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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azTO&articleno=547




고랭지 배추밭. 멋지죠? 그런데 농사를 아는 사람이 보기에는 우려스러운 것도 사실입니다. 그곳의 배추 덕에 도시민들이 옛날처럼 김장에 매달리지 않아도 김치를 먹을 수 있는 건 고마운 일인데, 배추가 자라지 않을 때는 삭막하거든요. 아마 모르긴 몰라도 흙도 엉망으로 망가져 있을 거예요.



http://news.joins.com/article/15605479



최소한 비바람에 겉흙이 쓸려가지 않도록 하고, 또 흙에 유기물을 보충해 줄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합니다. 농진청에서도 관련 연구를 꽤 오랫동안 진행해 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장에서는 채택하지 않고 있지요. 이건 국가 차원에서 정책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대로 두었다가는 정말 고랭지의 배추밭들 다 망가져서 황폐해질 거예요. 거기에 기대어 사는 농민들은 물론이고, 그 덕에 배추 잘 먹고 있는 도시민들까지 큰 피해를 볼 겁니다. 네? 중국산 배추 사다가 먹으면 된다고요? 그럼 그렇게 하시든지요. 쳇.




http://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6972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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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국에서 유전자변형 대두, 특히 제초제 저항성 대두를 심으면서 가장 골치 아픈 것이 바로 풀이라고 한다. 그동안 열심히 글리포세이트 계통 제초제를 살포한 결과 그에 내성이 생긴 풀들이 우후죽순처럼 발생해서 그렇다고 한다. 특히 명아주 종류들이 질긴 생명력을 자랑한다.

이러한 문제 때문인지 여러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 이 실험도 그 한 예일 것이다.

연구진은 덮개작물로 호밀, 귀리, 순무, 호밀풀 들을 심은 뒤 나중에 콩을 파종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그 덮개작물들이 풀을 억제하는 효과가 어떠한지, 또 수확량에는 어떤 변화가 있는지 2년에 걸쳐 탐구했다. 그 결과, 호밀을 덮개작물로 활용했을 때 효과가 좋았다고 한다.

이미 호밀-콩 농법은 꽤 널리 퍼진 상태인데 어려움도 있다고 하니, 현실에 어떻게 적용할지가 관건이겠다. 조선의 2년3작식의 밀 또는 보리 - 콩 이란 농법도 이와 유사한 효과가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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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O에 대해 알고자 하면 이 최신 보고서를 읽으세요. 여기에 현재 쟁점이 되는 점들에 관한 많은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손님으로 무료로 내려받기가 가능하니 읽으세요. 그리고 뜬구름 잡거나 공포를 조장하는 듯한 이야기 말고, 어떤 점이 문제가 되는지 조목조목 따져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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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화된 농법이 유기농업과 관행농업의 수확량 격차를 줄인다>는 연구 결과. http://rspb.royalsocietypublishing.org/cont…/…/1799/20141396

그러니까 유기농업이라면서 한두 가지 작물만 대량으로 생산하는 기존 관행농업의 방식을 따라서 하지 말고, 작부체계를 잘 세워서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여 생산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겠습니다. 유기농업을 위시한 대안적인 농법에 냉소하고 콧방귀나 뀌지 말고, 그게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연구, 그리고 투자가 필요하단 이야기겠지요? 그런데 한국에서는... 농업 관계자들이 유기농업 그거 다 뻥이라는 소리나 하고 그러는 분위기이니 원.

요약: 오늘날 농업은 생물다양성, 토양, 물, 대기에 큰 부담을 주고 있으며, 이러한 부담은 인구 증가, 육류 및 에너지 소비, 음식물 쓰레기의 현재 추세가 계속된다면 더욱 악화될 것이다. 따라서 생산력이 높으면서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는 농업 체계가 절실히 필요하다. 유기농업이 세계의 식량 생산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는 지난 10년 동안 격렬한 논쟁의 대상이 되었다. 여기에서 우리는 유기농업 및 관행농업의 수확량을 이전에 활용된 것보다 3배 더 큰 새로운 메타데이터 세트(1000개 이상의 관측치를 포함하는 115개의 연구)와 비교하여 데이터의 이질성 및 구조를 더 잘 설명할 수 있는 새로운 계층적 분석틀을 다시 검토한다. 우리는 유기농업의 수확량이 관행농업의 수확량보다 19.2%(±3.7 %) 더 낮아서, 이전 추산치보다 수확량 격차가 더 작은 걸 발견했다. 더 중요한 건 이전 연구와 비교하여 수확량 차이에 대한 작물의 유형 및 관리 방법의 완전히 다른 영향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콩과 대 비콩과 작물, 여러해살이 대 한해살이 또는 산업국 대 개발도상국의 수확량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음을 발견했다. 그 대신 우리는 두 가지 다각화된 농법인 섞어짓기와 돌려짓기 등을 유기농업에만 적용했을 때 실질적으로 수확량 격차를 줄인다(각각 9±4%와 8±5%)는 새로운 결과를 발견했다. 더 큰 메타데이터 세트의 확고한 분석에 기초한 이러한 유망한 결과는 유기농업 관리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농업 연구에 적절한 투자가 이루어지면 일부 작물이나 지역의 수확량 격차를 크게 줄이거나 없앨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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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gricultural R&D must include smallholder farmers to maximise development impact

  • Attitudes are improving, but some scientists think they do not need farmers’ help

  • Moving to multi-stakeholder projects will require longer funding cycles





Smallholder farmers must be more involved in the research process to meet farmers’ needs and maximise its development impact, a meeting has heard.
 
Individual subsistence farmers and farm organisations that represent their interests are a vital but underused link in the research and development (R&D) chain, experts said earlier this month (5-8 May) at the first meeting of Agrinatura, an alliance of 31 European universities working in agricultural research, in Austria.


Scientists are still too removed from the communities they are trying to help, said Doris Herrman, head of research at Bern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s’ School of Agricultural, Forest and Food Sciences, Switzerland. As an example, she described an Indo-Swiss collaboration to develop biopesticides that took 12 years before deciding to ask local farmers what technologies would be suitable for them.
 
“Too many researchers are still convinced that they know everything and can do all the steps without the farmers,” Herrman told SciDev.Net after the session.
 
Attitudes among researchers are slowly improving, but this shift must be supported by longer funding cycles, as multi-stakeholder projects often take longer to complete than the four or five years of an average grant, she added.
 
Patrick Caron, director-general of research and strategy at French research centre Agricultural Research for Development, says projects often seek farmer involvement only to “tick a box” and without making real efforts to integrate their knowledge.
 
But he adds that individual or small groups of farmers can only provide information on specific local issues.
 
Without representative regional and national farm organisations to engage with, researchers will struggle to tailor systems-level research to farmers’ needs, Caron tells SciDev.Net
 
It is here that efforts must be focused, he says, as farm organisations are still too weak in most developing countries to give the collective voice that farmers need to influence the research agenda.
 
Improving the governance structures and leadership capacities of farm organisations and fostering their dialogue with government agriculture agencies are important steps that some countries, such as Brazil, have already taken, says Caron.



http://www.scidev.net/global/r-d/news/smallholder-farmers-research-developmen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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