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농민들의 자살 문제는 이제는 잘 알려진 사회문제이다.
한때 나는 인도 농민들이 자살하는 원인이 유전자변형 종자에만 있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가만히 들여다보니 그건 유전자변형 종자의 문제가 아닌, 인도라는 사회가 지니는 사회구조적 문제 때문이었다. 아직도 강력한 신분제인 카스트 제도, 빈곤 문제, 빈약한 사회안전망, 뿌리깊은 편견과 고루한 문화 등등이 근본적인 원인이었던 것이다.
거기에 기후변화와 값비싼 유전자변형 종자가 흉작을 일으켰을 때 빈곤한 농민들의 삶이 파탄이 나 자살에 이르도록 한 것이지 유전자변형 종자 자체가 문제인 것은 아니다.
인도의 농민들이 처한 비참한 상황이 어떻게든 해결되었으면 좋겠다. 더 이상 죽지 않도록...
뱀다리; 영어는 늘 어렵다. 가능한 분들은 원문을 보시길 바란다.
----------
4월의 뜨거운 어느 날, Rama Krishna 씨는 현관 앞에 흩어져 있는 코코넛 몇 개를 향해 허리를 숙였다. 긴 칼로 꼭지 부분을 5살 된 딸과 2살난 딸의 목구멍 속으로 맛있는 물을 부어준다.
그가 오토바이 소리를 들었을 때이다.
35세인 Krishna 씨는 집에서 가장 먼저 일찍 일어났다. 그는 아내와 동생 내외, 부모님과 함께 전기도 수도도 없는 방 3개짜리 집에 산다. Krishna 씨는 동생과 인도의 최남단에서 정북으로 640여 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Karnataka 주 동부에 있는 2400평의 건조한 농경지를 분담한다. 그날 그는 동트기 전 땅콩과 코코넛 및 남아시아 전역에서 껌처럼 씹는 발암성 빈랑자(areca nuts)를 살폈다. 그가 진정한 고요를 겪을 만큼 빨리 현관으로 돌아오면, 개와 소, 2마리의 염소들이 있는 농장의 작은 동물원이 시끄러워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오늘 아침에는 오토바이 소리가 가열된 공기를 채웠다. Krishna 씨와 6년 전 결혼한 25세의 아내 Shanthamma 씨는 눈을 떴지만 잠자리에 머물러 있었다. 그녀의 아이들이 재빨리 파고 들었다. 그녀는 대부업자가 가까이 있음을 들을 수 있었다.
그 이후 Shanthamma 씨는 아무 소리도 듣지 못했다. 그러나 그녀는 몇 분 뒤 싸움이 일어나리란 것을 알았다. 대부업자가 Krishna 씨를 구타했다. 그녀는 남편이 얼마나 빚을 지고 있는지 몰랐지만, 주 은행만이 아니라 그들의 이웃이자 인도 남부의 보깔리아 카스트이기도 한 대부업자에게 빚을 지고 있다는 건 알고 있었다. 그는 그녀의 남편과 같은 농민과 다른 마을의 상인이다. Krishna는 지난 2년 동안 흉년에 시달렸다. 작년에는 싹이 전혀 나지 않았고, 그 이전 해에는 비가 오지 않았다. 그는 우물을 파려고 시추업자를 고용할 돈을 빌렸지만, 물이 나오지 않았다.
그는 소 매매상이 되려고도 돈을 빌렸다. 그러나 3마리의 소가 죽었다. 몇몇 다른 구매자들이 가축을 반환하길 거부하면서 아직 대금을 지불하지 않고 있다.
다음날 아침, Krishna 씨는 평소처럼 일찍 일어났다. 그는 딸 Lakshmi와 함께 놀고, 5시 30분에 아내의 침대에 아이를 눕혔다. Shanthamma 씨는 Krishna 씨가 자신의 Honda Hero 오토바이에 시동을 거는 걸 기억하며 Lakshmi와 눈을 감았다. 그녀가 다시 일어났을 때, Krishna 씨는 가버렸다. 오후에 Krishna 씨의 동생은 형이 보이지 않아 걱정하기 시작했다. 그는 Krishna 씨의 오토바이가 이웃의 땅 한가운데에 아무도 없이 주차되어 있는 걸 보았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 그는 Krishna 씨가 타마린드 나무에 목매달아 있는 걸 발견했다.
Rama Krishna 씨가 이웃의 밭에서 목매달 때 타고 간 Honda 오토바이. 소는 Shanthamma 씨의 언니가 아이들 우유를 짜서 먹이라고 준 선물이다.
가슴이 미어지는 문제
인도에서 농민의 자살은 가슴이 미어지고 논란이 치열한 문제이다. 인도에서 자살하는 농민은 다른 나라보다 많으며, 다른 직업보다 48%나 높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도시화가 급속하지만 2009년 8억4500만 명이 압도적으로 농촌 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인구성장으로 인해 2000만 남짓이 도시에 산다. 대부분의 인도인은 현재 성장하고 있는 도시 주변의 농촌마을이나 작은 읍면에 살고 있고, 또는 단 1세대만 지방에서 떠나왔다.
인도에서 농업은 고된 육체노동으로, 새로운 세대가 늘어나며 점점 작아지는 농지에서 가족들이 함께 인력으로 심고, 가꾸고, 수확하고, 운송한다. 인도 농민이 절망하는 이유는 잘 조사되어 입증되었다. 빚의 악순환으로 생계가 파탄나는 것이다. 작물과 가축이 기후변화와 연관된 가뭄이나 때에 맞지 않는 장맛비로 파괴되고, 지하수의 남용으로 대수층이 말라버리며, 개발로 인해 농지를 잃거나 값비싼 유전자변형 종자에 의존했다가 목화 가격이 폭락하는 것이다. 또한 농촌 근처에 정신건강과 관련한 치료나 상담을 받을 곳이 부재한다.
극심한 농민의 자살률은 2011년 인도의 인구조사와 자살을 추적한 국립 범죄기록부를 통해(인도에서 자살은 범죄임) 그 숫자를 상세히 알 수 있다. 그러나 인도 정부는 “농민”을 보통 토지소유권을 지닌 사람으로 한정지어 정의하여, 농지가 없거나 농업노동자는 농민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그리고 그것은 하루하루 가장 열심히 농사일을 하지만 단순히 “아내”로 분류되는 여성들도 마찬가지이다.
또한 자살은 무거운 사회적 낙인이 찍혀, 국립 범죄기록부에 사고로 잘못 보고된다. 또 자살을 보고하는 일은 누군가 죽었어도 경찰에게 인정을 받아야 한다. 도시로 이주한 뒤 자살을 감행하는 농민들의 통계를 흡수하는 실업자는 인도에서 가장 높은 자살율을 보이는 집단이다. Chhattisgarh와 Karnataka처럼 농민 자살율이 가장 높은 일부 주에서는 극심한 가뭄으로 목화와 다른 농상품들의 가격이 폭락한 것처럼 터무니없게도 새로운 농민의 자살이 전혀 없다고 보고하기 시작했다.
여전히 그 통계치는 극명하다. 의학저널인 The Lancet에 발표된 조사에 의하면, 전반적으로 농촌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은 도시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보다 2배 정도 자살을 감행한다. 2001~2011년 사이 약 17,000명의 인도 농민들이 자살했다. Palagummi Sainath 씨가 끈덕지고 확고하게 The Hindu 신문에 인도 농촌에 대해 편집한 수치에 따르면, 인도의 농민들은 2001년 이후 30분마다 자살을 감행한 셈이다.
변화하는 기후도 한몫을 했다. Rama Krishna 씨가 살던 Karnataka 주와 경계를 이루는 Andhra Pradesh를 비롯하여 Maharashtra와 Madhya Pradesh, Chhattisgarh 주는 점점 가뭄이 극심해지고, 대수층이 사라지고 있다. 1990년대 중반 이 다섯 주에서는 전체 농민 자살자의 절반 정도가 분포했다. 정부의 인구조사 자료에 따르면, 현재 그곳들은 인도에서 발생하는 농민 자살의 2/3를 차지한다. 농민의 자살은 이 주들에서 농민의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데에도 급증하고 있다.
남편 사진 아래 서 있는 25세 Shanthamma 씨.
세계적 문제
그러나 인도만 농민의 자살율이 위험 수준인 것은 아니다.
프랑스의 연구소 INVS는 10월 전체 프랑스 인구보다 20% 높은, 이틀에 한 번 꼴로 프랑스 농민들이 자살을 감행한다는 예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축산 농민들이 가장 많이 자살하고 있으며, 예전 INVS의 2008년 조사에서는 프랑스의 우유 가격이 장기불황에 빠졌을 때 낙농 농민들이 프랑스의 나머지 사람들보다 47%나 더 많이 자살했음을 밝혔다.
중국에서 농민들은 농지 수용에 극단적으로 저항하는 수단으로 자살을 택하고 있다. Ian Johnson 씨가 뉴욕타임즈에 9월 3부작으로 보고한 조사에서, 국가 전체의 자살율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반면 농민들은 자살에 의지하고 있다. 2025년까지 2억5000만 명의 농촌 거주민을 도시로 이주시킨다는 정부의 청사진은 중국 농촌의 화를 돋우어 수만 명의 시위자들을 자극했다.
세계 보건기구에 따르면, 세계에서 자살율이 가장 높은 곳 가운데 하나인 호주에서는 농촌의 자살율이 훨씬 높다. 어떤 해에는 20%나 더 높을 정도이다. 2000년대 중반 100년 만에 가장 극심한 가뭄이 발생하며 정점을 찍었다. 영국의 구제역 위기는 학술지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에 실린 연구의 배경이 되었는데, "농민들은 영국과 웨일즈에서 자살율이 가장 높은 직업군 가운데 하나이다"라고 결론을 내렸다. 심지어 농촌 공동체의 하나인 Devon을 콕 집어서 "특히 우려스럽다"고 했다. 또한 이 학술지에서는 영국 농민들이 전체 인구에 비해 2배의 자살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총기에 대한 접근성, 실업에 대한 우려, 재정적 어려움, 개인적 실패를 포함한 요소들이 높은 농민 자살율이 나타나게 만든다고 확인했다.
똑같은 문제가 미국 농민들에게서도 나타난다. 농민의 자살이 급증하지는 않았지만 꾸준히 만연해 왔다는 증거가 있다. 자살은 이미 농촌의 주들 대부분에서 발생하고 있다(상위부터 내림차순으로: 와이오밍, 알라스카, 몬타나, 네바다, 뉴멕시코, 아이다호, 오레곤, 콜로라도, 사우스 다코타, 아리조나와 유타는 동률).
Rama Krishna 씨의 100세가 된 할아버지. 그는 하루종일 현관에 앉아 있다. 그는 더 이상 말을 하지 못한다.
‘그는 낙담하여 견딜 수 없었다’
Chandrashekhariah A. B. 씨는 장맛비에 의존하는 농업 지역인 Andra Pradesh의 남서부 구석에 있는 자신의 집 안의 큰 방에 있는 의자에 앉아 맨발로 타일바닥을 딛고 있었다. 이 집에는 아내와 4명의 형제 및 그들의 아내와 10명의 아이들이 살고 있다. Chandrashekhariah 씨와 그의 형제들은 방갈로르에서 차를 타고 북서쪽으로 3시간 걸리는 4차선 유료도로 옆의 마을에 살고 있다.
그의 눈은 지난 3월 막내 동생인 Rajanna 씨가 왜 자살했는지 설명하기 위해 애쓰면서 벽의 균열을 훑어보는 것 같아 보였다. “그는 낙담하여 견딜 수 없었다”라고 Chandrashekhariah 씨는 마지막으로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그는 늘 물 때문에 걱정이었어요.”
본래 Rajanna 씨는 매우 빨리 결론을 내곤 했고, Chandrashekhariah 씨는 계속 매우 빨리 화를 냈다.“자살은 해결책이 아니라 성급한 결정이었어요.”Rajanna 씨는 과거 당면한 문제를 보기 어려웠다. 그는 내성적이라 자신의 주요 책임이었던 농장의 문제에 대해 결코 이야기하지 않았다.
Karnataka 서부의 농장에 서 있는 허수아비.
Rajanna 씨가 자살을 감행하고 7개월 뒤, 농장의 시든 자스민꽃과 말라비튼 땅콩이 수확되지 않고 남아 있다. 가격이 최근 절반으로 떨어졌다. 형제들은 Rajanna 씨가 종자와 비료값으로 지출한 비용의 25%라도 건지길 바란다. “비에만 의존하기 때문에”수확이 거의 없다고 Chandrashekhariah 씨는 말하고, "우물을 뚫더라도 지하수가 전혀 없기에 상황을 바꿀 수 없을 것이다." 기후변화가 요인이다. Chandrashekhariah 씨는 그의 아버지 대에는 비가 전혀 문제되지 않았다고 한다.“우린 대출 없이도 괜찮게 살았어요”라고 한다. 인도 농장의 70%가 아대륙의 계절적 장마비에 의존한다.
Rajanna 씨는 우물을 좀 파려고 돈을 빌리러 은행과 대부업자에게 찾아갔다. 형제들과 이웃 농민들의 힘을 빌려 Rajanna 씨는 300미터를 파다가 포기했다.
그는 여성의 머리를 바르거나 시바와 비슈누 신의 동상과 사진을 장식하는 데 쓰고, 또는 인도에서 결혼식의 축하 꽃잎으로 뿌리는 향기로운 자스민을 심어 놓은 농장에서 자곤 했다. 지하수 찾기를 포기하고 몇 주 뒤, Rajanna 씨는 자신의 흰 자스민 위에 누워 오후를 보냈다. 어느 저녁, 가족들은 그의 비틀린 시체를 발견했다. 그는 인도에서 자살하는 데 가장 흔히 쓰는 농약을 마신 것이다. 그의 형이 Rajanna 씨를 데리고 Sire라 불리는 근처 마을의 병원으로 달려갔다. 10분 뒤 의사가 그에게 사망선고를 내렸다.
무엇을 할 것인가
농민의 자살 현상은 간단하지가 않다. 높은 농민 자살율의 최초는 여러 논쟁이 뒤얽혀 있지만 1990년대 초의 외상으로 추정된다. 당시 인도는 금융위기로 큰 타격을 받으며 자유시장 개혁을 받아들여야 했고, 현재와 같은 경제자유화 시기가 촉진되었다. 농민의 자살은 거친 세계 경제의 강요로 인한 부차적 결과물인가? 정부의 방치나 부주의함을 비난하겠는가? 공공정책의 어떤 방향성과 관계가 있는가?
인도에서, 농업으로 더 나은 생활을 여는 농민들을 돕기 위한 새로운 전략의 수립은 엄청나게 애매하다. 네덜란드 기업가 Nick Van Der Velde 씨는 구자라트 주의 서부에 있는 아마다바드의 소금 농민이 발명한 풍차를 개발하기 위한 인도의 비영리단체 National Innovation Foundation과 일한다. 그 발명은 장점이 있지만, 진짜 문제는 농민들이 이윤을 위해 소금을 판매할 수 없다는 것임을 Van Der Velde 씨는 깨달았다.“풍차는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데, 그것이 지속불가능하게 만든다. 그리고 지속가능성이 문제이다”라고 한다. 농민들은 혁신에 반대하지 않지만, 이윤을 만드는 일이 어떠한 노동절약형 기술보다 필요하다.“그들은 어떠한 개입에도 감사해 하지만, 요점은 좋은 값에 자신들의 생산물을 팔기를 바란다는 점이다.” Van Der Velde 씨는 이후 구자라트의 소금과 케랄라의 후추를 공정무역으로 수출해 판매하는 Chakri Originals이란 기업을 시작했다.
해결을 위한 압박은 계속되고 있다. “많은 자살을 보았어요”라고 금빛 궁전과 영국에 대한 치열한 저항으로 유명한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 주의 옛 수도인 마이소르의 식민지 시기에 지어진 정부의 영빈관에서 문제의 해결을 위해 더 많은 정부의 지원을 요구하고 있는 단체인 인도 사탕수수 농민연합의 의장 Kurubar Shantkumar 씨는 차를 마시며 나에게 말했다. 말한다.
인도 사탕수수농민연합의 의장 Shantkumar 씨는 농업개혁 법안을 위하여 주정부와 중앙정부에 로비를 하고 있다. 그의 처방전은 어업이나 임업, "중개인의 위협을 근절시키는" 직거래 같은 대안 산업을 장려함으로써 소규모 농지에 의존하는 가구의 수를 줄이는 프로그램과 국유은행의 대출 금리 인하 및 비료와 종자의 가격을 공정하게 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그리고 Shantkumar 씨는 대중매체를 통해 교육하려는 현재의 방법보다 오히려 농민의 마을에 실제로 사람을 보내서 고립된 농민들 사이를 더 잘 오고갈 수 있는 주정부의 개입을 요구한다. “농촌 공동체는 교육이 아니라 놀이거리로 (신문과 텔레비전)을 활용한다”라고 그는 말한다.
부정확한 수치
자살 같은 금기의 위배는 때때로 문화 -또는 문화라는 덩어리- 가 사회적 범죄로 간주하는 행동을 역할을 이해하는 데 선호되는 방법인 로로샤흐 검사 같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대부분의 인도 마을을 지배하는 남성 중심의 위원회 khap panchayat의 구성원인 마을의 연장자들이 도시로 이주한 젊은 여성에게 억압적인 마을의 전통을 부과하려고 시도하는 방법에 대해 Ellen Barry 씨가 쓴 뉴욕타임즈의 기사에서는,“그건 작은 거짓말로 시작되죠. 그러고 나서 그들은 돈과 다른 나쁜 것들을 빌리게 됩니다. 마지막에 그녀는 자살을 저지르거나 살해를 당할 겁니다.”라는 말을 인용했다.
인도에서 자살은 우울증의 끔찍한 결과라거나 —2011년 발표된 주요 연구에서 인도는 다른 18개국보다 심각한 우울증의 비율이 최악임이 밝혀졌지만— 가혹한 빈곤이나 비참한 정신적 고통에서 필사적으로 탈출하려는 몸부림이 아니라, 옳지 않은 도덕적 선택의 자연스런 결과로 이해된다는 것이 암울하다.
인도에서 농민의 자살에 대한 언론의 심한 취재는 수치에 대한 논쟁을 양산했다. 인도의 농민들이 인도의 청소년들처럼 다른 인구통계집단의 범주를 진짜로 능가하는지 아닌지에 대해 말이다. 자체보고와 정부의 허위보고, 농민의 자격이 있는 사람에 대한 정의에 많은 결함이 있어, 인도는 농민의 자살에 대한 신뢰할 만한 통계를 생산하지 못하는 것 같다. 즉, 자살율이 또 다른 심리검사용 무늬처럼 보이는 것에 대해 언쟁을 만들고 있다. — 인도에서 점점 소농의 삶 이상으로 악화되고 있는 불행에 관해 어떻게 측정할 것인지.
만성적인 부채
Rama Krishna 씨가 코코넛을 따서 아이들과 놀고 있는 현관의 한쪽, 아직 따지 않은 땅콩 무더기를 햇볕에 말리고 있는 그곳에 대부업자가 미납금 때문에 그를 구타하기 전 오토바이를 주차시켰을 것이다. “Rama는 결코 자기 문제를 이야기하지 않았어요”라고 아들과 함께 마루에 앉은 Shanthamma 씨가 나에게 말했다. 그 건너편에는 시댁 식구와 Krisha 씨의 100세의 할아버지가 있었다. “그는 그러면 안 되는 거였어요. 그 사람이 유일한 가족의 수입원이었어요. 소도 남지 않았어요. 그건 언니가 애들 우유를 마시게 하라고 준 유일한 소였는데 말이죠. 돈을 벌어야 할 가난한 사람이 그렇게 무책임해서는 안 되어요. 살아 있는 사람들이 곤란에 빠집니다.”
Shanthamma 씨의 시어머니는 현재 Rama 씨가 약 14,000달러를 빌렸다고 믿는다. 그들은 대부업자의 괴롭힘을 피하려고 정부가 농민의 과부에게 주는 1,600달러와 보석을 내다판 돈을 썼다. Krishna 씨의 부채는 현재 가족에게 넘어왔다. Lakshmi는 Shanthamma 씨의 부모에게로 보냈다. 아마 그 소녀는 내년에 공립학교에 갈 것이다. 한편 Shanthamma 씨는 하루 100루피, 약 1.6달러를 버는 땅콩 수확하는 일자리를 구했다.
“많은 사람들이 자살과 대출금으로 나에게 악담을 퍼붓고 있어요. 마을의 모든 여자들이요. 남자 여자를 가리지 않고요”라고 Shanthamma 씨는 말한다. “가족과 가까운 사람만 나를 잘 대해줍니다. 하지만 Rama 씨의 돈을 빌린 사람들은 나를 이렇게 조롱하죠. ‘네가 해야 할 것이 무엇이든 우리에게 돈을 줘라.’” 나는 만약 그들이 그녀에게 창녀가 되기를 요구했는지 물었지만, 그녀는 고개를 돌리고 답을 거부했다. 그래도 Shanthamma 씨는 운이 좋다. 그녀는 아들이 있고, 시댁 식구들이 충분히 먹고살 만하진 않지만 그녀를 내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http://modernfarmer.com/2013/12/farmer-suicide/
'농담 > 농업 전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농업 붐이 일고 있는 미국 (0) | 2014.01.02 |
---|---|
농부가 세상을 바꾼다 (0) | 2013.12.31 |
한-호주 FTA 협상이 타결되었다 (0) | 2013.12.05 |
<서울을 갈다> 출간 (0) | 2013.12.04 |
쌀 전업농 육성... 규모화가 답인가? (0) | 2013.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