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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생태학: 지속가능한 먹을거리 체계의 생태학







6부 지속가능한 세계의 먹을거리 체계로 전환하기


광범위하게 고려할 때, 5부에서 상세히 논의된 농장 규모의 전환 과정은 세계의 먹을거리 체계가 지속가능해지기위하여 일어나야 할 훨씬 더 큰 전환의 필수적인 기반이다. 농장을 뛰어넘어 우리는 규모, 정치 제도, 가치, 신념, 행동 양식, 사회 구조 등등 다양한 경제 체계와 만나게 된다. 인간 사회의 이런 측면들은 모두 농학의 전통적 범위와 많은 농생태학의 고려사항조차 벗어나지만, 지속가능성을 향해 먹을거리 체계를 이동시키고자 한다면 그 안에서 농생태학이 작동해야 하는 맥락을 형성한다. 22장에서 설명한 전환의 수준이란 측면에서, 그것들은 4단계와 5단계의 전환 과정으로 나아가면서 우리가 관심을 가지는 영역을 구성한다. 


이번 부에서는 이러한 매우 큰 주제를 세 부분으로 나눈다. 24장 '농업, 사회, 그리고 농생태학'에서는 정치경제적관점을 이용해 세계 먹을거리 체계의 근본적인 경제 구조를 조사하고, 이러한 구조의 합법성을 부여하는 신념을 이해하며, 권력의 개념을 먹을거리 체계에 대한 기업의 지배력과 연결시킨다. 25장 '먹을거리 체계의 재구성에서 지역사회와 문화'에서는 먹을거리 체계가 그 섭취자로부터 먹을거리의 재배자를 점점 분리시키는 방식을 살펴보고, 지속가능성이 어떻게 둘을 다시 합치는 데 달려 있는지 보여준다. 26장 '지속가능한 농업생태계부터 지속가능한 먹을거리 체계까지'에서는 전환 과정의 모든 수준에서 이루어진 과정을 살펴보고, 현행 체계가 쓸모없어질 때까지 신생의 대안적인 먹을거리 체계의 힘을 어떻게 계속해서 구축할지 고려함으로써 이전에 나왔던 것들을 통합하고자 시도한다. 



그림 스페인 남부의 하엔Jaén 생태협회(Ecological Association)를 통해 매주 섭취자들에게 배달되는 지역 재배자들의 다양한 농산물 혼합. 협회는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의 유기농산물을 찾는 사회적으로 의식 있는 소비자들이 조직하고 관리하며, 세계 시장에서 받는 압력이 증가하고 있는 와중에 지역의 재배자 및 가공업자와 연대하는 걸 보여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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