 무렵 유전학자들은 더 많은 고기를 생산하는 닭의 품종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일반적으로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더 많이 먹던 여러 미국인에게 색다른 경험이었다.


평균 닭의 출하 체중                                             즉석요리 닭고기의 무게*


지리적 이점이 전문화를 촉진했다. 중서부의 비옥하고 검은 흙은 옥수수와 대두에 최고였고, 남부의 따뜻한 겨울은 울이 따뜻하여 일 년 내내 여러 종류의 가금류를 사육할 수 있게 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아이오와 주는 미국 최고의 옥수수 생산지가 된 한편, 조지아 주는 주요한 닭고기 생산지로 부상했다.  


지역별 작물 판매 비율*


지역별* 가축 판매 비율


아이오와에서 재배한 옥수수의 부셀                           조지아에서 사육하는 닭의 숫자


농장은 더 큰 운영을 위해 합쳐졌다. 특히 드넓어 농민들이 멈추지 않고 커다란 트랙터를 운행할 수 있는 중서부와 대평원에서 그러했다. 

1982-2012년, 농장 농경지의 면적 변화


2005년 제정된 법안에 따라 미국은 정유소에 옥수수로 만든 에탄올을 연료 공급장치에 혼합하도록 하여 그 작물에 대한 수요가 폭증했다. 한편 값싸고 풍부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밀이 미국의 밀이 쇠퇴하도록 부채질했다.


미국의 전체 경작면적


미국의 농장 가운데 절반 이상이 전문화되었다. More than half of the nation’s farms are specialized.


2011년 농장당 작물의 가짓수


2011년, 2가지 이하의 작물을 재배하는 농장에서 생산된 대두의 비율


2011년, 1가지 작물을 재배하는 농장에서 생산된 과일과 견과류의 비율


2011년, 2가지 이하 작물을 재배하는 농장에서 생산된 옥수수의 비율


2011년, 2가지 이하의 작물을 재배하는 농장에서 생산된 사탕수수의 비율


전문화로 인하여 생산성과 효율성은 높아져, 일부 농상품의 가격이 하락했음에도 농장의 수익성을 올리는 데는 도움이 되었다.


미국의 농장 수익성 


농장의 이윤



그러나 다양성이 감소하며 위험이 초래되었으니, 생산자는 특정 시장의 가격 변동에 더 노출되었다.


1947년 이후 가격 변동*


옥수수와 밀, 기타 농산물 가격이 몇 년 동안 폭락하면서 수많은 농민이 부채를 지게 되었고, 1980년대 이후 가장 큰 농장 폐쇄의 물결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졌다. 중서부의 여러 곡물 농가들은 특히 젊은 세대가 농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다시 다각화의 방법을 모색했다. 일리노이와 아이오와 주에서는 작물 이외에 돼지나 가축을 다시 사육하고 있다고 주정부의 농업 및 농장 단체의 관계자는 말한다.  


일리노이 주에 새로 계획된 축산 시설         아이오와 주의 신규, 확장 또는 변경된 대규모 축산업 허가


https://www.wsj.com/articles/the-transformation-of-the-american-farm-in-18-charts-1514474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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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동물보건기구에서 2010-2015년에 회원국들에게 제출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최초로 작성했다는 <가축 항생제 사용 연간보고서>입니다. 필요하신 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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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토양은 살아 있는 체계이며 토양 비옥도는 농업 생산성의 핵심이다. 토양의 비옥도를 유지하는 일은 모든 농업 체계의 기본 단계이다. 어떤 토양 체계에 미생물이 대량으로 존재하면, 양분의 순환이 일어나고 대규모 기질이 식물의 뿌리가 쉽게 흡수할 수 있는 미세한 입자로 분해되는 걸 보장한다. 그러므로 농민은 작물이나 가축의 방목으로 제거된 양분을 풋거름과 동물의 분뇨(퇴비), 기타 천연 거름(예: 인광석) 등을 활용하여 복구시킴으로써 고유의 토양 비옥도를 유지해야 한다. 


설명

식물 양분의 투입과 산출은 양분 고갈이 일어나지 않도록 토양 검정을 통해 관찰되어야 한다. 양분이 부족한 토양은 생산적인 토양의 기본인 작물의 생산이나 유익한 미생물의 활동적인 개체수를 모두 지원할 수 없다. 


왜 유기물이 그렇게 중요한가? 기공이 많은 부슬부슬한, 스폰지 같은 토양 구조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며, 지렁이 같은 유익한 여러 토양 생물에게 먹이 및 서식처를 제공하고, 통기성과 침투성이 좋아 작물에도 이롭다.

어떻게 토양 비옥도를 개선하고 유지하는가? 식물 덮개로 보호하고, 돌려짓기와 사이짓기로 균형을 맞추며, 적절한 경운법을 실행하고, 양분 관리를 잘하고, 토양 생물을 지키는 일.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키려면, 물과 작물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일 이외에 토양 비옥도와 토양의 물리적 특성을 최적화하여 활용하고 관리해야 한다. 이는 토양의 생물학적 과정과 생물다양성에 달려 있다. 이를 위해 토양의 생물학적 활동을 향상시키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토양의 생산성과 건강을 구축하는 관리법을 채택해야 한다.  


토양 비옥도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



토양 비옥도를 향상시키는 주요 방법은 다음과 같은 유기질 비료를 활용하는 일이 포함된다:

1. 퇴비와 지렁이퇴비

2. 풋거름   

3. 동물의 분뇨   

4. 미생물 거름   

5. 광물질 거름   


어떻게 토양의 유기물 함량을 높이는가?



1. 퇴비 만들기

퇴비 만들기는 식물이나 동물에서 기원하는 유기물을 쌓거나 구덩이에 넣어 부식물로 변형시키는 과정이다. 유기물이 통제되지 않고 분해되는 과정과 비교할 때, 퇴비를 만드는 공정에서는 분해가 더 빠르고 더 높은 온도에서 이루어지며 고품질의 결과물이 생성된다.

퇴비를 만드는 과정은 다음 세 가지 단계로 구분된다: 가열 단계, 냉각 단계, 숙성 단계. 그러나 이 단계들이 서로 명확히 구분되는 건 아니다. 


# 가열 단계:

  • 퇴비더미를 설치하고 3일 이내에 퇴비더미의 온도가 60-70°C로 상승하며, 이것이 보통 2-3주 유지된다. 대부분의 분해는 가열 단계에서 일어난다.  
  • 이 단계에서는 주로 박테리아가 활성화된다. 고온은 박테리아가 쉽게 분해할 수 있는 물질이 전환되면서 방출하는 에너지의 결과물이다. 따뜻한 온도는 퇴비 만드는 과정의 전형적이고 중요한 부분이다. 이 열로 병해충과 풀의 뿌리와 씨앗이 파괴된다. 
  • 퇴비를 만드는 이 첫 번째 단계 동안 박테리아의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하며 산소 요구량이 매우 높아진다. 퇴비더미의 높은 온도는 박테리아에게 적절한 산소가 공급된다는 신호이다. 퇴비더미에 공기가 충분하지 않으면 박테리아가 잘 발달하지 못해 퇴비에서 불쾌한 냄새가 난다. 
  • 박테리아는 습한 환경을 필요로 하기에, 퇴비를 만들 때 습도 역시 중요하다. 활발한 생물학적 활동과 많은 증발량 때문에 가열 단계에서 물이 가장 많이 필요하다. 
  • 열이 증가함에 따라 퇴비더미의 pH가 상승한다(즉, 산도가 감소). 

# 냉각 단계:

  • 일단 박테리아가 쉽게 소화시키는 물질이 전환되면, 퇴비더미의 온도가 서서히 감소하여 25-45°C를 유지한다.
  • 온도가 감소하면서 균류가 자리를 잡고 짚과 섬유질, 목질을 분해하기 시작한다. 이 분해 과정은 더 느리기에퇴비더미의 온도가 올라가지 않는다. 
  • 온도가 떨어짐에 따라 퇴비의 pH가 떨어진다(즉, 산도가 증가).

# 숙성 단계:

  • 숙성 단계에서는 양분이 무기화되고, 부식산과 항생물질이 생성된다.
  • 붉은 지렁이와 여타 토양 생물이 이 단계의 퇴비더미에서 서식하기 시작한다.  
  • 이 단계의 말미가 되면 퇴비는 원래 부피의 약 절반쯤이 되고, 어둡고 비옥한 흙빛을 띠며, 바로 사용해도 된다. 
  • 이때부터 더 오래 저장할수록 토양의 구조를 개선하는 능력은 향상되는 반면, 거름으로서의 품질은 떨어진다.
  • 숙성 단계의 퇴비는 가열 단계에서보다 훨씬 적은 양의 물을 필요로 한다.


퇴비 만드는 과정. 어떻게 폐기물이 부식질이 되는가?



어떻게 퇴비를 만드는가?



진단

문제

원인

해결책

온도가 올라가지 않는다

미생물이 발달하지 않음

재료가 너무 습하거나 건조함

공기가 부족하거나 지나침

탄질비가 맞지 않음

흙이 너무 많음

물이나 오줌으로 적심

더미를 뒤적임

더 신선한 재료를 섞거나 똥을 쌈.

갑자기 온도가 떨어진다

변환 과정이 멈춤

재료가 건조해져 버렸음

질소질을 다 써 버림

물이나 오줌으로 적심

질소질이 풍부한 재료를 추가함

퇴비 재료에 허연 가루가 낀다

균류가 너무 발달함

재료가 너무 건조함

재료를 잘 뒤섞지 않음

더미를 뒤섞고 다시 쌓음

물이나 오줌으로 적심

질소질이 풍부한 재료를 추가함

퇴비 재료가 검푸르게 되고 악취가 난다

퇴비 재료에서 악취가 남

공기가 부족해지는 구조

탄질비가 너무 낮음

재료가 너무 젖었음

재료를 충분히 뒤섞지 않음

탄질비가 높고 부피가 큰 재료를 추가하고 더미를 다시 쌓음

가열 단계에서 퇴비를 더 자주 뒤집음

퇴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와 해결책





다양한 체계와 방법:

퇴비의 체계는 «지속 공급»과 «일괄 공급» 체계로 나눌 수 있다:

  • 지속 공급 체계: 이 체계는 퇴비를 만드는 과정 동안 뜨거워지지 않는다. 부엌의 조리 폐기물 같은 걸 지속적으로 공급하면 편리하다. 그러나 가열 단계에서 얻는 장점은 없다.
  • 일괄 공급 체계(모든 재료를 한번에 퇴비로 만듦): 이 체계는 고온의 퇴비화 과정으로 이어진다. 퇴비의 고온으로 풀의 씨앗이 죽고 양분 손실이 줄어드는 잇점이 있다. 퇴비를 만드는 과정도 몇 주 안에 끝날 정도로 빠르고, 고품질의 퇴비를 생산한다. 물이 거의 없으면, 구덩이에 퇴비를 만드는 것이 퇴비더미를 쌓을 때보다수분을 더 잘 보존할 수 있어 적절할 수 있다. 더 많은 사항은 다음을 참조하라: How to make good, hot compost

이러한 퇴비 만들기의 다른 버전은 다음을 참조하라:

-  Composting associated with planting pits

-  On-farm composting methods: large scale passive aeration

  • 지렁이퇴비: 이것은 지렁이를 활용해 퇴비를 만드는 방법이다. 지렁이는 퇴비 만드는 과정을 가속하고, 유기물에 공기를 통하게 하며, 소화관에서 나오는 양분과 효소로 완성된 퇴비를 향상시킨다. 지렁이퇴비는 연중 생산할 수 있는데, 여름엔 야외에서, 겨울엔 실내에서도 가능하다. 더 많은 정보는 다음을 참조하라: Rapid composting methods: Vermicomposting

지렁이 퇴비장




2.풋거름

 

풋거름은 주작물에 양분이 축적되도록 재배되는 식물이다. 풋거름이 최대의 바이오매스를 만들면 그걸 지표면의 토양으로 넣는다. 풋거름은 보통 꽃이 피기 전에 베기 때문에 돌려짓기로 콩과작물을 재배하는 것과는 다르다. 일단 토양에 들어가면 신선한 식물성 재료가 빠르게 양분을 방출하고, 단기간에 완전히 분해된다. 오래되거나 굵은 재료(예: 짚, 나뭇가지)는 작은 재료보다 느린 속도로 분해되기에, 작물을 살찌우는 일보다는 토양의 유기물을 축적하는 데 더 많은 기여를 한다.

농지에서 풋거름 작물을 심는 일 대신 다른 곳에서 신선한 식물성 재료를 모아다 흙에 넣어도 된다. 예를 들어, 혼농임업 체계에서 작물과 함께 재배하는 나무 또는 떨기나무는 풋거름이나 덮개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량의 녹색 재료를 제공할 수 있다. 


어떻게 농장에서 더 많은 바이오매스를 생산하는가? 생산에 쓰이지 않는 공간에 나무나 생울타리를 심고, 가지치기용으로 농지에 나무 한 그루를 남기며, 혼농임업 체계를 확립한다. 또 농지를 묵힐 때 풋거름 등을 심고, 토양은 식물로 덮여 있도록 하며, 사료 재배를 통합한다. 



풋거름의 여러 혜택:

  • 그들의 뿌리가 토양을 뚫고 들어가 더 부슬부슬하게 만들고, 쓸려가 버릴 양분을 움켜쥔다.
  • 풀을 억제하고, 토양을 침식과 직사광선에서 보호한다. 
  • 콩과식물을 활용하면 대기의 질소가 토양에 고정된다. 
  • 일부 풋거름은 사료로 활용할 수 있고, 사람이 먹을 수도 있다(예: 콩과 완두).
  • 풋거름이 분해되면서 주작물을 위해 모든 종류의 양분을 적절한 혼합물로 배출하기에 수확량이 향상된다. 
  • 흙에 넣은 식물성 재료는 토양 생물의 활동을 촉진시키고, 토양의 유기물을 축적한다. 이것이 토양의 구조와 보수력을 개선한다.

따라서 풋거름은 주작물의 토양 비옥도와 양분을 개선시키는 값싼 방법이다. 


풋거름을 재배하기 전 고려할 요소:

  • 경운, 파종, 예초 등에 노동력이 필요하며, 유용한 장비가 적은 곳에서는 노동집약적이다. 
  • 풋거름을 주작물에 사이짓기하면, 양분과 물, 빛을 놓고 서로 경쟁한다.
  • 오래되거나 굵은 식물성 재료가 토양에 들어가면, 일시적으로 질소를 끌어 써서 식물이 활용하지 못한다. 
  • 먹을거리와 공간이 부족하다면 풋거름을 재배하기보다는 식량작물을 재배하여 그 부산물을 재활용하거나, 주작물에 풋거름을 사이짓기하는 게 더 적절하다.
  • 풋거름의 혜택은 장기간에 걸쳐 나타나며, 늘 즉각적으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게 아니다. 


풋거름을 어떻게 활용하는가:

a) 풋거름 파종

  • 돌려짓기로 재배한다면, 파종 시기는 작물을 심기 전 풋거름을 베어 토양에 넣을 수 있을 때로 선택해야 한다.
  • 풋거름은 발아와 성장에 물이 필요하다. 
  • 이상적인 파종 밀도는 각각의 상황에 맞추어 시험해야 한다. 그건 어떤 종을 선택하느냐에 달려 있다.
  • 일반적으로 거름을 더 줄 필요는 없다. 콩과식물이 처음으로 농지에 재배되는 경우, 콩과식물의 질소고정으로부터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특정 근립균을 씨앗에 접종해야 할 수 있다. 

b) 토양에 풋거름 넣기 

  • 시기: 풋거름을 땅에 넣는 일과 다음 작물을 심는 일 사이의 시간차가 2-3주 이상이 되면 안되는데, 풋거름이 분해되어 양분이 손실되는 걸 막아야 하기 때문이다.
  • 부수기: 풋거름 작업은 아직 어리고 신선할 때 가장 쉽게 할 수 있다. 풋거름이 키가 크거나 부피가 크고 단단한부분이 포함되어 있다면, 쉽게 분해되도록 조각으로 부수는 것이 좋다. 식물이 나이가 들수록 분해에 더 긴시간이 걸릴 것이다. 풋거름을 넣기 가장 좋은 때는 꽃이 피기 직전이다. 
  • 넣는 깊이: 풋거름은 토양 깊숙히 갈아 넣으면 안 된다. 대신 지표면의 토양에 넣어야 한다(중점토에서는 15cm 깊이, 경토에서는 10에서 최대 20cm 깊이). 따뜻하고 습한 기후에서는 풋거름을 덮개 층으로 지표에 덮을수도 있다. 


몇 가지 고려사항과 함께 풋거름을 활용하는 단계

c) 어떻게 바람직한 종을 선택하는가?  

풋거름 작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식물 종 가운데 특히 콩과식물이 좋다. 적절한 종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가장 중요한 건 지역의 성장 환경, 특히 강수량과 토양이다. 또 돌려짓기에 알맞아야 하고, 다른 작물에 병해충을옮길 위험이 없어야 한다.


이상적인 풋거름 식물의 특성. 농사가 쉽고, 질소고정능력이 있고, 동물 사료로 쓸 수 있으며, 단기간에 많은 바이오매스를 생산하고, 풀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며, 뿌리가 깊고, 대량의 미네랄을 뽑아 올릴 수 있는 것. 그리고 병해충에 강하고, 나중에 베어서 넣기 쉬우며, 주작물과 결함했을 때 경쟁하지 않는 것.



3. 동물의 분뇨

동물이 축사에 있는지 없는지(일부 시간 또는 하루종일)에 따라, 농장의 분뇨거름은 동물의 배설물과 축사의 깃(보통짚이나 목초)으로 구성된다. 농장의 분뇨는 매우 귀중한 유기물이다. 

농장 분뇨의 몇 가지 특성과 효과는 다음과 같다:

  • 많은 양의 양분을 가지고 있다.
  • 분뇨에 함유된 질소의 일부만 식물이 직접 이용할 수 있고, 나머지는 분뇨 분해물로 배출된다. 동물의 소변에있는 질소는 단기간에 이용할 수 있다. 
  • 똥과 오줌이 섞이면, 식물에게 균형이 잘 잡힌 양분 공급원이 된다. 농장의 분뇨에서 얻은 인과 칼륨은 화학비료의 그것과 비슷하다. 닭의 분뇨는 인이 풍부하다. 그러나 관행농으로 사육되는 닭의 분뇨는 중금속에 오염되어 있기도 하여, 분뇨가 어디에서 오는지 주의해야 한다. 
  • 유기농의 분뇨는 토양의 유기물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기에 토양 비옥도를 향상시킨다.

어떻게 농장의 분뇨를 저장하는가?

농장의 분뇨는 고품질의 거름을 위해 이상적으로 모아 보관해야 한다. 분뇨를 거름으로 만들면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혐기성 조건(예: 물에 잠긴 구덩이)에서 저장된 분뇨는 저질의 거름이 된다. 

농장의 분뇨 수집은 동물을 축사에서 사육하면 가장 쉽다. 저장을 위해 분뇨는 마른 식물성 재료(짚, 목초, 작물 부산물, 낙엽 등)와 섞어 수분을 흡수해야 한다. 자르거나 도로에 널어 바스러트린 짚은 긴 짚보다 더 많은 수분을 흡수할 수 있다.  

보통 분뇨는 축사 옆의 더미나 구덩이에 저장한다. 매번 신선한 축사의 깃으로 넣어서 안정적으로 저장할 수도 있다. 아무튼 농장의 분뇨는 햇빛과 비바람으로부터 보호되어야 한다. 양분 손실을 막기 위해서는 물 구덩이만이 아니라 바싹 말리는 일도 피해야 한다. 저장소는 약간 경사가 지고, 바닥으로 침투되지 않는 곳이어야 한다. 도랑으로 분뇨더미에서 나온 액체와 축사의 오줌을 모으는 곳이 이상적이다. 분뇨더미 주변의 가로막은 오줌과 물이 통제되지 않고 유입되거나 유출되는 걸 방지한다. 

구덩이에 분뇨를 저장하는 건 특히 건조한 지역과 계절에서 적합하다. 구덩이 저장은 분뇨가 마르는 위험을 줄여더미에 물을 넣을 필요가 없다. 그러나 물에 잠길 우려가 있고, 구덩이를 파는 데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긴 하다.이 방법의 경우, 바닥면을 약간 기울어지게 하여 90cm 깊이의 구덩이를 판다. 바닥면은 잘 다진 뒤에 먼저 짚을 덮는다. 그렇게 구덩이를 약 30cm 두께로 채우고, 다시 다진 뒤에 흙을 살짝 덮는다. 그 구덩이는 지상으로 약 30cm 높이가 될 때까지 채운 뒤, 10cm로 흙을 덮는다. 

분뇨더미의 습도를 통제해야 한다. 양분 손실을 피하려면, 너무 습하지도 너무 건조하지 않아야 한다. 분뇨의 습도를 관찰하는 지표는 다음과 같다.:

· 흰곰팡이가 나타나면 분뇨가 너무 건조하니 물이나 오줌으로 적셔야 한다. 

· 황녹색이나 악취가 나면 분뇨가 너무 습하고 통기가 충분하지 않다는 신호이다.  

· 분뇨더미가 흑갈색을 띠면 이상적인 상태이다. 

4. 미생물 거름

미생물 거름은 주로 유기물과 특정 종류의 미생물과 함께 발효되는 설탕이나 전분으로 구성된다. 이건 살아 있는 유기체이므로 조심해서 적용해야 한다. 유기체가 죽을 수 있기에 기한이 지나면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미생물의 활용에 대한 연구가 일부 이루어지고 긍정적 효과가 입증되긴 했지만, 이런 거름에 대한 경험은 아직 거의 없다. 특정 종류의 효과를 확인하려면 소규모로 실험하고 비처리구와 비교하는 것이 좋다. 미생물 거름이 농장의 적절한 부식질 관리를 대체할 수 없다는 사실만 기억하라.

구매한 제품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박테리아와 균류는 일반적으로 이미 토양에 존재한다. 그러므로, 미생물 접종은 특정 생물의 존재를 향상시킨다. 일부 농민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미생물 거름을 생산한다. (더 많은 정보는 다음 볼리비아의 «Bocashi» 사례를 참조: Use of bocachi fertilizer to reduce the impacts of frosts in Bolivia).


어떻게 스스로 미생물 거름을 만드는가?



일부 미생물은 무기물화를 통해 토양에 양분을 추가한다. 다른 것들은 대기의 질소를 토양에 고정시키기도 한다.여기에는 리조비움Rhizobium과 아조토박터Azotobacter가 포함된다. 기타 균근균 같은 미생물은 식물에 인을 지원하는 일을 돕는다. 아조스피릴륨Azospirillum과 아조토박터는 질소를 고정시킬 수 있는 박테리아이다. 슈도모나스Pseudomonas 종은 뿌리가 나오거나 죽을 때 내뿜는 다양한 화합물을 활용할 수 있는 박테리아 종류이다. 이들은 인을 가용할 수 있게 만들고, 토양 매개 질병을 억제하는 걸 돕는다. 


일부 활성 성분이 미생물 거름에서 발견된다.




5. 광물질 거름

유기농업에서 허용되는 광물질 거름은 지상의 천연 암석을 기반으로 한다. 그러나 이들은 유기질 거름을 보충하는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다. 이들이 쉽게 녹을 수 있는 양분을 함유하고 있다면, 토양의 생물을 교란시키고 식물영양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 광물질 거름은 수집과 운송에 에너지를 소비하고, 때로는 자연 서식지를 파괴하기에 생태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다.


유기농업에서 허용되는 광물질 거름



토양의 거름 및 환경조절에 사용하도록 승인된 물질의 목록은 CODEX 2013에서 더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유기농업 훈련 안내서의 일부였다. 더 많은 읽을거리는 다음 주제별로 이용할 수 있다:

  1. 유기농업의 소개
  2. 유기농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고려사항
  3. 유기농업으로 전환하는 단계
  4. 유기농업의 덮개 농법
  5. 유기농업의 물 관리
  6. 유기농업의 작부 계획과 관리
  7. 유기농업의 양분 관리
  8. 유기농업의 병해충 관리
  9. 유기농업의 풀 관리
  10. 유기농업의 토양 경운
  11. Plant Propagation in Organic Agriculture
  12. Animal Husbandry in Organic Agriculture

All these techniques have been compiled by Ilka Gomez thanks to the collaboration of IFOAM, FiBL and Nadia Scialabba (Natural Resources Officer - FAO).

The full manual can be accessed here: Training Manual on Organic Agriculture

더 읽을거리

Shiva V., Pande P., Singh J. 2004. Principles of organic farming: Renewing the Earth’s harves. Published by Navdanya, New Delhi, India.

Codex 2013, Guidelines for the production, processing, labelling and marketing of organically produced foods, Codex Alimentarius Commission – FAO, WHO

IFOAM. 2003. Training Manual for Organic Agriculture in the Tropics. Edited by Frank Eyhorn, Marlene Heeb, Gilles Weidmann, p 66-77, 124-150, http://www.ifoam.bio/

작성일

Fri, 15/05/2015 - 14:53 

출처

IFOAM - Organics International

‘IFOAM - Organics International’ has been leading, uniting and assisting the Organic Movement since 1972. 

As the only global organic umbrella organization, we are committed to advocating Organic Agriculture as a viable solution for many of the world’s pressing problems. With around 815 affiliates in over 120 countries, we campaign for the greater uptake of Organic Agriculture by proving its effectiveness in nourishing the world, preserving biodiversity, and fighting climate change. We also offer training courses, provide services to standard owners, certifiers, operators, and realize organic progr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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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에 조사해 놓은 자료를 보면 조선인 농부들이 밀이나 보리밭에 콩을 사이짓기로 재배하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그런데 그런 농법이 실제로도 효과가 좋다는 것이 입증되어 무척 흥미로울 뿐이다.
전통농업이 아주 비과학적이고 무시할 만한 그런 것이 아니라는 방증이랄까? 온고이지신이 필요한 건 농사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은데, 이외에도 다른 효과들이 존재하기는 한다.


  • 밀과 콩을 사이짓기하면 홑짓기할 때보다 몇 가지 이로운 점들이 있다:

    • 콩은 대기의 질소를 고정시키며 활용하고, 밀은 이미 토양의 질소를 사용한다.
    • 밀은 포기당 더 많은 영양분에 접근할 수 있다.
    • 빛 경쟁과 질병 발생율이 더 낮아질 수 있다.
    • 해충이 감소할 수 있다(콩이 익충에게 서식처와 먹이원을 제공할 수 있음).
  • 두 작물은 함께 수확할 수도 있고 종자분의기를 활용해 분리하거나 (만약 동시에 익으면) 섞어서 가축의 사료로 활용할 수도 있다. 따로 수확할 수도 있다. 사이짓기로 전체를 사료로 활용할 수도 있고, 각각을 인간이 소비할 수도 있다.


http://www.agricology.co.uk/resources/cereals-oil-seeds-pulses-weeds-pests-diseases/beans-and-wheat-intercropping-new-l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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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1389934116304592



일리노이 대학 연구진이 작물과 가축, 나무의 조합이 일부 아프리카 국가에서 농민의 소득을 20% 향상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음. 
농사에서 나무의 유익함이 계속 드러나고 있는데, 일부는 그늘진다고 그냥 베어버리곤 한다.

유료라서 논문 전체를 볼 수 없어 아쉽다.


그나저나 논 옆의 저 바오밥나무는 너무 멋지지 않은가?





개인적으로 익산-군산 사이의 벚꽃길을 참 좋아했는데, 어느날 가보니 논에 그늘이 져서 그런가 가지도 잘라놓고 관리도 되지 않아 죽어가고 있어 볼품없어졌다.

바보들, 벚꽃 쌀로 팔면 얼마나 멋졌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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