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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oS one이란 학술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유기농 농장의 생물다양성이 더 높다는 지극히 당연한 사실이 입증되었답니다. 관행농, 유기농, 전환기에 있는 농장의 딸기를 조사한 결과, 유기농의 수분율이 45%, 관행농은 17%로 나타났다네요.
꿀벌을 위해서라도 유기농을 사먹고 그렇게 농사를 지어야겠습니다!
그런데 한국의 경우 겨울철에 쏟아져 나오는 딸기는 대부분 시설하우스에서 기르죠. 거기엔 제대로 된 수분 매개자(벌, 나비 등)가 없어 뒤엉벌 등을 사다가 풀어놓는답니다.
이 모든 게 겨울철 딸기가 더 부가가치가 높아서 일어나는 일이죠. 늦봄에 먹던 새콤한 딸기는 어디 갔어?
딸기는 1973년까지 100% 노지에서 재배했는데, 1968년 논산의 박상규 씨가 비닐 멀칭 재배에 성공하면서 비닐 재배가 도입되었습니다. 현재는 놀랍게도 96% 이상이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합니다. 이것이 바로 왜 논산이 딸기로 유명한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요즘은 겨울에 나오는 딸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서 언론에선 겨울 딸기가 제철보다 맛과 영양에서 앞선다고 선전도 합니다. 아마 더 달아서 그렇게 느낄 거예요.
http://news.kbs.co.kr/economic/2012/01/05/241488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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