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과학자가 인도네시아는 자국의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고 농업을 개선하려면 지역의 소수민족이 행하는 전통농업의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과학협회Indonesian Institute of Sciences(LIPI)의 과학자 요하네스 푸르완토Yohanes Purwanto 씨는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토종 작물이 작물종을 개선하기 위한 자원이라고 한다. 그러나 정부에서는 토종 보호에 별 관심이 없다고 지적한다. 과학협회에 연구 교수로 임명될 때 행한 취임사에서 그는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민족식물학의 가치’라는 제목으로, “인도네시아의 많은 토종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고 했다. 요하네스 씨는 생태학과 진화학을 공부한 투키린 파르토미하죠Tukirin Partomihardjo와 인류학을 공부한 요하니스 하바Johanis Haba라는 다른 두 과학자와 함께 연구 교수에 임명되었다.
그는 민족식물학 연구는 소수민족의 지역사회에서 쓰던 토종을 감정하는 중요한 도구라고 한다. 민족식물학 연구는 전통적이고 지역적인 지식이 자연 자원을 보존하는 데 큰 기여를 한다는 과학적인 증거를 제공한다고 한다. “그것은 토종을 보존하려는 우리에게 중요합니다.”
생물다양성의 가치는 여전히 그 가치를 인식하지 못하는 인도네시아인들의 불법 벌목과 벌채로 심각하게 위협을 받고 있다. 그는 인도네시아 정부는 토종을 보존하는 대신 숲을 마구잡이로 개발하도록 허용하는 다양한 정책을 공표하고 유지해 왔다고 말한다. 또 그는 대규모 단작이 이루어지는 체계의 농업 부문에서는 전통농업을 무시해 왔다고 지적한다. “이러한 두 가지 정책은 생물다양성의 지속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심지어 지역의 지혜로 개발한 전통농업과 그 체계를 쓸모없게 만들었다.”
요하네스는 그의 연구가 지역사회가 그들의 전통적인 지식을 사용해 숲을 보호하고 세대를 이어 귀중한 토종을 보존할 수 있었음을 보여줄 거라고 말한다. 그는 파푸아Papua에 있는 발리엠Baliem 계곡의 다니Dani라는 마을은 인도네시아의 다른 소수민족보다 더욱 앞선 고구마를 기르는 수준 높은 재배법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들은 늪지대, 평지, 산간 지역이란 서로 다른 세 곳의 생태계에 알맞은 세 가지 농사법이 있다. 다니 마을을 연구하여 100가지 이상의 고구마 (Ipomoea batatas), 15가지의 바나나(Musa spp), 8가지의 사탕수수(Saccharum officinarum), 4가지의 붉은과일red fruit(Pandanus conoideus) 등의 풍부한 토종을 발견했다.
“그것들은 모두 가치 있는 유전자원입니다”라고 요하네스 씨는 말한다. 또한 동東 칼리만탄Kalimantan에 있는 다약 켄야Dayak Kenyah 마을은 타낙 울렌tanah ulen이라 불리는 전통적인 보존 기술이 있고, 한편 람펑Lampung에 있는 크루이Krui 마을은 다마르damar라는 전통적인 혼농임업 체계가 있다.
요하네스의 연구에서는 그들의 지식이 보존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사회의 연결망과 경제에도 중요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우리는 전통적으로 이어받은 지역의 지식으로 자연자원을 개발하려고 하는 지역 행정에 더 많은 권한을 줘야 합니다.”
사람들은 민족식물학 연구와 함께 전통적인 향약초 치료법이 고혈압, 비만, 고지혈증, 당뇨병, 암과 심지어 에이즈와 같은 인도네시아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질병을 피하는 방법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그는 “지식은 토종을 보존하는 의의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인다.
translated by 김서방.
출처 http://www.thejakartapost.com/news/2011/01/04/knowledge-local-plants-offers-numerous-benefit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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