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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사는 과거 1년 동안 유기농 식품을 섭취한 전국 20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2019년 8월 하순부터 2019년 9월 상순에 걸쳐, 유기농 식품 등의 수요와 국산 지향에 대한 의식, 의향 등에 관하여 1099명에게서 응답을 받은 결과이다.



[조사 결과의 개요]


1. 유기농 식품의 섭취 빈도

평소 유기농 식품을 섭취하는 빈도는 '한달에 1회 미만'이라 응답한 비율이 34%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한달에 2-3회 정도'(18.4%), '1주일에 1회 정도'(16.7%)' 순이었다. 




2. 유기농 식품을 처음 섭취한 계기

유기농 식품을 처음 섭취한 계기는 '자신이나 가족이 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라고 응답한 비율이 22.6%로가장 높고, '광고나 메뉴 등을 보고 흥미가 생겨서'(20.3%), '가족이 구입했기에'(15.7%)였다.



 




유기농 식품 등의 소비 현황 조사.pdf




유기농 식품 등의 소비 현황 조사.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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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인구는 얼마나 될까?

가장 정확한 건 행정안전부에서 제공하는 주민등록 통계자료일 것이다.

http://www.mois.go.kr/frt/sub/a05/totStat/screen.do


최대 42개월의 자료를 제공하고 있어 2015년 5월부터 1년 단위로 2018년까지 살펴보았다.

결과는 아래와 같다.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오르락내리락 하긴 하지만, 대략 65만 3천 명이 전주시의 인구라고 할 수 있다.

지난 3년 사이 확 늘어나지도, 그렇다고 확 줄지도 않았다. 


이전 자료는 찾아보니 다음과 같다.

1980년 36만6997명

1990년 51만7104명

2000년 62만2238명

2010년 64만6535명

2011년 65만1015명

2012년 65만4040명

2013년 65만5358명

2014년 65만8570명


아무튼 2000년까지는 양적 성장을 한 뒤, 혁신도시 개발과 함께 65만 명을 찍은 뒤 꾸준히 그 정도의 인구가 유지되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런데 앞으로도 계속 이 추세를 유지할 수 있을까? 글쎄, 장담할 수 없을 것이다.


전주의 인구가 꾸준히 늘어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최근 들어 늘어나지는 않지만 계속 65만 선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정확히 분석해 보지는 않았지만, 전북의 주변 시군에서 인구가 유입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일이 앞으로도 계속 가능할 것인가?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바로 마츠다 보고서라고 하는, 이른바 '지방 소멸'이라 하는 현상 때문이다.


아래 지도를 보는 방법은 이렇다. 

65세 고령층 인구의 숫자와 20-39세의 여성 인구의 숫자의 비율로 '소멸 위험지수'를 계산한다. 

그 값이 1.0 이하일 때, 다시 말해 고령 인구가 여성 인구보다 많아질 때 그 지역은 쇠퇴의 위험에 접어들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값이 0.5 이하라는 건 젊은 여성의 인구가 고령 인구의 절반 이하라는 뜻이며, 그때 무언가 획기적 계기가 없으면 소멸 위험에 처했다는 것이다.


자, 그러면 전주를 중심으로 그 주변 지역의 소멸 위험지수가 어떠한가?

전주만 안정권이고, 군산과 익산, 완주는 쇠퇴의 위험에 처해 있으며, 나머지는 소멸 위험에 처해 있다.

그런데 전주의 인구가 지속가능하게 유지되거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어 있는가? 쉽지 않다. 주변에서 인구를 땡겨 와서 지금껏 인구 규모를 유지했다고 봐야 할 것이다.

군산은 다들 잘 알다시피 현대조선과 GM군산공장이 무너졌다. 많은 사람들이 군산 제조업의 몰락과 전주는 상관이 없다고 그러는데,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당장은 뚜렷하게 드러나는 영향이 없을지라도 장기적으로 전주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럼 익산은? 거기야 늘 거기서 거기일 것이다. KTX역을 지키는 데 혈안이 된 건 그거라도 지켜야 명맥을유지할 수 있어서일 것이다. 얼마전에는 원불교 교당인가를 익산에서 다른 곳으로 옮긴다고 해서 큰일나기도 한 적 있다. 또 군산 제조업의 몰락은 당장 익산 지역의 공단에도 영향을 미칠 것 같다.

이외의 농어촌은 더 말할 것도 없다. 거긴 가만 있으면 미래의 어느 날, 지도에서 사라질지도 모른다. 



순망치한이라고 했다. 전북의 이런 소멸 위기는 전주에만 몰빵을 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닐 것이다. 전주는 전주대로, 그리고 그 이외의 전북 지역은 그 지역대로 무언가 조치를 취해야지만 한다. 전주만 무얼 해서 간신히 유지하거나 소폭 상승한다고 하자, 하지만 그 상태로는 여전히 위태롭다. 주변 세력도 든든해져야 중심도 강해지는 법이다. 


전주를 중심으로 전북에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미래가 있는가?

현재로서는 나도 잘 모르겠다. 잘 보이지 않는 게 사실이다. 


뱀다리... 인구 감소, 특히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청년층이 사라지며 발생하는 문제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한다. 그에 대한 좋은 기사가 있어 첨부한다.


http://blog.daum.net/stonehinge/873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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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뒤에는 하지 감자가 출하되기 시작할 텐데요. 

세계의 감자 농사 재배현황이나 봅시다. 

감자는 라틴아메리카에서 기원했지만, 악마의 작물이라 비난을 받던 유럽에서 꽃을 피웠네요. 

현재는 비단길을 거쳐 중국으로 들어오며 중국에서 가장 많은 양이 생산된답니다.



http://i.imgur.com/AwuMSv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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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N061.pdf



세계적으로 인구는 증가하는 데 반해 경지면적은 감소하는 추세를 보여 지구촌 식량부족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음. 이에 따라 안정적 식량 공급에 대한 필요성이 점점 대두되면서 환경오염을 줄이고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기술로 유전자변형 유전공법이 발달함. GMO 작물 생산은 농가소득 증대, 농약 사용량 감소, 온실가스 배출 감소 등의 효과가 있음.


ISAAA에 의하면 2012년 세계 GMO 작물의 재배면적은 점점 증가하여 처음 재배되기 시작한 1996년 대비 100배 이상 증가한 약 1억7030만 헥타르를 기록함. 주요 작물은 대두, 면화, 옥수수, 카놀라 등이고, 주요 생산국은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캐나다 등지이며, 최근에는 점차 그밖의 국가로 확산되면서 생산국이 다변화되고 있는 추세임.


우리나라는 2000년대 들어 곡물자급률이 30% 수준 이하로 접어들었으며, 콩이나 옥수수 같은 작물의 자급률은 더 낮아 수요량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GMO 작물을 수입하기 위해서는 식약청으로부터 수입 승인을 받아야 하며,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GMO가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위해성 평가를 받아야 함. GMO 수입 및 승인과 취급절차 등에 관한 법은 '유전자변형 생물체의 국가 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관리하고 있음. 또한 GMO 의무표시제를 실시함으로써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있음.


그러나 최근 미국 오리건주에서 미승인 GMO 밀이 발견되어 식용으로 재배되는 GMO에 대한 규제와 안전성 강화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음. 국내에서 GMO가 실험용으로 재배되는 것에 대해서는 비교적 관대하지만 식용으로 사용될 경우에는 국민 정서상 아직까지 우려의 목소리가 더 큼. 이는 GMO가 가져다주는 혜택보다 그로 인한 인체 및 환경 위해성에 대한 우려와 수입, 생산, 유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해에 대한 우려가 더 크기 때문임. 현재 우리나라는 법적으로 GMO 밀의 상업적 재배 및 수입을 승인하지 않고 있으므로, 정부의 수입, 승인 절차를 거처 수입된 밀은 원칙적으로 전량 Non-GMO 밀로 간주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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