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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경제연구원에서 다소 어두운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앞으로 10년 뒤 한국의 농민인구는 50만 명 가량 줄어들고, 고령인구가 전체 농민의 43%까지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불러올 미래는 이렇습니다. 농촌에 이러저러한 사람들이 많이 살아야 마을이 살아날 텐데, 농촌에 농사짓는 사람만 남게 될 테니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점점 한국의 농촌에는 농사짓는 사람만 남고 다른 서비스 -병원이라든지 학교, 중국집, 핸드폰 가게, 옷가게 등등- 를 제공하는 사람들은 사라지고 있습니다. 결국 농지라는 생산도구만 남고 생활편의는 도시에서 해결해야 하는 겁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농촌은 사라지고 농업생산기반과 농업노동자만 남는 일이 생길 겁니다.


농촌이 살아나려면 농촌에 다양한 많은 사람이 살아야 합니다. 단순히 농업인만 지원하는 사업으로는 농촌을 살릴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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