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살림살이가 나아지며 처음으로 구입한 여행가방. 麟이 올라타 앉아서 다니고 하며 바퀴가 망가져 제대로 굴러가지 않아 수리를 의뢰했다. 


매장에 찾아가 맡기고, 집에서 택배로 받는 걸로 신청. 바퀴 하나에 1만5000원x4개 하여 총 6만원 들었다. 전국 어디를 가나 마찬가지라고.


사실 처음에는 10년 보증이란 보증서만 믿고 무상으로 수리가 되는 것이 아닌가 했는데, 보증서를 꼼꼼히 읽으니 제조상 결함만 무상수리이고, 사용하며 문제가 생긴 건 유상수리였다. 그래도 돈 6만원에 말짱해지는 셈이니 수리하는 쪽이 훨씬 낫다. 어느 물건이나 그렇듯이.

 

새로운 바퀴를 달고 돌아왔으니 앞으로 10년은 쓰겠다.

728x90

'농담 > 雜다한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냉장고를 고치자  (0) 2019.09.05
워셔액 노즐 교체  (0) 2019.09.02
올해 한글날에도 어김없이 나온 이야기  (0) 2019.08.27
나에게 건조기는 필요없다   (0) 2019.08.23
호매실...  (0) 2019.08.16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