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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강동구 둔촌텃밭에 방문했다. 1년에 한두 번씩은 꼭 오는 곳이다.
그렇게 몇 년을 오니 밭의 변화되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올해는 다들 얼마나 정성이신지 농사를 잘 지었다.
다만, 주어진 공간이 좁다 보니 좀 빽빽한 것이 사실. 텃밭의 작물들도 도시민처럼 살아가고 있다. 역시나 재배자를 닮는구나 하는 점을 느꼈다.
이곳 둔촌텃밭에서 만난 분들이, "이제 식당에 가서 나오는 상추는 맛이 없어서 못 먹겠다"라든지, 시장 가서 살 때도 '밭에 얼마든지 있는데'라는 생각을 절로 하게 된다고 한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듯이, 도시농업이 자급하기에는 부족하지만 무언가 깨닫게 하기에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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