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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조작 토마토를 시험하니 저장기간이 2배 이상 늘어났다.


안토시아닌이란 천연색소로 독특한 빛을 띠는 GM 토마토는 긴 저장기간 덕에 늦게까지 수확하여 운송할 수 있게 되었다.

시험 결과 유전자조작 이후 평균 21~48일로 저장기간이 2배 이상 길어졌고, 수확 이후 곰팡이가 덜 슬었다.

그 계통은 높은 항산화물질 덕에 항암효과를 본 쥐에 대한 예전 연구에서 발견된 것인데, 과학자들은 딸기와 라즈베리 같은 부드러운 다른 과일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이 토마토는 노포크의 John Innes 센터의 과학자들에 의해 금어초金漁草(http://ko.wikipedia.org/wiki/%EA%B8%88%EC%96%B4%EC%B4%88)에서 찾은 두 가지 유전자를 포함하도록 조작되었다. 이 유전자들이 토마토에 내재된 더 많은 안토시아닌이 생산되도록 촉발한다. 

안토시아닌 색소는 다양한 식물과 꽃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여, 자연에서는 그 함량에 따라 파란색, 빨간색, 보라색으로 나타난다.

프로젝트의 목적은 건강을 위하여 항산화물질이 많은 과일을 생산하는 것이었고, 예전 연구에서는 그것이 암에 걸리기 쉬운 쥐의 생명을 30% 연장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런데 연구진은 Current Biology 저널에 발표한 새로운 논문에서, 유전자조작 과일이 물러지는 데 더 오래 걸리며 토마토의 저장 중 썩게 만드는 곰팡이인 보트리스 시네레아에 대한 더 높은 저항성도 가진다고 보고했다. 

연구진의 Jonathan Jones 교수는 “토마토는 소비자에게 익을 때쯤 공급할 수 있도록 녹색일 때 수확하여 맛과 향이 떨어진다. 우리가 개발한 토마토는 더 늦게 맛과 향이 풍부할 때 줄기에서 수확할 수 있고, 먼 거리를 운송할 수도 있다"고 설명한다. 

연구진은 올여름 이 작물을 생산하고자 캐나다의 기업을 섭외했고, 앞으로 1년 안에 건강에 어떤 이로움이 있는지 임상시험을 할 계획이다. 

관상동맥 심장질환의 위험을 낮출 수 있는지 측정하는 의사들의 도움으로 노포크와 노르위치 대학병원의 환자들에게 보라색 토마토 쥬스가 제공될 것이다.

이 프로젝트를 이끄는 John Innes 센터의 교수 Cathie Martin 씨는 "보라색 쥬스가 대체요법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한다.

“사람들이 그 토마토를 보면 정말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 난 우리가 정말로 사람들에게 이로운 무언가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신규사업으로 분리해 기업을 만든 그 연구진은 보라색 토마토 쥬스가 3년 안에 미국에서 시판되길 희망하고, 영국에서는 강한 규제절차로 인해 더 늦어질 것이다. 


http://www.telegraph.co.uk/science/science-news/10076492/Genetically-modified-purple-tomato-tastier-than-normal-varietie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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