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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재미난 연구결과입니다.



개밀의 경우, 영양 경쟁보다 빛 경쟁에 더 취약한 모습을 보인다고 하네요. 영양 경쟁을 할 때는 오히려 뿌리줄기를 더욱 발달시켜서, 이듬해에 또 그 뿌리줄기들에서 더 많은 싹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여러해살이 풀인 개밀을 억제하는 데에는 그들이 빛을 덜 받도록 농경지의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이야기입니다. 한번 싹 풀을 잡고, 잎이 넓어 그늘이 많이 지는 작물이나 그 사이짓기로 덮개작물을 잘 활용하면 개밀 같은 풀들이 밭을 장악하는 일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는 게 이 연구의 의의가 아닐까... 합니다만.


논문은 여기 있는데, 돈을 내야 볼 수 있답니다. 흙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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