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재미난 식물의 세계. 

지금까지 식물에 있는 가시의 종류가 초식동물에게서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무기로만 간주되었는데, 

곤충에게도 그러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시를 제거한 잎과 가시가 달린 잎을 두고 애벌레에게 먹게 하자, 가시가 있는 잎을 더 늦게 먹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토종 배추나 토종 무의 잎에도 가시 같은 게 발달한 품종이 꽤 있는데 그런 이유였는가? 

또 벼의 까락도 그런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까? 


이거 너무너무 재미난 연구이다.





http://rsbl.royalsocietypublishing.org/content/13/5/20170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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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다양성이 무엇이고, 왜 중요한지에 대해서는 다른 글들을 검색해 보시길 바라고...


여기에서는 멋진 지도를 하나 소개해 드리겠다. 


세계의 생물다양성 분포도. 빨간색일수록 엄청나게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는 지역이고, 군청색이 짙을수록 그렇지 않은 곳이다. 

아래 지도에서 보면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동남아시아가 정말로 온 인류에게 소중한 곳이라는 걸 느낄 수 있지 않은가?

한국은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곳이라고 말하곤 하지만 실제로는 저 러시아의 생태축과 연결되지 않는 한 그다지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지 않다. 백두산 호랑이의 주무대가 아마 그러할 것이다. 





아래는 순서대로 라틴아메리카의 조류, 포유류, 양서류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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