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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엽기적인, 그러나 재미난 햄버거.

 

일본 버거킹에서 개발한 메뉴인 "검은닌자 버거"이다.

혓바닥 같은 저것은 베이컨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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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어떤 미래를 열어줄지 모르지만, 한마디로 엉뚱한 곳에 돈을 쏟아붓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여기에 투자할 돈을 아프리카 농민들이 직접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업에 투자하면 어떨까?

특히 소농과 생태농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와 개인들에게 말이다.

여기서 개발된 기술은 특허권을 바탕으로 새로운 돈벌이를 위한 산업을 만들어내겠지? 안타깝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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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실에서 키운 줄기세포 버거는 미래 세계의 90억 인구를 먹여살리는 방법이라고 홍보되었다.   사진: Toby Melville/Reuters



구글의 공동 설립자인 미국의 억만장자 사업가 Sergey Brin 씨는 소의 근육 조직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로 버거를 개발하려고 하는 네덜란드의 과학자들에게 투자했다. 이들은 성장하고 증식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성장촉진 화학물질과 함께 배양되었고, 국제적 마케팅 기업에 의해 세계에 TV 방송으로 만들어져 21만6천 파운드짜리 버거는 대부분 개발도상국에서 태어나게 될 세계의 90억 인구를 먹여살리기 위한 과학과 윤리의 승리로 광고되었다. 런던에서 전반적인 합의는 과학은 이러한 종류의 연구를 지원해야 할 도덕적 의무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의문이 든다. 왜 부유한 국가들은 자신의 산업화된 식량체계를 개발도상국들에게 강요하고자 하는가?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대부분은 식량을 자급하는 데 사용했지만, 지난 30년에 걸쳐서 거의 모든 개발도상국은 수입에 의존하게 되었다. 농업보조금을 받으며 재배된 작물이 지역의 식량생산을 파괴시키기 위해 대량으로 투매되었고, 시장의 장벽은 유럽연합과 미국이 그들의 주요 작물을 더 수출하기 좋도록 철거되었으며, 식단은 서서히 쇠퇴하고 변화되었다. 그리고 막대한 양의 식량 원조가 이루어졌다. 현재 영국과 미국은 모든 나라에서 유전자변형 식품을 재배하길 바란다. 

아마도 10년 안에 수십억 달러가 시험관 고기를 확산시키고 개선하는 데 쓰인 이후, 빈곤한 국가들은 사람들이 부르는 것처럼 "구글버거"나, 또는 "프랑켄버거"라는 이름으로 그 나라 사람들을 먹여살리고 환경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제공될지 모른다. 

빈곤층과 함께 구체적 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유일한 유엔 기관인 Ifad의 대표 카나요 느완제(Kanayo Nwanze) 씨는 지난주 매우 다르게 식품 기술과 농업 연구에 접근했다. 가나 아크라에서 열린 아프리카 농업연구포럼의 개막식에서, 그는 첨단기술 버거나 일부 정부와 "토지수탈" 기업들이 꾀하는 초대형 농업의 필요성을 언급하지 않았다. 

느완제 씨는 대형 과학이 아니라 소농에게 투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프리카는 아프리카를 먹여살릴 수 있다. 아프리카는 아프리카를 먹여살려야 한다. 그리고 난 아프리카가 아프리카를 먹여살릴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가장 큰 수익을 올리는 농업을 위해서 개발 노력은 소농 부문에 집중되어야 한다. 소농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모든 농장의 80%를 차지한다. 몇몇 국가에서 그들은 농업 생산의 90%를 담당한다. 그들은 아프리카의 급성장하는 도시 시장만이 아니라 농촌의 시장에 주요한 공급자가 될 잠재력이 있다. 그리고 농업의 성장은 빈곤의 감소와 동일시된다.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에서 농업에 의해 발생한 성장이 다른 부문의 GDP 성장보다 빈곤을 감소시키는 데 11배나 더 효과적이라고 추산된다."

그는 아프리카 대륙 전역에 구조조정 프로그램을 강요한 세계은행 때문에 아프리카의 농업이 쇠퇴했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1960~1970년대, 많은 아프리카의 국가들이 주요 식량과 환금작물의 순수출국이었는데, 지금은 수입국이 되었다. 그 기간 동안 아프리카의 국가들은 국가 예산의 약 20%를 할애하고, 대학의 일부는 일류 연구기지로 삼았다. … 당시는 인도가 절망적인 상황으로 묘사되던, 중국에서 사람들이 기근으로 죽어가던 때였다. 브라질은 식량원조에 의존하며 대량으로 식량을 수입했다. 남한은 일부 아프리카 국가에게 도움을 받았다"고 그는 말했다. 

그러나 느완제 씨는 앞을 내다보고 있었다. "농업은 아프리카 개발의 열쇠를 쥐고 있으며, 개발은 아프리카가 스스로 자급할 뿐만 아니라 세계를 먹여살릴 수 있는 미래에 달려 있다. 우린 그것이 개발을 위한 연구가 되도록 연구와 개발의 위치를 조정해야만 한다. 이는 우리의 결과가 다수확만이 아니라 빈곤의 감소와 영양의 개선, 사회의 응집력, 건강한 생태계에 의해 측정된다는 것을 뜻한다. 한마디로 그건 포괄적이어야 한다."

그는 농업 개발이 농촌 사회의 가장 혜택받지 못하는 구성원인 여성과 함께 수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공적으로 농사짓기 위해서, 여성에게는 농업 자원과 투입재만이 아니라 농촌 금융에 대한 접근성, 교육과 지식이 필요하다. 그들은 또한 농사지을 수 있는 토지에 대한 권리와 그들의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에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

세계를 먹여살리는 일에 대한 두 가지 전망은 더 다르지 않을 수 있다. 과학자들이 특허권을 신청해 런던에서 요리를 내놓은 실험실 버거는, 첨단기술의 실험실에서 경이적인 비용으로 개발되고 세계의 가장 가난한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보내질 엄청난 가공식품이다. 또 다른 제안은 농업이 소농들을 다시 연결하고 다시 한 번 국가를 개발하고 그들의 인구를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방법이 된다. 



http://www.theguardian.com/global-development/poverty-matters/2013/aug/06/lab-grown-burgers-stem-cell-af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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