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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밀의 뿌리가 어떻게 자라는지 보여주는 표본의 모습이다.
그 뿌리가 정말 깊이까지 내려가는 걸 볼 수 있다.
맥류의 뿌리가 보통 1.5~2m까지 내려간다고 하더니 그 말이 사실인 듯하다.
그래서 맥류의 이러한 특성을 활용하여 농사에 이용하기도 한다.
바로 특별한 장비 없이 쟁기바닥층을 깨부순다든지, 경운을 하지 않고 흙을 부드럽게 갈아주는 효과를 보려고 한다든지 할 때 말이다.
맥류는 뿌리의 이러한 특성 외에도 타감물질을 많이 발생시키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즉 다른 풀들이 잘 자라지 못하게 함으로써 김매기를 돕는다는 것이다.
게다가 쭉쭉 뻗어 잎이 무성히 자라면 그걸 베어 밭에 펼쳐지도록 하여 덮개로도 쓰고, 그럼으로써 유기물 함량도 높이는 효과도 얻을 수 있겠다.
그도 아니면 베어다가 가축의 먹이 등으로 써도 될 일이다.
작부체계를 짤 때 맥류의 이러한 특성 들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면 여러모로 농사에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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