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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함께 안산 한양대 앞에 있는 아이모리 빵집을 찾았다. 

이런 곳은 어떻게 귀신 같이 찾아내는지... 


입구에는 '아이모리'라는 현판이 걸려 있고... (옆집은 짜장집이다. 뭔가 부조화의 조화)



문을 열고 들어가면 귀여운 거북인지 뭔지가 알을 품은 새와 함께 환영해준다. "또 왔네~"



맘씨 좋게 생긴 제빵사 아저씨가 "어서옵쇼~" 하며 인사도 하고... 



가게 문을 열고 정면을 바라보면 저 안쪽으로 제빵실이 보이고, 

그 앞으로 카운터와 커피 파는 공간,

그리고 그 앞에는 빵이 진열되어 있다.



빵은 뭔가 종류가 엄청나게 많다. 

오늘 이른 시간(10시 조금 지나)에 찾아가서 그런지 많은 종류가 나와 있지는 않았지만, 뭔가 자세한 해석도가 줄줄이...



이것 말고도 다양한 빵이 있으나, 빵 사진은 여기까지...



아무튼 화분 너머 저기 보이는 저곳이 모두 여러 가지 빵으로 가득 차 있어요.



이 빵집, 잡지에도 소개된 적이 있구나.

안산에도 이런 곳이 있다니 그저 놀랄 뿐이다.



제빵사가 직접 일본에 가서 빵 만드는 법을 배워 왔나보다. 

벽면 한쪽에는 수료증도 떡 하니 걸려 있다.

아래 사진은 일본에서 찍은 건가? 

"이 3명 나란히 무얼하는지... 재밌네."



난 빵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라(먹을 줄만 안다) 뭐가 뭔지 잘 모르지만, 

자신들이 만드는 빵이 어떤 원료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곳곳에 자세히 설명해 놓았다.



역시 난 농사를 짓기에 '유기농 밀가루'가 무언지 궁금하여 이곳저곳 기웃거렸다.

그렇게 찾은 밀가루 푸대... 오호, 호주산 밀가루였구나!

국산 밀가루로는 이와 맞먹는 질을 만들 수 없는 것인지 궁금해진다.

우리밀로는 불가능할까?



빵집 안에는 빵과 커피를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제빵실 옆으로는 컴퓨터도 사용할 수 있고, 무선인터넷까지 구비 완료...

앉아서 빵 먹는 곳의 벽면에는 귀여운 설인이...



아이모리 빵집의 영업시간은요?

일요일에는 쉬고, 평일에는 아침 8시 반부터 밤 11시까지랍니다. (힘들겠다)



빵을 먹고 나가는 길에 맛이 어땠는지 불만은 없었는지 좋은 점은 무엇이었는지 의견을 낼 수 있습니다.

이런 작은 의견 하나하나가 모여 더 맛난 빵을 만들겠지요.



이상 안산 한양대 앞에 있는 아이모리라는 빵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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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이상한 이름의 행사. 그것도 벌써 3회나 진행이 됐다고 한다.

모범외국인근로자... 갑자기 박영준의 소설 "모범경작생"이 생각나는 것은 나만 그럴까?

사람을 모범과 불량으로 가르는 기준은 무엇일까?

게다가 내국인과 외국인을 가르는 기준은 무엇일까?

또한 근로자와 노동자의 차이는 무엇일까?

단순한 현수막 하나로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든다.

오늘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에서 열린 요상한 행사, 참 알 수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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