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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이주노동자의 인권 실태가 공중파의 주요 뉴스에서도 다루어졌다. 이런 일이 어디 이주노동자에게만 일어나고 있겠는가. 이른바 힘 없고 돈 없도 빽 없는 사람들은 여전히 이렇게 산다.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힘과 돈과 빽을 만드려고 애쓰는 것만큼 허무한 일도 없다. 오히려 힘과 돈과 빽이 없어도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일이 더 낫다. 그것이 바로 민주주의이고 법치주의 아니겠는가. 70~80년대 수많은 사람들이 그러한 사회를 만들고자 피 흘리며 싸워 어느 정도 이루어낸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요즘 한국 사회를 보면 그러한 피와 노력이 진창에 처박힌 모습이다. 불과 몇 년 만에 이 사회의 기득권층은 과거로 역사를 돌려놓았다. 이런 사회에서 무슨 희망을 품고 미래를 꿈꾸겠는가? 이를 해결하지 못하면 이대로 출산율은 계속 떨어질 테다. 이미 태어난 아이들은 돈과 힘과 빽이 없으면 노예와 같은 삶을 살아가야 하겠지. 그런 생각이 들면 참 암담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사회에 희망을 심어주고자 열심히 살아가며 싸우는 분들이 있음을 알기에 고맙고 부끄러워지고 그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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