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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제목과 달리 석회 같은 중화제를 사용하여 토양의 산성도만 낮추었을 뿐, 정작 중요한 토양의 유기물 함량은 2%대로 좋은 토양이라고 부르는 5%대에 절반 수준밖에 안 된다. 이래서야 계속해서 화학비료에 의존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그런데도 토양 비옥도가 양호하다는 건 기자가 내용을 잘 모르고 불러주는 대로만 받아 적은 결과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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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예산=뉴시스】유효상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원장 김영수)은 도내 150곳의 밭토양을 채취해 토양분석 변화를 조사한 결과, 주요 토양성분이 대부분 적정수준을 보이는 등 토양비옥도가 양호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토양분석 변화 조사는 밭토양의 환경변화를 분석하기 위해 4년 주기로 실시되는 것으로,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도내 150곳의 밭토양 표본을 채취해 산도, 염류농도 등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결과 농경지의 유용미생물 활성에 따른 비료성분 흡수와 생육에 영향을 주는 중요 지표성분으로, 밭토양에서 가장 중요하게 취급되고 있는 토양산도(pH)는 6.2로 적정범위(6.0~6.5)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밭토양을 계량하기 위해 사용되던 석회소요량 변화의 경우, 2009년에는 ㏊당 2070㎏이었던 것이 올해 980㎏으로 조사돼 석회사용량을 줄여야 할 정도로 토양비옥도가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 부분에서는 토양 염류농도(0.66dS/m)와 유기물함량(2.3%)을 비롯해 칼륨, 마그네슘도 적정범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칼슘의 경우 6.8cmol+/㎏로 적정범위(0.5~0.6) 보다 조금 높았고, 인산함량도 적정수준 500㎎/㎏ 보다 높은 751㎎/㎏ 이었지만, 2009년 보다 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 농업기술원 농업환경연구과 최문태 농업연구사는 “밭토양의 경우 노지상태로 기상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과잉성분에 대해 염려할 수준은 아니다”라며 “토양 비옥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적정량의 비료와 퇴비사용이 중요한 만큼 작물 파종이나 정식 전에 해당 시군농업기술센터에 토양분석을 의뢰해 작물에 맞는 시비처방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yrepor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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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우 무렵 종이컵에 모종을 만들어 6월 5일 옮겨심은 밭벼 산도입니다.

벌써 누렇게 익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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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7일 소농학교.

풀 이야기를 나누던 날.

 

 

풀 이야기 강사 김희수 선생님. 

 

모두 경청하고 있습니다. 

 

 

 

차풀의 꽃과 꼬투리. 자신이 콩과인 걸 티내고 있죠. 

 

 

닭의장풀, 달개비풀 ... 이름이 참 다양하지만, 아무튼 닭과 관련이 있습니다.

 

 

요즘 골치라는 미국 새삼. 신기한 생존방식을 가진 식물입니다. 

 

 

작두콩 꽃.

 

 

중국에서 날아왔다는 꽃매미. 언젠가 천적이 생기겠죠? 

 

 

무슨 나비 애벌레. 그러고 보니 4년 전인가 청산도에 갔을 때 그곳에서도 본 기억이 납니다. 

 

 

논에서 풀을 잡는 일꾼 우렁이의 알. 

 

 

건답직파한 논. 확실히 모내기에 비해서는 ...

왜 조선시대에 나라에서 그렇게 모내기를 금지해도 농민들은 기를 쓰고 했는지 잘 알게 되었습니다. 

 

 

잠자리 번데기.

 

 

열심히 김을 맸습니다. 이맘때 마지막으로 논에서 김을 매는 걸 '만물'이라 하고, '만물'을 끝내는 걸 '만물낸다'고 합니다.

그러고 나면 백중 때 호미씻이를 하지요. 

 

 

논일을 마치고 나니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비가 내리더군요. 

 

 

옥수수를 타고 올라가길 바라며 심은 동부와 오이가 예상대로 옥수수를 지주로 삼아 올라갔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잘 자란 산도. 풀도 얼마 나지 않네요. ㅋ 

 

 

청산도 검은 수수입니다. 봄에 밭을 만들며 거름을 좀 잘 줬더니 무지하게 크게 자라네요.

 

 

그날 저녁 전 하늘에서 용 구름을 보았습니다. 로또를 사는 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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