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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의 변화하는 모습에 대한 시리즈에 오신 걸 환영한다. 이번엔 농장의 규모 문제이다! 한 달여에 걸쳐 우린 미국 농장의 현 상태에 대해 포괄적인 이해를 제공하고자 한다. 재미(지금까지 농장에서 무엇이 일어났는지), 실패(온갖 노력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농민들이 농장을 잃었는지), 명성(Willie Nelson 씨와의 인터뷰), 사실(매혹적인 농업보조금 설명자)에 대한 모든 것을 말이다.

그럼, 왜 농장의 규모가 문제인가? 농장의 전체 숫자는 감소하지만, 대형* 농장의 숫자는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가 미국의 농촌을 아프게 하고 있다. Food and Water Watch의 분석에 의하면, “중소규모의 농장으로 구성된 지역사회는 멀리 떨어져 있는 농기업과 연계된 더 큰 규모의 농장으로 구성된 지역사회보다 더 높은 소득 및 더 낮은 실업율과 소득불균형을 포함하여 서로 번영을 공유해 왔다.”

엄밀하게 경제적 측면에서, 미국 농업은 별로 놀랍지도 않은 길을 따라왔다. 더 나은 기술이 더 큰 작물 수확량을 이끌었는데, 이는 더 낮은 가격과 더 큰 농장을 뜻한다. 우리의 경제 체계는 경쟁을 왜곡하고 합병을 촉진한다. —그러고 나서 우리는 농민들이 생존을 위해 게임의 법칙을 따르면 놀라는 척을 한다.

오늘날, 작은 농장들이 많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지에 대해 보면,  “규모의 측면에서 상위 10%의 농장이 미국 농경지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그 가운데 상위 2.2%의 농장이 그 1/3 이상을 차지한다.”고 워싱턴포스트에 Roberto A. Ferdman 씨가 기고했다.

환상적인 책 먹을거리와 중간 수준의 농장Food and the Mid-Level Farm의 저자는 어떻게 더욱더 양극화되는 농장의 경관으로 도로를 포장해 왔는지에 대해 보여준다. 

만약 현재와 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미국 농업의 구조는 거대한 기업과 연결되거나 그들이 소유한 소수의 농장과 소규모 직거래를 하는 다수의 농장들이 에워쌀 것이다.  전자의 생산 체계가 대다수 미국인이 소비할 막대한 양의 먹을거리 생산할 것이다. 

나의 해석은? 소농들이 지배하겠지만, 우리가 진정 우리 농업 체계의 변화를 바란다면 농민장터 너머를 보아야 한다.

그리고 그것이 이 시리즈에서 하고자 계획하는 바이다. 이번 첫째 주 동안, 우리는 상업농에 대해 이야기하고, 농장 상실의 영향을 탐구하고, Willie Nelson에게 개드립을 칠 것이다. 다음 주에, 우리는 정치가 어떻게 농사에 영향을 미치는지 -농업보조금부터 대출 정책의 인종차별과 대마초 규제까지- 깊이 살펴볼 것이다. 그 다음에, 우리는 우리 먹을거리 기반구조에 대해 탐구하고, 자주 무시되지만 매우 중요한 중간상인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4주차에, 우린 모든 악의 근원이자 모든 뿌리채소 시설의 근원인 돈을 고발하겠다.

이 모든 과정이 끝나면, 당신이 왜 농장의 규모가 문제일 뿐만 아니라 중소규모의 농민들이 사라지게 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이해하는 지극히 중요한 독자이자 먹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A note on the numbers in the video: Between 1997 and 2012, the smallest category lost 107,732 farms (of 1,699,536 total in ’97), the middle category lost 83,611 (of 445,932), and the largest category gained 84,770 (to 1997’s 70,508). We’re assuming that most of the large category gains came from the middle, and that the middle gained quite a few farms from the smallest category as $50,000 in gross annual sales is a very low benchmark (gross sales don’t take into account operating costs like seeds and equipment, rent or mortgage payments, labor, etc.). Just because a farm jumped from the middle category to the largest category does not make it a factory farm — it could still have trouble competing with mega-farms. And, meanwhile, a farmers-market-scale farm could easily gross more than $50,000 a year. The methodology may not be perfect, but overall, both gross annual sales numbers and cropland acreage stats show a hollowing out of agriculture of the middle.



http://grist.org/food/america-has-fewer-and-larger-farms-heres-why-that-mat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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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영국의 유기농 식품 시장이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라는 소식을 보았다.

전년 대비 4% 성장하여 총 18억 6천만 파운드, 즉 한국 돈으로 3조 1700억 원 정도의 시장규모가 되어 2009년의 수준을 회복했다는 토양협회의 보고서가 나왔다.


그래서 갑자기 궁금해졌다.

"영국의 유기농 시장은 규모가 어마어마하구나. 그런데 한국은 어떻지?"


그래서 농촌경제연구원의 <국내외 친환경농산물의 생산 실태와 시장 전망>이란 자료를 뒤지니 다음과 같이 나왔다.




물론 한국의 자료는 저농약과 무농약 농산물까지 친환경 농산물에 포함한 수치이기에 영국의 사정과 꼭 같다고 할 수는 없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아무튼, 시장 규모는 비슷비슷하구만. 경제 규모에 대비해 보면 한국이 오히려 더 큰 시장인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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