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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농업 전반

대형화, 규모화 되는 산업국의 농업

by 石基 2015.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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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양돈 산업은 단 2700개의 농장이 현재 미국 전체 돼지의 절반을 사육하고 있다. 나머지 절반은 1970년 90만 개에서 14만 개로 줄어든 농장에서 사육한다. 계란은 전체 2억7천만 마리의 산란계 가운데 95%가 300곳의 양계 농장에서 사육되는데, 각각의 농장은 7만5천 마리 이상씩 산란계를 소유하며 관리한다. 단 10개의 기업이 모든 육계 생산의 90%를 통제한다. 


유럽연합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다. 6%의 농민이 곡물의 60%를, 모든 가축의 15~40%를 생산한다. 영국에서는 단 52곳의 양돈 농장이 8만 마리의 돼지를 사육하는 반면, 20마리 이하의 돼지를 사육하기도 하는 또 다른 4만 곳의 농장에서 17만 마리의 돼지를 사육한다. 육계 부문에서, 330곳의 농장이 6700만 마리의 육계(전체의 66%)를 사육하는 한편, 1000마리 이하를 사육하기도 하는 720개의 농장에서는 5만9천 마리를 사육한다. 이러한 사정은 산란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2만 마리 이상의 닭을 소유한 300개의 농장에서 2900만 마리의 산란계(전체의 80%)를 사육하지만, 전체 농장의 45%는 100마리 미만을 소유하기도 하며 40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곡물 재배에서는 8300개의 농장이 전체 곡물 재배의 절반을 차지하는 한편, 3만2천 개의 농장은 전체 면적의 10%만 차지하며 대부분 20헥타르 미만의 농장이다."


ㅡ피터 쥴스, <Agri-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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