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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마트에 가서 쌀을 팔아왔다. 이런저런 상표는 참으로 다양해졌고, 품질검사 등급과 품종명, 도정일자도 잘 표기되어 있어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아직 한 가지는 잘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쌀에 함유되어 있는 단백질 함량의 검사가 그것이다. 보통 단백질 함량이 적을수록 밥맛이 좋다고 알고 있는데 -그 반대인가?- 몇 가지 상표에선 이를 수행해 표기하고 있으나 '우'가 최고였다. 그래서 그냥 품질검사가 '특'이지만 단백질 검사는 행하지 않고 도정일자가 가장 최근인 쌀을 팔아왔다. 품종은 전북 지역에서 가장 널리 재배되는 신동진으로 택했다. 그러고 보니 옆동네 김제에서 생산한 쌀이더라.

아무튼 무엇이든 표시가 잘 되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넓어져서 참 좋다. 물론 그 부담은 생산자에게 돌아가겠지만, 가격을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면 괜찮지 않을까? 이 지점이 GMO 완전표시제를 둘러싼 논점의 하나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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