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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먼 볼로그는 기아에서 수백만 명을 구했다.



1900년대 초반, 신혼 부부 캐시Cathy와 캐피 존스Cappy Jones 씨는 코네티컷을 떠나 애리조나 국경에서 남쪽으로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별로 알려지지 않은 건조하고 먼지 많은 곳인 미국 북서부 멕시코의 야키Yaqui 계곡에서 농민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캐피가 1931년에 사망할 때, 캐시 씨는 머물기로 결정했다. 그 무렵 그녀에게는 새로운 이웃이 있었다. 인상적인 돌 기둥과 독창적으로 설계된 관개 운하를 갖춘 대규모 농업연구센터인 야키 계곡 실험소가 그것이다. 


잠시 센터는 소와 양, 돼지를 사육하고, 오렌지와 무화과, 자몽을 재배했다.


하지만 1945년, 농지는 풀이 무성하고, 울타리가 떨어지며, 창문이 부수어졌다. 실험소는 쥐가 창궐했다. 


그래서 캐시는 이 황폐한 곳 -전기와 위생 상태, 또는 흐르는 물이 부족함에도- 에 캠프를 설치하려는 젊은 미국인에 관한 이상한 소문을 듣고서 조사차 차를 몰았다. 


그곳에서 그녀는 많은 작물을 파괴한 질병인 줄기녹병에 저항할 수 있는 밀을 육종하고 있는 록펠러 재단의 노먼 볼로그를 발견했다. 




볼로그는 그의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그가 기반을 두었던 더 남쪽에서 여러분은 봄에 파종하고 가을에 수확해야 했다. 여기에서 그는 다른 기후를 이용해 가을에 파종하고 봄에 수확하고, 다양한 품종의 밀을 선호하도록 하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재단은 그 지방에서 작업할 수 있는 허가가 없어서 공식적으로 참여할 수 없었다. 


그것은 기계도 없고, 거주할 공간을 만드는 데 도움을 받을 수도 없다는 걸 의미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아내 마가렛Margaret과 그 딸 제니Jeanie를 멕시코시티에 남겨 두고 어쨌든 떠났다. 


"멕시코에서 그 지위를 받아들이며 무서운 실수를 저지른 것 같았다"고 그는 세계의 기아에 관한 그의 책 서문에서 고백했다.


하지만 그는 직접 보았던 기아의 채찍에 대처하기로 결심했다. "나는 우울증의 최악의 산물이다."라고 그는 2002년 달라시 옵저버Dallas Observer에서 말했다. 


캐시는 청년을 불쌍히 여겨 스페인어를 가르쳐주고, 매주 식사에 그를 초대하며, 샤워를 하고 빨래를 하도록 해주었다. 그는 나중에 그녀의 도움이 없었다면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라 했다. 


그녀는 또한 그를 차에 태워 가장 가까운 마을인 Ciudad Obregón로 데려갔다. 이곳은 23년 뒤 그의 영예를 기려 노먼 볼로그 박사 거리로 이름이 바뀌었다.


같은 해인 1968년 스탠포드 대학의 생물학자 폴 에를리히Paul Ehrlich와 그의 아내 앤Anne은 폭탄 같은 책을 출간했다. 


인구 폭탄(The Population Bomb)에서 그들은 인도와 파키스탄 같은 빈곤국에서는 인구가 먹을거리 공급보다 더 빨리 성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1970년대에 그들은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굶어죽을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폴 에를리히 씨가 1991년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인구 계산기 앞을 지나고 있다.




Thankfully, Ehrlich was wrong, because he didn't know what Norman Borlaug had been doing. 

Borlaug would later be awarded the Nobel Peace Prize for the years he had spent shuttling between Mexico City and the Yaqui Valley, growing thousands upon thousands of kinds of wheat, and carefully noting their traits: this kind resisted one type of stem rust, but not another; this kind produced good yields, but made bad bread; and so on. 

He couldn't sequence the wheat's DNA to figure out which genes caused which traits, because that technology was decades away. 

But he could cross the varieties which had some good traits, and hope that one of the cross-breeds would happen to have all the good traits and none of the bad. 

It was painstaking work, but eventually it paid off. 

Borlaug produced new kinds of "dwarf" wheat that resisted rust, yielded well, and - crucially - had short stems, so they didn't topple over in the wind.






농업노동자가 시우다드 오브레곤의 실험시설에서 노만 볼로그가 육종한 다수확 녹병 저항성 밀의 곡물을 보여주고 있다. 




Through further tests, he worked out how to maximise their yield - how far apart to plant them, how deep, with how much fertiliser, and how much water they needed.

By the 1960s, Borlaug was travelling the world to spread the news. It wasn't easy. 

In Pakistan, the director of a research institute reported that they'd tried his wheat, but yields were poor. 

Borlaug soon saw why. Ignoring his instructions, they'd planted too deep, too far apart, and without fertilizing or weeding. The man replied, perplexed: "This is the way you plant wheat in Pakistan." 

Many couldn't conceive that a revolution was possible. 

For half a century, Pakistan's wheat yields had been consistent: never above 800lbs (360kg) an acre. Mexican farmers were now getting more than three times that. 

So was Mexico's way worth a shot? No, said an eminent academic. "These figures prove that Pakistan's wheat production will never rise!"





볼로그의 발상은 결국 프라딥 싱가Pradeep Singa 같은 인도 농민에 의해 열정적으로 채택되었다. 




Borlaug could be blunt with people who didn't get it, no matter who they were. In India, he got into a yelling match with the deputy prime minister. 

Eventually his haranguing worked. Developing countries started to import Borlaug's seeds and methods. And from 1960 to 2000, their wheat yields trebled. 

Similar work followed on corn and rice. It was dubbed the "green revolution". Ehrlich had predicted mass starvation but the world's population more than doubled, and food production kept up.

And yet worries about overpopulation never entirely go away. It's one of the oldest questions in economics, dating back to the world's first professor of "political economy", Thomas Robert Malthus

In 1798, Malthus published An Essay on the Principle of Population, which made a simple argument: populations increase exponentially - two, four, eight, sixteen, thirty-two. Food production doesn't.





토마스 멜서스는 인구 증가가 식량 생산을 앞지르면서 생활수준의 단기적 이점은 필연적으로 훼손될 것이라 예측했다.




Sooner or later, he argued, there are bound to be more people than food, with unpleasant consequences. 

Happily for us, it turned out that Malthus had underestimated the fact that, as people get richer, they tend to want fewer children, so populations grow more slowly. 

In fact, 1968 - the year that Paul Ehrlich made his dire predictions - was also the year in which global population growth began to slow. Annual growth has fallen from its 1968 peak of 2.09% to 1.09% in 2018

Malthus and Ehrlich also both underestimated what Norman Borlaug represents: human ingenuity.

But while population growth has slowed, the UN still predicts we'll add another few billion people before the century's end. 

Some experts worry that food yields are no longer increasing quickly enough to keep pace. 

Progress has slowed, and problems are mounting: climate change, water shortages, pollution from fertilisers and pesticides. 

These are problems the green revolution itself has made worse. Some say it even perpetuated the poverty that keeps the population growing: fertilisers and irrigation cost money which many peasant farmers can't get. 

Paul Ehrlich, now in his 80s, maintains that he wasn't so much wrong, as ahead of his time. Perhaps if Malthus were still alive, in his 250s, he'd say the same. 

But could more human ingenuity be the answer?






미국 과학자들은 현지 시험에서 일반적인 것보다 최대 40%까지 성장할 수 있는 담배 식물을 설계했다.



Since genetic modification became possible, it's mostly been about resistance to diseases, insects and herbicides. 

While that does increase yields, it hasn't been the direct aim. 

That's starting to change. And agronomists are only just beginning to explore the gene editing tool CRISPR, which can do what Norman Borlaug did much more quickly. 

As for Borlaug, he saw that his work had caused problems that weren't handled well, but asked a simple question - would you rather have imperfect ways to grow more food, or let people starve? 

It's a question we may have to keep asking in the decades to c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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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부족 문제로 인구의 약 75%가 몸무게의 8.6kg 정도가 감소했다는 베네수엘라(http://www.independent.co.uk/news/world/americas/venezuela-weight-loss-average-19lb-pounds-food-shortages-economic-crisis-a7595081.html)

찾아보니 라틴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카사바라는 작물을 섭취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것이 농사도 쉽고 열량도 높아 아주 좋은 구황(?) 작물이기는 하다. 그런데 이 작물에는 치명적인 문제가 하나 있으니, 바로 날것으로 가공하지 않고 먹었을 때 청산가리라 불리는 시안화물로 인해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다는 점이다. 매실의 씨앗에도 함유되어 있다는 시안배당체(cyanogenic glycosides)가 카사바에도 있어, 카사바를 해충에게서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인간이 이를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위험하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카사바는 물에 담가서 독성을 빼고 먹거나, 열을 가해 독성을 없앤 뒤에 먹어야 한다고. 하지만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는 베네수엘라에서는 이 문제로 인하여 28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된다고 한다(https://elpais.com/internacional/2017/03/05/america/1488744764_611719.html).

베네수엘라에도 평화가 깃들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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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언론에서 소개하는 동영상을 봐도 꽤 괜찮은 것 같다.

디자인이 나쁘네 어떻네 하면서 떠들어도 솔직히 외양이야 안에 타면 모르는 것이고... ㅡㅡ


아무튼 니로는 세계적으로 대박을 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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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 중의 덕은 양덕이라더니, 언론도 다른가 보다.

니로 테스트카를 시승한 기사를 발견했다.

다음의 주소로 들어가 보시길... http://www.autocar.co.uk/car-review/kia/niro/first-drives/2016-kia-niro-prototype-review






아, 이 영국의 언론에서는 나중에 니로가 4륜 구동으로도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장 급하지 않다면 기다렸다가 그때 가서 결정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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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식량농업기구의 수장이 현대의 농업은 바꿔어야만 한다고 역설하고 나섰습니다.

 

오늘날 관행농업이 생산성만 강조하다가 다양성과 지속가능성을 놓쳐 버리고, 기아문제도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이죠.

 

지금 우린 중요한 전환기를 살고 있습니다.




 

http://www.fao.org/news/story/en/item/278192/i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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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산토의 최고 기술책임자 Robert Fraley. 





신젠타의 Mary-Dell Chilton.





두 개의 생명공학 기업을 설립한 Marc Van Montagu .




생명공학 산업은 스스로에게 세계식량상을 수여했다. 몬산토의 임원과 신젠타의 과학자,  민간기업의 과학자 들이 "증가하는 세계 인구를 먹여살리기" 위한 상금으로 25만 달러를 공유할 것이다. 


문제는, 유전자변형 종자가 식량이 아니라 사료와 연료를 생산한다는 점이다. 지난 20년에 걸쳐 그들은 지구의 빈곤층이나 기아자 가운데 누구도 먹여살리지 않았다. 어쨌든 세계는 100억 명을 위한 충분한 식량을 이미 생산하고 있으며, 그래서 단순히 생산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기아가 끝나지는 않을 것이다. 세계식량상과 생명공학의 연애는 기아의 구조적 원인을 숨길 뿐만 아니라, 농장 규모의 탄력성을 구축하고 생산적이고 지속가능한 수확량을 보장하는 생태농법의 성공을 무시하는 것이다. 

세계식량상은 기업을 위한 잔치가 되었다. 신젠타, 파이오니어, 몬산토만이 아니라, 재단의 기부자 목록에는 카길, ADM, 월마트, 펩시, 랜드오레이크, 미국 대두연합, 아이오와 대두연합, 아이오와 농업국이 포함되어 있다. 생명공학의 열렬한 지지자인 하워드 버핏과 록펠러 재단은 각각 100만 달러를 쾌척했다. 몬산토에 우호적인 아이오와 주는 140만 달러를 냈다. 

뉴욕타임즈조차 이 상이 GMO에 대해 높아지고 있는 세계적 반발에 대응하기 위한 선전이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2008~2009년의 격렬한 식량 위기 이후 업계의 변동 없는 경제적 성과를 꾸준히 이어가려는 노력이라고도 했다(그들은 10억 명의 사람들이 기아로 내몰렸을 때 기록적인 이윤을 올렸음). 활력 없는 종자 독점을 확실하게 부흥시키는 방법은 그들에게 기아의 종식에 대한 독점을 보장하는 것이다. 그러나 기아자들로부터 이윤을 얻는 독점 기업들에게 세계식량상을 주는 것은 이미 그렇게 했듯이 전쟁을 일으킨 주범에게 노벨평화상을 수여하는 것과 같다. 그래서 그렇다. 

농업과 식품 관련 활동가들이 우리의 식량체계를 독점이 아닌 민주화하려고 노력하는 단체를 축하하며 식량주권상을 만든 것이 하나도 이상하지 않다. 세계식량상이 독점권을 가진 기술을 통한 생산량 증가를 강조하지만, 식량주권상은 기업의 식량체제에 의해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부문에서 오는 문제를 사회적, 농생태적으로 해결한 것에 대해 상을 준다. .

2009년 미국 식량주권연합에게 최초로 수여된 이 상은 2009년 비아 깜페시나와 2010년 가족농 옹호자2011년 브라질의 MST(땅 없는 노동자 운동), 2012년 한국의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등에게 주어졌다.

세계식량상의 얄팍한 장막 뒤에는 식량체계를 지배하는 독점 기업들의 이윤이 숨어 있다. 무엇보다 기아의 원인이 되는 부정을 끝내고자 싸우는 사람과 단체 들은 이를 잘 인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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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위에서 농민들과 콩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평화봉사단의 자원봉사자. 



이번주,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아프리카에 방문하려 하고 있다. 그가 의제로 언급할 가능성이 높은 주제의 하나는 아프리카 농업에 대한 미국의 투자이다. 

세계 인구가 2050년 90억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것과 함께 오바마 정부는 개발도상국, 특히 아프리카의 농업을 확대하기 위해 외국의 개발자금을 사용하도록 강력히 압박하고 있다. 2009년 오바마는 이탈리아 아퀼라에서 열린 G8 정상회담에서 세계의 "식량안보"에 엄청난 자원을 투자하겠다고 서약했고, 의회는 이른바 "미래를 먹여살리자(Feed the Future)"라는 농업개발 프로그램에 35억 달러 이상을 약속했다. 이후 의회는 이 사업의 자금조달을 갱신했다. 

지난해 오바마는 연설에서 "수십 년 동안 농업과 영양은 늘 자신의 가치만큼 주목을 받지 못했다", "우린 세계의 개발 최전선에 기아 퇴치를 넣어야 한다"고 연설했다.

그러나 미래를 먹여살리기 위해 그 큰 금액을 투자하는 미국 정부의 동기는 완전히 이타적이지는 않다. 여기에서 개발도상국의 농업에 갑자기 열정을 보이는 숨은 몇 가지 이유를 살펴보자.



나는 기아가 아랍의 봄과 함께 무언가 할 수 있다고 들었다. 사실인가?

 
어쩌면 미래를 먹여살리기 위한 자극이 옥수수 같은 기본적 농상품의 가격을 세계적으로 크게 상승시켜 2007~2008년 일어난 식량 가격의 위기를 되돌릴지도 모른다. 미국과 유럽의 중산층 소비자들은 가격 폭등에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그러나 코트디부아르와 아이티 같은 개발도상국의 소득 가운데 많은 부분을 식량에 소비하는 가족들에게 그건 폭동으로 이어진다. 일부 전문가들은 가격 폭동이 아랍의 봄이 시작된 시기 같다고 가정한다. 

식량 가격 위기에 대한 2008년 5월의 청문회에서, Richard Lugar 상원의원은 미국과 국제사회가 개발도상국에서 농업 무역의 개방과 농업 생산성에 대한 투자에 실패하면 식량 부족이 자주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만약 세계의 빈곤한 농민들의 대부분이 더 나은 기술과 토지권, 소규모 대출, 교육지원, 시장에 대한 접근 용이성을 얻는다면 식량 위기로 받는 피해가 호전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기업이 아프리카에서 이러한 모든 새로운 농업개발로부터 이윤을 얻는가?


물론이다. 대체로 말하면, 세계를 먹여살리자는 발상의 뒤에는 세계적 농기업이 빈곤한 국가에 더 쉽게 투자하도록 함으로써 예전보다 더 많은 식량을 재배하자는 생각이 있다. 미국 국제개발처의 Rajiv Shah 처장은 2010년 미래를 먹여살리기의 공식 행사에서 나타냈듯이, 이 기관은 협력 국가에 더 쉽게 투자하도록 기업의 입장을 옹호할 수 있다. 

그는 "민간 부문에 있다면, 국가와 기부자들이 사업을 운영하는 데에 제약을 줄이려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말해달라"고 했다.

국무부가 유전자변형 작물의 재배를 허용하는 정책을 채택하도록 세계의 정부를 대상으로 로비를 한 외교 통신에 대한 최근의 분석으로 보아, 미국 정부는 이미 그렇게 하고 있는 듯하다. 

"일부는 아프리카에서 하는 우리의 일을 자선으로 볼 수 있지만, 그건 그 이상이다"라고 General Mills의 CEO Ken Powell 씨가 세계식량상 재단이 주최한 행사에서 이야기했다. "우리의 아프리카 협력자들을 위해 공유 가치를 창조하는 것이자, 지식 공유를 통해 잠금을 해제 —사업 기회—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미래를 먹여살리려고 무엇을 했는가?

2012년 말, 미국 국제개발처는 미래를 먹여살리기에 대해 의회가 책정한 37억 달러 가운데 10억 달러 남짓을 지급받았다. 이 계획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예를 들어 2011년 펩시코는 미래를 먹여살리기에 따라 국내 소비만이 아니라 사브라 후무스에 사용하기 위한 수출용 병아리콩을 재배하는 에티오피아의 농민들을 고용한다는 제휴를 미국 국제개발처와 맺었다. (펩시코는 사브라(Sabra) 상표를 이스라엘 기업 Strauss 그룹과 공동소유함.) 마찬가지로, 월마트는 라틴아메리카의 상점에 낼 토마토를 재배하는 과테말라의 농민들을 훈련시킨다며 미국 국제개발처의 자금을 조달받았다. 미국 국제개발처의 안내서에 있는 말처럼, 미국 국제개발처와 월마트는 예측된 소비자의 수요에 기반하여 더 시장지향형 생산으로 나아가도록 소농을 조종할 것이다. 2012년 Powell 씨는 General Mills와 공동설립한 단체인 Partners in Food Solutions이  미국 국제개발처와 함께 남부와 동부 아프리카에서 식품 가공업자를 위한 교육에 대한 1500만 달러의 투자에 결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게 무엇이 나쁜가?

이론적으로는 전혀 아니다. 그러나 과거에 비슷한 노력이 늘 희망적인 것으로 판명되지는 않았다. 바로셀로나에 있는 비영리단체 GRAIN의 연구자 Devlin Kuyek 씨는 관련한 사례를 하나 든다. 2007년, 스위스의 거대 농기업 네슬레가 케냐의 낙농업에 큰 투자를 하며 게이츠 재단과 결합했다. 네슬레의 성명에 따르면, 이 기업은 생산이 성장할 잠재성 때문에 프로젝트 장소로 Rift Valley를 선택했다. 그들만 기회를 포착한 건 아니었다. 이듬해 네슬레에 이어 Land O'Lakes가 케냐의 낙농업을 현대화하기 위해 국제개발처가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미국 농무부의 해외농업서비스 관리자인 Michael Yost 씨의 말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세계 무역에 참가"하고 "21세기 농업경제를 일으켜" 가난한 국가를 돕는 노력의 일부였다. 

그러나 유엔 식량농업기구의 2003년 보고서에 따르면, 케냐는 농기업이 나타나기 전부터 우유를 자급했다. 또한 저차원의 기술을 가진 낙농업이 62만5천 명으로 추산되는 사람들에게 소득을 제공했다. 하지만 2010년, 새로운 대규모 생산으로 생산량이 급증했고 케냐는 유제품이 과잉공급되었다. 우유의 가격이 곧두박질쳤고, 농민들은 투매하기 시작해 원가 이하로 제품을 팔았다.

그러나 생산과잉만이 케냐의 소규모 낙농업자들이 부닥친 문제가 아니었다. 2013년 1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케냐는 안전성 문제와 대규모 우유 가공업자들의 투자를 보호해야 한다면서 원유의 판매를 금지했다. 기존의 살아남은 낙농업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외국계 농기업이 그들을 쇠퇴시키는 데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사람들이 굶주린다면 더 많은 식량을 재배한다는 게 무엇이 잘못되었는가?

직관에 반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일부 농업경제학자들은 더 많은 식량을 재배하여 식량 가격의 폭등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2007~2008년의 위기 동안 많은 사람들이 기후변화와 세계의 생산 부진을 폭등의 원인이라 했지만, 그 시기 동안 세계의 식량 공급은 조금 떨어졌을 뿐이다. 사실, 의회와 유엔은 모두 헤지펀드와 투자은행들이 기본적인 농상품에 돈을 쏟아부으며 가격을 상승시킨 투기가 더욱 문제의 원인이라 여긴다.



그래서 더 나은 방법이 있는가?


우리가 알고 있다면 좋지 않겠는가? 밀레니엄 연구소의 Hans Herren 대표는 세계의 농민들이 더 많은 식량을 재배하는 데에 덜 집중하면서, 더 적은 투입재로 더 좋은 품질의 식량을 재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를 통해 화학물질로 토양을 악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토양을 비옥하게 할 수 있다. Herren 대표가 Tom Philpott 씨에게 말했듯이 총량의 측면에서 세계는 현재 지금의 2배를 먹여살릴 수 있을 만큼 이미 충분한 식량을 재배하고 있다. 




http://www.motherjones.com/blue-marble/2013/06/explainer-us-governments-push-bring-big-ag-af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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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를 해결하고 식량안보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자유무역을 통해 농산물 교역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카길의 주장...


이야~ 카길 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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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woman farmer in Ganta, Liberia. Photo: UNMIL/Christophe Herwig


4 March 2013 – Governments must adopt food security strategies that empower women as this is an effective way to reduce hunger and malnutrition, a United Nations expert said today.

“Sharing power with women is a shortcut to reducing hunger and malnutrition, and is the single most effective step to realizing the right to food,” the Special Rapporteur on the right to food, Olivier De Schutter, told the UN Human Rights Council in Geneva.

“Family agriculture has become gradually feminized, with men frequently moving away from the farm in search of work. Yet the women who increasingly face the burden of sustaining farms and families are too often denied the tools to thrive and improve their situation – on and off the farm.”

While Mr. De Schutter welcomed initiatives to empower women such as quotas in Indian public worker schemes, he warned that there are multiple barriers to female participation in society which need to be addressed.

“Women will not benefit from female quotas in work schemes if no provision is made for childcare services,” he said. “Individual measures will not suffice – gender roles and responsibilities must be challenged holistically and systematically.”

Mr. De Schutter said one of the measures that must be implemented immediately is the removal of all discriminatory laws and practices that prevent women from accessing farming resources such as land, inputs and credit.

He also called for women to be relieved of the burdens of care responsibilities in the home through the provision of adequate public services such as childcare, running water and electricity. Taking care of children and fetching water can amount to the equivalent of 15 per cent of the gross domestic product (GDP) in middle-income countries, and as much as 35 per cent in low-income countries, he said.

The right to education is also vital, Mr. De Schutter said, as data shows that from 1970-1995 as much as 55 per cent of the reduction in hunger can be attributed to improvements in women’s situation in society.

“If women are allowed to have equal access to education, various pieces of the food security jigsaw will fall into place,” Mr. De Schutter said. “Household spending on nutrition will increase, child health outcomes will improve, and social systems will be redesigned – for women, by women – to deliver support with the greatest multiplier effects.”

The Special Rapporteur called on countries to actively redistribute traditional gender roles and responsibilities while still being sensitive to the constraints of women. Less labour-intensive assets such as poultry can be provided to them, he said, along with extensive asset management and social development training.

“There is a fine line between taking into account specific constraints and reinforcing gender roles and stereotypes,” he said. “Food security strategies should be judged on their ability to challenge gender roles and to truly empower women. Gender sensitivity is important, but is not a substitute for empowerment.”

Independent experts, or special rapporteurs, are appointed by the Council to examine and report back on a country situation or a specific human rights theme. The positions are honorary and the experts are not UN staff, nor are they paid for their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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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5년작인 Peter Bruegel의 그림에 나오는 밀 수확 모습과 아래의 근대농업에서 행하는 수확을 비교해 보라. 밀은 변화했다! 옛날 밀 품종은 키가 커서 비바람에 잘 쓰러져서 육종가들이 유전자를 바꾸어 밀을 작게 만들었다. 자연스럽게 쓰러지는 것만이 이러한 극적인 변화의 이유가 아니다. 



인공 화학비료가 발명되어 사용되며 1900년대에 생산량이 증가했을 때, 밀은 키가 빠르게 크면서 낟알의 갯수가 늘어나 머리가 무거워서 쉽게 쓰러지곤 했다. 과학자들은 우선 일본에서 가져온 품종(조선의 토종 앉은뱅이밀에서 나온 것)으로 키가 작은 품종을 만들었다. 미국에서 작업한 Orville Vogel은 키를 약 64cm로 작게 하여 밀의 수확량을 늘려 결국 전 세계에 퍼진 효율적인 반왜성 품종을 만들었다.  2차대전 이후 밀은 이탈리아에서 일본의 종자를 사용하여 수행한 육종사업에서 돌연변이를 만들고자 방사선에 노출시켜서 엄청 작게 만들었다. 이탈리아의 셀리악(Celiac) 환자들은 이탈리아 밀의 이러한 변화가 질병의 폭증을 이끌었다고 주장하지만, 육종가들은 글루텐에는 변화가 없다고 이야기한다 (셀리악병과 글루텐의 관계에 대해서는 여기를 참조하라 http://goo.gl/SdUXF).

식물 육종은 간단하고 해가 없으며, 식량 공급에 큰 혜택을 가져올 수 있다. 그러나 지난 50년에 걸친 밀의 급속한 변화는 실제로 혜택을 가져왔는지 의심스럽게 만들기 시작했다. 자연의 소중한 인간의 첫 작물을 고치려는 인간의 노력이 과연 심사숙고한 것인가?

생산량을 높이려는 노력이 농업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1840년 미국인의 70%가 농업에 종사했는데,  1950년에는 12%로 떨어지고 2002년에는 2% 미만이 되었다. 다수확 농업기술은 소농을 날려버렸고, 단일 작물이 대규모 농지에 재배된다 . 이는 질병을 빠르게 확산시켜 농약 사용의 증가를 야기했다. 

 지난 세기 동안 식품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완제품이 일관된 품질을 갖도록 좀 더 값싸고 신뢰할 만한 원재료를 필요로 하게 되었다. 곡물학자들은 더 나은 빵이나 파스타를 생산하고 더 쉽게 제분할 수 있는 특정 품종의 밀이 있는지 확인하기 시작했다. 수천 년에 걸쳐 잡종이 되었지만 지금은 분리된 품종이 기본적으로 우리 음식의 유전적 다양성을 제한하고 있다. 

새로운 하이브리드 품종이 옛날 종자를 대체하며 1900~2000년 사이 세계의 작물 다양성이 75%나 사라졌다. 생물다양성은 식량안보와 마찬가지이다. 토종은 오랜 세월 질병과 기후변화에 적응해 오면서 유적적으로 매우 강해졌기 때문이다. 신품종은 지속적으로 재개발하고 교체해야 한다. 씨를 받아서 다시 심으면 영 시원찮아 꾸준히 개량된 것을 심어야 하기 때문이다. 

늘어난 수확량은 밀의 영양가를 감소시켜 버렸다. 근대에 육종한 모든 작물은 영양과 맛이 떨어진다. 1950년에 음식은 지금 우리가 먹는 것보다 훨씬 영양가가 많았음이 입증되었다. 

우리는 글루텐 예민성과 셀리악병이 급속하게 늘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자각증상과 진단의 증가가 이 추세를 설명한다고 주장한다. 의도적으로 밀을 개량하면서 더 많은 글루텐이 함유되도록 한 것은 아닌가? 

다수확 밀의 육종은 세계 기아의 퇴치를 목적으로 했다. 이 문제는 매우 심각하여, 현재 전 세계의 9억 명 정도가 굶주리고 있다. 이와 함께 우리 대부분은 너무 많이 먹거나 음식을 버리며 산다. 세계 기아의 퇴치는 산업화된 농업에 대한 변명이다. 이에 대한 진정한 해결책은 전 세계에 식량을 공정하게 분배하는 것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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