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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바이엘의 인수합병이 인정되어 몬산토가 사라지게 되었다.

바이엘이 몬산토를 흡수하며 그 사명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겠다고 한다. 단, 제품명은 그대로 사용할 예정이란다.


그동안 몬산토라는 이름으로 대표되는 행위에 반대하던 수많은 운동들도 이제 재정비해야 하게 생겼다.


그나저나 몬산토 같은 다국적 농기업도 사라지다니, 참으로 세월이 무상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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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왕국'으로 불리는 미국의 종자기업 몬산토(Monsanto)가 독일 기반의 다국적 화학·제약 기업인 바이엘(Bayer)에 매각된다. 총 인수대금은 630억 달러(67조4100억원)으로, 독일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인수합병(M&A)이다. 

4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바이엘은 미국 몬산토에 대한 인수 절차를 오는 7일 마무리 짓는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주요 국가의 반(反)독점 당국은 이번 인수를 승인한 바 있다.

바이엘은 몬산토의 기업명을 앞으로 사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몬산토가 보유하고 있는 제품군은 모두 바이엘의 브랜드 포트폴리오 안에 수렴될 예정이다. 다만 그동안 몬산토가 출시했던 상품들의 브랜드는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몬산토는 지난 1902년 식품첨가물인 사카린을 생산해 코카콜라에 납품하는 기업으로 시작했다. 이후 카페인, 바닐린 등을 생산하면서 사업 규모를 늘렸고 1917년에는 아스피린 제조에도 뛰어들었다.

최초의 인공감미료인 식품첨가물 사카린을 생산하여 코카콜라에 납품하는 것으로 출발한 몬산토는 1902년부터는 카페인과 바닐린을 생산하면서 규모를 늘렸고,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1917년부터는 아스피린 제조에도 뛰어들었다.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몬산토는 농업용 제품과 위생용품으로 사업 규모를 불렸다. 1980년대부터 식물 세포의 유전자 변형에 대한 연구개발을 본격화 했고 이후 GMO(유전자변형식물)가 주력 사업이 됐다. 현재 미국에서 생산되는 콩의 97%가 몬산토의 종자일 정도로 시장 지배력이 높다.

몬산토에 대한 논란도 많다. GMO가 과학적으로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았다는 주장부터 GMO 그 자체가 '종의 경계'를 넘어서는 생태계 파괴 행위라는 논란도 있다. 몬산토의 제초제인 '글리포세이트'로, 일부 전문가들이 암을 유발하는 성분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같은 논란에 대해 베르너 바우만 바이엘 CEO는 "비판적 여론에 귀를 기울이고 농업 분야 선도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원문보기: 
http://m.biz.chosun.com/svc/article.html?contid=2018060402978&www.google.com#csidx286755ba73a775f9a96fc5442e4032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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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과 몬산토의 합병이 빠르면 2018년 5월 말에 마무리된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종자와 농약 시장의 25% 이상을 차지하는 초대형 슈퍼 울트라 다국적 농기업이 탄생합니다. 

인류의 앞으로 100년의 농업은 어디로 갈까 궁금해집니다.


http://m.news1.kr/articles/?3302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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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쥐약 치사량"으로 검색해서 들어오는 분들이 있어 서두에 당부의 말씀을 남깁니다.
이 글은 쥐가 쥐약을 얼마나 먹어야 죽는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무슨 사정인지는 알 수 없으나 쥐 때문이라면 유용한 정보를 얻으시길 바라고, 아니라면 감히 무어라 드릴 말씀은 없지만 '하하, 이 사람 참 어이 없네' 하며 한번이라도 웃으실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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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코리아에 전화를 했다.

지난 주말 쥐잡이 아저씨가 한 번 더 방문해서 이런저런 궁금한 사항을 물어보았는데, 그동안 가장 궁금했던 도대체 쥐약을 얼마나 먹어야 치사량인 것인지 물어보았다.

그랬더니 아저씨 왈, "보통 식빵 5개 정도를 먹어야 죽는다"고 하는 것이다. 으아, 그렇게나 많이 먹어야 하는가! 궁금증이 일어났다.

그래서 오늘 바이엘 코리아 본사의 전화번호를 찾아서 전화했다. 가축과 반려동물 부서로 연결하니 전화를 받지 않아, 일반 부서로 연락하니 살서제는 바이엘 크롭사이언스의 소관이라며 전화번호를 알려주었다.

바이엘 크롭사이언스 안에서도 살서제를 담당하는 사람이 따로 있다며 직통 번호를 알려주어 통화를 했다. 
"해당 제품을 구입해 사용하는 일반소비자인데 도대체 치사량이 얼마인지 실험자료가 없나요?" 
"자료가 있는데 찾아보고 연락을 드릴 테니 번호를 알려주시겠어요?"

담당자에게 마침내 연락이 왔고, 개체 1kg당 5g의 양을 섭취했을 때 치사량이라고 알려주었다. 그러니까 500g인 쥐는 2.5g만 먹어도 죽고, 100g인 쥐는 0.5g만 먹어도 죽는다는 것이다. 쥐잡이 아저씨, 전문가처럼 굴더니 아주 엉터리이다.

우리집에 침입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집 주변에서 발견되는 생쥐의 경우 대개 손가락 두세 마디 정도의 길이로, 이들의 체중은 다 자란 성체가 15-20g 정도라고 한다. 생쥐의 몸무게를 최대치인 20g으로 잡으면, 0.1g의 약제만 먹어도 치사량에 이른다는 결론이 나온다. 생쥐의 행동특성에 따라 곧바로 먹지 않고 보금자리로 독먹이를 옮긴다고 가정해도 식빵 하나에 약제 1-5g만 묻혀서 놓아도 그걸 먹는다고 가정하면 금방 죽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런데 석달에 걸쳐서 계속 독먹이를 설치했어도 쥐들이 계속 들락거리는 소리가 났던 건, 그만큼 오랜 기간 방치하여 개체수가 늘어나 그럴 가능성이 가장 높다. 천장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기 시작한 것이 1년 남짓 지났다. 처음엔 이게 어디서 새가 들어온 것인가 의심했다. 그도 그럴 것이 도대체 쥐가 들어올 구멍이 전혀 없는 새집이었기 때문이다. 간혹 새가 벽 같은 데 구멍으로 들어올 수도 있으니 그런 건가 했다. 그러다 지난해 말 형광등 갓에서 결정적으로 1-5mm 크기의 쥐똥을 발견하고 검색한 결과, 생쥐임이 밝혀졌다. 그때부터 계속 쥐약을 놓기 시작한 것이다.

아무튼 이로써 궁금증이 해소되었다. 쥐약은 생쥐가 생각보다 적은 양만 먹어도 생쥐에게는 치사량이 된다는 결론. 많이 묻힌다고 능사가 아니라 조금이라도 잘 먹을 수 있도록 조치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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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농업계는 거세게 인수합병 바람이 불고 있다. 단적으로 지난해 바이엘이 몬산토를 합병하겠다고 발표하여 얼마나 큰 충격을 주었는지 모른다. 이러한 인수합병의 바람은 왜 부는 것인지 이코노미스트 지에서 짧게 분석한 기사가 있어 옮겼다.

그러니까 농화학제품 등을 개발하는 기업들이 과거와 달리 각종 안전규제로 인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데다가, 중국의 움직임에 따라 수요가 오르락내리락 -이라 적고 돈이 왔다갔다라고 읽는다- 하는 일의 여파로 인수합병을 통해 덩치를 키우지 않으면 앞으로 살아남기 힘들겠다고 판단하여 굵직굵직한 인수합병안이 계속 발표된 것이었나 보다. 농약과 화학비료는 과거 화학무기와 폭탄 등으로 사용되었다고 하니, 그때는 안전성이고 뭐고 직간접적으로 큰 돈을 들이지 않고 공짜로 시험을 진행할 수 있었던 환경이 이제는 기업에서 전적으로 책임지고 안전성 등을 입증해야 하는 걸로 바뀌어 불리한 조건이 되어 그런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앞으로 다국적 농기업과 관련하여 또 어떤 소식이 들려와 우리를 놀라게 할까? 이미 충분히 놀랐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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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 프랑스 남부의 랑그도크 언덕에 있는 포도밭의 잎들이 푸르게 변한다. 이들은화학물질에 도움을 받는다 —그들 대부분, 피레네산맥의  Thuir 마을 근처에 있는 양조장에 믿음을 준다. 그것이 없으면, 포도밭은 값비싼 천연비료와 인력 제초가 필요하다. 프랑스 농민들은 유럽 어느 곳보다 더 많은 화학물질을 사용하여, 연간 6만5천 톤의 농약을 살포한다. 


가장 작은 포도 재배자라도 화학물질 공급업체 사이의 인수합병 제안 소식에 관심이 있다. 어떤 큰 거래도 없던 10여 년 후, 2015년이 지나며 2400억 달러에 이르는 세 건의 인수합병이 제안되었다. 처음 발표되었을 때, 규제당국이 경쟁에 대한 우려 때문에 합병을 허용할지 의문을 제기했다. 세 건이 모두 진행된다면, 현재 6개 회사 대신 4개 회사가 세계의 농약 가운데 70%를 생산하게 될 것이다. 


2015년 12월에 발표된 첫 번째 메가합병은 세계의 네 번째와 다섯 번째 화학회사인 다우케미컬과 듀폰의 1300억 달러짜리 거래이다. 업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다른 교섭들을 촉발시켰다. 1년 만에 독일의 농화학 대기업 바이엘이 미국의 종자회사인 몬산토와 660억 달러의 거래를 통해 합병하기로 합의했다.  그리고 중국의 대기업 켐차이나ChemChina가 스위스의 생명공학 기업인 신젠타에 430억 달러를 제안했다. 켐차이나는 100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현지의 라이벌인 시노켐Sinochem과도 합병할 계획이다.  


이러한 거래는 현재 농화학에서부터 산업의 나머지 부분, 특히 틈새시장 사용하려고 화학물질을 만드는 "전문" 회사들로 확산되었다. 5월 22일 농약 첨가제 등을 생산하는 Clariant와 Huntsman이 140억 달러에 달하는 합병에 동의했다.  Dulux  페인트를 소유한 라이벌인 네덜란드의 AkzoNobel과 페인트와 코팅 전문업체인 미국의 PPG의 최근 입찰가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 5월 24일, 산업 가스 회사인 Praxair와 Linde가 700억 달러 규모의 합병에 동의했다. 


씨티은행의 P.J. Juvekar 씨는 이러한 인수합병의 원인은 모든 화학물질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2000년대에는 매출이 연평균 6-7% 증가했지만 지난해엔 중국의 수요가 약해지며 단 2%에 그쳤다. 경영진은 비용을 절감하고자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자 한다.


새로운 화학물질을 개발하고 시험하는 비용도 또 다른 요인이라고 독일의 화학대기업 바스프의 CEO Kurt Bock 씨는 지적한다. 새로운 활성물질을 개발하는 평균 비용이 유럽에서 1995년 1억5천만 달러였는데 현재는 5억 달러 이상으로 증가했다. 대부분 안전성 시험 때문이다.  같은 기간, 유해한 경우를 대비하여 새로운 물질마다 합성하고 시험해야 할 잠재적 화합물질의 수가 5만 개에서 12만 개 이상으로 증가했고, 그 과정에 10년이 걸릴 수도 있다. 더 길고 더 비싼 개발주기를 고려하여, 기업들은 더 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재정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무역단체인 유럽 지주기구(European Landowners’ Organisation)의 Robert de Graeff 씨는 유럽연합 전역은 엄격한 규제로 농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농약의 숫자가 1990년대 초반 1천 가지에서 현재 400가지로 줄었다고 지적한다. 더 큰 규모가 기업이 새로운 제품을개발하는 데 필요한 많은 액수의 돈을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을 의미한다면, 그 단체의 회원들은 호의적으로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농민들은 두렵기도 하다. 농민들은 한 회사에서 만드는 종자와 화학물질 세트에 의존하게 되는 걸 바라지 않는다. 세 메가합병이 모두 종자와 농화학제품에 초점을 맞춘 기업들 사이의 일이다. 많은 농민들이 이것이 그들이 구매하는 종자를 생산하는 똑같은 회사에서 만든 농약을 사용하도록 강요하게 만드는 건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 미국의 전국농민연합(National Farmers Union)의 대표 Roger Johnson 씨는 그 단체의 회원들은 어떤 합병도 싫어한다고 이야기한다. 합병으로 화학회사가 더 높은 가격을 부과하고, 신제품 개발 압력을 덜 받게 될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그러나 모든 거래가 규제당국을 통과해야 한다. 유럽연합은 다우와 듀폰의 거래와 켐차이나와 신젠타의 거래에 서명을 했다. Juvekar 씨는 이번 거래가 진행될 것은 거의 확실한 사실이라고 이야기했다. 바이엘은 몬산토에 관하여 규제당국과 협의중이다. 분석가들은 이 거래도 통과될 것이라 예상한다.


규제당국의 느슨한 태도는 더 많은 활동들을 촉발시킬 것이다. 켐차이나가 쉽게 신젠타를 구매한 일로 더 많은 중국 기업들이 서구의 화학회사를 사들이고자 진출할 것이다. 맥킨지의 Florian Budde 씨는 현재 일어난 일련의 거래들은 더 큰 파도의 시작일 뿐이라고 이야기한다. 농민들은 더 걱정해야 할지도 모른다.  


http://www.economist.com/news/business/21722701-farmers-chagrin-deal-mania-has-seized-chemicals-suppliers-why-companies-chemic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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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부터 세계 농업계에는 거센 바람이 불고 있다.

그것은 세계적 농기업으로 알려진 곳들의 합병 바람이다.

지난해 말 이미 다우와 듀폰이 합병하기로 했다는 뉴스가 전해졌고, 올해 들어서는 몬산토를 둘러싸고 합병 이야기가 퍼지고 있다.

이미 바이엘이 몬산토 합병에 도장을 찍는 일만 남았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어 종자시장의 거인이라 불리는 몬산토가, 그 거대한 몬산토가 넘어가긴 넘어갈 것 같아 보인다.


이러한 다국적 농기업들의 인수합병 바람에 대해 이코노미스트 지에서 간략하게 분석기사를 하나 내보냈다. http://econ.trib.al/CrtoVzT


요점만 말하자면,

1. 농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되고 있다.

2. 장기적으로 봤을 때 농민에게 농자재 하나씩 따로 파는 것보다 묶음상품을 파는 것이 더 이득이다.

그러므로 종자, 농약 등의 분야에서 최고라 하는 농기업들이 인수합병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자 한다.

3. 중국은 농업의 현대화 때문에 예외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요약할 수 있겠다.

그러니까 이는 마치 "자, 이 종자를 사다 심어 보세요. 수확이 기존의 것보다 2배가 납니다. 2배! 아, 그런데 한 가지 유의하실 일이 있어요. 이 종자를 심으면 이 농약을 사다가 써야 합니다. 아니면 안돼요. 수확이 2배가 난다고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자, 사세요, 사세요!"


농민들이 기술이 발전할수록 이상하게 한 사람의 문화의 담지자에서 단순 농업 노동자로 전락하는 느낌이다. 이런 것이 산업화이고 발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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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 현장 실험이 있었지만, 유럽에서는 단 두 가지 GM 작물만 상업적 재배가 승인되었다. 





영국의 환경부 장관에 따르면, GM 작물은 관행적인 식물보다 더 안전할 것이다.

Paterson 씨는 BBC에 농민과 소비자, 환경에 상당한 이점이 있는 GM 기술을 채택해야 한다고 강력히 이야기했다. 그는 차세대 GM 작물이 "인간의 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가장 멋진 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그러나 환경단체는 이러한 새로운 압박은 위험하고 잘못된 인식이라고 한다.

환경부 장관은 GM 기술에 대한 자신의 지지를 비밀리에 한 적이 없다. Speaking to the BBC ahead of a major speech in favour of GM 찬성에 대한 주요 연설에 앞서 BBC에 말하기를, Paterson 씨는 영국과 유럽을 제외하고 세계의 다른 지역에서는 채택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GM이 인간의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비판을 일축한다. 

"더 정확한 기술의 사용과 더 심한 규제와 감시로 GMO가 관행적인 식물과 식품보다 더 안전하다"고 말한다.

"유럽연합의 수석 과학자 Anne Glover 씨는  인간과 동물의 건강이나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입증된 사례는 전혀 없다고 꽤 무뚝뚝하게 말했다."


세계의 유전자변형

지난해 약 1억7000만 헥타르의 GM작물이 28개국에서 재배되었다. 지지자들은 세계에서 재배하는 GM작물의 약 절반이 자원이 빈약한 농민들에 의해 생산된다고 주장한다. 미국 이외에 세계의 주요 재배국은 브라질, 아르헨티나, 캐나다, 인도이다. 



대중을 설득하다

Paterson 씨는 GM이 영국의 소비자와 농민만이 아니라 특히 개발도상국에 큰 혜택을 가져온다고 이야기한다. 그는 비타민A의 함유량을 높이도록 유전자를 변형시킨 골든 라이스를 예로 든다. 

이는 특히 가난한 환경에서 자라는 어린아이들의 실명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이 쌀은 1999년에 개발되었지만, 아직 상업적으로 재배되지 않고 있다. 

"배포하기 위한 모든 시도가 좌절된 그 기간 동안 700만 명의 아이들이 장님이 되거나 죽었다"고 Paterson 씨는 말한다.

로탐스테드 연구소에서 행한 목요일 아침의 연설에서, Paterson 씨는 산업계 및 과학자 집단과 함께 정부는 "GM이 안전하고 검증되었으며 유익한 혁신이라고 영국의 대중을 확신시킬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유럽연합에서는 몇 년 동안 GM이 교착상태에 빠져 있다. 단 두 가지 작물만 상업적 재배가 승인되었다. 다른 일곱 가지가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Owen Paterson speech at RothamstedPaterson 씨.

연설에서 Paterson 씨는 GM작물의 안전한 사용에 대해 열려 있는 회원국들은 기술과 함께 전진하는 것을 막아서는 안 된다고 제안했다.

"우리는 유럽연합에서 증거에 기반한 규제와 의사결정이 필요하다. 소비자들은 세련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다. 시장은 GM 제품이 실용적일 경우 결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농민은 당장은 시장이 제기능을 하지 않지만 소비자이며, 그들은 선택권을 거부당하고 있다. 이것이 더 많은 투자와 혁신을 북돋을 것이기에, 내가 유럽연합의 시스템 작업을 얻는 방법을 모색하는 까닭이다."

그러나 비판자들은 GM이 안전하고 입증되었으며 유익한 혁신이라는 Paterson 씨의 관점을 빠르게 규탄했다.

토양협회(Soil Association)의  정책이사 Peter Melchett 씨는 GM이 세계를 먹여살리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들지 쉽게 만들지 않을 것이라 한다. 


"영국 정부는 지속적으로 GM작물이 미래의 농업을 위한 도구상자의 유일한 도구라고 주장한다. 사실 GM은 둥지의 뻐꾸기이다. 그것은 국제 과학자들이 우리가 세계를 먹여살리기 위해 필요하다고 동의한 체계를 몰아내고 파괴한다."

그는 "우린 바이엘과 신젠타, 몬산토가 이윤을 생산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가난한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농민들이 식량을 생산하는 데 도움이 되는 농업이 필요하다"고 덧붙인다.

지구의 친구(Friends of the Earth)의 Kirtana Chandrasekaran 씨는 "우린 전통육종을 통해 가뭄 저항성 작물을 만들 수 있는 또 다른 유형의 농업과학도 가지고 있다. 그에 대한 기금이 고갈되어 있다. ... 우린 계속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만들지 않고 있는 GM으로 향하도록 채찍질 당하고 있다."

Paterson 씨의 입장은 노리치 존 이네스 센터의 이사 Dale Sanders 교수 등의 과학자들에 의해 뒷받침받고 있다. 그는 기술적 논쟁보다 영양실조 같은 세계적 문제의 해결에 더욱 초점을 맞추기를 바란다. 

"농업의 과학적 해결책에 대한 평가는 증거에 기반해야 한다"고 그는 말한다.

"압도적인 세계적 결론은 현장의 GM 기술의 배포는 기술과 관련된 위험이 매우 작다고 여겨지는 것이다."

Paterson 씨의 연설은 전국농민연합이 극단적 날씨 때문에 지난해보다 영국의 밀 수확량이 30%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한 것과 같은 주에 행해졌다. 

그 환경부 장관은 GM이 "작물에 해를 끼치는 예측할 수 없는 날씨와 질병에 싸울 수 있다"고 한다.

이 기술은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을 줄이고 농업 생산의 효율성을 개선하고 수확 후 손실을 감소시킬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우리가 만약 더 많은 토지를 효율적으로 경작한다면, 생물다양성과 자연, 야생생물을 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현재 영국에서 재배하는 상업적 GM 작물은 없지만, 소와 양, 돼지는 수입한 GM을 먹이고 있다. 오직 진딧물을 억제하도록 변형된 GM 밀 하나에 대한 실험만 활성화되어 있다.



유럽연합의 감자 승강이

지금까지 오직 두 가지 상업적 GM 제품만 허가되었으며, 그중 어느 것도 인간이 소비한 적은 없다. 

하나는 독일의 화학회사인 바스프가 개발한 Amflora라고 불리는 감자이다. 이는 가공산업에 유용하도록 전분의 함량을 높이는 방향으로 변형되었다. 

그러나 올해 1월 바스프는 그 제품을 철수시키고 모든 GM 감자 품종의 개발을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상업적으로 재배된 GM은 몬산토가 만든 옥수수이다. 이는 해충에 저항성을 갖도록 변형되었는데, 주로 스페인에서 사료용으로 재배한다. 



http://www.bbc.co.uk/news/science-environment-22967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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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Big Six"라 하는 농화학기업 —몬산토Monsanto, 신젠타Syngenta, 다우Dow Agrosciences, 바스프BASF, 바이엘Bayer, 파이어니아(듀퐁)Pioneer (DuPont)— 은 멋지게 앉아 있다. 그들은 함께 세계 농약 시장의 약 70%를 장악하고, 근본적으로 전체 유전자조작 종자 시장을 좌지우지한다. 그들이 주목하는 작물의 가격 —옥수수, 콩, 목화 등— 은 주요 재배지의 심각한 가뭄으로 인해 치솟고 있다. 비싸진 작물 가격은 일반적으로 농민이 더 많은  돈을 농화학제품에 지불하여 최대의 수확을 올리도록 조장함으로써 농약 판매의 증가로 전환된다.

그 기업들은 세계를 무대로 운영되지만 —브라질 같은 공업형 농업의 신흥 중심지에서 본거지를 얻는다— 생명공학에 친화적인 미국이 이윤의 중심지이다. 그들은 미국 농업이란 큰 덩어리를 꽤 잘 독점했다 —그들의 GMO 종자는 미국 농경지의 53% 이상을 차지하는 옥수수, 콩, 목화라는 작물을 지배하고, 19%를 차지하는 GMO 알팔파(건초)는 승인을 얻었다. 막대한 연간 미국의 옥수수 —여느 해의 세계 옥수수 가운데 40%를 차지하는— 는 GMO 종자만이 아니라 엄청난 양의 살충제, 살균제, 제초제를 파는 특별한 보고이다.

그러나 두 가지가 여기 미국에서 Big 6를 당황하게 만들 수 있다: 1) 복합 제초제에 저항하도록 조작된 새로운 세대의 종자에 대한 규제 과정에서의 어떠한 지연; 그리고 2) 여러 다른 나라 —유럽연합, 중국, 일본, 한국을 포함하여— 에서 이미 행하는 필요사항이자 미국의 대중이 압도적으로 지지를 표현하고 있는  GMO를 함유한 식품에 대한 '표시'를 요구하는 어떠한 주요한 운동.  아니나 다를까 Big 6는 그들의 막대한 이윤 가운데 수백만 달러를 그러한 위협들에 선수를 쓰기 위하여 투자하고 있다.

새로운 세대의 제초제 저항성 작물에 대한 빠른 규제완화는 단순한 이유에서 중요하다: 몬산토의 대성공작 Roundup Ready 기술 —몬산토의 Roundup 제초제에 저항성을 갖추는 걸 특징으로 하는 옥수수, 콩, 목화, 사탕무, 알팔파 등의 종자— 은 실패하고 있다. Roundup 내성 슈퍼 잡초가 대규모 농업 지역 곳곳에 통제할 수 없을 만큼 급속히 퍼지고 있다.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산업의 유일한 해결책은 2,4-D와 dicamba 같은 오래된 독성 성분을 Roundup에 섞은 복합 제초제에 동시에 저항성을 띠는 종자를 출시하는 것이다(현재 미국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며 큰 수익을 올린 제초제인 Roundup 자체는 무해한 화학물질로 명성이 나 있지만, 그 상황은 과학계에서 조용히 부숴지고 있다.)

1월에 발표된 논문에서, Penn State의 과학팀은 생명공학 산업의 전략을 평가했는데, 그 결론은 혹독하다:

첫째, 제초제 저항성 구조의 작물들은 내성을 지닌 풀을 무성하게 만들 것이다. 둘째, 이러한 작물들은 제초제 사용을 수월하게 만들어 사용량을 늘리고, 이는 환경에 잠재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특성에 의해 제공되는 단기간의 수정은 통합적인 풀 관리의 공공 연구와 확장에 지속적인 경시를 부추길 것이다.

곧, 그 전략은 멋지게 더 많은 제초제를 팔아서 Big 6의 수익이 빛나도록 작용하며, 제초제 내성 풀이란 문제의 해결을 미루는 것과 함께 환경에는 해를 끼칠 것이다. 해마다 옥수수와 콩만이 아니라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고 겨울철에는 봄의 풀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되는 덮개작물을 재배하는 것과 같은 접근법은 Big 6가 돈을 벌지 못하게 할 것이다.

그래서 다우, 바이엘, 몬산토는 모두 복합 제초제에 저항성을 가진 새로운 작물을 미국 농무부의 승인을 받으려 신청했다. 한편 그들의 승인은 근본적으로 형식적으로서 —난 예전에 어떻게 미국의 규제 체계가 GMO 작물의 환경영향을 진지하게 조사하는 실질적 기제가 없는지에 대하여 썼다— 현행 체계는 농지에 적용 과정을 거쳐 작물을 이동시키는 데에 때로는 몇 년씩 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기업들은 일단 자신의 작물을 강요하도록 관리하고, 승인은 식품안전을 위한 센터(Center for Food Safety)와 같은 환경단체로부터의 소송에 취약한 상태이다. 

2012년 1/4분기, 식물보호법(Plant Protection Act)에 대해 의회를 위협하려고 몬산토는 149만 달러를 쓰는 한편 다우는 37만 달러를 썼다. 그 법안은 미국 농무부가 새로운 GMO를 규제하는 법이다. 오랫동안 Big 6의 친구였던 미국 농업개량동맹(American Farm Bureau Federation)은 해당 분기에 생명공학 규제를 완화시키는 로비활동에 적어도 64만 달러를 썼다. 2/4분기에 그 금액은 꾸준히 늘어나 몬산토는 160만 달러를 투하하고 다우는 22만 달러를 추가했다. 소송을 빨리 진행시키고 귀찮음을 제거하기 위하여 농화학기업의 로비는 내가 이 글과 이 글에서 언급했듯이, 최근 친산업적 두 가지 농업 관련 법안을 준비하고 있는 하원의원들에게 살금살금 다가가 그들을 압박했다. 하나는 미국 농무부의 새로운 작물 평가에 대한 과정을 간소화하고 제한할 것이다; 다른 하나는 연방법원이 환경규약을 기다리는 동안 재배를 중지하도록 명령해도 농민들이 종자를 심는 걸 허용할 것이다. Sourcewatch의 연구원 Jill Richardson 씨는 다우와 몬산토가 얼마나 많은 돈을 써서 규제완화란 쟁점에 대해 작업을 펼쳤는지 상세히 파냈다.

이러한 특별한 노력이 헛되이 끝날 수 있다; 논쟁 중인 두 가지 하원법은 로비스트들이 다지고 있는 친산업적인 조항과 완전히 무관하다는 이유로 교착상태이다. 그러나 Big 6가 소문에 의하면 미국 농무부를 감시견으로 길들이는 채찍으로 의회를 부리는 걸 멈출 것이라 기대할 이유도 없다. 

내일, 나는 규제에 대항한 산업의 전쟁에 대한 또 다른 측면을 살펴보겠다 -GMO 표시제에 대한 캘리포니아의 투표 발안.

http://www.motherjones.com/tom-philpott/2012/08/biotech-gmo-deregu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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