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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인간의 건강, 동물의 복지에 미치는 커다란 영향에 대한 우려와 함께, 육류 산업의 미래는 어떠할지  씨에게 물었다. 




육류의 경제학은 무엇인가?

식량과 농업은 세계에서 가장 큰 경제 부문 가운데 하나이다. 우린 더 이상 인구의 76%가 농업에 종사하던 14세기에 살지 않는다. 하지만 농업은 여전히 전 세계 모든 노동자의 26%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 그리고 거기에는 육류 공급망에 종사하는 사람들 -도살업자, 포장업자, 유통업자, 요리사- 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2016년 세계의 육류 생산은 3억1700만 메트릭 톤으로 추산되며,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육류 산업의 가치를 나타내는 수치는 900억 달러에서 7410억 달러까지 매우 다양하다. 

영국에서 농업에 직접 고영된 사람의 숫자는 2% 미만이지만, 먹을거리 사슬에는 현재 농업 관련 기업, 유통업, 방송연예 부문까지 포함된다. 영국의 환경식품농림부에 의하면, 2014년 식품과 음료 제조업 부문이 경제에 270억 파운드, 고용에 380만 명을 기여했다.

육류 생산이 여기에 하는 기여를 -특히 세계적으로- 분리하기란 쉽지 않다. UN 식량농업기구는 가축은 전 세계 농업 생산물의 가치 가운데 약 40%를 차지하고 13억 인구의 생계와 식량안보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동물복지란 무엇인가?

영국에서는 약간 불쾌한 이름인 “Humanity Dick” (실제 이름은 Richard Martin)으로 가축에게 잔인하고 온당치 않은 대우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이 1822년에 통과되어 동물복지를 규제해 왔다.

그러나 동물복지와 동물권이란 발상은 여전히 논란거리이다. 1975년 철학자 피터 싱어Peter Singer가  <Animal Liberation>에서 인간과 동물 사이의 경계가 완전히 임의적이라고 주장했다. RSPCA (19세기에 설립됨) 같은 운동단체에서는 오랫동안 동물복지의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싱어의 책이 현대 동물권 운동을 시작한 건 틀림없다. 

여러 운동과 압력의 결과 많은 규제가 생겼다. 1998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농업을 목적으로 하는 모든 동물에게 “다섯 가지 자유”를 주어야 한다고 명시한  지시문을 통과시켰다.  굶주림과 갈증으로부터의 자유, 불쾌함으로부터의 자유, 고통으로부터의 자유, 부상과 질병으로부터의 자유, 정상적인 행동을 표현할 자유가 그것이다.  2009년 리스본 조약에서는 동물을 자각이 있는 존재로 인정했다. 

2012년 국제 과학자 단체가 의식에 관한 캠브리지 선언(Cambridge Declaration on Consciousnes)에 서명하기 위해(스티븐 호킹이 참석함) 캠브리지 대학에 모였다.  이 선언은 which declared that “증거력이 인간만 의식을 생성하는 신경학의 기질을 소유하는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 모든 포유류와 조류 및 문어를 포함한 다른 여러 생물 등을 포함한 인간이 아닌 동물도 이러한 신경학의 기질을 소유한다”고 선언했다.

세계적으로 동물의 건강을 위한 세계 기구인 OIE에는 여러 표준이 마련되어 있다.



문화적, 사회적 중요성은 무엇인가?


요리된 육류는 호모 사피엔스를 특징짓는 커다란 두뇌에 부분적인 원인이 되었을 것이며 인류를 우리가 현재 있는 곳에 있도록 했을 것이다. 요리는 고기(그리고 채소)의 열량을 날것보다 소화하여 흡수시키기 쉽게 만들었다.

그리고 특정 동물의 가축화 –그와 함께 야생 곡식과 채소의 작물화–는 “비옥한 초생달”지역에서 인류 농경사의 시작을 알렸다. 인류의 역사를 통틀어 육류의 사냥과 사육은 우리의 설화와 신화, 법률과 종교 체계의 일부가 되었다. 방탕한 아들을 위한 살찐 송아지, 잉글랜드의 왕족이 아닌 누구도 사냥할 수 없는 지역을 만든 중세의 숲 법률, 이드 알 아드하의 시작을 알리는 희생양,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가 모험을 마칠 때마다 구워 먹은 멧돼지 등이 그러하다. 

그런데 육류는 여전히 인간의 삶에 중요한가? 어떤 사람들은 우리가 고기를 먹어 왔기에 늘 그래야 하는 건 아니라고 주장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식이 영양분과 단백질을 다른 데에게 얻을 수 있다면, 그럴까?



아일랜드에서 크리스마스용으로 사육되는 칠면조. Photograph: Clodagh Kilcoyne/Reuters





육류 생산은 어떻게 바뀌었는가?



밀과 닭, 돼지가 뒤섞인 옛날식 비전도 여전히 존재한다. 예를 들어 미국의 농장 가운데 절반 이상이 2012년 1만 달러 미만의 매출을 올릴 만큼 소규모였다. 그러나 20세기는 어떻게 투입을 최소화하면서 산출은 최대화하느냐는 산업혁명의 원리가 농업에 적용되는 걸 보여주었다. 


그 결과 닭이 처음으로, 다음은 돼지,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소를 대상으로 하는 공장식 축산이 생겼다. 생산자들은 동물들을 실내에 가두어 곡물을 먹일 수 있으며, 그곳에서 훨씬 더 빨리 자라고 살이 찔 수 있다는 걸 발견했다. 1925년 이후, 미국산 닭의 출하일수는 112일에서 48일로 줄어든 반면, 그 무게는 1.13kg에서 2.81kg으로 급증했다. 

돼지와 소의 사육이 그 뒤를 이었다. 암퇘지는 임신하고 4주 동안 분만틀에 가두어, 혹시나 새끼를 깔고 뭉개는 일을 막는다. 산업용으로 사육하는 돼지는 실내의 울타리 안에서 그들의 삶을 보낸다. 소 사육도 현재 풀밭이나 외양간이 없는 사육장에서 삶의 마지막 몇 달 동안 살을 찌우게 하며 그와 비슷하게 능률화되고 있다.



육류는 인간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산업형 육류 생산은 환경 문제 이외에도 인간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여러 우려가 있다. 살모넬라와 캄필로박터 같은 인간에게 전염될 수 있는 박테리아 감염은 대규모 농장을 통해 확산될 수 있다. 이러한 병원균이 농장과 도축장 주변의 환경으로 침투하여 인간이 질병에 걸리게 만드는 일이 현대의 주요한 걱정거리이다. 

동물의 항생제 사용과 인간의 항생제 내성 문제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가 논란인데, 과학자와 정치인은 이것이 문제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인정한다. 그 양은 막대하다. 미국에서 사용되는 모든 항생제의 80%가 농장 동물에게 쓰인다. 영국의 독립된 항균제 저항성 검토 위원장 Jim O’Neill 씨가 실행 권고안을 발표했을 때, 농업 부문에서 불필요한 항생제의 사용을 줄이는 일이 그 세 번째 항목이었다. 



현행 농업 모델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여러 가지 농업 모델과 유형의 다양한 영향을 분리하는 일은 매우 어렵다. 여러 측정은 경작지 대 가축, 또는 산업형 대 소농을 구별하지 않고 농업의 영향을 조사한다. 그러나 다음의 정보는 문제의 규모를 가리키기 시작한다. 



양분이 풍부한 농장에서 유실된 결과 여름철 프랑스의 강에서 부영양화가 일어났다. Photograph: Alamy Stock Photo




  • 물 사용

육류의 물 발자국에 대한 2010년의 유력한 연구에 의하면, 채소는 1kg당 약 322리터, 과일은 962리터의 발자국을 가지는 반면 육류는 훨씬 더 목이 마르다. 닭고기는 1kg당 4325리터, 돼지고기는 5998리터, 양과 염소고기는 8763리터, 소고기는 1만5415리터로 엄청나다. 일부 비육류 농산물도 꽤 많은 물이 필요하다. 견과류는 1kg에 9063리터였다.

이러한 수치를 맥락에 넣으면: 지구는 담수의 저수지와 대수층이 마르면서 늘어나고 있는 물 제약에 직면해 있다. 어떤 사람은 농업이 오늘날 세계에서 사용하는 물의 약 70%를 차지한다고 추산했지만, 2013년의 연구에서는 담수의 92%까지 사용하는데 그 가운데 1/3은 동물성 산물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 수질 오염

농장은 여러 방식으로 수질 오염에 기여한다. 그 가운데 일부는 경작과 더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다른 일부는 가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러나 세계의 곡물 가운데 1/3이 동물에게 공급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FAO는 작물 생산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축 부문이 수질에“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믿는다. 


수질 오염의 유형: 양분(비료와 축산 분뇨의 질소와 인), 농약, 침전물, 유기물(식물체와 가축 분뇨 같은 산소를 요구하는 물질), 병원균(대장균 등), 중금속(셀레늄 등), 새로 출현한 오염물질(약품 잔류물, 호르몬, 사료 첨가물). 

그 영향은 광범위하다. 부영양화는 양분과 유기물(동물의 분뇨, 남은 사료와 작물 잔여물 등)이 과다하여 발생한다. 그로 인해 조류와 식물이 지나치게 성장하며 물속의 산소를 모두 소모해 다른 종을 희생시킨다. 2015년의 검토 결과, 이미 415곳의 연안이 이러한 문제를 안고 있었다. 농약 오염은 농경지에서 풀과 곤충을 죽일 수 있으며, 먹이사슬이 미치는 모든 곳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과학자들은 동물에게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과 인간의 항생제 내성이 증가하는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완전한 자료를 아직은 얻지 못했지만, 항생제로 인해 수질이 오염된다(동물을 거쳐 물로 간 이후에도 계속해서 활발하게 살 수 있음)는 건 틀림이 없다. 


  • 토지 사용과 산림파괴

가축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토지를 이용한다고 FAO는 말한다. “방목지와 경작지를 포함한 모든 농경지의 약 80%가 사료 생산에 전념한다. 사료 작물은 전체 농경지의 1/3에서 재배되는 한편, 목초지가 차지하는 전체 토지 면적은 얼음이 얼지 않는 육지 표면의 26%에 맞먹는다.”


  • 기후변화

농장에서 수저까지 육류 산업이 배출하는 온실가스(GHG)의 양을 정확히 산출하기란 어렵다. 탄소 배출량은 그런 식으로 전체 유통망을 따라 공식적으로 계산되지 않기에, 많은 복잡한 연구와 계산이 그 격차를 보완하려고 시도해 왔다. 

UN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에 의하면, 농업과 임업, 기타 토지의 이용은 온실가스의 24%를 차지한다. 그 가운데 동물 사육의 역할을 집어내려는 시도에서는 6-32%라는 엄청난 차이로 나타났다. Meat Atlas에 의하면 그 차이는“측정 기준에 달려 있다.”가축만인지, 아니면 다른 많은 요소를 포함하느냐? 서로 다른 양식의 농업은 배출 수준도 다르다: 이는 조방한 농업 대 집약적 농업, 그리고 재생 농업-탄소를 격리하면서 기술과 기술을 결합해 토양 및 생물다양성을 재생하는 걸 목표로 하는 모델- 에 관한 활발한 토론을 일으켰다.

이 부문을 장악하고 있는 대기업은 어떠한가? 2017년의 의의가 큰 연구에서는 세 육류 기업 JBS, 카길, 타이슨이 프랑스보다 더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했음을 밝혔다. 



브라질 아마존의 소 무리. Photograph: Rodrigo Baleia





다음은 무엇인가?


어떤 사람들은 유일한 건강한 방식으로 채식주의를 주장한다. 예를 들어 지난해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모든 미국인이 쇠고기를 콩으로 대체하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동의한 온실가스 목표를 달성하는 데 가까워질 것이라 한다.  

그러나 몇 가지 대안이 있다. 품질을 향상시키면서 섭취하는 양을 줄이는 걸 많은 환경단체에서 지지한다. 하지만 이런 육류는 어디에서 구하는가? 유기농 운동은 알프레드 하워드 경의 선구적인 업적에 기반을 하고 있다. 그건 상대적으로 여전히 적다. 유럽에서 5.7%의 농경지만 유기적으로 관리된다. 하지만 영향력이 있다. 생명역동농법과 퍼머컬쳐 같은 다른 농업 모델도 있다. 최근에는 일부 혁신가들이 혼농임업과 산지축산, 보존농업 또는 재생농업의 형태로 환경의 원리와 기술을 융합해 탄소 격리, 높은 생물다양성, 우수한 동물복지를 모두 포함시킨 농법을 창안하고 있다.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관리된 방목(소들을 이동시키며 방목하는 걸 포함하는 기술)이 탄소를 격리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라 한다. 그러나 유기농과 생명역동 육류에는 인증표시가 있지만 재생농법은 아직 그렇지 않다. 그래서 농부를 직접 알아보아야 한다. 


읽을거리

The UN Food and Agricultural Organisation has a huge collection of data, and has also published some crucial reports on this issue, including the groundbreaking Livestock’s long shadow.

The Meat Atlas.

Some institutions doing interesting research include SustainThe Institute for Agriculture and Trade PolicyBrighter GreenSustainable Food TrustIPES-food

Farming bodies the National Farmers’ Union, the Farm Bureau, Copa-Cogeca.



출처; https://www.theguardian.com/news/2018/may/07/true-cost-of-eating-meat-environment-health-animal-welfare?CMP=share_btn_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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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즈에 농업이 녹조 발생에 미치는 영향에 관련된 기사가 실려서, 내용에도 나오듯이 한국도 이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현실이니 옮겨 보았다. 해마다 반복되는 녹조 문제, 해결할 방안은 없는 것인가?



2014년 비료 유실로 인해 이리호에서 발생한 녹조.  오하이오 주의 톨레도 시는 그 독성 때문에 상수도를 폐쇄했다.



2차대전 이후 널리 쓰이게 된 질소 기반의 화학비료는 70억이 넘는 인구를 부양할 만큼 농업에 혁명을 일으켰다.  하지만 그 혁명에는 비용이 따랐다.  작물을 성장시키는 데 필요한 양을 초과하여 살포된 인공화학비료는 농지에서 유실되어 하천과 호수, 바다로 흘러들었다. 새로운 연구에서는 기후변화가 이러한 형태의 오염을 매우 증가시켜, 미국 연안 해역의 녹조와 죽음의 구역으로 피해를 입힐 것이라 한다. 


사이언스 지에 지난 목요일 발표된 연구에서는  과도한 양분으로 인한 부영양화가 기후변화로 인한 강수 양식의 변화 때문에 미국 대륙에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따뜻해진 기온으로 인한 폭우가 농경지에서 유실을 촉발하고, 더 많은 양분이 강과 호수, 바다로 흘러간다. 


저자들은 앞으로 기후변화에 의해 미국의 강수량이 증가하여 이번 세기 말까지 질소 유실을 20%까지 증가시킬 것이란 사실을 밝혔다. 


저자 가운데 한 명인 스탠포드의 카네기과학연구소 지구생태학 교수 Anna Michalak 씨는 “기후변화라고 하면 가뭄과 홍수, 폭우 등과 같은 물의 양만 생각하곤 합니다.”라고  말한다.  “기후변화는 수질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현재 거기에 있는 물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지속가능해야 한다.”


화학비료의 과도한 질소는 바다에서 부영양화를 일으켜 해로운 해조류가 번성하게 하거나 생물이 생존할 수 없는 상태로 산소의 양을 감소시키는 저산소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 연구의 저자들은 미국 대륙 2100곳 이상의 소유역과 분수계에서 가까운 미래와 먼 미래에 일어날 3가지 배출 시나리오 -높아짐, 변동없음, 낮아짐- 를 조사했다.



옥수수밭에 화학비료를 살포하고 있는 트랙터. 질소에 기반한 화학비료는 농지에서 유실되어 수계로 흘러 들어간다.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미국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기후변화와 맞물려 녹조를 증가시키는 결과를 낳고 있다. 



그들의 결론은, 미래의 온실가스 배출 추세가 과거와 같은 증가세라고 가정할 때 높아지는 배출 시나리오에서 강수량만 증가해도 특히 미시시피 주 아차팔라야강 상류와 북동부와 5대호 연안의 분수계에서는질소의 양이 “대단히 많이 증가”할 것이란 사실을 밝혔다. 


산업화 이전 시기로부터 지구 표면의 온도가 2도씨 상승한 변동없는 배출 모델에서 북동부는 질소의 부하가 여전히 증가할 가능성이 높았다. 


연구에서는 이 지역에서 이미 질소가 집적되는 일이 발생하고 있으며, 질소로 오염된 연안 지역으로 흘러가는 북동부와 다른 곳의 분수계가 이미 수질에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체서피크만Chesapeake Bay은  1950년 이후 저산소증의 결과인 “죽음의 구역”이 주기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올해 여름 초에 국립해양대기국은 유실되는 양분을 저감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죽음의 구역이 평균 이상으로 발생할 것이라 예측했다.


루이지애나 주립대학에 의하면, 미국에서 가장 악명 높은 죽음의 구역인 미시시피강 하구의 멕시코만에서는 버몬트 주 크기만 한 죽음의구역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연구진은 질소 부하에 기후변화의 지구적 영향을 구체적으로 연관시키지 않는 세계의 다른 지역에도 이 모델을 적용시켜 살펴보았다. 그들은 동아시아와 남아시아, 동남아시아의 대규모 지역에서 미국과 유사한 수준으로 질소가 증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저자들은 이들 지역에는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살고 있고 표층수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에 녹색혁명이 갈색으로 뒤바뀔 가능성이 뚜렷하다고 지적한다. 


농민과 농업 당국은 기후변화와 강수량이 증가할 가능성을 고려하여 양분 오염의 영향을 완화시키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Michalak 씨는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실패할 것입니다.”라고 한다. 


출처 https://www.nytimes.com/2017/07/27/climate/nitrogen-fertilizers-climate-change-pollution-waterways-global-warming.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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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sticide application to a wheat field close to a small stream, Lower Saxony, Germany.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Courtesy Renja Bereswill)



Pesticides bring major benefits to modern agriculture, keeping dangerous bugs and fungi and pathogens at bay while boosting yields and making farming more efficient. But what about risks? Like any chemicals — manmade or not — pesticides can be bad for human health and ecosystems if they’re toxic enough and the amount that ends up in the environment is high enough. It’s often tough, however, to get a clear picture of the full array of problems a pesticide may cause.


A new “meta-analysis” — a review of existing scientific studies — provides some answers, but raises even more questions in the process. In water bodies near agricultural sites across the world where scientists have detected certain bug-killing pesticides, these substances exceed regulators’ allowed levels more than half the time, the analysis found. But even more concerning, the researchers report Monday in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is that most of the time we lack any data at all on insecticide levels in waters near these agricultural fields.


Sebastian Stehle and Ralf Schulz of the University Koblenz-Landau in Germany focused their study on 28 common agricultural insecticides. These range from organophosphates, older substances that generally target insects’ nervous systems, to pyrethroids, a relatively new class of pesticides that in many cases have replaced organophosphates and other old pesticides. Many of these pesticides, while toxic to the bugs they’re meant kill, may also be capable of causing harm to “non-target” organisms such as humans.


The toxicity is just one part of the equation, though. Just because pesticides are toxic doesn’t mean they’ll actually pose risk — of causing a disease or damage to the environment. Creatures’ exposures to these pesticides need to be high enough as well. Regulators typically set limits on the amount of a substance that can occur in various settings, including in surface waters, to keep the risk to human health and the environment below a certain level.


[We don’t know for sure that pesticides are killing the bees. But we know enough to worry.]


So the researchers checked the scientific literature for any data they could find on levels of these 28 insecticides in “surface waters” (such as lakes, ponds, streams and creeks) near agricultural fields across the globe. Their analysis uncovered 838 studies, capturing data from 2,500 aquatic sites across 73 countries between 1962 and 2012. In these studies, the researchers found about 11,300 measurements for pesticide concentrations in surface waters, and compared these values to risk limits set by regulators in the U.S. and the European Union.


In the end, out of these 11,300 values, more than half of them (52 percent) breached U.S. or E.U. limits, the researchers found. These breaches occurred not just in countries with weak regulatory systems but, in similar amounts, in countries with well-established regulatory systems such as the United States, Canada, Australia, EU nations and Japan.


The researchers also raise concerns about what they didn’t find in the scientific literature: Measurements of insecticide concentrations were non-existent in surface waters near 90 percent of agricultural sites. That doesn’t mean that these lands’ surface waters are tainted with pesticides, much less that the pesticide levels are too high. But as the authors put it, we won’t know what the answer is until we get the data.


And in the cases where we do have data, the researchers say, “our results seriously challenge the protectiveness” of the current measures that regulators take to assess and reduce pesticides’ risks.


That doesn’t mean we should pull the plug on pesticides. But it does mean that in many cases, we may not be doing as good a job of keeping these risks in check as we’ve sought to do.




https://www.washingtonpost.com/news/energy-environment/wp/2015/04/13/pesticides-are-polluting-our-waters-and-we-often-dont-know-it/?postshare=2931429017497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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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성은 생태계 보전, 사회복지, 경제적 탄력성, 좋은 통치구조에 관한 것이다. 지식과 개발에 대한 현재 상태에 따르면, 어떻게 유기농업이 이러한 각각의 지속가능성의 요소에 기여를 하는가? 


지속가능성은 우선 현재와 미래세대에게 재화와 서비스의 지속적인 제공을 보장하기 위한 환경 건전성과 동일시된다. 국제식품규격위원회에서 정의했듯이 유기농업은 "합성 비료, 농약, 유전자변형 생물의 사용을 피하고, 대기와 토양, 물의 오염을 최소화하며, 동식물과 인간의 상호의존적인 공동체의 건강과 생산성을 최적화하는 전체적인 생산관리 체계이다.


유기농업에서는 외부투입재를 제한하여 생태계 서비스를 이용하고 생산효율을 증가시키기 위하여 지역의 조건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돌려짓기, 다양성과 작물/가축/수목의 통합, 가능한 범위에서 양분순환을 최적화하기 위한 물고기의 활용 등과 같은 주요한 유기적 전략이 포함된다. 또한 압박에 대한 체계의 탄력성을 증가시키기 위해 지역의 토종을 활용하고, 천적을 늘리기 위해 생물학적 방제를 실시하며, 공생하는 질소고정과 바이오매스의 재활용을 증진하는 것도 포함된다.  


유기적 관리는 토지와 물에 대한 다음과 같은 몇 가지 긍정적 영향과 관련된다. 토양비옥도를 높임에 따라 생산성을 증진시킨다. 환경 압박에 대한 안정성을 높이도록 토양구조를 개선한다. 20~60% 정도 관개용수가 덜 필요할 정도로 토양수분을 잘 유지하고 물빠짐이 좋다. 수질오염과 지하수로 들어가는 질산염 침출이 덜하다. 바람과 물, 과잉방목에 의한 침식을 줄인다(현재 연간 1000만 헥타르의 농지가 비지속적인 농법에 의해 상실됨). 탄소 격리율을 높인다. 새로운 메타분석은 토양의 유기 탄소축적량이 유기농업의 경우 1헥타르당 3.5메트릭톤으로 더 높고, 유기농업은 토양유기물을 통해 연간 1헥타르당 450kg 더 많은 대기 탄소를 격리시킨다. 


전반적으로 유기농 농장의 에너지 사용은 생물학적 질소고정이 더 효율적이어서 관행농에 비해 1/3 정도 감소한다. 기존 연구들에서는 몇 가지 작물은 예외이지만, 유기농업의 경우 유럽에서는 10~70%, 미국에서는 29~37% 정도 더 적은 에너지를 사용한다고 보고한다. 이 문제의 핵심에는 화학농업이 1칼로리의 식량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해 2칼로리의 화석연료를 사용한다는 것이 놓여 있다. 이러한 에너지 저효율이 조만간 석유생산정점으로 농장의 투입재 가격을 상승시킬 값비싼 유가로 인해 악화될 것이다. 에너지 문제는 앞으로 식량 문제에 직면하기 위해 유기농업과 같은 패러다임에 더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의 제4차 평가보고서의 농업에 대한 권고사항에서, 유기적 관리는 돌려짓기와 농업체계의 설계, 영양과 거름의 관리, 가축 관리, 초지와 사료의 공급 개선, 비옥한 토양의 유지와 악화된 농지의 복원과 같은 고유한 방법을 통해 기후변화를 해결한다고 평가한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미국과 유럽연합이 규정으로 유기농업에 부과한 요구사항은 다음과 같다. 질소비료의 사용을 자제하는 것으로 농업 부문의 배출량을 10% 줄인다. 사육장에서 집약적으로 동물을 사육하는 것을 금지하고, 동물/토지의 비율을 적절히 하여 메탄과 아산화질소의 배출을 막는다. 권장하는 영양관리가 질소산화물을 덜 배출시키고, 토양의 탄소격리율을 더 높인다. 또한 세계 유기농업운동연맹(IFOAM)은 산림파괴(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12%를 담당함)를 방지하고자 개간의 금지를 권고한다. 일반적으로 유기농업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늘 관행농업보다 낮다. 


기존의 제품 1kg당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제품주기분석(LCA) 연구들에서는 유기농산물과 우유가 관행농산물보다 더 낫고, 유기농 육류와 달걀 생산은 늘 그렇지는 않다는 것이 밝혀졌다. 가장 중요한 것은 유기적으로 관리된 토양이 그렇지 않은 토양보다 토양유기물 함량(SOC)만이 아니라 탄소 축적량도 더 많다는 점이다. SOC의 양은 탄소격리의 잠재력을 평가하는 핵심으로, 유기농의 토양은 콩과식물의 섞어짓기와 지렁이가 깊이 구멍을 파는 덕에 보통 80cm 깊이까지 토양유기물 함량이 높다. 세계적으로 여러 유기농법의 장점(즉, 질소비료를 사용하지 않아 아산화질소의 배출을 줄이고, 토양에 탄소를 격리)은 5.1~6.1기가톤에 해당하는 온실가스를 감소시키는 잠재력이 있다는 것이다. 


기후변화의 적응에 관해서, 유기적 관리는 일반적으로 위험분할전략으로 채택하는 다각화를 통한 예방적인 방법을 취한다. 사실 다각화된 농장은 변화하는 농업생태계에 가장 잘 적응하는 연속적인 자연단계를 거친다. 옮기며 방목하기와 유기적 초지 관리는 기후변화의 완화를 위한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 유기농 농장에서 공간과 시간의 통합(예를 들어, 혼농임업과 생울타리, 순환, 울타리)은 농업생태계의 기후를 교정하는 친환경적 기능을 한다(나무를 이용하여 방품림을 삼거나 서리 피해를 막는 등의 효과를 노릴 수 있는데, 이 과정이 공간과 시간을 통합하는 것으로 보임. 실제로 사이짓기의 경우 주작물이 자라고 있는 동안 부작물을 심는데, '사이'에는 주작물의 공간 사이만이 아니라, 주작물과 부작물의 순환이 일어나는 시간적인 사이의 의미도 지니고 있다;역주). 


지속가능성은 세대 사이의 공정함에 관한 것이기도 하다. 유기농업이 사회복지에 기여하는 주요한 점은 훼손을 피함으로써 건강한 공동체를 개발하는 것이다. 훼손을 피하는 범위는 화학농업과 관련하여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경작할 수 있는 토양의 손실, 수질오염, 생물다양성의 침식, 온실가스 배출, 식품 안전성에 대한 공포만이 아니라, 연간 300만에 이르는 농약중독자와 투입재로 인한 부채로 자살하는 22만에 달하는 농민들(예를 들어 인도 마하라슈트라 주에서는 1997~2005년 3만 명이 죽음)까지이다. 


건강에 관해서, 유기농 식품은 일반적으로 10~60% 더 건강한 지방산을 함유하고, 유기농 유제품은 보통 오메가3 지방산이 더 많으며, 유기농산물은 비타민C가 5~90% 2차 대사물질이 0~50% 더 많은 경향이 있다. 유기농 식품은 일반적으로 건물량과 미네랄 함량이 더 높고, 유기농 음식은 아이와 동물에게 더 많은 면역력을 가지도록 해 알러지를 줄이는 것과 연관되는 것 같다. 과학적 증거가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 확립되지는 않았는데, 유기농 음식이 암세포의 증식을 줄이는 것 같다. 


유기농업은 농촌 지역에 30% 더 많은 고용을 발생시키고, 노동은 노동력 투입단위당 더 높은 수익을 달성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지역의 자원을 더 잘 활용함으로써 유기농업은 이중 혜택을 제공한다. 소농이 쉽게 시장에 접근하도록 함으로써 소득 생성을 촉진하며, 시장에서 소외된 지역, 특히 가난하고 굶주리는 곳의 식량 생산을 지역화한다. 유기농업의 경제적 성과는 다음에 따라 달라진다. 이전 관행농업의 강도, 유기농민의 경제적 배경과 기술, 저투입 농업에 사용하는 품종의 적합성이 그것이다. 일반적으로 유기농업의 수확량은 선진국의 고투입농업에 비해 20% 정도 적은데, 건조/반건조 지역에서는 저투입농업에 비해 180%까지 더 높을 수도 있다. 습한 지역에서 논벼의 수확량은 동일한 반면, 혼농임업이 추가로 농산물을 제공하지만 여러해살이의 경우 주요 작물의 생산성은 감소한다.  


농장의 수익성은 다음에 따라 달라진다. 시장 참여의 기회와 투입재/생산물의 가격, 농업정책에 대한 정부의 지원, 주로 농민의 관리능력이 그것이다. 다양한 유기농의 생산비용은 관행농업의 생산비용보다 훨씬 낮다. 곡물과 콩 종류는 50~60% 정도, 젖소는 20~25%, 원예작물은 10~20% 정도 더 낮다. 이는 합성 투입재를 덜 쓰고, 관개용수 비용이 덜 들며, 가족노동과 고용노동을 모두 포함해 노동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반적인 비용은 관행농업보다 약간 낮은 수준인데, 전환기(예를 들어, 새로 과수원이나 축사를 시작)와 인증 과정으로 새로운 투자가 늘어나 고정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가격 프리미엄과 관련하여 유기농업의 낮은 생산비용은 일반적으로 감소된 수확량을 보상하고, 개발도상국이나 선진국에서 모두 관행농업보다 더 높거나 비슷한 순수익을 올린다. 프리미엄이 없어도 유기농업은 규모의 경제와 함께 경제적으로 더 이로울 수 있고, 수확 이후와 인증과 관련한 비용이 더 많은 양과 함께 줄어들기 때문에 프리미엄이 덜 필요해진다.


좋은 통치는 유기농 표시제를 통해 투명성과 이력추적을 가능하게 하여 유기농업에 도움이 된다. 유기농에 대한 법적 보호는 농민들의 공정한 경쟁만이 아니라 소비자의 보호와 선택권도 보장한다. 이를 준수하면 때로는 환경과 사회적 표준을 보장하기도 한다. 표준 정의부터 표시제까지 소농에게 매우 까다로운 시장에 통합되어 있는 식량체계는 참여와 관-민 협력의 필요성에 기반을 두고 있다. 마지막으로, 음식문화의 다양성과 전통지식이 유기농업에 의해 안전하게 보호된다. 




http://www.fao.org/docrep/018/aq537e/aq537e.pdf?utm_source=twitter&utm_medium=social%20media&utm_campaign=faoknowle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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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Part I

    서문
    감사의 말 
    요약

Part II  

    01. 도입

Part III 

    02. 지리적 변화에서의 가축
    2.1 가축과 관련된 토지이용의 경향
    2.2 수요의 지리학
    2.3 가축자원의 지리학
    2.4 생산 체계: 지역경제에서의 역할
    2.5 토지 황폐화의 분쟁지대
    2.6 결론

    3.pdf



Part IV 

    03: 기후변화와 대기오염에서 가축의 역할
    3.1 쟁점과 동향 
    3.2 탄소순환에서 가축 
    3.3 질소순환에서 가축 
    3.4 가축의 영향에 대한 요약 
    3.5 완화 선택지

    4.pdf



Part V 

    04: 수자원 고갈과 오염에서 가축의 역할
    4.1 쟁점과 동향 
    4.2 물 이용 
    4.3 수질오염 
    4.4 물 순환에 대한 가축의 토지이용의 영향 
    4.5 물에 대한 가축의 영향에 대한 요약
    4.6 완화 선택지

    5.pdf



Part VI 

    05: 생물다양서에 대한 가축의 영향
    5.1 쟁점과 동향 
    5.2 생물다양성의 차원 
    5.3 생물다양성 손실에서 가축의 역할 
    5.4 생물다양성에 대한 가축의 영향에 대한 요약 
    5.5 생물다양성의 보존을 위한 완화 선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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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VII 

    06: 정책 과제와 선택지 
    6.1 도움이 되는 정책 구조를 향해 
    6.2 환경압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 선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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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VIII  

    07: 요약과 결론 
    7.1 맥락에서 가축과 환경 
    7.2 무엇을 할 필요가 있는가?
    7.3 앞으로의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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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IX 

    08: 참고자료

Part X  

    09: 부록 1: 세계 지도

Part XI   [723 Kb]

    10: 부록 1 (계속): 세계 지도

Part XII 

    11: 부록 2: 표

Part XIII 

    12: 부록 3: 정량 분석의 방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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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가 미국의 경관을 지배하고 있다.

중서부와 대평원을 가로질러 펼쳐져 있는 미국의 옥수수 지대는 거대하다. 펜실베니아 중부부터 네브라스카 서부까지 약 2400km를 운전해서 가면 그 영광스런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른 작물은 옥수수의 발 끝에도 미치지 못한다. 

왜 그렇게 많은 옥수수를 재배하는가?

주요한 이유는 옥수수가  생산적이고 다방면에 쓰이는 작물이라 연구와 육종, 판촉 등에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여타의 다른 작물과 비교하여 엄청난 생산량을 올리며, 미국의 어디에서나, 특히 중서부와 대평원에서 번성하고 있다. 게다가 깜짝 놀랄 정도로 많은 제품으로 변환시킬 수 있다. 옥수수는 옥수수 가루, 거친 옥수수 가루,  굵은 옥수수 가루, 단옥수수로 음식을 만들 수 있다. 동물 사료로 사용하여 돼지와 닭, 소를 살찌울 수도 있다. 또한 에탄올과 고과당시럽이나 심지어 생분해 플라스틱으로도 변환시킬 수 있다.

그렇게 많이 재배한다는 것이 놀랍지 않다. 

그러나 옥수수 체계로부터 옥수수 작물을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의 작물로서 옥수수는 매우 생산적이고 융통성 있으며, 성공적이다. 지난 몇 십 년 동안 미국 농업의 기둥이었으며, 앞으로도 미국 농업에서 중요한 부분을 담당할 것이란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옥수수 체계에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 어떻게 옥수수가 다른 작부체계와 비교하여 미국의 농업을 지배하게 되었는가? 어떻게 옥수수가 미국에서 주로 에탄올과 동물 사료, 고과당 시럽으로 사용되었는가? 어떻게 옥수수가 자연자원을 소비하고 있는가? 어떻게 옥수수는 정부에게 특혜를 받는가? 

현행 옥수수 체계는 네 가지 이유에서 미국에게 좋지 않다. 

미국의 옥수수 체계는 사람들을 먹여살리는 데 비효율적이다. 농업의 첫째 목적은 사람을 먹여살리는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의할 것이다. 다른 목적들—특히 소득을 만들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농촌개발을 증진시키는 일— 역시 매우 중요하지만, 모든 농업 체계의 궁극적인 성공은 그것이 늘어나는 인구에게 먹을거리를 얼마나 잘 제공하는지로 측정하게 된다. 결국 사람들을 먹여살리는 일은 농업의 으뜸가는 존재 이유이다. 

그렇다, 동물에게 옥수수를 먹이면 주로 유제품과 육류의 형태로 사람들에게 소중한 먹을거리를 생산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칼로리와 단백질이 많이 손실되는 일이 생긴다. 옥수수를 먹인 동물에서 육류와 유제품의 칼로리로 얻는 변환 효율은 동물의 사육 체계에 따라 다르지만 약 3~40%의 범위이다. 이는 실제로는 적은 양의 옥수수 작물이 미국인을 먹여살리는 데 쓰인다는 것을 뜻한다. 산술적으로 살펴보자. 아이오와의 평균적인 옥수수밭은 연간 1200평당 1500만 칼로리 이상을 생산할 수 있다(만약 옥수수만 먹으며 하루 3000칼로리를 소비한다면, 1200평으로 14명이 먹기 충분). 그러나 현재 옥수수는 에탄올과 동물 사료에도 할당되어 있어서, 결국 연간 1200평당 300만 칼로리를 음식으로 얻는다고 추산된다. 그것은 주로 육류와 유제품으로 제공되어 1200평당 단 3명만 먹고 살 수 있다. 이는 방글라데시와 이집트, 베트남의 농업에서 얻는 평균 식품 칼로리보다 낮은 수치이다. 미국의 옥수수는 일반적인 생산량이 1200평당 140~160부쉘로 매우 생산적인 작물이지만, 옥수수 체계에서 얻는 음식은 매우 적다. 오늘날 옥수수 작물은 주로 생물연료(미국 옥수수의 약 40%는 에탄올로 사용됨)와 동물 사료(에탄올을 생산하고 남은 깻묵을 더하여 미국 옥수수의 약 36%는 소와 돼지, 닭에게 먹임)로 쓰인다. 그 나머지는 대부분 수출한다. 미국 옥수수 작물의 아주 적은 일부만 대부분 고과당 시럽으로 직접적으로 미국인이 먹는다.

즉, 옥수수 작물은 매우 생산적이지만, 옥수수 체계는 사람을 먹여살리는 대신 자동차와 동물을 먹여살리고 있다. 

미국의 옥수수 체계에서 유래하는 식품을 개선하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이 있다. 첫 번째로 가장 중요한 것은, 생물연료에서 옥수수를 제외시켜 세계를 위해 더 많은 식량을 생산하는 것이다. 이를 통하여 곡물에 대한 수요를 낮추어 상품의 가격 압박을 완화하고, 세계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옥수수를 먹인 고기를 덜 먹거나, 더 효율적인 유제품과 돼지고기, 닭고기, 풀을 먹인 소고기 체계로 나아감으로써 옥수수를 덜 소비하여 옥수수 생산량에서 더 많은 음식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여타의 작물과 풀을 먹이는 동물사육 등 옥수수 지대의 농업 체계를 다양화하여 현행 체계보다 더 많은 식량을 충분히 생산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이 더 다양하고 균형잡힌 음식이다. 


옥수수 체계는 더 많은 자연자원을 사용한다. 그 체계는 세계의 다른 체계와 비교하여 더 많은 음식을 제공하지도 않으면서 자연자원의 상당한 부분을 계속하여 사용하고 있다. 

미국에서 옥수수는 약 1190억 평에 펼쳐져 있어 다른 어떤 작물보다 더 많은 농지를 사용한다. 이는 캘리포니아와 맞먹는 넓이이다. 미국 옥수수는 또한 미국의 강과 대수층에서 가져온 관개용수를 연간 9입방킬로미터 정도 사용한다고 추산되는 등 담수 자원의 막대한 양을 소비한다. 그리고 옥수수에 주는 화학비료는 엄청나다. 연간 질소 560만 톤 이상을 화학비료를 통해 옥수수에 준다. 이와 함께 분뇨를 통해 약 100만 톤의 질소를 준다. 이렇게 많은 양의 화학비료과 엄청난 양의 흙과 함께 미국의 강과 호수, 바다로 흘러들어가서 물을 오염시키고, 가는 곳마다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 멕시코만의 죽음의 구역(dead zone)이 가장 큰데, 대표적인 사례이다. 

그리고 옥수수 재배에 쓰이는 자원은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다. 2006~2011년 사이 미국에서 옥수수 재배에 쓰이는 농지의 면적은 16억 평 이상 증가했는데, 이는 주로 에탄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며 옥수수 가격이 상승해서 그렇다. 이러한 새로운 옥수수밭의 대부분은 밀밭(약 3500만 평이 사라짐)과 귀리밭(약 2100만 평이 사라짐), 수수밭(약 1200만 평 사라짐), 귀리, 알팔파, 해바라기와 기타 작물을 재배하던 농지였다. 그렇게 더 많은 농지가 옥수수의 대규모 단작에 할애되면서 미국의 농업 경관의 다양성은 감소하게 되었다. 국립 과학아카데미 회보에 실린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서부의 옥수수 지대에서 2006~2011년 사이 약 1600만 평의 목초지와 초원이 옥수수와 기타 용지로 전환이 되면서 수로와 습지 및 그에 서식하던 종들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

이렇게 토지와 수자원, 화학비료, 토양에 대한 비용을 함께 놓고 보면, 옥수수 체계가 음식으로 적절한 혜택을 제공하는 미국의 다른 어떤 농업 체계보다 더 많은 자연자원을 사용한다고 주장할 수 있다. 이는 달갑지 않은 거래이다. 세계에 상대적으로 적은 음식과 영양가를 제공하면서 자연자원을 고갈시키고 있다. 그런 식으로 할 필요는 없다. 혁신적인 농민들은 화학적 투입재와 수자원 사용, 토양 손실과 야생생물에 대한 악영향을 엄청나게 줄일 수 있는 더 나은 관행농업과 유기농업, 생명공학, 보존농법을 포함한 다양한 옥수수 재배법을 탐구하고 있다. 미국의 농민들이 이러한 개선을 지속해 가도록 북돋아줘야 한다. 


옥수수 체계는 충격에 매우 취약하다. 단일 작물의 작부체계로 농지의 대부분을 차지한 대규모 단작 방식은 공업형 규모로 옥수수를 재배하는 효율적이고 수익성 좋은 방식일지 모르지만, 거기에는 너무 적은 다양성과 함께 너무 큰 대가가 존재한다. 충분한 시간이 주어진다면,  가장 거대한 대규모 단작은 종종 엄청날 정도로 실패하곤 한다. 그리고 오늘날의 높은 수요와 낮은 곡물재고량과 함께 옥수수의 가격이 매우 불안정하여, 세계 농상품의 가격 폭등을 추동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하나의 재해, 질병, 해충이나 경제불황은 옥수수 체계에 주요한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옥수수 생산의 획일화된 모습은 식량 가격부터 사료 가격과 에너지 가격에 이르기까지 영향을 미치는 미국 농업의 구조적 위기를 나타낸다. 또한 미국 경제와 상황이 악화되면 그 비용을 부담할 납세자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잠재성도 있다. 이것은 로켓 과학이 아니다. 누구라도 단 하나의 기업이 지배하는 뮤추얼 펀드에는 투자하지 않을 것이다. 너무나 위험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의 농업은 그런 일을 벌이고 있다. 간단하게 말해서, 우리의 너무 많은 농업 체계라는 달걀을 하나의 바구니에만 담고 있는 것이다. 

더욱 탄력적인 농업 체계는 다양한 작물과 목초지, 초원과 함께 경관을 풍부하게 하며 옥수수의 대규모 단작에서 전환하여 작물을 다양화함으로써 시작될 것이다. 더욱 긴밀하게 자연 생태계를 모방하고, 여러해살이 식물과 다양한 한해살이 식물을 혼합하는 일이 포함될 것이다. 또한 토양의 구조와 유기물 함량 및 보수력을 회복시킴으로써 토양의 환경을 개선하여 홍수와 가뭄에 훨씬 탄력적인 경관을 만드는 보존경운과 유기농법이 포함될 것이다. 그 종합적인 결과가 다가올 가뭄이나 홍수, 질병과 해충에 더 잘 대응할 수 있는 경관이 될 것이다. 


옥수수 체계는 납세자들에게 큰 비용을 부담지운다마지막으로, 옥수수 체계는 직불금과 작물보험금, 에탄올 생산 의무금을 포함하여 미국 정부에게서 다른 작물보다 더 많은 보조금을 받는다. 1995~2010년 사이 미국의 작물 보조금은 도합 약 900억 달러에 이른다. 여기에는 옥수수의 가격 상승을 부추긴 에탄올 보조금은 포함시키지 않았다. 

오늘날 가장 많은 옥수수 보조금의 하나는 연방정부가 지원하는 작물보험의 형태로 받는다. 사실 2012년 미국의 작물보험 프로그램은 20억 달러 이상을 지불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예전의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놀랍게도 이러한 기록적인 보조금이 역사사 가장 옥수수 농업에 수익이 많았던 해에도 지불되었다. 2012년의 가뭄으로 미국의 옥수수는 기록을 깨뜨리며 높은 가격으로 팔려 나갔다. 기록적인 판매를 한 해에 기록적인 보조금을 주었다는 것이 이해가 되는가?

물론 일부의 농민은 가뭄으로 다른 사람보다 큰 피해를 입었고, 작물보험 프로그램은 이러한 손실을 메워주기 위하여 마련된 것이다. 그것은 훌륭한 목표이다. 그러나 납세자가 결코 수확되지 않은 작물을 위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가? 

가장 큰 공익을 달성할 수 있게 세금을 집중시키도록 미국의 작물 보조금 프로그램을 다시 생각해야 한다. 수확에 실패하여 공적 비용으로 얻을 것은 없지만, 농민이 자연재해로 입은 손실을 만회하도록 도와야 한다. 또한 어떠한 특정 농상품 작물만이 아니라 손실로 고생하는 모든 농민을 돕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토양침식과 유실을 감소시키고, 토양과 생물다양성을 개선하고, 농촌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농민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주의를 돌려야 한다. 농민은 미국의 가장 비옥한 토지를 지키는 청지기이며 이러한 자원을 소중히 관리하는 그들의 작업에 보상을 해야 한다.


요점: 옥수수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식이 필요하다

작물의 하나로서 옥수수는 놀라운 존재이며 미국 농업의 중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우리가 현재 알고 있듯이 옥수수 체계는 농업에서 가장 거대하고 강력하여, 근대 미국 역사에서 다른 어떤 농업 체계보다 많은 토지와 자연자원 및 납세자들의 세금을 소비하고 있다. 거대한 대규모 단작은 취약하고 불안한 방식이며, 불안정하게 공개적으로 자금을 지원받아 보조금을 타고 있다. 에탄올이나 동물 사육에 쓰이며 많은 칼로리 손실이 일어난 결과, 우리의 식량체계에 미치는 혜택은 빈약하다. 즉 자연과 재정 자원에 대한 투자가 우리의 먹을거리와 농촌 지역사회, 연방 재정이나 환경에 대한 최고의 배당금으로 되돌려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한 체계를 전환할 시간이다. 

그러한 체계는 어떤 모습일까?

이렇게 전환된 농업 체계는 더 다양한 경관을 나타낼 것이다. 옥수수와 함께 여러 종류의 곡물과 유지작물, 과일, 채소, 방목지와 초원이 함께 경관을 구성할 것이다. 생산방식은 관행농업, 보존농업, 생명공학, 유기농업의 최고의 방식이 혼합될 것이다. 보조금은 비옥한 토양과 깨끗한 물을 보존하며 미래세대를 위해 경관을 풍부하게 하면서 더욱 건강하고 영양가 많은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농민에 대한 보상을 목표로 할 것이다. 이러한 체계는 우리가 지금 가진 체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먹여살리고, 더 많은 농민을 고용하며, 더욱 지속가능하고 탄력적일 것이다.  

거대한 옥수수 체계 -주로 로비스트, 동업자단체, 거대 기업, 정부에 의해 창조된 거인- 에 대한 이러한 비판은 농민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는 데에 주목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민은 미국에서 가장 힘들게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며, 지역사회의 기둥이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간단하게 그들을 비판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지금 같은 경제적이고 정치적인 상황에서 그들이 옥수수를 재배하지 않는 것은 미친 짓이다. 농민은 단순히 시장과 정책이 요구하는 바를 제공할 뿐이다. 여기에서 바꿔야 하는 것은 농민이 아니라 체계이다.

그리고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이것이 옥수수의 종말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로부터 멀어지자. 옥수수 작물은 늘 미국 농업에서 주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그러나 자연자원과 공공의 자금을 지배적으로 사용하면서 먹을거리와 영양가는 다른 농업 체계보다 덜 제공하는 현재의 옥수수 체계는 더 나은 해결책을 바라는 어려움 앞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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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환경계획이 위탁한 새로운 보고서는 어떻게 인간이 대량으로 질소, 인, 기타 영양소의 자연적 흐름을 바꾸어 놓았는지 보여준다. 세계의 식량과 에너지 생산에는 커다란 혜택이었지만, 인간의 건강을 해치고 독성 조류를 발생시키며 물고기를 죽이고 민감한 생태계를 위협하고 기후변화에 기여하는 수질과 대기 오염의 원인이 되었다.



세계의 질소 영양분 사용 현황 지도.


“Our Nutrient World”는 2013년 2월 18~22일 케냐의 나이로비에서 열리는 유엔 환경계획 운영회의/세계 환경장관 포럼에서 발표할 것이다. 이 연구는 14개국 약 50명의 전문가가 수행했다. 

과학자들은 2020년까지 영양분 사용의 효율성을 20% 개선하면 연간 질소비료의 사용을 2000만 톤까지 줄일 수 있다고 제안한다. 그들은 이 세계적인 야심찬 목표를 “2020년을 위한 20:20”이라 표현한다. 그들의 분석은 어떻게 이것이 1년에 110억(30~260억) 파운드 가치의 순 절약을 제공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이 수치는 실행비용과 감소된 질소 사용과 환경 및 인간 건강의 개선으로 인한 재정적 혜택을 포함한다.

보고서는 질소 사용을 통제하기 위한 지구적 입법에 대한 간단한 권고를 중지하지만, 이러한 지구적 문제가 특히 농산물의 세계무역으로 발생한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 간의 체제를 요청하고, 어떻게 그러한 협정에 대한 지침을 찾을 것인지 제안한다. 

보고서를 이끈 영국의 생태&수문학 센터 Mark Sutton 교수는 “우리의 분석은 영양소의 흐름에 대한 관리를 개선함으로써 환경과 기후 및 인간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한편, 식량과 에너지 안보에 대한 우려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보고서에서 오염원으로 간주하는 것에는 농업과 화석연료의 산화에서 나오는 배출이 포함된다. 세계적으로 포집된 질소와 인 가운데 약 80%가 인간에 의해 직접적으로 소비되기보다는 오히려 가축에 의해 소비된다. 어떻게 세계의 영양분 공급과 오염이 축산물을 소비하는 인간의 선택에 의해 주도되는지 보여주는 것이다. 

보고서는 이러한 오염의 위협을 줄이기 위한 중요한 열 가지 행동을 제안하고, 정부와 기업, 시민들이 함께할 행동에 대한 권장사항을 만든다. 핵심은 다음과 같다:

  • 작물과 가축, 분뇨의 관리를 포함하여 농업 분야에서 영양분 관리를 개선하라. 대책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모두에 적합한 정밀농법을 포함하여 이미 사용할 수 있지만 아직 적용되지 않은 기술 등을 포함한다. 한 예로 이미 방글라데시에서 사용되는 땅에 대형 비료펠릿을 '심는' 기술이 있다. 이를 통해 대기로 암모니아가 배출되는 것을 막는다.
  • 자원의 재활용을 포함하여 산업과 폐수처리에서 손실되는 양앙분을 줄여라. 장기적 목표는 1년에 약 25억 파운드의 자원 가치를 손실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산화원에서 질소산화물을 탈환하는 방법을 개발하는 것이다.
  • 농업과 축산을 연결하여 영양분의 재활용 능력을 향상시켜 영양분 흐름의 지역적 최적화를 개선하라.
  • 육식을 자발적으로 줄이고 지나치게 먹는 일을 피하여 개개인의 동물성 단백질 소비율을 낮추어라. 유럽과 미국 사람들의 기준을 열망하는 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 사람들이 육류와 유제품을 빠르게 소비하면서, 우리의 식단 선택이 앞으로 세계적 영양분 오염의 수준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잠재성을 가지고 있다. 

프랑스 파리의 마리퀴리 대학에 있는 공동 저자 Bruna Grizzetti 박사는 “농업 생산의 현지화 방안은 정말 중요하다. 작물과 가축 농사는 수백 킬로미터씩 떨어져 있기도 하다. 현지화는 영양분의 순환을 개선하고 영양분 손실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한편, 생산에 혜택을 가져오고 오염의 부담을 서로 가깝게 한다.”고 말한다.

네덜란드 바허닝언 대학에 있는 공동 저자 Oene Oenema 교수는 "많은 국가의 농민들은 일관된 대책을 통하여 영양분 손실을 줄이고 영양분 사용의 효율성을 매우 높일 수 있다. 이 효율성의 달성은 연구, 교육, 시연, 새로운 기술과 개선된 관리기술의 결과이다."

보고서는 산화원과 폐수처리에서 배출을 줄이는 데에 몇몇 국가에서 어떻게 상당한 진전이 이루어졌는지 보여준다. 견주어 보면, 농업이나 시민 스스로의 선택으로부터 배출을 줄이는 일은 훨씬 덜 진전되었다. 그 관계는 지역의 지도자와 슈퍼마켓, 정부의 실질적 관리와 같은 몇몇 주요 개인이나 공동체가 있는 곳에서 영양 사슬의 핵심 '집적점'에 대한 작업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Sutton 교수는 “하나의 방안은 ‘세계의 육지를 기반으로 한 활동으로부터 해양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행동 프로그램(Global Programme of Action for the protection of the marine environment from land-based activities)’라 불리는 기존 협약의 명령을 확장하고 강화하는 것이다. 식량, 에너지, 수질오염, 대기오염, 기후와 건강과 같은 여러 지구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함으로써, 행동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훨씬 강력한 힘을 예상할 수 있다.”

유엔 환경계획 사무총장 Achim Steiner 씨는 보고서의 서문에서 “모든 사람이 영양분으로부터 혜택을 받고, 모든 이가 영양분의 지속가능한 생산과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기여할 수 있다. 어디에 사는지, 또는 영양분이 많든지 적든지, 우리의 일상적 선택이 변화를 만들 수 있다. 신속하고 집단적인 행동 없이, 다음 세대는 수백만 명이 너무 적은 영양분으로 야기되는 식량불안으로 고통을 받는 세계를 물려받을 것이다. 어딘가에서는 지나친 영양분으로 인한 오염 위협이 더욱 극심해질 것이고, 어딘가에서는 영양분의 지속가능하지 않은 사용이 생물다양성의 상실을 심화시키고 기후변화를 가속화할 것이다. 반대로 영양분의 지속가능한 관리를 통해 경제는 지속가능한 개발과 빈곤 퇴치의 맥락에서 녹색경제로 전환하는 데에 역할을 할 수 있다. 세계적 개관은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사회를 준비하기 위하여 이러한 근본적인 주제를 발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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