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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변형 작물 옹호자들이 최근 빈번하게 드는 사례, 바로 방글라데시의 유전자변형 가지이다. 

방글라데시 농민들이 유전자변형 가지를 재배하며 소득도 증가하고, 농약 사용량도 예전에 비해 줄어드는 등 여러 혜택을 보고 있다는 판에 박힌 선전을 계속하고 있다. 

그쪽 사정을 전혀 알 수 없으니, 이를 반박하는 연구와 조사들을 기다리고 있다. 

그나저나 스리랑카의 테러는 너무 심각해서 참혹하더라. 무어라 위로의 말을 전할 수 없을 뿐이다.


https://allianceforscience.cornell.edu/blog/2019/03/study-confirms-gmo-eggplant-cuts-pesticide-use-banglade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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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일본에서는 녹조가 생기는 논에 소나무 가지를 꺾어다 꽂아 놓는 방법을 이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움직임이 널리 퍼지고 있단다.


일본의 농민들이 이야기하기를, 녹조가 생기면 가장 큰 문제는 제초제가 통하지 않아 피와 같은 풀 문제가 심각해진다는 점이다. 그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녹조의 발생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단다.


이러한 녹조가 발생하는 이유는 역시 풍부한 유기물 때문이겠다. 농사를 지어야 하니 논에 거름을 넣어야 하고, 그 거름이 양분이 되어 녹조가 쉬이 발생하는 원인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 농민들도 매년 논에 유기물을 많이 넣고 있는데, 이렇게 소나무 가지를 꽂은 다음부터 녹조가 발생하지 않거나 덜하다고 한다. 


또한 녹조의 발생이 물의 흐름과 수온과도 관계가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물이 가로세로로 넓게 퍼지는 곳에서는 아무래도 소나무 가지의 효과가 더 좋은데, 그렇지 않고 한 방향으로만 흐르는 곳에서는 수온도 높고 효과가 덜하다는 증언이 이어진다. 즉, 논에 댄 물의 온도차가 높으면 높을수록 녹조가 훨씬 더 잘 발생한다고 한다. 논의 수평을 잘 잡는 것이 녹조의 발생을 줄이는 데에도 중요하다는 말씀이시겠다.


아무튼 그 원리가 무엇 때문인지 밝혀 보겠다는데 나까지도 궁금하다. 


동네 어르신에게 들은 이야기 중에는 논의 물꼬에다 밤나무 가지를 가져다 꽂아놓으면 해충이 죽어 병에 덜 걸린다는 말도 들은 적이 있다. 왜 그런지 밝히지 못하여 아직은 믿거나 말거나 수준이지만, 언젠가 그러한 옛 농사법들의 원리가 꼭 밝혀지면 좋겠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주소로 들어가 보시길 바란다.


http://lib.ruralnet.or.jp/cgi-bin/ruralhtml.php?DSP=video!gn!201408_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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