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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쌀이 주식이긴 하지만 추위가 심하고 산악 지대가 많아 밀 비중이 높다."
가서 보지 않아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과거 일제강점기 조선의 기록을 보면 북한 쪽에서 겨울철 밀 이모작이 가능한 지역이 그다지 많지 않았다. 서선 지방이나 강원도 쪽 일부를 제외하고는 너무 추워서 밀 이모작도 힘들었던 것 같은데. 생산량 문제가 단지 종자 개량이나 비료만이 원인은 아닐 것 같다. 물론 아래 링크의 기사에 나오는 삼일포 농장은 금강산 쪽이니 이모작이 가능한 지역이겠지만.
아무튼 '추위가 심하고 산악 지대가 많아 밀 비중이 높다'는 말은 꼼꼼히 따져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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