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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과 함께 읽으면 좋은 기사... 식물에게도 유무선 통신망이 있어 서로 의사소통을 한다는 내용 http://blog.daum.net/stonehinge/8728719


고추 싹. 새로운 연구에서는 특정한 다른 식물 옆에서 자라는 식물이 홀로 자라는 식물보다 더 건강하다는 것을 밝혔다. 



식물이 의사소통하기 위해 음향신호를 사용한다고 제시하는 새로운 연구 에 따르면, 식물은 그 이웃의 이야기를 엿들을 수 있고 자신의 성장을 안내하는 소리를 "듣고" 이용한다. 

"우린 식물이 좋은 이웃이 옆에서 자라고 있는 걸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혔습니다"라고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대학의 진화생태학자이자 연구의 공동저자 Monica Gagliano 씨는 말한다.

"우린 이 의사소통이 음향 교환에 기반하고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제시합니다."

이번 주에 BMC Ecology 저널에 발표된 연구결과는 식물이 화학물질의 "냄새를 맡지 못할" 뿐만 아니라, 그 이웃의 반사된 "빛을 볼 수 없다"고 제의한다. 그런데 그들은 주변 식물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식물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복잡한 유기체이다"라고 Gagliano 씨는 말한다.


좋은 이웃

새로운 연구에서 Gagliano 씨와 그 동료 Michael Renton 씨는 잡초의 성장과 해충을 억제하는 바질 같은 좋은 이웃의 옆에 고추를 심으면 고추만 심었을 때보다 더 빨리 싹이 트고 건강하게 자란다는 것을 밝혔다.

놀랍게도 과학자들은 식물들이 빛이나 화학적 신호를 교환할 수 없는 검은 플라스틱판으로 분리되었을 때조차 똑같은 결과를 얻었다.

아무튼 고추 싹은 그 이웃한 식물의 종류가 무엇인지 알 수 있고, 그에 따라 반응한다. Gagliano 씨는 그 해답이 의도적이든 아니든 식물의 세포 안에서 발생한 음향 진동에 관련되어 있다고 추측한다. 

"진동이란 방법은 소리가 가장 잘 전달되는 수단이기에 가장 쉽고, 아마 가장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Gagliano 씨는 말한다.

Gagliano 씨의 이번 작업은 그녀의 연구팀이 고추가 다른 식물의 성장을 억제시키는 화학물질을 방출하는 회향풀 같은 "나쁜 이웃들"에게 둘러싸였을 때와 비슷하게 느낄 수 있다는 것을 밝힌 지난해 수행한 실험의 후속이다.  


"식물의 언어"

과학자들은 식물의 대화에 대한 이 새로운 형태의 연구가 아직은 시기상조이고, 여전히 많은 미제의 문제가 남아 있다고 인정한다. 예를 들어, 식물이 의도적으로 다른 식물과 의사소통하고 있는가? 그리고 만약 그렇다면, 그들은 모두 보편적인 "식물의 언어"로 이야기하는가?

"그 신호가 무엇이든지, 우린 다른 식물이 '엿들을 수 있는' 그 신호가 식물의 의도로 생산되는지 우연한 부산물인지 알지 못한다"고 Renton 씨는 말한다. 

또 다른 미지의 사실: 식물이 이야기하고 다른 식물의 소리를 듣는 구조는 무엇인가? 그리고 곤충과 동물이 식물의 대화를 염탐하고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그걸 이용할 수 있는가?

Gagliano 씨는 이러한 질문 들에 대한 대답은, "우린 알지 못합니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녀는 "자료가 여기에 있습니다. 식물은 무언가를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완벽히 그걸 설명할 수는 없지만, 그것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습니다"라고 덧붙인다.

하지만 Gagliano 씨는 소리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 식물들 사이에 널리 퍼져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만약 이것이 식물이 대화하는 데 사용하는 또 하나의 양상이라면, 어디에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다"고 그녀는 말한다. 

Gagliano 씨는 음향 신호가 그 이웃을 확인하고 그들의 행동을 예상할 수 있는 빠르고 쉬운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이와 대조적으로 화학적 신호는 자원의 관점에서 사치스러운 전문화된 분자와 수신기관을 생산해야 한다. 


성장을 북돋음

캘리포니아 대학의 작물과 생태계 전문가인 Richard Evans 씨 등은 실험을 몇 번 반복하니 그 결과가 "확실히 흥미롭습니다"라고 이야기한다.

이 연구자들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식물 사이의 의사소통 수단이 몇 가지 있다는 증거를 나타낸다"고 이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Evans 씨는 말한다. 

Gagliano 씨는 식물의 의사소통에 대한 비밀을 배우는 일이 인간에게 도움이 되도록 실용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녀는 농민들이 화학비료나 농약을 쓰지 않고도 특정 식물의 성장을 북돋거나 억제하기 위해 소리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녀는 "내가 인간으로서 생각하면, 우린 자연이 우리에게 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에 대해 보수적이다"라고 말한다. "우리는 자연이 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 더 많은 도구를 제공하는데 작은 상자에 우리 자신을 가두어 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연구의 공동저자 Renton 씨는 "우리 연구의 영향에 대한 크기는 꽤 작습니다"라고 신중한 반응을 보인다.

그는 "농민들이 발아 속도를 조금 앞당기고자 음악을 틀어놓을 만큼 경제적 타당성이 있을지에 대해서는 답을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한다. 




http://news.nationalgeographic.com/news/2013/13/130507-talking-chili-plant-communication-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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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 고양이를 선택하는 사람들은 고양이의 어떤 면에 매력을 느끼기 때문일까?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고양이의 명확하고 풍부한 의사 표현 능력도 한몫한다.고양이는 눈과 귀,꼬리,냄새,소리까지 온몸으로 말한다.고양이와의 원활한 의사 소통을 위해 고양이 언어를 알아보도록 하자.


고양이의 눈 언어

동공의 크기

사람에게 눈이 감정을 표현하는 중요한 수단이듯이 고양이의 눈은 고양이의 가장 중요한 의사표현 기관이다.영화 〈슈렉〉에서 장화 신은 고양이의 커다란 눈망울은 동정심을 유발하기 위해지은 표정이지만 실은 고양이가 겁먹었을 때의표정이다.반대로 고양이의 동공이 수축되어 있다면 매우 위협적이고 공격적인 상태이다.

↑ 겁먹은 고양이의 눈




↑ 위협하는 고양이의 눈



시선

고양이가 무언가를 노려보고 있다면 공격하겠다는 의도이다.만약 눈을 깜박인다면 노려보기를 그만하겠다는 의미,즉 공격하지 않겠다는뜻이다.사람은 인사를 하거나 대화를 할 때 서로 눈을 마주치는 것이예의이지만고양이이는 그렇지 않다.고양이는 사람과 달리 눈의 중심보다는 가장자리에서 많은 정보를 얻는다.사냥이나 공격을 위해 시선을 고정해야 할 때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멍하니 앉아 마치 아무것도 보고 있지 않는 듯한 표정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많은 것을 보고 있다.

↑ 공격을 나타내는 고양이의 눈




고양이의 귀 언어

귀를 뒤로 젖히는 경우

고양이는 불안하면 귀를 뒤로 젖힌다.다른 동물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숨기기 위해 몸을 작게 만드는 본능적인 행동이다.고양이가 공격을할 때도 귀를 눕히는 경향이 있는데 이때는 동공이 매우 작아지고 하악질을 하는 등의 행동이 동반된다.

↑ 불안함을 나타내는 고양이의 귀



귀를 양옆으로 기울이는 경우

고양이의 귀는 무려20~30개의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어180도 회전까지 가능하다.편안한 상태에서는 고양이의 귀가 양옆으로 살짝 기울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편안한 상태의 고양이의 귀



고양이의 입 언어

하악질을 하는 경우

고양이는 화가 나면'하악'하는 소리를 내며 입을 크게 벌리고 송곳니와 더불어 목젖까지 공개를 하는데 이것을'하악질'이라고 한다.고양이언어 중에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언어이다.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사람 언어로 번역을 하면'싫어!'정도이다.

↑ 하악질하는 고양이의 입



입맛을 다시는 경우

하품과 조금은 다른 방식으로 입맛을 반복적으로 다신다면 따분하다는감정의 표현이다.

↑ 입맛을 다시는 고양이



메롱을 하는 경우

흡족함,만족함의 표시로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의 마음도 녹일 만큼강력한 애교이다.그러나 흔히 볼 수 있는 표정은 아니다.

↑ 메롱을 하는 고양이



고양이의 꼬리 언어

꼬리를 천천히 흔드는 경우

고양이가 꼬리를 양옆으로 흔든다면 생각을 하고 있다는 증거이다.상념에 젖어 있는 정도일 때는 천천히 움직이지만 머릿속이 복잡할수록 더욱 분주하게 움직인다.

꼬리를 격렬히 흔드는 경우

매우 흥분한 상태이거나 곧 공격을 하겠다는 노골적인 표현이므로 긴장해야 한다.

꼬리와 꼬리털이 모두 설 경우

고양이가 위협을 느껴서 방어 태세를 취할 때는 꼬리를 바짝 세우고 꼬리털을 전부 세워 마치 젖병을 닦는 솔과 같은 모양이 된다.적에게 자신을 좀 더 크게 보이기 위한 본능적인 행동이다.

고양이의 몸짓 언어

털 세우기

고양이가 정말 싫거나 무서운 대상을 접했을 때는 몸을 최대한 크게 보이게 몸 전체의 털을 부풀리고 등을 활 모양으로 구부린 후 마치 게가 움직이듯 옆으로 폴짝 폴짝 뛰면서 상대를 위협한다.

↑ 화가 난 고양이의 몸



그루밍

그루밍은 평화로움과 만족스러움을 표현하는 고양이의 대표적인 감정표현이다.그렇기 때문에 병원에 입원 중이거나 탁묘 중의 불안한 상태에서는그루밍을 잘 하지 않는다.따라서 수의사는 입원 중인 고양이가그루밍을 시작하면 건강 상태가 나아지고 있다고 짐작하기도 한다..

↑ 그루밍하는 고양이



가르릉거리기

고양이는 기분이 좋으면'가르릉'하고 소리를 낸다.이를'퓨어링Puring'이라고 하는데 아직 그소리가 어디에서 나는지 밝혀지지 않았다.보조 성대에서 나는 소리라는 설과,두개골의 공동 안에서 공명하여 나는 소리라는 설,횡경막과 후두 근육에서 일어나는 수축 운동 때문에 발생하는소리라는 설까지 있으나 명확하지 않다.고양이가 이 소리를 내면서 눈이 초승달 모양으로 변한다면 마치 강아지가 꼬리를 흔드는 것과 같은 의미로 이해하면 된다.하지만 고양이가 꼭 행복할때만가르릉 소리를 내는 것은 아니다.고양이를 유심히 관찰한 사람이라면 상처를 입었거나,새끼를 낳을 때처럼 매우 힘든 순간에도 이 소리를 낸다는 것을 알 것이다.심지어 죽어 가는 순간에도가르릉거리기도 한다.

꾹꾹이

기분이 좋을 때 하는 행동으로 일종의 놀이이다.새끼 때 엄마 젖을 짜기 위해 누르던 습성이 남아서 보호자의 팔이나 배,이불,쿠션 등을 양팔로 안마하듯이 꾹꾹 눌러대는 특유의 행동이다.가르릉 소리를 내는 것과 같은 행동으로 이해하면 된다.

우다다

밤이 되면 고양이가 뛰어다니는 현상으로 아직 야생성이 남아 있는 고양이의 놀이 습성이다.어린 고양이일수록 잦고 오래 하는 경향이 있다.


출처 : 나는 행복한 고양이 집사 
저자 : 노진희, 밍키 지음 
출판사 : 넥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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