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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생태계라든지, 지속가능성이라든지 하는 개념보다 농지에서 어떻게 해서든지 빨리, 많이 수확을 뽑아내 돈을 왕창 벌겠다는 농업행위가 경운이다.
특히, 흙을 밀가루처럼 만드는 로타리의 폐해는 심각하다.
다음 동영상에서도 지적하듯이 그러한 작업은 토양을 대규모로 교란시킴으로써 모든 것을 무로 되돌리고 만다.
지속성이 중요하지 않으니 그럴 것이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부으라는 듯이 흙을 무로 돌려놓는다.
그 결과, 토양의 생태계는 핵폭탄을 맞은 것처럼 사라지고 작물은 토양 미생물 등이 아니라 인간이 인위적으로 조절하는 비료 등에 의존하며 살아간다. 어찌 보면 과학영농에 적합한 방법으로 보인다. 사람이 모든 걸 통제하고 제어할 수 있는 상태가 되니 말이다.
하지만 건강한 생태계, 지속가능한 농업을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함부로 흙을 교란시키지 않는 방법을 궁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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