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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마지막에 옮겨심은 고추.
다음은 가장 먼저 옮겨심은 고추.
마지막으로 직파한 그 상태로 자라는 고추.
큰 비바람이 불었던 날이 며칠 이어졌다. 그리고 밭에 가보니 고추의 차이가 눈에 보인다.
곡우 무렵 줄뿌림으로 직파한 고추를, 2번 솎으면서 아까워서 빈 밭에 옮겨심었다.
그 결과 직파한 상태 그대로 자라는 고추는 전혀 비바람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
첫 번째로 옮겨심은 고추는 살짝 기울어지고, 가장 늦게 가장 큰 상태에서 옮겨심은 것은 기우뚱하다.
역시나 직파의 힘은 대단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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