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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도는 예전에 번역해서 올리기도 한 나쇼날지오그라픽에 나오는 자료 가운데 일부이다.
이걸 보면 현재 세계의 농지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초록색이 식량을 재배하는 곳, 그리고 보라색은 동물의 사료나 생물연료를 재배하는 곳이다.
이에 따르면 현재 세계의 농지 가운데 55%는 식량을, 36%는 동물의 사료를, 그리고 9%는 생물연료를 재배하는 데 쓰이고 있다.
현재 인구는 70여 억 명. 앞으로 이 인구가 20억이나 더 불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그러면, 그 늘어나는 인구는 어디에서 생산된 어떤 식량을 먹고 살아가게 될 것인가?
동물의 사료를 재배하는 데 쓰이는 농지를 식량을 생산하는 곳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인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육류에 대한 열망을 줄여나갈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그를 대체할 어떠한 수단을 강구할 수 있겠는가?
이 지도 한 장을 놓고 참으로 어려운 문제를 생각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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