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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농법

유기농업의 소개

by 石基 2017.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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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유기농업은 생물다양성과 생물학적 순환, 토양의 생물학적 활동을 포함하여 농업생태계의 건강을 증진하고 향상시키는 통합적인 생산관리 체계이다(FAO/WHO Codex Alimentarius Commission, 2007). 유기농업은 천연 투입재의 활용과 합성 비료 및 농약의 포기에 중점을 둔다.

설명

유기농업은 모든 요소(흙, 식물, 농장의 동물, 곤충, 농부, 지역의 조건)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된 살아 있는 유기체라는 원리와 논리에 따른다. 이는 자연생태계를 모델로 활용해, 이들의 상호작용의 원리에 따라 가능한 농학적, 생물학적, 기계적 방법을 이용해 수행된다.


 자연생태계(생태적 균형, 다양성, 영양 순환, 토양 비옥성)를 모델로 활용하여, 작물의 다양성, 양분의 재활용, 생물학적 통제, 토양 보호를 추진.



유기농업은 여러 지속가능한 농업의 접근법(예: 사이짓기, 돌려짓기, 덮개, 작물과 가축의 통합)에 활용되는 많은 기술을 공유한다. 그러나 천연 투입재(비합성물질)의 활용, 토양의 구조 및 비옥도의 향상, 작물의 돌려짓기 계획 등의 활용은 유기농업을 독특한 농업 관리 체계로 만드는 기본 규칙이다. 

  • Codex Alimentarius(2007)의 유기적인 먹을거리 생산 지침에 따라, 유기농 생산 체계를 다음과 같이 설계한다.
  • 전체 체계 안에서 생물다양성을 향상시킨다.
  • 토양의 생물학적 활동을 증가시킨다.
  • 장기적으로 토양 비옥도를 유지한다.
  • 동식물에서 기원하는 폐기물을 재활용하여 토양에 양분을 되돌려주고, 재생할 수 없는 자원의 사용은 최소화한다. 
  • 지역적으로 조직된 농업 체계의 재생가능한 자원에 의지한다. 
  • 토양과 물, 공기의 건강한 이용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농업 관행으로 인한 모든 형태의 오염을 최소화한다. 
  • 모든 단계에서 제품의 유기적인 완전성과 중요한 특질을 유지하기 위하여 주의깊게 농산물을 가공하는 방법을 촉진한다. 
  • 전환기를 통해 기존 농장에 확립하는데, 적절한 기간은 토지의 역사, 생산될 작물과 가축의 유형 같은 부지별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또한 비정부기구인 국제농업기구(IFOAM)는 유기적 생산 및 가공을 위해  유기농업계에 널리 채택된 지침을 제정했다.


2003년의 유기농 생산 개관




IFOAM(2002)에 의하면, 유기농업의 방법은 다음과 같은 원칙을 기반으로 한다. 


건강의 원칙: 농사, 가공, 유통 또는 소비에 관계없이 유기농업의 역할은 토양의 가장 작은 것부터 인간에 이르기까지 생태계와 유기체의 건강을 유지하고 향상시키는 것이다. 이를 고려하여,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비료와 농약, 동물의 약품 및 식품첨가물의사용을 피해야 한다. 

  • 생태학의 원칙: 유기농업은 살아 있는 생태계와 순환에 기반을 두어야 하며, 그들과 일하고, 그들을 모방하며, 그들이 유지되도록 도와야 한다. 유기적 관리는 지역의 조건, 생태학, 문화 및 규모에 맞게 조정되어야 한다. 재사용과 재활용 및 물질과 에너지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투입재의 사용을 줄이는 것이 환경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자원을 보존하게 할 것이다. 
  • 공정성의 원칙: 이 원칙은 유기농업에 관계하는 사람들이 모든 수준에서, 그리고 모든 당사자 -농부, 노동자, 가공업자, 유통업자, 상인, 소비자- 에게 공정성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인간관계를 수행해야 함을 강조한다. 또한 동물들에게 그들의 생리와 자연습성 및 복지를 고려해 환경과 기회가 제공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생산과 소비에 활용되는 자연과 환경의 자원은 사회적, 생태학적으로 공정한 방식에 따라 관리되어야 하며, 미래세대에게 신뢰를 받아야 한다. 공정성은 공개적이고 공정하며 실제 환경과 사회적 비용을 고려하는 생산, 유통, 교역 체계를 필요로 한다. 
  • 돌봄(care)의 원칙: 이 원칙은 예방과 책임감이 유기농업의 관리와 개발, 기술 선택에서 주요한 관심사임을 명시한다. 유기농업이 건강하고 안전하며 생태학적으로 건전하다는 것을 보장하기 위하여 과학이 필요하다. 그러나 실용적인 경험, 축전된 전통적이며 토착적인 지식으로부터 올바른 해결책을 찾고, 적정기술을 채택하고 유전공학 같은 예측할 수 없는 기술을 거부함으로써 중대한 위험을 예방해야 한다. 

왜 유기농업인가?

유기농업의 목표는 지속가능성의 강화에 기여하는 것이다. 그런데 지속가능성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농업의 맥락에서, 지속가능성이란 인간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환경의 질을 유지하거나 향상시키며 미래세대를 위해 천연자원을 보존하도록 농업 자원을 성공적으로 관리하는 걸 말한다. 따라서 유기농업의 지속가능성은 생태적, 경제적, 사회적 측면을 포함하는 전체론적인 의미로 보아야 한다. 


지속가능성의 세 가지 측면


 


세 가지 측면이 충족되는 경우에만 농업 체계가 지속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는 어떻게 이룰 수 있는가? 다음과 같이 몇 가지 예를 들 수 있다

유기농업의 기술은 생태학적으로 지속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작물의 돌려짓기, 유기질 거름, 덮개와 토양비옥도의 순환에 질소를 추가하기 위한 콩과작물 활용 등을 통해 토양의 구조와 비옥도를 향상시키기 
  • 섞어짓기와 돌려짓기로 토양을 보호하여 토양의 침식과 경반화를 예방
  • 오용하면 유익한 유기체(예: 해충의 천적, 꿀벌, 지렁이)를 죽이고, 해충의 내성을 키우며, 종종 땅과 물을 오염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합성 농약보다 자연적인 해충 통제(예: 생물학적 통제, 해충을 통제하는 식물)의 활용을 통해 생물다양성을 촉진
  • 식량작물, 사료작물, 충분히 이용되지 않는 식물의 다양성을 활용해 돌려짓기를 수행. 이는 또한 농장 전체의 생산성과 비옥도를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식물 유전자원의 현지보전을 도울 수 있음
  • 퇴비와 덮개처럼 직접 작물의 부산물(짚, 대, 기타 비식용 부분)을 활용하거나 가축을 방목해 분뇨를 싸게 하여 양분을 재활용
  • 가축의 통합, 나무 농사, 혼농임업 등으로 재생가능한 에너지를 활용. 이는 유기농 육류, 달걀, 낙농 제품을 통해 소득을 증대시킬 뿐만 아니라, 축력을 이용할 수 있게 한다. 나무 농사와 혼농임업은 먹을거리와 소득, 연료, 땔감을 제공


사회적 지속가능성

지속가능성은 세대 사이의 공정성에 관한 것이기도 하다. 유기농업은 경작할 수 있는 토양의 소멸과 수질오염, 생물다양성 상실, 온실가스 배출, 먹을거리 손실, 농약중독 등을 줄임으로써 사회복지에 기여한다. 

유기농업은 전통지식과 문화에 기초한다. 그 농법은 독특한 생물물리학적, 사회경제적 제약과 기회에 대응하여 지역의 환경에 어울리도록 진화한다. 지역의 자원과 지식을 활용하고, 농민과 소비자 및 그 시장을 연결함으로써 농촌의 경제 조건과 개발을 향상시킬 수 있다.  

유기농업은 농장의 생산성을 높이고자 다양화와 조건에 적응할 수 있는 관리를 강조하고 기후변화에 대한 취약성을 감소시켜, 농부가 생산하는 먹을거리 또는 그들의 농산물 판매 소득을 통해 식량안보를 향상시킨다. 


경제적 지속가능성

유기농업은 농촌 지역에서 30% 이상 고용을 창출하고, 단위노동 투입당 더 많은 소득을 얻는 것으로 나타난다. 유기농업은 지역의 자원을 더 잘 활용함으로써 소농의 시장 접근성을 높여 소득을 창출한다. 그리고 시장에서 소외된 지역에서는 먹을거리의 생산을 재지역화한다. 

일반적으로 유기농업의 수확량은 산업화된 국가의 고투입 체계에 비해 20% 정도 낮지만, 건조/반건조 지역의 저투입 체계에 비해서는 최대 180% 더 높다. 습한 지역에서 논의 수확량은 동일한데, 혼농임업으로 재화를 추가적으로 제공하지만 주요 작물의 생산성은 감소한다. \

유기농업의 생산비(종자, 임대, 수리 및 노동)는 관행농보다 훨씬 더 낮다. 곡물과 콩류는 50-60%, 낙농은 20-25%, 원예작물은 10-20% 정도 낮은 수준이다. 이는 합성 투입재에 대한 비용, 관개 비용, 가사노동자와 고용노동자 모두를 포함한 임금 비용이 더 낮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환기와 새로 인증을 받는 동안의 전체 비용은 고정비용(토지, 건물, 기계 같은)이 증가하기 때문에 관행농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다. 


시장 잠재력

유기농산물에 대한 수요로 인해 새로운 수출 기회가 창출된다. 유기농산물 수출은 꽤 좋은 프리미엄을 받으며 판매되며, 비유기농산물보다 20% 정도 가격이 높기도 하다. 바람직한 상황에서 유기농업으로 인한 시장 수익은 잠재적으로 농가소득을 향상시켜 지역의 식량안보에 기여할 수 있다. 

이러한 수익성 높은 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쉽지 않다. 농민들은 유기농 인증기관을 고용하여, 그들의 농장과 사업체가 다양한 무역 상대자들이 수립한 유기농 기준을 준수하는지 매년 검사하고 확인해야 한다. 2-3년간 지속되는 유기농 전환기에 농민들은 자신의 농산물을 가격 프리미엄을 받는 "유기농"으로 판매할 수 없다. 이는 소비자들이 유기농산물에 잔류물이 없어지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기농 생산 먹을거리에 대한 Codex 지침(2007)에 의하면, 최소 2-3년은 필요하지만 적어도 1년 동안 유기적으로 관리하는 농지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유기농 전환기"로 판매할 수는 있다. 하지만 그런 농산물을 개발하는 시장은 거의 없다. 


여러 농업 체계에 대한 정의




대부분의 개발도상국 생산자들은 역사적으로 유럽연합과 북미 지역의 국제 수출시장을 목표로 삼고 있지만, 유기농 먹을거리에 대한 자국의 시장잠재력이 전 세계적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의 유기농 시장의 역할을 인정하면서 인증을 위한 대안 체계가 전 세계적으로 부상하며 유기농 부문을 활발히 지원하고 있다. 산업화된 국가에서 소비자와 유기농 생산자들은 인증을 받지 않은 농산물을 직거래하는 유통망(예" 지역사회 지원 농업)을 구축했다. 미국에서는 소량의 유기농산물을 판매하는 농민들은 공식적으로 인증 대상에서 제외된다. 개발도상국(예: 인도, 브라질, 태평양 제도)에서는 점점 참여자 보증 체계(PGS)가 제3인증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유기농업이 가구의 식량안보를 향상시키거나 투입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선택지가 되고 있다. 경제위기와 함께 이러한 현상은 산업화된 국가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해당 농산물은 농부가 자가소비에 이용하거나 비인증으로 가격의 구별 없이 시장에 판매된다. 

경제적 목적만이 유기농민의 유일한 동기가 아니다. 토지와 동식물의 상호작용을 최적화하고, 자연의 영양과 에너지 흐름을 보전하며생물다양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가족농의 건강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의 전반적인 목표에 기여하는 것도 주요한 목표가 되기도 한다. 

 

지금까지 유기농업 훈련 안내서의 일부였다. 다음과 같은 주제의 더 많은 읽을거리가 있다.

  1. 유기농업의 소개
  2. 유기농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고려사항
  3. 유기농업으로 전환하는 단계
  4. 유기농업의 덮개 농법
  5. 유기농업의 물 관리
  6. 유기농업의 작부 계획과 관리
  7. 유기농업의 양분 관리
  8. 유기농업의 병해충 관리
  9. 유기농업의 풀 관리
  10. 유기농업의 토양 경운
  11. Plant Propagation in Organic Agriculture
  12. Animal Husbandry in Organic Agriculture

All these techniques have been compiled by Ilka Gomez thanks to the collaboration of IFOAM, FiBL and Nadia Scialabba (Natural Resources Officer - FAO).

The full manual can be accessed here: Training Manual on Organic Agriculture

 

더 읽을거리

IFOAM. 2003. Training Manual for Organic Agriculture in the Tropics. Edited by Frank Eyhorn, Marlene Heeb, Gilles Weidmann, p 24-46, http://www.ifoam.bio/

FAO. 1999. Organic Agriculture. Fifteen Session of the Committee on Agriculture. Retrieved from: http://www.fao.org/docrep/meeting/x0075e.htm

FAO and WHO.2007. Codex Alimentarius: organically produced food. Third edition. Retrieved from: http://www.codexalimentarius.org/standards/thematic-compilations/en/

FAO-NRL/DDNR. 2015. Training Manual for Organic Agriculture. Retrieved from: http://www.fao.org/fileadmin/templates/nr/sustainability_pathways/docs/C...

작성일

Fri, 15/05/2015 - 14:50 

출처

IFOAM - Organics International


‘IFOAM - Organics International’ has been leading, uniting and assisting the Organic Movement since 1972. 

As the only global organic umbrella organization, we are committed to advocating Organic Agriculture as a viable solution for many of the world’s pressing problems. With around 815 affiliates in over 120 countries, we campaign for the greater uptake of Organic Agriculture by proving its effectiveness in nourishing the world, preserving biodiversity, and fighting climate change. We also offer training courses, provide services to standard owners, certifiers, operators, and realize organic progr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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