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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고 어렵다.
오늘은 뉴욕타임즈에 실린 북미 자유무역 협정과 멕시코의 건강 문제에 관한 글을 보았다. 자유무역협정으로 멕시코는 분명 얻은 것과 잃은 것이 있는 것 같다. 그것이 좋은지 나쁜지 어떻게 평가하고 판단해야 할지 모르겠다. 어렵다.

지금 이 순간, WTO 협상이 한창인 아르헨티나의 어느 도시에서 그에 반대하는 시위도 열리고 있다.

뱀다리... 그런데 지난번 미국 농민들의 자살 문제에서도 그렇고, 멕시코도 80년대에 심각한 경제 위기를 겪었다고 한다. 한국은 나름 80년대가 번영의 시대였는데 세계 경제는 안 그랬나 보다. 경제사에 어두우니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잘 모르겠다. 관련 자료를 뒤적여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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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iam Ruiz Sánchez 씨는 그의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햄버거를 굽고 페퍼로니와 치즈를 넣고 핫도그를 튀기며 지낸다. 코카콜라가 제공한 냉장고와 소방차 같이 빨간 식탁에는 그 음료수를 독점 판매하는 대신 회사의 상표가 찍혀 있다. 


Ruiz 씨의 가족은 여기에서 밥을 먹기도 하지만, 도미나 피자나 맥도날드에서 더 자주 식사를 한다.  점심 간식으로 Oxxo에서 도리토스(옥수수칩)나 치토스를 구매한다. 그곳은 영양학자와 공중보건 지지자들이 산크리스토발 데 라스 옥소스(San Cristóbal de las Oxxos)의 도시라고 조롱하듯이 이야기하는 편의점이다. 


이 가족이 식당은 운영한 건 1960년대부터이다. Ruiz 씨의 할머니가 인근 농장의 농산물로 타말리와 집에서 만든 음식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그와 똑같은 식재료로 채소 스튜와 콩, 또르띠야, 달걀 등을 만들어아이들을 먹였다. 고기는 사치였다. 


그 이후 Ruiz 씨 일가는 그들을 포함해 수백만 멕시코인들이 식생활 관련 질병을 얻게 된 국가의 먹을거리 체계 변화의 와중에 소비자이자 참가자가 되었다.


몇몇 영양학자들이 과소평가되었다고 하는 원인인 자유무역으로 인한 격심한 변화이다.




산크리스토발 데 라스 카사스의 루이즈 씨 식당에서 포장된 중국음식을 먹는 가족들.  William Ruiz 씨가 왼쪽, 그의 형 Gabriel 씨가 가운데, 아버지인 Gabriel 씨가 오른쪽에 있다.




왼쪽부터 Gabriel Ruiz, William Ruiz 씨와 가브리엘 씨의 딸 Emily.




멕시코는 1980년대 관세를 철폐하고 더 많은 외국인 투자를 허용하기 시작했고, 멕시코가 미국, 캐나다와 북미 자유무역협정(NAFTA)을 제정한 1994년 자유무역으로 전환했다.  멕시코에서 반대하던 사람들은 문화적, 경제적 독립성을 잃어버릴 것이라 경고했다. 


하지만 멕시코의 식단과 먹을거리 생태계가 미국의 그것처럼 점차 바뀔 것이라는 비판은 거의 없었다.  워싱턴 대학 건강 측정 및 평가 연구소(Institute for Health Metrics and Evaluation)에 의하면, 1980년에는 멕시코인의 7%가 비만이었는데 2016년에는 그 3배인 20.3%로 증가했다.  세계보건기구는 현재 멕시코에서 주요한 사망 원인인 당뇨병으로 1년에 8만 명이 사망한다고 보고했다. 


터프츠 대학과 작은 행성 연구소(Small Planet Institute)의 전문가 Timothy A. Wise 씨는 많은 멕시코인들에게 나프타Nafta는 “현대 경제에 합류하는 열망”을 이루어줄 약속이었다고 한다.  “예전 농촌의 노동자 모두는 나프타 이후의 세상에서 급성장하는 제조업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를 얻을 것이라 했다.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멕시코가 ‘제1세계’가 된 것은 식단뿐이었다.”


이 현상은 멕시코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자유무역은 서구의 영양이 부족한 가공식품의 확산을 가속화한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이며, “중국과 인도, 기타 전세계의 개발도상국에서 비만의 유행을 추동하고 있다”고 하바드 대학 공중보건대학(School of Public Health)의 T.H. Chan 씨는 지적한다.


그러나 멕시코의 해당 조약 부협상가인 Jaime Zabludovsky Kuper 씨는 나프타가 비만의 원인이 아니라고 한다. 그 대신 먹을거리의 가격을 낮추고, 영양불량을 감소시켰다고 한다. 정부의 자료에 의하면멕시코 아동의 6.2%가 심각한 영양불량으로 고생했는데 2012년에는  1.6%로 급격히 감소했다고 한다. 


Zabludovsky 씨는 멕시코인들이 오랫동안 미국의 먹을거리에 이끌려 왔는데, 높은 관세로 비싸서 쉽게 접근할 수 없었다고 한다.  현재 경제는 더욱 안정되었고, 멕시코인들이 더 오래 살게 되면서 그것이 당뇨병과 심장병 같은 비전염성 질병으로 사망하는 원인이라고 한다.  “그것은 번영의 상대적 증상이다”라고 했다. 


나프타에 대한 광범위한 찬반 양론은 트럼프 대통령의 폐지 위협과 함께 정밀조사가 증가하고 있다.  주요한 수혜자에는 개방된 시장에서 엄청난 이익을 얻은 미국의 농장과 식품 소매업체 들이 있다. 멕시코는 미국으로수출하는 양이 급증했고, 멕시코의 경제 구조는 더 안정적으로 진화했다. OECD에 의하면 국가의 실업률은 대체로 일정했지만, 평균임금은 1994년 1만6008달러에서 2016년 1만5311달러로 떨어졌다.


나프타의 비판자들은 비만의 원인이 복잡하다는 사실을 인정했지만, 자유무역이 멕시코의 고립된 경제를 개방함으로써 문제를 더 심각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한다.


국가간 관세를 크게 낮추는 외에도, 나프타는 수십억 달러를 들여와 멕시코에 직접 투자하는 외국인으로 인해 미국의 패스트푸드점과 편의점의 성장을 촉진시켰으며, 값싼 옥수수와 육류, 고과당옥수수시럽 및 가공식품에 문호를 열었다.




산크리스토발 데 라스 카사스의 한 학교식당. 청량음료는 금지되어 있지만, 다른 많은 설탕 및 고칼로리의 음식은 이용할 수 있다. 




선진국으로부터 농업 투자가 급증하자 멕시코의 농법은 근대화되었지만 가족농장에서 일하던 약 500만 명의 사람들이 농지에서 추방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도시로 이주하며 서구식 가공식품에 의존하는 사람들이 증가했다. 


멕시코의 상위 두 식료품 체인점과 최고의 요식업 매장은 미국인이 지원하거나 월마트, 서브웨이, 피자헛 같은 기업과 협력 관계이다.  편의점 체인인 옥소Oxxo는 외국인의 투자금이 수억 달러에 달하는 멕시코의 식음료 대기업 Femsa가 소유하고 있는데, 1990년 400개의 매장에서 1만6000개로 성장하는 데 그 도움을 받았다. 


루이즈 씨 일가는 가족농장에서 도시로 이주하여 새로운 미국식 식단을 채택하는 소비자이자  중개업자가 된 특유의 가족사가 있다.  그들은 월마트가 소유한 회원제 대형 소매업체  Sam’s Club에서 치즈와 마요네즈, 소고기 간 것 같은 식당에서 쓸 재료를 구입한다.


Ruiz(28) 씨는 “난 미국산 소고기를 좋아한다”고 한다. “멕시코산 소고기보다 더 부드럽고 기름지다.”


Ruiz 씨는 125kg이고, 그의 형 Gabriel 씨는 136kg으로 누가 봐도 과체중이다. 부모님의 식단도 바뀌었다. 2년 전 그들의 아버지는 고혈압으로 인한 뇌졸중을 앓았고, 어머니는 당뇨병이다.


전세계적으로 무역협정은 먹을거리에 더 싸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1995년에 설립된 세계무역기구(WTO)의 주요한 장점은 무역 장벽을 완화해서 “먹을거리를 더욱 저렴하게 만드는 것”이었다.  —그러한 협정은 식단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월마트가 소유한 할인점인 산크리스토발에 있는Bodega Aurrerá에서 청량음료를 쇼핑하고 있다. 

Credit




 산크리스토발에서 약 10km 떨어진 산후안 차물라San Juan Chamula에 있는 보건소 외부의 가게에 코카콜라가 제품이 독점하고 있다.




2007년, 남태평양의 사모아 공화국은 지방질의 튀긴 음식인 칠면조 꼬리의 수입을 금지했다. 영양학자들은 그 음식이 이 섬의 약 30%에 달하는 비만율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사모아가 2012년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했을 때, 칠면조 꼬리의 수입 금지령을 해제해야 했다. 


나프타의 영향력은 훨씬 더 널리 미쳤다.  나프타 이전 멕시코의 식음료 기업에 대한 미국의 직접 투자액은 23억 달러였는데 이후인 2012년 102억 달러로 급증했으며, 이는 확실히 무역협정과 연결되어 있다. 미국 농무부는 “이러한 투자의 대부분은 나프타가 시행된 이후에 시작되었다”고 공표했다.


그 뚜렷한 변화가 Ruiz 일가에게서도 나타났다.



농장부터 패스트푸드까지


어느 날 저녁 한산한 그들의 식당 Dogo Express에서 잠시 쉬는 동안, William과 Gabriel 씨의 어머니 Maricela Sánchez Espino(62) 씨가 어린시절을 회상했다. 그녀의 부모님은 옥수수와 주키니 호박, 버섯, 비둘기와 토끼를 키웠고, 가족들은 그들이 키운 것을 먹었다. 


그녀의 남편 Gabriel Ruiz Barbosa(60) 씨도 멕시코의 농촌에서 자랐다. 농부이자 양봉업자였던 그의 아버지는 살해를 당했고, 그의 어머니는 음식을 만들어 팔며 겨우겨우 먹고살았다.  


발보자 씨는 농공학을 공부했지만, 멕시코는 소규모 가족농에 의존하는 것에서 멀어지고 있었다.  

1980년대 중반까지 멕시코는 보호주의에 기반한 내향적인 경제였는데, 1980년대 초반의 금융 위기로 인해 국가를 안정시키고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을 촉진하고자 자유무역을 받아들이자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1986년, 맥시코는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 협정(GATT)  -WTO의 전신- 을 체결한다. 이를 통해 외국인의 기업 소유에 대한 관세를 낮추고 규정을 완화했다.




산크리스토발 중앙광장에서 판매하는 간식.





산크리스토발의 노점에서 추러스를 구매하고 있다.



지지자들에게 나프타는 전환을 완료한 것이다. “그건 경제 모델의 변화였다.”고 조약의 부협상자 Zabludovsky 씨는 말했다.  “우린 미국과의 지리적 근접성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그 협정이 국가간 투자의 장애물을 제거하고, 멕시코 기업을 외국인이 소유하는 일에 대한 멕시코의 제약을 완전히 제거했다.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는 개방된 무역권이 되었다.  


멕시코가 미국에 채소와 과일을 수출하는 양이 급증했다. 엄청난 양의 가공식품 원재료가 반대 방향으로 흘러왔다. 


미국 농무부에 의하면. 지난해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수출된 농산물의 절반 이상이 과일과 채소, 주스였던 한편, 미국이 멕시코로 수출한 식품의 7%만 농산물이었다. 


미국은 주로 육류와 대두, 옥수수를 멕시코로 수출했다. 나프타 이전 멕시코로 건너가는 곡물의 연간 가치가 8억9700만 달러였는데, 2016년에는 47억 달러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돼지고기와 소고기 수출도  급격히 늘어났다. 고과당옥수수시럽의 수출은 연간 500만 달러에서 3억4500만 달러로 증가했다. 


나프타 이후 멕시코의 농업은 더 효율적으로 바뀌었을 뿐만 아니라, 농업계가 구조화되는 변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Overall paid employment of farm workers rose by 2.8 million but there was a displacement of 4.8 million people who left family farms,나프타의 결점에 대한 증거로 일부 멕시코 관리들이 인용하는 우드로우 윌슨 센터(Woodrow Wilson Center)의 연구에 의하면,  농업노동자의 전체 유급 고용이 280만 명으로 증가했지만 480만의 가족농이 추방되었다고 한다. 


센터의 멕시코 연구소 소장 Duncan Wood 씨는 경기 침체와 함께 식량 가격이 떨어지면서 많은 멕시코인들이 특이한 경제적 지위에 처하게 되었다고 한다.  “사람들은 더 많은 가공식품을 탐닉할 수 있게 되면서 더 많은 칼로리를 소비하고 있다”고 우드 씨는 말했다. “하지만 더 건강해질 수 있는 풍요로운 생활양식을 누릴 만큼 부유하지 않다.”


그래서 Ruiz 일가로 갔다.  소년 시절 William Ruiz 씨는 호박, 당근, 감자, 강낭콩으로 만든 전통적인 되직한 스튜 같은 집에서 요리한 음식을 좋아했다. 그 가족은 거의 외식을 안 했다.


하지만 그가 11살 때, 가족이 미국의 패스트푸드가 넘치는 번화한 타바스코의 중심부 비야에르모사로 이사를 왔다. Ruiz 일가는 도미노 피자와 버거킹의 열렬한 후원자가 되었다. 특히 맥도날드를 좋아했다.


William 씨는 처음 먹은 해피밀을 기억한다. 바삭한 감자튀김, 닭고기 너겟과 상자 안에 있던 장난감.  “개척되지 않은 목장에서 처음으로 무언가를 갖는 느낌이었다.”고 그는 말했다. “아름다웠다.”


2012년, 타바스코에서 운영하던 술집을 닫은 뒤 산크리스토발로 이사하고  Dogo Express를 개업했다.


아들들이 10대 후반에 몸무게가 늘기 시작했지만 아버지 Ruiz 씨는 걱정하지 않았다.  사실 과시하고 싶기도 했다. “우린 재정 상태가 좋았기에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과 패스트푸드도 먹일 수 있었다.”고 그는 말했다.  “우린 서로에게 ‘좀 뚱뚱해도 잘 먹었다는 뜻이다.’라고 말했다”




산크리스토발 데 라스 카사스에 있는 전통시장. 멕시코가 미국으로 수출하는 품목 가운데 과일과 채소가 급증했고, 반대로 옥수수와 육류, 고과당옥수수시럽이 멕시코로 들어왔다. 




리서치 회사인 Euromonitor에 의하면, 옥소Oxxo는 멕시코 편의점 시장의 75%를 점유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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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점의 부상


일요일에 Ruiz 형제는 Sam’s Club에 식재료를 마련하러 갔다. 그들은 마블링이 가득한 소고기를 파는 코너를 좋아하는데, 지역 정육점에서 파는 소고기보다 값이 싸곤 하다.  


그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2015년에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멕시코인은 하루에 평균 1928칼로리의 포장된 식료품을 구매했는데 이는 미국보다 380칼로리 더 많은 수치이며, 시장 리서치 회사인 Euromonitor International에서 추적한 다른 어떤 국가의 사람들보다 많은 수치이다.


비만의 원인은 복잡하다. 유전적인 요인, 생활방식의 변화 및 기타 요인들이 있다. 하지만 여러 연구에서는 대형 업체의 필수품인 염분과 당분 및 지방이 풍부한 가공식품의 소비와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1991년, 협상가들이 나프타의 세부사항을 타결했을 때 월마트가 멕시코 최대 소매업체인 Cifra와 제휴하여 최초의 외국인 투자를 시작했다. 


1997년 월마트는 Cifra의 지배 지분에 대해 12억 달러를 지불했다. 월마트는 현재 멕시코의 가장 큰 식품 소매업체이다. 


Oxxo는 식료품 시장점유율 2위이다. Euromonitor에 의하면, 이 기업은 75%의 시장점유율을 자랑하는 최대의 편의점 체인이기도 하다. 


Oxxo는 멕시코 기업인 Femsa가 소유하고 있지만 외부의 투자가 상당하다. 1993년 코카콜라는 펩시가 멕시코에 6억3500만 달러를 지출하며 세력을 확장할 것이라 발표한 지 얼마되지 않아  Femsa의 청량음료 부서의 1/3을 1억9500만 달러에 인수했다. 그런 다음 1994년, 캐나다의 맥주 기업 Labatt는 Femsa의 맥주 사업에 5억1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그 돈으로 Femsa의 자본은 부채를 탕감했고, 그 덕에 성장했다. 


“돈이 개발도상국으로 흘러갔다. 이들 국가에서 이러한 식료품이 빠르게 성장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이다”라고 런던 대학의 식량정책센터의 소장이자 무역정책과 영양의 전문가인  Corinna Hawkes 씨는 말한다. “Oxxo는 정확히우리가 이야기하는 부류이다.”





산크리스토발에 있는 코카콜라 병 공장. 1993년 코카콜라는 Femsa의 청량음료 부서의 1/3을  1억95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왼쪽은 산크리스토발에 있는 식당에 버거킹이 주차해 놓은 쿠키 트럭이다.  오른쪽은  Sam’s Club의 식당에서 점심으로 피자와 청량음료를 제공하는 모습. 




그러한 제품이 Oxxo가 성공한 핵심이다.  예를 들어, 이들의 2003년 연례 보고서에서  Femsa는 Oxxo가 “최대의 맥주 및 청량음료만이 아니라 전화카드와 담배, 생수의 공급업체가 되었다.”고 자랑했다. 


11년 동안 Femsa의 최고재무책임자인 Javier Astaburuaga 씨는 자유무역으로 인해 비만이 증가했다는 주장을 일축하며, 나프타 이전에도 건강에 좋지 않은 식습관이 있었다고 한다. 그는 He attributed Oxxo의 성장은 자유무역이 아니라 공격적인 기업 전략 덕분이라고 하면서, 외부의 투자가 Oxxo를 포함한 모든 부문을 성장시키는 더 강력한 재무 기반을 부여했다고 인정했다. 


In a twist, 가장 큰 공중보건 자선단체의 하나인 Bill & Melinda Gates 재단의 자금을 관리하는 트러스트는 미국 외부의 가장 큰 콜라 회사인 코카콜라 펨사의 가장 큰 외부 투자자이다. 비판자들은 약 4억7000만 달러에 이르는 이 트러스트의 투자가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고 생산적인 삶을 살도록 돕는다는” 재단의 선언문과 괴리가 있다고 지적한다. 


터프츠 대학의 Wise 박사는 그 투자는 “병 주고 약 준다는 속담” 같다고 한다. 


Bill & Melinda Gates 재단 트러스트의 대변인은 논평을 거부했다.


2012년, Hawkes 박사는 멕시코 식단에 대한 자유무역의 영향을 공동으로 연구했다. 그 연구의 “수출되고 있는 비만”에서는 미국 기업이 투자를 증가시켜 평균적인 멕시코인들이 청량음료와 가공식품을 더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최소한 나프타가 멕시코 식단의 전환과 비만의 증가를 가속화했다고 결론을 내렸다. 


그 충격은 1994년 새해 첫날 산크리스토발을 휩쓸었던 사파티스타 반군을 두려워했던 것의 변형이다. 나프타가 시행되던 그날, 그들은 군대의 병영을 불태우고 정부 청사를 점령했다. 


“그들은 상황이 나빠질 것이라고 했다”며 산크리스토발 근처의 농촌인 산후안 차물라의 지역사회 지도자 Juan González Hernández(64) 씨는 이야기했다. “하지만 우린 그들을 믿지 않았다.”




왼쪽은 손녀 Marisol 양과 함께 있는 지역사회 지도자 Juan González Hernández 씨. 그는 “미국식 음식과 농산물이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른쪽은 산후안 차물라에서의 점심 




그는 지금 당뇨병이 대부분의 집에 영향을 미치고, 지역 주민들은 주변에서 재배하는 과일과 채소보다 가공식품과 청량음료에 더 매혹되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식 음식과 농산물이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있다”고 당뇨병 환자이기도 한 González 씨가 말했다. “다들 변화에 슬퍼하지만, 그러면서 여전히 Sam’s Club과 맥도날드에 간다.”


Ruiz 일가도 공감했다.


“이 음식이 나에게 나쁘다는 걸 알지만 끊을 수 없다.”고 아들이 식당으로 나르고 있는 맥도날드의 선디를 바라보며 Gabriel Ruiz Barbosa 씨는 말했다. “나의 심장전문의는 잘 조절하라고 하지만 쉽지 않다.”


그의 아들은 강박적으로 콜라를 마시는데 고혈압과 관절이 아파 고생하고 있다.  “심장마비로 죽을까 두렵기는 하다”고 그는 말했다. 


그 가족은 자유무역에 관해 복합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다. 그들의 빈약한 번영은 미국의 음식을 판매하는 것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그들의 식단은 생계이자 저주이다. 


“우리를 봐라”라며 초콜릿 선디 자국을 쓱 닦으며 아버지 Ruiz 씨가 말했다.  “우린 모두 교육 받은 사람들이지만 낚여 있다.”



산크리스토발에서 William Ruiz 씨. 멕시코에서 1980년대 이후 비만 인구는 3배가 되었다. 하지만 영양불량은 급격히 감소했다.

Credit



https://www.nytimes.com/2017/12/11/health/obesity-mexico-nafta.html?smid=tw-nytimes&smtyp=c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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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내용으로 강연을 하시는 분은 어째서, 왜 인기 강사로 여기저기 불려 다니시는 걸까?

나도 문외한이기에 강연에서 언급하는 내용을 찾아보니...


-시킴산의 대사 경로는 사람에게는 없으며 미생물과 식물에게만 존재하는 것이고,

-트립토판은 사람의 몸에서 미생물이 만드는 물질이 아니라 음식을 먹어서 보충해야 하는 것이고,

-세라토닌(세로토닌을 잘못 쓰기까지) 역시 트립토판을 원재료로 사람이 만드는 물질인데다가 세로토닌은 뇌로 들어가지 못하며,

-장내/혈중 세로토닌이 우울증과는 아무 관련이 없고 비만이랑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잘못된 정보를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하면 해당 내용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정말 나쁜 것이로구나. 절대로 용납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갖기 쉽겠지? 

이 분, 음모론을 넘어서 자기만의 새로운 체계를 세우신 것 같다. 위험하다. 누군지 짐작은 가지만 언급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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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미국의 농촌 지역 아이들이 유독한 농약에 노출되어 있다는 보고서를 보았다. 

http://www.panna.org/sites/default/files/KOF-report-final.pdf


이것이 남 일 같지 않은 것이, 요즘 한국의 경우에도 농촌 지역 아이들의 비만, 빈곤, 기초학력 등이 더 좋지 않다는 각종 보고가 자꾸 나오고 있는 시점이라 시사하는 바가 큰 것 같다.


농촌의 비만 문제 http://www.hankookilbo.com/v/593196e834c748ce8550f917902444fd

                    http://www.nongmin.com/article/ar_detail.htm?ar_id=243139


농촌 빈곤 문제 http://www.nongmin.com/article/ar_detail.htm?ar_id=185543


농촌 기초학력 

 



우리도 농약 노출 문제를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항공 방제 등도 일상화된 이 시점에 충격적인 결과가 나올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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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음식은 달아도 너무 달다. 어째 이렇게 달기만 한 것인지 놀라울 정도로 달다. 불고기도 달고, 음료수도 달고, 온통 단맛 투성이다. 단맛이 나지 않는 걸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사람들은 단맛에 익숙해져 있고, 이제는 달지 않으면 맛이 없다고 생각할 지경이 되었다. 심지어 과일도 특유의 시큼새콤한 맛보다 단맛을 기준으로 품질을 정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그래서 난 단맛을 좀 경계한다. 매실 열풍이 불어 너도나도 설탕에 매실을 절여 매실액을 만들고 있는데, 그것조차도 너무나 달다. 


우리는 어떻게 이렇게 단맛을 즐기게 된 것일까? 사탕수수라는 축복 같은 작물 때문일 것이다. 사탕수수가 대규모로 재배되면서, 그걸 가능하게 한 노예제도 덕에, 그리고 지금은 기계 덕에 당분을 충분히 공급받으며 살 수 있게 되었다. 이 글을 보면 그 역사적 과정에 대해 간략하게 훑어볼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이 지금 미국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도 살필 수 있다.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쓰다고 하지 않았는가. 몸에도 정신에도 달콤한 맛과 말을 경계해야 할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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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사랑 (달콤하지 않은 이야기)




음료수의 바닥

그들은 없어졌다. 콜라 자판기, 과자 자판기, 튀김 냄비. 그것들은 미시시피 주 클라크스데일(Clarksdale)에 있는 몇 안 되는 초등학교 가운데 하나인 커크패트릭(Kirkpatrick) 초등학교의 복도에서 골목으로 옮겨져, 회색빛 쓸쓸한 하늘 아래에서 다른 쓰레기와 함께 놓여 있다. 행정관이 문제의 중요성을 처음 인식한 것은 7년 전이었다. 우리에게 델타 블루스의 황금기를 가져온 삼각주의 마을이자, 목화밭과 구비구비 강이 흐르는 평지에 여전히 아름다운 빅토리아 시대의 저택이 있는  클라크스데일은 비만과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의 비율이 높은 미국의 건강 위기의 한가운데에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클라크스데일의 거주민 대부분의 조상들과 이곳으로 함께 온 작물인 사탕수수의 유산 때문이라고 말한다. “우린 무얼 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다”고 커크스패트릭의 교장 수잔느 월튼(SuzAnne Walton) 씨는 이야기한다.

클라크스데일에서 태어나고 자란 월턴 씨는 나를 학교로 안내하여, 학교가 학생들을 돕고자 노력하고 있는 방법 -튀김 대신 구이, 사탕 대신 과일- 에 대해 이야기했다. 학생들 가운데 대부분은 학교식당에서 하루 두 끼를 먹는다. 그녀는 급식복을 입고 있었다. 건강 관리를 위한 학교의 의지를 강화하기 위해 교사들이 월요일마다 입는 복장이다. 학생들은 흑인이 91%, 백인이 7%이고, 나머지 2%는 3명의 라틴계이다. “이 아이들은 주어진 것을 먹는데, 그게 너무 달고 저렴한 케잌, 크림, 사탕 같은 음식이다. 그걸 바꿔야 했다. 이는 학생에 관한 것이었다”고 그녀는 설명했다. 

예를 들어 최근 오크허스트(Oakhurst) 중학교 1학년이 된 Nicholas Scurlock 군을 보자. Nick 군은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트를 타기에 딱 맞는 키인데 체중은 61kg인 5학년생이다. “그는 운동을 끔찍해 했어요”라고 교장 Walton 씨는 말했다. “뜀박질도 힘들고, 숨쉬기도 힘들었죠.”

“물론 내가 평가할 문제는 아닙니다”라고 월튼 씨는 웃으면서 허벅지를 치며 덧붙였다. “나도 뚱뚱하니까요.”

학교식당에서 닉 군을 만났다. 그는 엄마인 Warkeyie Jones(38) 씨 옆에 앉았다. 존스 씨는 자신에게도 좋고 닉에게도 본이 되려고 식습관을 바꿨다고 한다. “난 하루종일 달달한 과자를 먹었죠. 책상에 앉아서 무얼 하겠어요? 하지만 이제는 셀러리로 바꿨습니다”라고 이야기한다. “사람들은 남자친구를 만나려고 그러느냐’고 해요. 그럼 난 ‘아니, 난 건강하게 살려고 이런다’고 맞받아치죠.”

물 한 컵에 설탕을 가득 붓고 5시간을 놔두어 보라. 당신이 돌아왔을 때, 컵 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산업화된 국가이자, 전국에서 가장 뚱뚱한 주의 가장 뚱뚱한 마을 가운데 하나인 클라크스데일은 닉 셜록 같은 아이들의 몸에 설탕이 가라앉아 있는 미국 음료수의 바닥이다. 소년 모양을 한 달콤함의 유산이다. 


마지팬(Marzipan)의 사원

약 1만 년 전 처음으로 사탕수수를 재배한 뉴기니 섬의 사람들은 사탕수수를 거두어 혀에 맛이 느껴질 때까지 질겅질겅 씹으며 생으로 먹었다. 모든 질병을 치료하는 특효약의 일종으로, 사탕수수는 고대 뉴기니의 신화에서 자주 나타난다. 사탕수수의 줄기를 사랑하는 첫 번째 사람이 인류를 만들어냈다고 한다. 종교의식에서 주술사는 코코넛의 설탕물을 마셨는데, 이후 신성한 의식에서 이는 콜라로 대체되었다. 

사탕수수는 섬에서 섬으로 천천히 퍼지다가, 마침내 기원전 약 1000년 무렵 아시아에 도착하게 된다. 서기 500년 인도에서 설탕이 가공되어 두통과 위경련, 발기부전을 치료하는 약으로 쓰였다. 여러 해 동안 설탕 정제법은 장인에서 도제로 전해지는 비밀스런 과학이었다. 600년, 달콤함으로 손님들을 즐겁게 하려는 통치자가 있던 페르시아로 그 기술이 퍼졌다. 아랍의 군대가 그 지역을 점령하고서 설탕에 대한 지식과 사랑에 푹 빠졌다. 그건 팬에 물감을 던지는 것과 같았다. 처음에는 여기에서, 다음에는 저기로, 설탕은 알라를 숭배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나타났다. “그들이 어디를 가든, 아랍인은 설탕과 그걸 생산하는 기술을 가져갔다”고 작가 Sidney Mintz 씨는 <달콤함과 권력(Sweetness and Power)>에서 적고 있다. “우리는 설탕이 코란을 뒤따랐다고 이야기한다.”

이슬람의 칼리프는 설탕을 가지고 위대한 공연을 만들었다. 국가의 부를 나타내고자 아몬드와 설탕을 기이하게 조합하여 만든 마지팬(Marzipan)이 대유행했다. 15세기의 작가는 칼리프의 명령으로 전체가 마지팬으로 된 사원을 묘사했다. 가난한 사람들이 경이로워 하며 기도를 올리고 게걸스럽게 먹어치웠다. 아랍인은 설탕 정제법을 완성하여 산업으로 만들었다. 그 작업은 잔인할 만큼 어려웠다. 밭의 열기, 낫의 섬광, 작업장의 끓이는 연기, 공장의 분쇄. 1500년 설탕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 작업은 최하층 노동자에게만 적합한 일이라 여겨졌다. 밭의 일꾼 대부분은 이슬람과 기독교 군대가 충돌했을 때 잡아온 동유럽인들이었다.

설탕과 처음 사랑에 빠진 유럽인은 아마 이교도의 땅에 있는 성지를 향해 서에서 동으로 갔던 영국과 프랑스의 십자군이었을 것이다. 그들은 고향에 설탕에 대한 이야기와 기억을 가져왔다. 사탕수수는 온대기후에서는 별로 생산적이지 않기에 —열대의 비가 흠뻑 내리는 지역에서 번성함— 최초의 유럽 시장은 이슬람과 교역하는 곳에 세워졌고, 서쪽에 도달한 설탕은 귀한 향신료로 분류되면서 귀족들만 소비했다. 그러나 1400년대 오스만 제국의 확산과 함께 동방무역이 어려워졌다. 설탕의 마법에서 멀어진 서방의 권력집단에게는 몇 가지 선택지가 있었다. 작은 남유럽의 설탕 제조업자와 거래하느냐, 터키를 격퇴하느냐, 또는 새로운 설탕 공급원을 개발하느냐. 

학교에서 대항해시대라고 부르는 시기, 전 세계에 유럽인을 보내 모든 지역과 섬을 탐사한다. 현실에서 사탕수수가 번성할 밭을 사냥하는 일은 적은 규모가 아니었다. 1425년 항해사로 알려진 포르투갈의 왕자 엔리케는 식민지의 초기 집단과 함께 마데이라로 사탕수수를 보냈다. 그 작물은 곧 새로 발견된 카보베르데와 카나리제도 같은 대서양의 섬으로 보내졌다. 1493년, 콜럼버스가 새로운 세계로 두 번째 항해를 출발할 때에도 사탕수수를 가져갔다. 따라서 카리브의 섬과 노예 농장에서 대규모 설탕의 시대의 동이 텄고, 뒤이어 대량소비와 뚱뚱한 아이, 비만인 부모, 전기카트와 함께 덜거덕거리는 XXL 츄리닝을 입은 사람들을 위해 도시의 외곽에 거대한 연기가 나는 정제소가 생겼다. 


설탕을 위한 노예

콜럼버스가 몇 백 년 뒤 엄청난 노예반란이 일어난 장소인 히스파니올라 섬에서 새로운 세계의 최초로 사탕수수를 심었다. 수십 년도 지나지 않아 쿠바와 자메이카에 설탕 공장들이 들어서며 열대우림이 파괴되고 토착민들이 전쟁과 질병으로 제거되거나 노예가 되었다. 포르투갈인들은 10만 명 이상의 노예들이 설탕을 휘젓게 하며 브라질에 가장 효과적인 모델을 만들었다. 

더 많은 사탕수수를 심음에 따라 설탕의 가격은 떨어졌다. 가격이 떨어지자, 수요가 증가했다. 경제학자들은 그것을 호순환이라 부른다. 그 반대의 일이 일어나면 그렇게 부르지 않는다. 17세기 중반, 설탕은 육두구와 소두구와 함께 분류된 고급 향신료에서 처음에는 중산층, 다음에는 빈곤층을 위한 주식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18세기에는 설탕과 노예제도의 결혼이 완료되었다. 몇 년마다 새로운 섬 —푸에르토리코, 트리니다드— 이 식민지가 되어, 개간을 하고 사탕수수를 심었다. 토착민이 죽자 농장주들은 아프리카 노예들을 데려다 대체시켰다. 작물을 수확하고 가공한 뒤, 제품을 선박에 적재하여 완제품이 거래되는 런던과 암스테르담, 파리로 운송했다. 이곳에서는 아프리카 서해안에서 데려온 많은 노예들도 거래되었다. 수백만 아프리카인들이 죽임을 당한 이러한 “삼각무역”의 잔혹한 측면은 중간항로로 알려졌다. 노예무역이 1807년 영국에서 금지될 때까지, 1100만 명 이상의 아프리카인들이 새로운 세계로 선적되었다. 그중 절반 이상은 사탕수수 농장으로 보내졌다. 트리니다드의 정치가이자 역사가 Eric Williams 씨에 따르면, “노예제도로 인종차별이 탄생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인종차별은 노예제도의 결과이다.” 즉, 아프리카인들이 열등해서 노예가 된 것이 아니다. 그들은 초기 설탕 무역의 번영에 필요했던 노예를 정당화하기 위해서 열등하게 간주된 것이다. 

영국 최초의 설탕 섬은 바베이도스였다. 영국인 선장이 1625년 5월 14일 발견했을 때에는 버려져 있었던 그 섬은 곧 설탕공장과 농장의 숙소, 선술집으로 가득차게 되었다. 처음에는 담배와 목화가 재배되었지만, 카리브해에서 재배되던 것처럼 사탕수수가 재빨리 섬을 점령했다. 100년도 안 되어 밭의 토양이 악화되고, 지하수가 고갈되었다. 그 이후 가장 야심만만한 농장주들이 다음 섬을 착취하고자 바베이도스를 떠났다. 1720년 자마이카가 설탕 왕관을 획득했다. 

이 섬에서 아프리카인들의 생활은 지옥 그 자체였다.  수백 만의 카리브인들이 밭과 집, 또는 도망치다가 죽어 나갔다. 차츰 이 무역에 대한 죄의식이 유럽에 퍼지기 시작했다. 개혁가들이 폐지를 설교했따. 가정주부는 노예가 재배한 사탕수수를 불매했다. <설탕: 달콤쌉쌀한 역사(Sugar: A Bittersweet History)>에서 Elizabeth Abbott 씨는 450g의 설탕에 대해  “우리의 살 56g을 소비하는 것이다”라고 군중에게 이야기한 퀘이커 교도의 지도자 William Fox의 말을 인용한다. 볼테르의 <캉디드>에서는 손과 발을 모두 잃은 노예가 자신의 장애를 설명한다. “설탕공장에서 일할 때 분쇄기에 손가락이 말려 들어가 팔이 잘렸다. 도망가려고 하자 그들은 내 다리를 잘랐다. 모든 일이 나에게 일어났다. 그것이 유럽에서 당신이 설탕을 먹는 대가이다.”

그리고 아직 이 붐은 가라앉지 않고 있었다. 설탕은 하루의 기름이었다. 더 많이 맛보고, 더 많이 원했다. 1700년 영국인은 1년에 평균 1.8kg을 소비했다. 1800년 보통 성인 남성이 8.2kg의 설탕을 먹었다. 1870년, 똑같은 달콤한 이를 가진 녀석이 연간 21.3kg을 먹고 있었다. 그는 만족했을까? 물론, 아니다! 1900년, 그는 1년에 45.4kg에 이르렀다. 30년에 걸쳐, 세계의 사탕수수와 사탕무 생산은 280만 톤에서 1300만 톤 이상으로 폭발했다. 오늘날 미국인은 연간 평균 35kg의 설탕을 소비하거나 하루에 티스푼 22개 이상의 설탕을 소비한다. 

요즘 바베이도스에 가면, 설탕의 유산들을 볼 수 있다. 바람으로 돌리던 풍차가 부숴진 설탕공장이 시간을 나타내고, 어두운 집들, 오르락내리락 하지만 결코 바다가 시야에서 사라지지 않는 도로, 관광객으로 가득한 호텔, 그리고 사탕수수가 여전히 프레스기에 던져지고 있는 몇몇 공장들, 원당, 끈적한 달콤함이 뚝뚝 떨어져 있다. 안전모를 쓴 남자들이 내 주위로 서둘러 지나다니는 정제소에 서서, 나는 손으로 쓴 글씨를 읽었다. 그 작물에게 지혜와 보호와 힘을 가져다주기를 신에게 간청하는 기도문이었다. 


범인

“질병과 그 첫째 원인에 대한 경로를 추적할 때마다 설탕으로 돌아가는 것을 발견하는 것 같다.”

콜로라도 덴버 대학의 신장학자 Richard Johnson 씨는 로키산맥의 수평선을 배경으로 하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나에게 이야기했다.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할 때 빛이 나는 눈을 지닌 큰 사람이다. “1900년에는 단 5%였던 고혈압 환자가 왜 지금은 전 세계 1/3의 성인이 가지고 있는가?”라고 그는 물었다. “왜 1980년에 1억5300만 명이 당뇨병이었는데, 지금은 3억4700만 명으로 늘어났는가? 왜 더욱더 많은 미국인들이 비만이 되는가? 주요 범인이 아니라도, 범인의 하나는 설탕이라고 생각한다.”

서유럽이 처음으로 설탕 붐을 경험한 1675년으로 돌아가, 영국 왕립학회의 창립 회원이자 내과의사인 Thomas Willis은 당뇨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의 소변은 “꿀이나 설탕이 든 것처럼 놀랍게도 단맛이 난다”고 지적했다. 250년 뒤 컬럼비아 대학의 Haven Emerson은 1900~1920년 사이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자의 급증과 설탕 소비 증가의 상관관계에 대해 지적했다. 그리고 1960년대 영국의 영양 전문가 John Yudkin은 식사에 많은 양의 설탕이 심장질환과 당뇨병에 위험요소인 혈액의 지방과 인슐린의 수치를 높인다는 것을 보여주는 인간과 동물에 대한 일련의 실험을 실시했다. 그러나 Yudkin의 주장은 식사에 너무 많은 포화지방으로 인한 콜레스테롤로 비만과 심장질환이 증가한다는 다른 과학자들의 비판으로 내쫓겼다.

그 결과, 지방은 20년 전보다 미국인의 식사에 더 적은 부분을 차지한다. 그러나 미국의 비만은 더욱 증가했다. 다른 전문가들과 함께 존슨 씨는 주요 원인이 설탕, 특히 과당이라고 한다. 자당 또는 그래뉴당은 똑같은 양의 포도당과 과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과당은 과일에서 자연적으로 발견되는 설탕의 종류이다. 그건 또한 그래뉴당에 매력적인 단맛을 선사하는 것이기도 하다. (고과당 옥수수시럽 또는 HFCS는 또한 과당과 포도당을 음료에 약 55 대 45로 섞은 것이다. 자당과 고과당 옥수수시럽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유사하게 나타난다.) 존슨 씨는 포도당은 몸 전체를 통해 세포에 의해 대사되지만, 과당은 주로 간에서 처리된다고 설명한다. 탄산음료나 사탕처럼 빨리 소화되는 형태를 너무 많이 먹으면, 간이 과당을 분해하여 트리글리세이드(중성지방)이라 불리는 지방을 생산한다. 

이러한 지방의 일부는 간에 남아서, 장기간 노출되면 지방질로 전환되고 기능장애를 일으킨다. 그런데 많은 트리글리세이드도 혈액을 밀려나온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혈압이 상승하고, 조직이 차츰 인슐린에 내성이 생긴다. 췌장이 상황을 유지하려고 더 많은 인슐린을 들이부으며 반응한다. 결국 허리 부분의 비만과 고혈압 및 기타 신진대사의 변화를 특징으로 하는 대사증후군으로 알려진 상황이 시작된다. 검사하지 않으면 덤으로 심장마비의 위험을 높이는 2형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미국 성인 인구의 1/3 정도는 국립건강연구소에서 설정한 대사증후군 기준에 걸릴 수 있다. 

최근 미국 심장협회는 식사에 너무 많은 설탕을 넣지 말라는 경고의 목소리를 냈다. 그러나 그 근거는 설탕이 영양가는 없으면서 열량만 제공한다는 것이다. 존슨 씨와 그 동료들에 따르면, 이는 핵심을 벗어난 것이다. 과다한 설탕은 텅 빈 열량만이 아니라, 독성이다. 

“그것의 열량과는 상관이 없다”라고 샌프란시스코의 캘리포니아 대학 내분비학자 Robert Lustig 씨는 말한다. “설탕은 과다하게 먹으면 그 자체가 독이다.”

존슨 씨는 미국인의 통념을 언급한다. 미국인은 너무 많이 먹고 운동을 적게 해서 뚱뚱하다. 그러나 그들이 너무 많이 먹고 운동을 적게 하는 이유는 설탕 중독 때문인데, 이로 인해 더 뚱뚱해질 뿐만 아니라 설탕에 매진하며 활력도 떨어지고 있다. “텔레비를 보는 까닭은 텔레비가 너무 좋아서 그런 것이 아니다”라며, “운동할 에너지가 없기 때문에, 그건 너무 많은 설탕을 먹기 때문이다.”

해결책은? 너무 많은 설탕 섭취를 멈춰라. 사람들이 예전으로 돌아가면 부작용의 대부분은 사라진다. 문제는, 소비량이 폭증한 이유의 하나인데 오늘날의 세계에서는 설탕을 피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식품제조업자들이 음식에서 지방을 빼고 그 맛을 대체하려고 엄청난 양의 설탕을 넣어 더 건강한 음식처럼 보이게 하며 무지방 구운 음식이라고 내놓고 있는데, 그런 음식에 설탕이 더 많이 들어가 있다. 

이건 최악의 시나리오이다. 당신은 당신이 사랑하는 음식을 먹어서가 아니라, 병들고 싶지 않아서 당신이 싫어하는 음식을 먹음으로써 병이 나는 것이다. 


처음에는 과일이었다

설탕이 우리에게 그렇게 나쁘다면, 왜 우린 그걸 갈망하는가? 간단히 대답하면, 혈액에 설탕을 주입하면 뇌가 마약에 반응하는 것과 같이 쾌락중추를 자극한다. 모든 맛있는 음식이 어느 정도 이런 역할을 한다. 즉 그것이 맛있는 이유이다! 그러나 설탕은 아주 특별한 효과가 있다. 이런 맥락에서 그것은 말 그대로 중독성 약물이다. 

그러나 이는 왜 우리의 뇌가 잠재적으로 유독한 화합물에 유쾌하게 반응하도록 진화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기게 만든다. 존슨 씨가 알려준 답은, 우리가 유인원이었던 시절에 과당을 갈망했는데 그건 우리 조상들이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일이었다는 것이다.  

존슨 씨의 이야기를 우화를 빌려 바꾸어 보면, 아무리 최고의 이론이더라도 과학의 언어로 다시 이야기되지 못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처음 시작일지도 모르는 약 2200만 년 전, 유인원들이 아프리카 열대우림의 나무에 가득했다. 그들은 1년 내내 끊임없이 먹을 수 있는 천연 설탕을 지닌 나무의 과일로 생존했다.

아마 500만 년 뒤의 어느 날, 이 에덴동산에 찬바람이 불어닥쳤다. 바다가 줄어들고, 빙하가 확대되었다. 조수에서 섬들이 드러나고, 몇몇 대담한 유인원은 아프리카 밖으로 건너갔다. 유목민, 방랑자인 그들이 유라시아를 덮은 우림에 정착했다. 그러나 추위는 계속되어, 가을에 낙엽을 떨어뜨리는 나무들의 숲이 열대의 과실수 숲을 대체해 나아갔다. 기근의 시기가 뒤따랐다. 숲에는 굶주린 영장류로 가득 찼다. “어떤 시점에 돌연변이가 유인원 사이에서 발생했다”고 존슨 씨는 설명했다. 그것이 유인원이 과당을 더 효율적으로 처리하도록 만들었다. 적은 양이라도 지방으로 저장되게 하여, 땅과 음식이 부족한 긴 겨울에도 잘 생존할 수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돌연변이 유전자와 희귀하고 귀중한 과일의 설탕에 대한 건강한 갈망을 지닌 영장류가 아프리카의 고향으로 돌아와 우리가 오늘날 볼 수 있는 유인원들을 낳았다. 그중에는 전 세계에 설탕을 사랑하는 후손을 퍼뜨린 종이 포하되어 있었다. “돌연변이가 그것이 살아남을 수 있는 강력한 생존요인이 되었다”고 존슨 씨는 말한다. “그래서 오늘날 인간을 포함한 모든 영장류는 돌연변이가 있다. 난 흉년을 통해 우리의 조상이 생겼다고 본다. 그러나 설탕이 대규모로 서양을 강타하자 큰 문제가 발생했다. 우리의 세계는 과당으로 넘쳐나게 되었는데, 우리의 몸은 그에 대해 아주 아주 조금만 진화한 것이다.”

이는 엄청난 모순이다. 우리를 구했던 것이 결국에는 우릴 죽일 수 있게 되었다. 


건강한 요리사

11살밖에 안 된 닉 셜록은 설탕의 시대를 사는 평균적 미국인의 완벽한 대역이다. 지방이 과다한 소년에게 광고업자와 사탕 판매원은 그의 간에 더욱더 저렴한 가격으로 과당을 섭취하도록 만들고 있다. 61kg의 5학년 소년은 자신의 목숨을 위태롭게 하는 달콤한 독을 사랑한다. 학교식당에 앉아서 웃으며 “왜 그렇게 좋은 것이 당신에게는 그렇게 나쁜가요?”라고 물었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권력에 관한 것보다 덜 유혹적이다. 기껏해야 학교는 아이들이 더 나은 결정을 하도록 도울 수 있을 뿐이다. 몇 년 전 팝타르트와 피자가 커크패트릭 초등학교에서 제공되었다. 현재 이 지역에서는 메뉴가 개선되었다. 학교는 지역사회를 위한 먹을거리를 재배하는 텃밭과 산책로, 공원, 놀이터 등이 갖추어졌다.

어떤 의미에서 클라크스데일의 투쟁은 설탕의 장원과 사탕수수 노동자 사이에서 계속된 전투의 또 다른 전선이다. “이것이 부유층보다 빈곤층을 훨씬 어렵게 만드는 것이 비극이다”라고 존슨 씨는 이야기한다. “당신이 부유하면서 즐기기를 바란다면, 하와이로 휴가나 여행을 가서 쉰다. 그러나 당신이 빈곤하면서 기분을 내려면, 골목을 돌아나가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산다.”

내가 닉에게 자라서 무엇이 되고 싶냐고 묻자, 그는 “요리사요”라고 답했다. 그러고 나서 그는 잠시 엄마를 바라보며 생각하다가 이렇게 고쳐 말했다. “건강한 요리사요.”



http://ngm.nationalgeographic.com/2013/08/sugar/cohen-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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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 long ago few doctors – not even pediatricians – concerned themselves much with nutrition. This has changed, and dramatically: As childhood obesity gains recognition as a true health crisis, more and more doctors are publicly expressing alarm at the impact the standard American diet is having on health. 


“I never saw Type 2 diabetes during my training, 20 years ago,” David Ludwig, a pediatrician, told me the other day, referring to what was once called “adult-onset” diabetes, the form that is often caused by obesity. “Never. Now about a quarter of the new diabetes cases we’re seeing are Type 2.” 


Ludwig, who is director of the New Balance Foundation Obesity Prevention Center in Boston, is one of three authors, all medical doctors of an essay (“Viewpoint”) in the current issue of the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titled “Opportunities to Reduce Childhood Hunger and Obesity.”


That title that would once have been impossible, but now it’s merely paradoxical. Because the situation is this: 17 percent of children in the United States are obese, 16 percent are food-insecure (this means they have inconsistent access to food), and some number, which is impossible to nail down, are both. Seven times as many poor children are obese as those who are underweight, an indication that government aid in the form of food stamps, now officially called SNAP, does a good job of addressing hunger but encourages the consumption of unhealthy calories.


The doctors’ piece, which addresses these issues, was written by Ludwig along with Susan Blumenthal, a former assistant Surgeon General and U.S.D.A. medical adviser, and Walter Willett, chair of Harvard’s Department of Nutrition (and a stalwart of sound nutrition research for more than 30 years). It’s essentially a plea to tweak SNAP regulations (Supplemental Nutrition Assistance Benefits, the program formerly and more familiarly known as Food Stamps) so that the program concerns itself with the quality of calories instead of just their quantity. 


It’s shocking,” says Ludwig, “how little we consider food quality in the management of chronic diseases. And in the case of SNAP that failure costs taxpayers twice: We pay once when low-income families buy junk foods and sugary beverages with SNAP benefits, and we pay a second time when poor diet quality inevitably increases the costs of health care in general, and Medicaid and Medicare in particular.”


The argument that soda and other junk masquerading as food should be made ineligible for purchase by food stamps, as are alcohol and tobacco, is one that’s been gaining momentum in the last few years. It’s also one that has led to a split in what might be called the nutrition advocacy community.


On the one side are “anti-hunger” groups who want to maintain SNAP’s status quo; on the other are those who believe SNAP must be protected but also that it must be adjusted to take into account the changes in agriculture, marketing and diet that have occurred since SNAP was born 50 years ago, changes that have led to the obesity crisis.


I’m in that second camp, as are the authors of this article, who make a case that the rift is artificial, though both sides share the same fear: if we advocate any tinkering with SNAP, it may make the program more vulnerable to cuts which it can ill afford.


But the reality is that some billions of SNAP dollars (exact figures are unavailable, but the number most experts use is four) are being spent on soda, which is strictly speaking not food, and certainly not a nutritious substance, and is a leading cause of obesity. Seven percent of our calories come from sugar-sweetened beverages, none of them doing any of us any good.


Though there were those who argued against including soda when food stamps were created, the most pressing need was to address calorie deficiency, and that remains important. But the situation is different now: we recognize the harmful properties of added sugar, the importance of high-quality nutrients in children has been better analyzed, and obesity is a bigger problem than hunger. So funding low-quality, harmful calories is detrimental to both funders and recipients.


“It’s time,” says Ludwig, “for us to realize that the goals of anti-hunger and obesity prevention are not at cross purposes. In fact poor quality foods can actually increase hunger because they are inherently less filling.” A child will become hungrier, sooner, after consuming 200 calories from a sugary beverage, compared to an apple and peanut butter with the same calories.


What’s to be done? How to improve the quality of calories purchased by SNAP recipients? The answer is easy: Make sure that SNAP dollars are spent on nutritious food.


This could happen in two ways: first, remove the subsidy for sugar-sweetened beverages, since no one without a share in the profits can argue that the substance plays a constructive role in any diet. “There’s no rationale for continuing to subsidize them through SNAP benefits,” says Ludwig, “with the level of science we have linking their consumption to obesity, diabetes and heart disease.” New York City proposed a pilot program that would do precisely this back in 2011; it was rejected by the Department of Agriculture (USDA) as “too complex.”


Simultaneously, make it easier to buy real food; several cities, including New York, have programs that double the value of food stamps when used for purchases at farmers markets. The next step is to similarly increase the spending power of food stamps when they’re used to buy fruits, vegetables, legumes and whole grains, not just in farmers markets but in supermarkets – indeed, everywhere people buy food.


Both of these could be set up as pilot programs by the USDA. (The department already finances a similar pilot program — known as the Health Incentives Pilot — in Hampden County, Mass., but it is tiny and is scheduled to end soon.) Their inevitable success would lead to their expansion, and ultimately to better health for SNAP participants, who now number nearly 50 million. The impact of improving the diet of that many Americans would be profound; the impact of not doing so is trag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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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ecurity threat... being overweight could exacerbate a lack of ecological sustainability due to increasing population sizes.

Food security threat... being overweight could exacerbate a lack of ecological sustainability due to increasing population sizes.

LONDON: Overweight people are a threat to future food security and increasing population fatness could have the same implications for world food demands as an extra billion people, researchers have found.

Scientists from the London School of Hygiene and Tropical Medicine examined the average weight of adults across the globe and said tackling population weight was crucial for food security and ecological sustainability.

The United Nations predicts that by 2050 there could be a further 2.3 billion people on the planet and that the ecological implications of the rising population numbers will be exacerbated by increases in average body mass.


The world's adult population weighs 287 million tonnes, 15 million tonnes of which is due to being overweight and 3.5 million tonnes to obesity, according to the study, which is to be published in BMC Public Health.

The data, collected from the UN and the World Health Organisation, shows that while the average global weight per person is 62 kilograms in 2005, Britons weighed 75 kilograms. In the US, the average adult weighed 81 kilograms. Across Europe, the average was 70.8 kilograms compared with just 57.7 kilograms in Asia.

More than half of people living in Europe are overweight compared with only 24.2 per cent of Asian people. Almost three-quarters of people living in North America are overweight.

Researchers predict that if all people had the same average body mass index as Americans, the total human biomass would increase by 58 million tonnes.

The authors of the study say the energy requirement of humans depends not only on numbers but average mass.

''Increasing biomass will have important implications for global resource requirements, including food demand and the overall ecological footprint of our species,'' they wrote.

''Although the concept of biomass is rarely applied to the human species, the ecological implications of increasing body mass are significant and ought to be taken into account when evaluating future trends and planning for future resource challenges. Tackling population fatness may be critical to world food security and ecological sustainability.''

Professor Ian Roberts, who led the research at LSHTM, said: ''Everyone accepts that population growth threatens global environmental sustainability - our study shows that population fatness is also a major threat.''



Read more: http://www.smh.com.au/world/obesity-creates-global-hunger-pang-20120618-20kc7.html#ixzz1yBcY8E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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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의 식량권에 대한 보고자 올리비에 드 슈터 씨가 이번에는 서구 사회의 식품 관련 질병과 관련한 의미 있는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한다. 그는 지난해 개발도상국의 농업을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농생태학적 접근이 필요함을 강조한 적이 있다. 이번에는 일부 다국적 농기업이 틀어쥐고 있는 식량체계로 인하여 선진국 및 개발도상국에서 먹거리와 관련된 질병이 급증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러한 잘못된 식량체계를 뜯어고쳐야 한다고 주장하려 한다. 참 재미나고 흥미롭겠다. 그의 보고서는 다음을 내려받을 것. 


20120306_nutrition_en.pdf



UN의 식량권에 대한 보고자는 부유국과 빈곤국의 정부에서 시장에서 판매되는 건강하지 않은 생산물을 막기 위한 강력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한다.


More than 1.3 billion people around the world are overweight or obese

세계의 13억 명 이상이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다.  Photograph: Finbarr O'Reilly/Reuters

세계 식량체계는 부유국과 빈곤국 모두에서 아픈 사람들을 만들고 있다. 유엔의 식량 전문가는 지난 화요일 국제적인 "공중보건 재난"으로 설명한 것을 철저히 검사하고 저지할 수 있는 극적인 대책을 요청하며 경고했다.

제네바의 유엔 인권위원회에서 자신의 최근 보고서를 발표한 식량권에 대한 UN 특별보고자 Olivier De Schutter 씨는 정부가 강력한 대책을 강구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탄산음료를 포함하여 건강하지 않은 생산물에 세금을 부과할 것을 기대한다; 포화지방과 염도, 당도가 높은 쓰레기 가공식품에 대한 훨씬 엄격한 규제; 쓰레기 먹거리의 광고와 마케팅에 대한 세계적 단속; 채소와 과일 같은 더 건강한 먹거리를 비싸게 만들어 떠나게 하면서 쓰레기 먹거리의 기본을 형성하는 농상품 작물을 생산하게 하는 유럽연합과 미국의 보조금 제도에 대한 정비; 전 세계의 농민이 생활비를 벌고 소비자는 영양가 높은 먹거리를 살 수 있도록 지역 먹거리 생산에 대한 지원으로 전환하기.

보고서는 농기업을 더욱 강하게 압박하라고 한다. 식량권 보고자 De Schutter 씨는 예전에 세계 식량무역 체계의 방식 -소수의 다국적 거래자와 제조업자, 유통업자가 지배하는- 이 개발도상국의 농민을 내팽개치고 식량안보를 위협한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서구의 소비자들도 그 체계로 인해 질병이란 짐을 지게 된다는 전체 보고서를 작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Tim Lang 교수의 식량 전쟁(Food Wars)부터 Raj Patel 씨의 배부름과 굶주림(Stuffed and Starved)과 나의 책 Not on the Label과 Eat Your Heart Out 등 최근 몇 년 새에 NGO와 운동가 들에 의해 만들어진 그의 분석은 반향을 일으킬 것이다. 밥상의 질을 값싼 칼로리의 최대 생산으로 채우는 전쟁 이후 추진된, 특히 1970년대 소비에트의 곡물 위기 이후의 정책은 부유한 나라에도 개발도상국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늘날 7명 가운데 하나는 영양부족이고, 더 많은 사람들은 심각한 미량영양소 결핍 상태인 반면, 동시에 전 세계의 13억 명 이상은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다.

De Schutter 씨에 따르면, 농기업이 제공하는 더욱더 첨단인 과학기술이나 영양가를 높인 식품은 구조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그러나 이런 관점은 요컨대 서구의 주요한 경제적 이해에 대한 공격이기에, 그 질문은 보고자가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방법이다. De Schutter 씨는 UN 기관이 1980년대 담배와 같이 식품과 건강의 영역에서 정책에 영향을 미쳐야 한다고 한다. 지난 9월 뉴욕에서 열린 비전염성 질병에 대한 UN의 고위급회담에서 미국은 자신의 농식품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비만과 당뇨병, 심장질환의 유행을 방지하기 위한 문구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나 현재 그의 보고서가 발표되었고, 정부들은 자신의 입장을 명백하게 밝혀야 한다. 담배와 마찬가지로 그 과정은 지난할 것이다 –그러나 밥상과 관련된 질병의 규모와 비용은 또한 정부 당국의 마음을 집중시킬 것이다. 예를 들어 멕시코에서 성인 인구의 70%는 과체중이거나 비만이고, 평균적으로 성인은 당뇨병과 같은 관련 질병으로 18년의 의학적 치료가 필요하다. 처음으로 영양부족인 사람들의 수와 비슷해진 인구의 10%가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중국 역시 쏠림 시점(tipping point)에 이르렀다. 

식량 체계를 변화시키는 핵심은 유통망에서 과도하게 집중된 힘을 해결하는 것이다. 경제정책연구센터의 또 다른 보고서에서는 세계적 농식품의 카르텔이 어떻게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식량안보를 위협하는 최근의 식량가격 폭등에 기여하는지 강조한다. 그 "무역, 경쟁과 상품의 가격책정"이란 보고서는 2000년대에 가격을 왜곡하는 식량과 관련된 36개 국제적 카르텔을 기록한다.


http://www.guardian.co.uk/global-development/poverty-matters/2012/mar/09/global-food-system-public-health-disaster?CMP=twt_fd

20120306_nutrition_en.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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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의 식량 전문가가 식량부족과 비만 모두와 싸우고 있는 멕시코에서 "긴급사태"라 정의하고
,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도록 정부의 농업정책을 바꾸라고 제안했다.

유엔 식량권에 대한 특별보고서를 쓴 올리비에 드 슈터Olivier De Schutter는 약 1900만 명의 멕시코인이 식량 불안에 처해 있는 동시에 “멕시코는 미국 다음으로 과체중과 비만으로 가장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는 나라 가운데 하나이다”라고 말했다.


유엔 인권 고등판무관(OHCHR)에서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그는 일주일 동안 멕시코를 방문한 마지막 날 “긴급사태를 선포해야 한다”고 말했다.  


드 슈터 씨는 영양부족과 과잉영양 모두는 건강하고 다양한 먹을거리를 훼손시키며 대규모 단작과 수출지향 농업에 몰두하고, 정책은 소농보다 부농 쪽으로 왜곡되어 있으며, 기업은 고칼로리 음식을 마케팅하는 등과 같은  몇 가지 요인의 결과라고 한다.


그는 “소비자를 원조하고 있는 농업정책과 사회정책은 소비자와 소농 모두에게 가장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상호 지원과 지역 먹을거리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예를 들어 기존의 식량 원조 프로그램은 소농이 더 많은 식량을 공급하도록 하여, 지역 생산자의 소득을 높이고 소비자에게 신선한 음식을 공급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드 슈터 씨는 또한 유전자조작 옥수수의 실지 시험을 중지할 것을 요청하고 정부는 유전자조작 옥수수의 도입을 막아야 한다고 했다. 지적재산권으로 보호를 받는 종자가 엄두도 못낼 만큼 비용이 많이 드는 농업 구조를 만들어 점차 거기에 의존하게 되는 농민에게는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멕시코의 유전자조작 옥수수 도입은 기후변화가 가져올 미래의 위협과 예측할 수 없는 변화에 가장 중요한 자산인 농업생물다양성에 심각한 위협을 제기할 것이다”라고 했다.


특별보고서는 "소농과 생태농업 기술의 확대에 초점을 맞춰서" 농업을 개혁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그것은 빈곤 지원(pro-poor) 농업정책을 개발하는 것으로 시작될 것이다: 현재의 정책은 가장 부유한 국가, 가장 부유한 지자체, 가장 부유한 생산자에게 호의적이다.”


독립적으로 무보수로 일하는 드 슈터 씨는 제네바에서 인권위원회에게 보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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