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미국에서는 최근 다시 농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식량이나 에너지 문제가 불궈질수록 그러한 경향이 강해진다고 하는데,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 바로 부동산이다.

아래 지도를 보면 어디가 요즘 땅값이 비싼지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보면 특히 농업지대의 땅값이 오르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미국은 요즘 한마디로 농업 붐이다.




이는 농업 인구, 즉 농민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에서 그 증거를 살펴볼 수 있다. 

아래와 같이 농업지대에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보라. 

우리 식으로 표현하자면 일종의 귀농이다. 

그런데 요즘 미국의 귀농자들은 농업 관련 고등교육을 받은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한국의 농수산대학과 각 대학의 농학과를 나온 인재들이 농촌 현장으로 들어가는 추세라고나 할까.




농지 가격이 오르고, 귀농 인구가 증가하는 건 역시나 먹고살 길이 있기 때문이다. 

요즘 미국의 에너지정책, 특히 옥수수로 만드는 에탄올이란 생물연료 덕에 농업이 특히 더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한 시설들이 마구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



728x90
728x90

기업들이 유럽의 생물연료에 대한 굶주림을 충족시켜주려 하면서 토착 소농들이 폭력적으로 쫓겨났다


MDG : Guatemala  : Land grab in the Polochic Valley
쫓겨난 토착민 Maya가 2011년 3월 과테말라의 Polochic 계곡에서 보안부대와 마주하고 있다. (얼굴과 옷은 신분보호를 위해 왜곡시킴) Photograph: Campesino Unity Committee/Oxfam

Maria Josefa Macz 씨와 Daniel Pascual 씨는 새벽 5시에 전화를 걸어, 서둘러 과테말라 남부의 폴로칙Polochic 계곡으로 와달라고 부탁했다. 소수민족 Maya Q'eqchi의 소농 공동체는 주 정부의 보안부대에 의해 대대로 농사짓던 자신들의 땅에서 폭력적으로 쫓겨났다고 한다. 그들을 위협하는 무장한 사람이 탄 헬리콥터가 머리 위로 날아다니고, 사설 보안요원과 준군사부대가 사람들을 공격하고, 집과 작물이 불타올랐다. 농민들은 스패인어를 할 줄 몰라서 경찰과 협상하는 것만이 아니라 거대한 생물연료 회사가 그들의 땅을 뺏는 걸 어떻게 멈추게 할 것인지 법률적 조언을 얻으려면 도움이 필요했다. 

과테말라 농민단결위원회Campesino Unity Committee(CUC)에서 인권을 위해 일하는 Macz 씨와 Pascual 씨가 수도인 과테말라시티에서 달려와 6시 이후 도착했을 때, 두 곳의 공동체는 이미 잔인하게 쫓겨났다. 그 뒤 4일 동안 10곳 이상의 마을이 정리되었다. 2011년 3월 말까지 약 800가구 –14개 공동체의 약 3200명– 가 자신들이 살아오며 일할 권리를 갖는다고 믿던 땅에서 쫓겨났다. 몇 개월 안에 Alta Verapaz주의 푸르른 수백 헥타르의 계곡에 유럽의 자동차를 위한 에탄올로 전환될 사탕수수가 재배되었다.

오늘날 추방된 가족들이 피난처나 음식의 공급 없이 길가에 살고 있다. "남자들은 산으로 도망쳤고, 여자들은 살 길을 찾아야 했다. 사람들은 모든 걸 잃었다; 그들은 값싼 노동력 말고 아무것도 가진 게 없게 되었다"고 Macz 씨는 말한다.

"그건 군사작전이었다. 침략 같았다. 우린 역사가 되풀이되어 30년 전의 폭력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느낀다"고 Pascual 씨는  1978년 Panzós의 인근 마을에서 군대에 의해 학살된 60명의 사람들을 언급했다.  미국의 지지를 받는 정부는 그들의 군대가 "국제적 파괴세력"에 의해 유발된 농민의 침략을 저지했다고 주장했다. 현실은 농민들이 땅을 위해 지자체 장을 고소했다.

폴로칙 계곡 및 과테말라 전역에서는 토지 소유권을 주장하는 기업과 역사적 권리가 있다는 공동체 사이의 오랜 토지분쟁의 역사가 있다. 이러한 사례에서, 토지는 대대로 살아오던 공동체로부터 임대료를 받을 수 있는 더 큰 하나의 회사에게 팔렸다. 쫓겨났을 때 되찾을 권리와 교섭권을 상실하고 위협받던 토지는 정부가 획득했다.

그러나 전례없는 국제시장을 위한 식량이나 연료작물을 재배하는 토지에 대한 전 세계의 돌진은 현재 극빈한 공동체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으며, 폭력과 토지가 없는 위험으로 그들을 몰아넣고 있다. 과테말라는 현재 생물연료 작물을 재배하기위 한 세계의 중심 가운데 하나이다. 

과테말라에서 잔혹행위에 대해 유엔과 유럽의 정부들에게 탄원하고 있는 Pascual 씨는 지난 몇 년 사이에 이루어진 300개 이상의 청원이 거대 기업들의 금과 은, 니켈의 채광으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석유에 대한 전망; 수력발전 개발; 또는 생물연료작물 재배. 또 다른 150개 이상의 지역이 자원에 대한 잠재적 갈등의 장소로 확인되었다. 폴로칙 계곡은 생물연료작물에 적합한 곳이라고 국제적 기업들이 배당했다.

2020년까지 운송연료의 10%를 생물연료로 한다는 2008년 유럽 국가들의 결정은 많은 퇴거민들을 양산한다고 입증되었다고 Oxfam은 말한다. 유럽의 목표를 충족시키고자, 개발도상국에서 공업형 생물연료를 재배하기 위해 필요한 전체 토지면적은 1750만 헥타르로 추정되는데, 이는 이탈리아의 절반 이상의 넓이이다. 

"폴로칙 계곡에서 일어난 일이 현재 전 세계에 걸쳐 일어나고 있는 일을 실증한다. 최신 자료는 기업들이 토지거래로 2억300만 헥타르의 토지를 취득했고 그 가운데 2/3가 생물연료를 위한 것임을 제시한다"고 Oxfam의 경제정의 고문 Hannah Stoddart 씨는 말한다. "영국 정부는 즉시 그들의 생물연료 목표를 동결하고 지시문을 폐기시키기 위하여 유럽연합에 요청해야 한다. 그것이 인권과 생계를 대량으로 말살시키고 식량 공급을 개선하지 못하도록 한다. 연료탱크에서 사람의 위로 식량을 돌릴 뿐이다."


http://www.guardian.co.uk/global-development/2012/jul/05/guatemala-land-europe-demand-biofuels?CMP=twt_fd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