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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노르웨이에서 일어난 참사를 보면, 화학비료가 원래 어떤 용도로 만들어졌는지 새삼 깨닫게 한다. 비료는 사실 폭탄을 만드는 것과 비슷한 과정을 통해 만든다. 2차대전인가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하지. 그 방법을 발견한 사람은 노벨상을 탔고...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 방법으로 노벨평화상의 수여식이 열리는 나라라는 노르웨이에서 테러가...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을 노르웨이 사람들과 유럽인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맘을 전한다.
화학비료와 농약은 폭탄과 독가스, 고엽제 등등의 무기가 그 모체가 된다. 전쟁이 끝난 뒤 화학회사들은 앞다퉈 농업 분야로 진출하여, 죽음의 무기가 생명을 목여 살리는 아이러니한 모습을 연출한다. 하지만 근본은 죽임의 철학. 현대농업은 죽음의 농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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