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이 이야기는 비영리 뉴스단체  Food & Environment Reporting Network와 함께 제작했다.

봄을 지나는 동안, 디트로이트 Poletown에 사는 Carolyn Leadley 씨의 날아오르는 뇌조(Rising Pheasant) 농장의 텅 빈 두둑은 가까스로 풍요로움이 나타날 조짐을 드러낸다. Leadley 씨가 이 300평의 밭에서 생산물을 팔기 전 몇 달이 될 것이다. 그러나 샹냥한 젊은 농부는 겨울에 눈이 펑펑 내릴 때도 거의 놀지 못했다. 이틀에 한 번, 그녀는 자기 집에서 옆마당에 있는 작은 온실까지 걸어가 약 100개가 넘는 샐러드용 새싹 모판에 물을 주었다. 그녀는 일년 내내 이 작은 풍요로움을 도시 동부의 시장과 손님들 접시에 지역의 몇 가지 채소를 담길 바라는 식당에 판매한다. 

Leadley 씨는 1300개 이상의 지역사회, 시장, 가족, 학교 텃밭에서 2014년 약 18만1천kg -600명 이상 먹여살리기에 충분한- 을 생산한 디트로이트의 역동적인 공동체와 상업적 농사공동체의 핵심 일원이다.  탈공업화한 도시들의 다른 농장 또한 풍요롭다. 2008년 필라델피아의 226개 지역사회와 거주지 텃밭은 한여름에 채소와 허브를 약 91만 킬로그램을 재배했는데, 이는 490만 달러에 해당한다. 전속력으로 달려, 약 3300평의 브룩클린 Added-Value 농장은 저소득층 지역인 Red Hook에 4만 파운드의 과일과 채소를 쏟아부었다. 그리고 뉴저지의 Camden —대형마트가 하나밖에 없는 8만의 극도로 빈곤한 도시— 44곳의 지역사회 텃밭농부들은 비정상적으로 습하고 추운 여름철에 거의 1만4천kg의 채소를 수확했다. 그건 농사철에 508명의 사람이 하루 세 끼를 먹기에 충분한 양이다.




채소를 재배하는 것만이 아니라, 도시텃밭은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도 좋다.  사진은 날아오르는 뇌조 농장의 Carolyn Leadley 씨와 그 가족.  Marcin Szczepanski 찍음.


연구자들은 작은 도시의 농장 —Camden과 Philly 같은 곳처럼 지역사회 텃밭이든지, Leadley 씨처럼 영리를 목적으로 운영하든지—에서 생산하는 먹을거리의 양을 계량하는 걸 귀찮아 하고 있으며, 그건 전국의 급성장하고 있는 지역 먹을거리 운동과 그 자료에 굶주린 지지자들에게는 입증자료가 된다. 숫자가 늘어나고 있는 젊은 농부들은 도시에서 시장형 텃밭의 씨앗을 심고 있으며,  “지역” 농산물(공식적 정의가 없는 용어)이 현재 월마트부터 홀푸드까지 미국 전역의 식료품점에 있는 선반을 채우고 있다. 전 세계 150개국에서 이를 촉진하고 있다. 

유엔의 식량농업기구(FAO)는 전 세계 8억 명의 사람들이 도시에서 채소나 과일을 재배하고 동물을 키운다고 보고하고, Worldwatch Institute는 세계 식량의 15~20%나 생산하고 있다고 보고한다. 개발도상국에서는 생계를 위해 도시민이 농사를 짓지만, 미국에서 도시농업은 자본주의 또는 이데올로기에 의해 추동되곤 한다. 미국 농무부는 도시농부의 숫자를 추적하지 않지만, 도시농업을 지원하는 교육과 기반시설에 자금을 대는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와 선택한 도시에서 도시농업에 대한 설문조사에 기반하면 도시농업이 붐을 일으키고 있다고 단언할 수 있다.  이러한 추세가 얼마나 오래, 그리고 어느 방향으로 나아갈까? 지역의 농민들이 도시의 먹을거리를 어느 정도 가격에 얼마나 재배할 수 있고, 누가 그걸 먹는 특권을 누릴 것인가? 그리고 그러한 프로젝트는 점점 사람들이 붐비는 세계에서 식량안보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할 수 있는가? 

도시의 장점

도시에서 농사짓는 여느 사람들처럼 Leadley 씨는 자신의 농산물이 신선함으로 가득하다고 강조한다. 맛난 샐러드가 되기 위해 4.8km 이동하는 완두콩싹은 대륙의 절반이나 그 이상을 이동한 것보다 더 맛있고 영양이 높다고 그녀는 말한다. “내가 그 새싹을 판매하는 한 지역의 식당은 노르웨이에서 구매하곤 했다”고 Leadley 씨는말한다. 또 더 신선한 먹을거리는 진열대와 냉장고에서 더 오래가기에 쓰레기를 줄이고 있다.


뉴욕시에 있는 고담 그린(Gotham Greens)은 1년에 수경재배시설 2동에서 허브와 채소를 300톤 이상 생산한다.  사진 TIA (Flickr/Creative Commons)


먹을거리를 도시에서 재배하고 소비하는 건 여러 장점이 있다. 풍요로운 시기에는 원거리에서 오는 슈퍼마켓의 가격보다 쌀 수 있고, 긴급한 시기에는 —운송과 유통의 채널이 망가졌을 때— 채소가 빈 틈을 채울 수 있다. 허리케인 샌디와 지난 겨울의 눈보라 같은 대형 폭풍 뒤에 “우리의 농산물만 도시 여러 곳의 슈퍼마켓에 진열되었다.”고 뉴욕시에 있는 고담 그린Gotham Greens (옥상의 수경재배시설 두 동에서 허브와 새싹 종류를 연간 300톤 생산하고, 시카고에 또 다른 농장을 열 계획임)의 공동설립자 Viraj Puri 씨는 말한다.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임에도 도시의 농장들은 놀라운 양의 먹을거리를 생산하여, 종종 농촌의 농장들의 수확량을 능가하곤 한다. 이는 두 가지 이유로 가능하다. 첫째, 도시의 농장은 곤충들의 압박이 심하지 않고, 굶주린 사슴이나 두더지에 시달리지 않아도 된다. 둘째, 도시농부는 몇 분이면 밭까지 걸어가서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고 절정일 때 농산물을 수확할 수 있다.  또 그들은 수작업을 하기에 더 밀집해서 심고, 토양에 더 자주 양분을 주고, 물과 비료의 살포를 더 꼼꼼히 관리할 수도 있다.

비영리 농장과 고도로 자본집중적인 옥상시설농장만큼 언론에서 다루지는 않지만, 지역사회 텃밭(community gardens) —공유지 또는 사유지의 개인별 또는 공동 텃밭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일괄하여 칭하며, 100년 넘게 미국의 도시들에서 역할을 해 왔다— 은 가장 공통된 도시농업의 형태로, 전체적으로 상업적인 농장들보다 더 많은 먹을거리를 생산하고 더 많은 사람들을 먹여살리고 있다. 사회적 기업으로서 지역사회 텃밭은 금융 세계의 대안으로 운영된다. 판매로 유지되거나 직원을 채용하지 않는다. 대신 그들은 자원활동이나 값싼 청년 노동력에 의존하고, 임금을 조금 주거나 임대에 돈을 들이지 않고, 그들은 자신의 사회적, 환경적 과제를 지원하는 정부 프로그램과 재단에게 외부의 원조를 요청한다. 여기에는 직업훈련, 건강과 영양 교육, 폭풍우를 완화하고 도시의 열섬효과를 줄이며 음식물쓰레기를 퇴비화하는 등으로써 기후변화에 대한 지역사회의 탄력성을 높이는 일 등이 포함될 수 있다. 

원조자들은 지역사회 텃밭이 자립하게 될 거라곤 크게 기대하지 않는다. 이러한 농장들이 농민장터나 식당에 판매하여 매출원을 늘릴 수 있고, 식당이나 다른 음식물쓰레기 발생지로부터 요금을 받으며 퇴비화 작업을 할 수도 있다고 Ruth Goldman 씨는 말한다. 그는  도시농업 프로젝트의 자금인 Merck Family Fund의 프로그램 책임자이다. “그러나 채소 농사에 대한 수익은 얼마되지 않고, 이러한 농장은 지역사회의 청소년 지도자들을 교육하고 훈련하기 때문에 흑자로 운영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몇 년 전, 최근까지 도시농부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던 Elizabeth Bee Ayer 씨는 브룩클린에 이웃한 Lefferts Gardens에 있는그녀의 청소년 농장에서 자라고 있는 사탕무를 날카롭게 관찰했다. 그녀는 판매하기 위해 뿌리를 수확하고 세척하는 등의 작업에 들어가는 시간과 품을 계산했다. “작은 것들이 농장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Ayer 씨는 언급한다.  “우리의 사탕무는 4개 묶음으로 2.5달러의 가격이고, 이웃의 사람들이 그걸 좋아했다. 그러나 우린 사탕무 하나당 12센트가 손해였다.” 결국 Ayer 씨는 가격을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아무도 그걸 사지 않을 것이었다”고 그녀는 말한다.  대신 그녀는 생산비가 덜 들지만 보조금을 받는 사탕무만큼 팔리는 캐리비안 허브인 callaloo를 두 배로 냈다. “사람들이 그걸 좋아하고, 그건 잡초처럼 자라서 적은 노동력으로도 유지하고 관리할 수 있다.” 말미에 그녀는 “우리는 비영리이고, 수익을 만들기를 바라지 않는다.”고 했다.


지속가능성과 탄력성

몇몇은 Ayer 씨의 특매품을 부러워할 테지만,  그런 방법은 이미 꽉찬 도시의 시장에서 지역의 농민들 및 캘리포니아와 멕시코에서 운송되는 슈퍼마켓의 값싼 농산물과 경쟁하느라 고군분투하고 있는 도시농부의 수익을 약화시킬 수 있다.  날아오르는 뇌조 농장의 Leadley 씨는 그녀의 텃밭에서 나는 채소만 팔아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걸 오래전 깨달았다. 그것이 그녀가 비닐하우스와 난방에 투자한 까닭이다. 그녀의 작은 새싹채소와 아마란스, 콜라비 잎 등이 연중 재배되고, 빨리 자라며 —여름에 Leadley 씨는 일주일 안에 수확할 수 있다— 30g에 1달러 이상을 받으며 팔린다. 

자신의 텃밭을 향해 고개짓하며 Leadley 씨는 “난 그러한 채소들을 직거래에 유리해 보여서 재배한다. 그것들이 우리 식탁에 더 많은 소비자를 유인하고, 난 농사짓는 게 정말 좋다.” 그러나 그녀에게 농업은 여전히 부업의 상태로 대다수 미국 농민들 안으로는 들어가지 못했다.

전국에서 최초로 정부에서 도시의 토지를 받아 세운 콜롬비아 대학(University of the District of Columbia)의 농학자 Mchezaji Axum 씨는 도시농부들이 자신의 농산물을 Leadley 씨처럼 부유층 시장에 팔든지, Ayer 씨처럼 빈곤층 시장에 팔든지 하도록 수확량을 올리도록 돕고 있다. 그는 도시의 조건에 적합한 식물 품종을 활용하도록 장려한다(예를 들어 두 자루 대신 네 자루가 달리는 작은 옥수수). 또 그는 밀집해서 심기, 사이짓기, 퇴비 주기, 돌려짓기, 농사철 늘리기(예를 들어 겨울에 추위에 강한 케일, 시금치 또는 당근 같은 채소를 터널하우스에서 재배하거나 극심한 추위와 비로부터 작물을 보호하지만 햇빛을 통과시키는 작은 온상에 모종 키우기) 같은 생물집약적 농법을 권장한다. 

“당신은 토양의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배우고, 식물들이 어떻게 더 많은 햇빛을 받을 수 있도록 할지 배운다”고 Axum 씨는 말한다. 워싱턴 D.C에 있는 공동 텃밭의 상황을 조사한 Axum 씨는 실제로 매우 적은 먹을거리를 재배하는 것에 놀랐다. “사람들은 공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 90% 이상은 집약적으로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일부 사람들만 재배하기를 바라고 혼자 남았다.”

“생물집약적 농법을 활용하는 건 문화적 전통의 일부가 되지 않을 수 있다”고 러트거스 주립대학( Rutgers State University) 조경학 교수이자  <도시의 풍요로움: 미국 지역사회 텃밭의 세기City Bountiful: A Century of Community Gardening in America>의 저자 Laura J. Lawson 씨는 말한다. “그건 당신이 텃밭농사로부터 배우는 바에 달려 있다.” Lawson 씨는 광합성에 이상적이지 않은 곳에 농부가 그들의 옥수수를 심게 하자고 제안한 필라델피아 텃밭의 사람 좋은 방문자들 이야기를 회상한다. “우린 늘 거기에 심었다. 그런 식으로 우린 그 뒤에서 오줌을 쌀 수 있다.”





Noah Link 씨가 디트로이트의 상업적 농장인 Food Field에서 자신의 벌들을 확인하고 있다. Photo by Marcin Szczepanski.



Axum 씨는 학교와 병원 또는 식료품점 같은 대량 구매자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특정 지역의 먹을거리를 확대하고 집합하려 한다. 식량 정책 위원회 -지역 먹을거리 체계를 강화하고 지원하기 위해 풀뿌리 단체와 지방정부에 의해 설립된- 라고 하는 근처의 기관에 판매하는 것은 지역의 재배자들에게 생계를 제공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이야기하는, 도시의 식량체계를 더 지속가능하고 탄력적으로 만들기 위한 핵심이다. 그러나 확대에는 종종 더 많은 토지가 필요하기에 그걸 경작하는 데 노동력이 더 많이 들고, 지역의 토지 이용과 다른 정책 및 마케팅 전문성과 효율적인 유통망에 변화가 생긴다.

“많은 지역의 기관들이 여기에서 그들의 먹을거리를 얻기를 바란다”고 디트로이트의 농부 Noah Link 씨는 말한다. 그는 시작단계의 과수원과 함께 46m 길이의 비닐하우스 2동(하나는 길고 좁은 수로에 메기를 넣은 보호소), 닭, 꿀벌을 포함하고, 전체 오두막에 태양광으로 전기를 쓰는 Food Field를 상업적으로 운영한다. “그러나 지역의농민들이 아직 충분한 양의 먹을거리를 생산하지 못한다. 대량 판매를 위해 그걸 그러모아 줄 무언가가 필요하다.”

Link 씨는 양으로 본전을 올릴 수 있기에 새싹채소를 재배하지 않는다 —많은 상업적 시설을 위한 비밀 소스임—. 그의 농장은 도시의 한 구획을 점유하고 있다.  2009년 뉴욕시에 최초로 비영리 옥상농장을 공동설립한 Annie Novak 씨는 공간의 여유가 없다. 그녀는 깊이가 얕은 두둑을 가진 약 160평의 공간에서 지역사회 지원 농업의 소비자들이 바라는 충분히 다양한 먹을거리를 재배할 수 없다는 걸 초기에 깨달았다. “그래서 나는 꾸러미를 보완하고 다양화해 줄 북부에 있는 농장과 협력했다”고 그녀는 말한다. 현재 Novak 씨는 틈새시장과 부가가치 높은 농산물에 집중하고 있다. “나는 내 고추로 핫소스를 만들어 깜짝 놀라게 내놓고 있다.”고 그녀는 말한다. 또 그녀는 식당을 위한 새싹체소를 기르고, 거기에 더하여 벌꿀, 허브, 꽃과 “먹을거리의 가치와 녹색 공간, 자연과의 연결성 등에 관해 사람들을 교육할 수 있는 보라색 당근이나 토종 토마토 같이 이야기거리가 있는 작물”을 재배한다고 그녀는 말한다. 





뉴욕의 Brooklyn Grange는 매년 옥상텃밭에서 5만 파운드 이상의 농산물을 재배한다. 사진© Brooklyn Grange Rooftop Farm / Anastasia Cole Plakias.


때로는 전략적으로 작물을 선택하는 것이 충분하지는 않다. 뉴욕시의 두 지붕의 꼭대기에 있는 비영리 농장 Brooklyn Grange는 매년 2만3000kg 이상의 토마토와 케일, 상추, 당근, 순무, 콩 등을 재배한다. 그걸 직거래부터지역의 식당까지 지역사회 지원 농업을 통하여 판매한다. 그러나 그 수입을 더욱 높이고자 Brooklyn Grange는 또한 양봉가를 위한 여름철 장기 훈련 프로그램(수업료 850달러), 요가 교실, 관광, 맨하튼이 한눈에 들어오는 백만불짜리 경관을 지닌 Edenic garden 공간을 결혼이나 사진촬영, 저녁식사 같은 이벤트를 위해 임대하는 등의 사업을 한다. 

“도시의 농장은 농촌에서는 작은 농장이다”라고 뉴욕 대학에서 식량 체계와 식량정책을 연구하는  응용경제학자 Carolyn Dimitri 씨는 말한다. “그들은 똑같은 문제들을 가지고 있다. 사람들은 자신의 먹을거리에 많은 돈을지불하길 바라지 않고, 노동력은 값비싸다. 그래서 그들은 고부가가치의 농산물을 판매하고 관광농업도 해야 한다.”


통제되다

발을 더럽히는 눈이 반짝이며 깔려 있는 추위가 심한 3월의 아침, 시카고의 도시농부 동료들은 유난히 깨끗한 셔츠 소매와 운동화, 손톱을 한 채 농사짓고 있다. 그들의 텃밭 구석에는 금속이나 나뭇조각이 전혀 쌓여 있지 않고, 비닐하우스에서 닭들이 흙을 긁어 파지도 않는다. 사실 이 농부들은 흙이 전혀 없다. 바코드가 찍힌 상자에 조밀하게 바질과 아루굴라를 심어 새싹채소를 기른다. 그 상자는 3.7미터 높이로 쌓여 있고, 썬탠 침대처럼 보랏빛과 흰색 광선을 쬐고 있다. 환풍기가 윙윙 거리고, 물이 졸졸 흐르고, 컴퓨터 화면이 깜박인다.

환경 통제 농업의 전국 최대 선수인 FarmedHere는 시카고 외곽의 공업지대에 있는 2400평의 시설에서 연간 약 50만 킬로그램의 샐러드용 새싹채소와 바질, 민트 등을 뿜어낸다. 여러 수경재배 또는 아쿠아포닉aquaponic 시설처럼(물고기 탱크에서 나온 물이 식물의 양분이 되고, 그 물이 물고기에게 돌아가기 전에 물을 여과하는), 농장은 미래지향적인 분위기이다 —빛나는 조명과 스테인리스 스틸로 가득한. 직원들은 머리망과 니트릴 장갑을 착용한다. 그러나 날씨와 벌레 또는 심지어 너무 많은 사람의 간섭 없이 농장은 빠르고 안정적으로 근처 50개의 홀푸드 마켓을 포함하여 지역의 슈퍼마켓과의 연간계약을 이행한다. 

“수요를 따라잡을 수 없어요”라고 주요 재배자 Nick Greens 씨는 말한다.

실외의 농장과 달리, 환경 통제 농업은 농약도 필요 없고, 수로로 질소를 주지 않아도 된다. 그곳의 닫힌 순환관개 체계는 기존 체계보다 물을 10배 덜 소비한다. 그리고 관행농 농부가 5쯤인 것에 대조적으로 연간 25의 고밀도라서, 환경 통제 농업은 똑같은 작물을 실외에서 재배하는 것보다 10~20배 수확량이 더 높다. 이론적으로는 쟁기로부터 숲과 초원을 살려주는 셈이다.

환경 통제 농업은 도시농업의 미래인가? 그것은 물론 작은 공간에서 많은 먹을거리를 생산한다. 그러나 규모의경제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이러한 시설은 —건설과 유지에 자본 집약적인— 새싹채소, 겨울철 토마토와 허브 같은 고부가가치 작물에만 집중해야 한다. 

먹을거리의 이동거리를 줄이는 일은 교통비만이 아니라, 운송수단과 포장 및 냉장과 관련된 탄소 배출을 줄인다. 그러나 화석연료로 냉난방과 함께 조명으로 실내에서 재배하는 일은 그러한 절감효과를 무효로 만든다.  코넬 대학 생물환경공학과의 명예교수 Louis Albright 씨는 숫자를 따져보았는데, 닫힌 체계 농업이 일부 위도에서는 비싸고 에너지 집약적이며, 태양광이나 풍력으로 생존할 수 없을 것 같음을 발견했다. Albright 씨는 뉴욕의 이타카에서 수경재배로 상추를 기르면 지역의 발전소에서 4킬로그램의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는 것과 같고, 토마토는 그 2배 이상이라고 보고한다.  온실에서 인공조명 없이 상추를 기르면 배출량이 2/3로 줄어든다.


식량안보

세계의 빈곤국에서 도시민들은 늘 생계를 위해 농사를 지었다. 그런데 현재 그들 대부분이 예전보다 더 많이 농사를 짓고 있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에서는 도시 인구의 40%가 농업에 종사한다고 추산된다. 오랜 거주자와 새로운 이주민 모두 기아 때문에 농사짓고, 그들은 어떻게 먹을거리를 재배하고, 한계지(고압선 아래와 고속도로 주변)의 땅값은 낮고, 유기 폐기물 같은 투입재 -거름- 는 싸다는 것을 안다.  또 다른 추동원은 먹을거리의 가격이다. 개발도상국의 사람들은 아메리카의 사람들보다 총수입에서 먹을거리에 지출하는 비율이 훨씬 높다. 이는 빈약한 운송과 냉장 기반시설로 인해 특히 고가인 과일과 채소 같은 농산물 때문에 그렇다. 이러한 고부가가치 작물에 초점을 맞추어, 도시농부들이 자급하며 수입을 보충한다. 빈약한 운송과 냉장 기반시설 때문이다.  




가나와 기타 사하라 이남의 국가들에서 도시농업은 일반적이다. Photo by Nana Kofi Acquah/IMWI




미국에서 도시농업은 남반구와 비슷하게 어떤 지역에서 어떤 방법으로는 식량안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그곳은, 도시 또는 땅값이 싼 인근의 중산층이 적고 신선식품이 많이 필요한 곳 말이다. 이런 맥락에서 디트로이트는 매우 좋은 환경이다. 미시간 주립대학 지속가능한 농업 전공 교수 Michael Hamm 씨는 70만 명의 거주민과 10만 곳 이상의 유휴지(최근 도시의 파산으로 공시지가 이하로 구입할 수 있는 곳이 많다)에서 생물집약적인 농법을 활용하여 현재 채소 소비의 3/4과 과일 소비의 절반을 재배할 수 있다고 계산했다. 

미국에서는 아무도 도시의 농장이 근교나 농촌의 채소 농장을 대체하리라고는 기대하지 않는다. 도시는 땅이나 숙련된 농부가 없고, 대부분 1년 내내 어떤 먹을거리를 생산할 수 없다. 그런데 도시의 농장이 장거리 공급망을 베어 물 수 있을까? 뉴욕 대학의 Dimitri 씨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규모와 전국의 먹을거리 공금에 대한 세계적 특성을 고려할 때, 미국의 도시들에서 도시농업은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경제적으로 완전히 비효율적이다. 도시농부들은 그들이 해야 할 일의 책임을 맡을 수 없고, 규모의 경제를 이용하고 그들의 자원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기에 너무 작다.”고 그녀는 말한다.

그것이 수익을 내려고 노력조차 하지 않는 지역사회 텃밭농부들이 그들이 아주 가까이 있는 공동체에 큰 차이를 만들지 못한다는 것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Camden 씨의 1만4천 킬로그램의 농산물이 많아 보이지 않을 수는 있지만, 그것을 손에 얻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큰 기쁨이다. “빈곤한 지역사회들에서, 가계 소득이 매우 적다.”고 펜실베니아 대학 도시와 지역 계획 전공 부교수  Domenic Vitiello 씨는 말한다. “텃밭에서 몇 천 달러어치의 채소와 과일을 재배하는 일은 풍족한 가구에 비해 훨씬 큰 차이를 만든다.”

역사는 지역사회 텃밭 -개인, 정부기관, 자선단체에 의해 지원받는- 이 여기에 있었음을 알려준다. 그리고 이러한 텃밭들이 궁극적으로 더 많은 먹을거리를, 아니면 먹을거리에 관한 더 많은 지식 -그것이 어디에서 오고, 그것을 생산하는 데에는 무엇이 필요하고, 그걸 먹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을 생산하든지,  그곳은 여전히 모임 장소와 교실 및 사람과 자연 사이의 연결통로로서 엄청난 가치가 있다. 도시의 작은 공간에서 채소와 과일을 재배하는 일이 경제적인지 식량안보로 연결되는지는 차치하고, 도시에서 먹을거리를 재배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방법을 찾아나갈 것이다. Laura Lawson 씨의 말처럼, “도시의 텃밭은 지역사회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상적인 의식의 일부이다. 그리고 그들의 가치는 값으로 매길 수 없다.”



http://ensia.com/features/urban-agriculture-is-booming-but-what-does-it-really-y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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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Tale of Two Rooftops from The Perennial Plate on Vi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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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greenprophet.com/2010/12/rooftop-garden-middle-east/



rooftop-garden-urban-middle-east-green 

With so many flat roofs across the Middle East, surely the region is ripe for a bit of rooftop gardening?

Recent reports that people in the Gaza Strip are embracing rooftop gardening has got us thinking about the urban gardening phenomena and it’s relevance to the Middle East. Whilst growing your own maybe something greenies love to do, there is a real incentive for those who have not bought into the green-agenda to take part too. That’s the beauty of urban gardening: it works on lots of levels and has multiple benefits. So as well as helping to reduce air pollution, keeping the city cool during hot summers and warmer during cold winters, the rooftop crops can help those living in poverty stave off starvation and even generate a decent income.

‘I Just Want To Feed My Family’

Neveen Metwally, a researcher at the Central Laboratory for Agriculture Climate in Cairo, Egypt spoke to IRIN about urban gardening in the region. She explained that city dwellers must be convinced of the benefits of urban horticulture by focusing on the needs of ordinary people and the benefits that urban agriculture brings to them. “I can say to someone, ‘A rooftop garden will help the environment’, and they’ll say, ‘No, thank you – I just want to feed my family’. So I must identify and communicate benefits that are of interest to that person.”

Metwallly added that in Egypt the numerous benefits of rooftop gardens include decreasing air pollution which has been a huge concerns for many living in the highly polluted city. Cairo along with other Middle Eastern cities such as Tehran, are known for their dangerously high air pollution. In fact, it was recently reported that 27 people die every day in Tehran due to air pollution-related disease and the Egyptian capital’s air pollution is aggravated by the annual rice burning season which turns the city dark with black smoke.

Building Resilient Cities

Rooftop gardens can also help absorb heat and act as insulators, reducing the energy needed for cooling or heating; provide low-cost food and also a refuge for bird, bees and insects. These benefits are clearly transferable across the Middle East region and urban agriculture can play an important role in strengthening the resilience of cities and their populations against the impacts of climate change. According to the UN Population Fund, about half the world population already lives in urban areas with the number expected to reach some five billion by 2030.

Being able to supply their own fruit and vegetables is clearly an advantage in a time of food scarcity and rising prices. And it’s also not impossible. Hong Kong and Singapore, for example, both produce more than 20% of their meat and vegetables within the city limits. As well as the environmental and economic benefits, rooftop gardens also bring a much needed splash of colour to our rather grey concrete jungles so lets get gardening!

:: IRIN Report

:: Image via Argenberg on 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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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요구로 옥상에 텃밭을 만들었다.

밭이 있긴 하지만 집에서 뜯어 먹을거리를 만들자는 말.

 

일단 스티로폼 상자를 구했다. 그리고 산에서 부엽토를 좀 퍼서 오고, 집에 있던 화분의 흙을 뒤섞었다.

그러니 꽤 그럴싸한 텃밭이 만들어졌다.

동네 화원에서 상추 좀 사고(6개 1000원. 비싸다), 토마토와 방울토마토도 사서 심었다.

 

텃밭상자의 위치는 뜨거운 한낮의 햇빛을 피할 길 없는 옥상이기에 한낮에 그늘이 지는 곳을 택했다. 옥상에선 그늘이 중요하다.

 

 

청상추 3개와 적상추 3개. 그런데 다음날 부족하지 않겠냐는 아내의 욕심에 6개를 더 사다 심었다.

옆에는 파를 심어 놓고 필요할 때마다 갖다가 먹고 있다.

 

 

토마토와 같은 열매채소는 깊이가 어느 정도 필요하기에 화분에 흙을 채워 심었다. 그래서 최하 25cm는 되니까 괜찮지 않을까 하는데, 지켜봐야지.

 

 

 이렇게 심었다. 가장 작은 하얀 화분에는 방울토마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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