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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한 건 아니었는데 밭을 만들자마자 비가 내린다.

흙과 거름이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이 되겠다.


그리 큰비가 아니어서 판단하기에는 이르지만, 이 정도면 무리 없이 빗물이 흘러 빠지는 것 같다. 정확한 건 또 다른 양상의 비를 만나야 알 수 있겠다. 밭을 만들려고 주변 쓰레기를 치우는 중에 현수막과 천막이 굴러다니길래 나중에 쓰려고 주워 놓았다. 비닐 대신 쓰거나 어딘가에쓸모가 있을 테다.


개천 쪽에는 조그만 구멍이 파여 있었다. 거기를 아예 경계로 삼아 물이 여기를 일단 거쳐서 흘러가도록 설계해 보았다. 거름이건 흙이건 한번 고일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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