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도 지난번 안아키 사태로 시끄러웠는데, 이러한 현상은 서구사회에서도 마찬가지인가보다. 

오죽하면 이런 기고문까지 실렸겠는가? 백신 거부론자들의 잘못된 정보가 아동의 권리를 부정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고이다.

https://www.seattletimes.com/opinion/anti-vaccine-misinformation-denies-childrens-rights/


기고문에서는 백신 등을 거부하는 이러한 부모들의 삐뚤어진 사랑은 유엔 인권위원회의 아동에 관한 권리 협약 제6조, "모든 아동은 생명에 관한 타고난 권리가 있다."를 위반한 거라고 지적한다.


개인적으로 안아키 사태를 보며 내심 더 안타까웠던 건, 

귀농이나 유기농업 운동과 관련된 쪽에 그러한 비과학적인 주장을 신봉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는 사실 때문이다.

정말로 생각보다 그런 입장인 사람이 훨씬 많다. 그리고 실제로 아이들에게 백신 접종을 시키지 않는 사람이 참 많다. 

물론 백신 접종을 하지 않는다고 꼭 병에 걸리거나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서 피해를 받을 다른 사람은 어떤가? 또 자신의 아이가 혹시 모를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할 건가? 내가 부모니까 내 아이 내가 어떻게 키우든 내 맘이라고 할 건가? 

그건 잘못이다. 아이는 부모와 독립된 개체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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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게 바로 나비효과인가? 아니면 촘촘하게 엮인 세계화의 영향인가?

영어 실력 탓에 꼼꼼히 읽지는 못했지만 대략...
캄보디아는 우기 등에 내리는 폭우로 토양과 작물에 요오드 성분이 부족하여 특히 성장기 아동들에게 영향이 컸음. 그걸 국제 원조 등으로 요오드를 소금에 첨가하는 방식으로 보충했는데, 일본 후쿠시마에서 핵발전소 사고가 난 이후 국제 요오드 가격이 폭등하면서 중단되었다고 함. 이후 캄보디아에선 아동들이 요오드를 제대로 섭취하지 못해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함. 

우리는 방사능 수치 등에만 주목하며 우오오오 일본 사람이 살 곳이 아니다 이러고 있는 사이 세계에서는 이런 문제도 발생하고 있었다니. 쩝.


https://mobile.nytimes.com/2017/05/15/health/tsunami-japan-cambodia-iodine-defiency.html?smid=tw-nytimesscience&smtyp=cur&refer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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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미국의 농촌 지역 아이들이 유독한 농약에 노출되어 있다는 보고서를 보았다. 

http://www.panna.org/sites/default/files/KOF-report-final.pdf


이것이 남 일 같지 않은 것이, 요즘 한국의 경우에도 농촌 지역 아이들의 비만, 빈곤, 기초학력 등이 더 좋지 않다는 각종 보고가 자꾸 나오고 있는 시점이라 시사하는 바가 큰 것 같다.


농촌의 비만 문제 http://www.hankookilbo.com/v/593196e834c748ce8550f917902444fd

                    http://www.nongmin.com/article/ar_detail.htm?ar_id=243139


농촌 빈곤 문제 http://www.nongmin.com/article/ar_detail.htm?ar_id=185543


농촌 기초학력 

 



우리도 농약 노출 문제를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항공 방제 등도 일상화된 이 시점에 충격적인 결과가 나올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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