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혁명3 갈다(耕)라는 것 사토 요이치로佐藤洋一郎 시작하며 갈다라는 행위는 초기 인류의 식량 생산, 식량 확보의 과정에 없었던 행위이다. 수백만 년의 시간이 흘렀다고 하는데, 이 대부분의 시간 인류는 '수렵'과 '채집'이란 방법으로 식량을 얻어 왔다. 수렵이란 활이나 덫 등의 도구를 써서 야생 동물을 잡는 행위이다. 채집이란 야생 식물이나 이동성이 부족한 소동물 등을 채취하는(또는 잡는) 행위이다. 이들에게 공통으로 깔려 있는 건 대략적인 계절성을 별도로 한다면 언제 무엇을 입수할 수 있을지가 예견하기 곤란하다는 점, 또 자원이 고갈되면 거주지를 떠나 집단별로 이동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일까? 이것에 갈다라는 행위(농경)이 더해진 것은 오래된 것을 어림잡으면 수만년 전, 새로운 걸 어림잡으면 1만년 전의 일로 여기는 것이 거.. 2024. 4. 1. <소농은 혁명이다> 서평 그래, 소농이다. 소농을 이야기하자. 전통적으로 농부들은 병해충을 방제하고, 땅심을 돋우며 작물에 양분을 공급하고, 토양의 침식을 막고자 여러 작물의 사이짓기와 섞어짓기, 돌려짓기 같은 농법만이 아니라 농경지에서 풀과 나무를 함께 가꾸기도 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 2016. 8. 11. 미국의 농사짓는 교도소 미국의 농사짓는 교도소 이야기. 커다란 미국 사회에서 아주 작은 부분일지 모르지만, 이런 움직임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부러운지 모른다. 몇 년 전, 근로복지공단에서 산재를 입은 사람들에게 텃밭농사를 교육한 적이 있다. 그때 상실감으로 인해 술에 쩔거나 삶의 의욕을 잃.. 2013. 9. 4.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