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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고 어렵다.
오늘은 뉴욕타임즈에 실린 북미 자유무역 협정과 멕시코의 건강 문제에 관한 글을 보았다. 자유무역협정으로 멕시코는 분명 얻은 것과 잃은 것이 있는 것 같다. 그것이 좋은지 나쁜지 어떻게 평가하고 판단해야 할지 모르겠다. 어렵다.

지금 이 순간, WTO 협상이 한창인 아르헨티나의 어느 도시에서 그에 반대하는 시위도 열리고 있다.

뱀다리... 그런데 지난번 미국 농민들의 자살 문제에서도 그렇고, 멕시코도 80년대에 심각한 경제 위기를 겪었다고 한다. 한국은 나름 80년대가 번영의 시대였는데 세계 경제는 안 그랬나 보다. 경제사에 어두우니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잘 모르겠다. 관련 자료를 뒤적여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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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iam Ruiz Sánchez 씨는 그의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햄버거를 굽고 페퍼로니와 치즈를 넣고 핫도그를 튀기며 지낸다. 코카콜라가 제공한 냉장고와 소방차 같이 빨간 식탁에는 그 음료수를 독점 판매하는 대신 회사의 상표가 찍혀 있다. 


Ruiz 씨의 가족은 여기에서 밥을 먹기도 하지만, 도미나 피자나 맥도날드에서 더 자주 식사를 한다.  점심 간식으로 Oxxo에서 도리토스(옥수수칩)나 치토스를 구매한다. 그곳은 영양학자와 공중보건 지지자들이 산크리스토발 데 라스 옥소스(San Cristóbal de las Oxxos)의 도시라고 조롱하듯이 이야기하는 편의점이다. 


이 가족이 식당은 운영한 건 1960년대부터이다. Ruiz 씨의 할머니가 인근 농장의 농산물로 타말리와 집에서 만든 음식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그와 똑같은 식재료로 채소 스튜와 콩, 또르띠야, 달걀 등을 만들어아이들을 먹였다. 고기는 사치였다. 


그 이후 Ruiz 씨 일가는 그들을 포함해 수백만 멕시코인들이 식생활 관련 질병을 얻게 된 국가의 먹을거리 체계 변화의 와중에 소비자이자 참가자가 되었다.


몇몇 영양학자들이 과소평가되었다고 하는 원인인 자유무역으로 인한 격심한 변화이다.




산크리스토발 데 라스 카사스의 루이즈 씨 식당에서 포장된 중국음식을 먹는 가족들.  William Ruiz 씨가 왼쪽, 그의 형 Gabriel 씨가 가운데, 아버지인 Gabriel 씨가 오른쪽에 있다.




왼쪽부터 Gabriel Ruiz, William Ruiz 씨와 가브리엘 씨의 딸 Emily.




멕시코는 1980년대 관세를 철폐하고 더 많은 외국인 투자를 허용하기 시작했고, 멕시코가 미국, 캐나다와 북미 자유무역협정(NAFTA)을 제정한 1994년 자유무역으로 전환했다.  멕시코에서 반대하던 사람들은 문화적, 경제적 독립성을 잃어버릴 것이라 경고했다. 


하지만 멕시코의 식단과 먹을거리 생태계가 미국의 그것처럼 점차 바뀔 것이라는 비판은 거의 없었다.  워싱턴 대학 건강 측정 및 평가 연구소(Institute for Health Metrics and Evaluation)에 의하면, 1980년에는 멕시코인의 7%가 비만이었는데 2016년에는 그 3배인 20.3%로 증가했다.  세계보건기구는 현재 멕시코에서 주요한 사망 원인인 당뇨병으로 1년에 8만 명이 사망한다고 보고했다. 


터프츠 대학과 작은 행성 연구소(Small Planet Institute)의 전문가 Timothy A. Wise 씨는 많은 멕시코인들에게 나프타Nafta는 “현대 경제에 합류하는 열망”을 이루어줄 약속이었다고 한다.  “예전 농촌의 노동자 모두는 나프타 이후의 세상에서 급성장하는 제조업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를 얻을 것이라 했다.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멕시코가 ‘제1세계’가 된 것은 식단뿐이었다.”


이 현상은 멕시코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자유무역은 서구의 영양이 부족한 가공식품의 확산을 가속화한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이며, “중국과 인도, 기타 전세계의 개발도상국에서 비만의 유행을 추동하고 있다”고 하바드 대학 공중보건대학(School of Public Health)의 T.H. Chan 씨는 지적한다.


그러나 멕시코의 해당 조약 부협상가인 Jaime Zabludovsky Kuper 씨는 나프타가 비만의 원인이 아니라고 한다. 그 대신 먹을거리의 가격을 낮추고, 영양불량을 감소시켰다고 한다. 정부의 자료에 의하면멕시코 아동의 6.2%가 심각한 영양불량으로 고생했는데 2012년에는  1.6%로 급격히 감소했다고 한다. 


Zabludovsky 씨는 멕시코인들이 오랫동안 미국의 먹을거리에 이끌려 왔는데, 높은 관세로 비싸서 쉽게 접근할 수 없었다고 한다.  현재 경제는 더욱 안정되었고, 멕시코인들이 더 오래 살게 되면서 그것이 당뇨병과 심장병 같은 비전염성 질병으로 사망하는 원인이라고 한다.  “그것은 번영의 상대적 증상이다”라고 했다. 


나프타에 대한 광범위한 찬반 양론은 트럼프 대통령의 폐지 위협과 함께 정밀조사가 증가하고 있다.  주요한 수혜자에는 개방된 시장에서 엄청난 이익을 얻은 미국의 농장과 식품 소매업체 들이 있다. 멕시코는 미국으로수출하는 양이 급증했고, 멕시코의 경제 구조는 더 안정적으로 진화했다. OECD에 의하면 국가의 실업률은 대체로 일정했지만, 평균임금은 1994년 1만6008달러에서 2016년 1만5311달러로 떨어졌다.


나프타의 비판자들은 비만의 원인이 복잡하다는 사실을 인정했지만, 자유무역이 멕시코의 고립된 경제를 개방함으로써 문제를 더 심각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한다.


국가간 관세를 크게 낮추는 외에도, 나프타는 수십억 달러를 들여와 멕시코에 직접 투자하는 외국인으로 인해 미국의 패스트푸드점과 편의점의 성장을 촉진시켰으며, 값싼 옥수수와 육류, 고과당옥수수시럽 및 가공식품에 문호를 열었다.




산크리스토발 데 라스 카사스의 한 학교식당. 청량음료는 금지되어 있지만, 다른 많은 설탕 및 고칼로리의 음식은 이용할 수 있다. 




선진국으로부터 농업 투자가 급증하자 멕시코의 농법은 근대화되었지만 가족농장에서 일하던 약 500만 명의 사람들이 농지에서 추방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도시로 이주하며 서구식 가공식품에 의존하는 사람들이 증가했다. 


멕시코의 상위 두 식료품 체인점과 최고의 요식업 매장은 미국인이 지원하거나 월마트, 서브웨이, 피자헛 같은 기업과 협력 관계이다.  편의점 체인인 옥소Oxxo는 외국인의 투자금이 수억 달러에 달하는 멕시코의 식음료 대기업 Femsa가 소유하고 있는데, 1990년 400개의 매장에서 1만6000개로 성장하는 데 그 도움을 받았다. 


루이즈 씨 일가는 가족농장에서 도시로 이주하여 새로운 미국식 식단을 채택하는 소비자이자  중개업자가 된 특유의 가족사가 있다.  그들은 월마트가 소유한 회원제 대형 소매업체  Sam’s Club에서 치즈와 마요네즈, 소고기 간 것 같은 식당에서 쓸 재료를 구입한다.


Ruiz(28) 씨는 “난 미국산 소고기를 좋아한다”고 한다. “멕시코산 소고기보다 더 부드럽고 기름지다.”


Ruiz 씨는 125kg이고, 그의 형 Gabriel 씨는 136kg으로 누가 봐도 과체중이다. 부모님의 식단도 바뀌었다. 2년 전 그들의 아버지는 고혈압으로 인한 뇌졸중을 앓았고, 어머니는 당뇨병이다.


전세계적으로 무역협정은 먹을거리에 더 싸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1995년에 설립된 세계무역기구(WTO)의 주요한 장점은 무역 장벽을 완화해서 “먹을거리를 더욱 저렴하게 만드는 것”이었다.  —그러한 협정은 식단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월마트가 소유한 할인점인 산크리스토발에 있는Bodega Aurrerá에서 청량음료를 쇼핑하고 있다. 

Credit




 산크리스토발에서 약 10km 떨어진 산후안 차물라San Juan Chamula에 있는 보건소 외부의 가게에 코카콜라가 제품이 독점하고 있다.




2007년, 남태평양의 사모아 공화국은 지방질의 튀긴 음식인 칠면조 꼬리의 수입을 금지했다. 영양학자들은 그 음식이 이 섬의 약 30%에 달하는 비만율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사모아가 2012년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했을 때, 칠면조 꼬리의 수입 금지령을 해제해야 했다. 


나프타의 영향력은 훨씬 더 널리 미쳤다.  나프타 이전 멕시코의 식음료 기업에 대한 미국의 직접 투자액은 23억 달러였는데 이후인 2012년 102억 달러로 급증했으며, 이는 확실히 무역협정과 연결되어 있다. 미국 농무부는 “이러한 투자의 대부분은 나프타가 시행된 이후에 시작되었다”고 공표했다.


그 뚜렷한 변화가 Ruiz 일가에게서도 나타났다.



농장부터 패스트푸드까지


어느 날 저녁 한산한 그들의 식당 Dogo Express에서 잠시 쉬는 동안, William과 Gabriel 씨의 어머니 Maricela Sánchez Espino(62) 씨가 어린시절을 회상했다. 그녀의 부모님은 옥수수와 주키니 호박, 버섯, 비둘기와 토끼를 키웠고, 가족들은 그들이 키운 것을 먹었다. 


그녀의 남편 Gabriel Ruiz Barbosa(60) 씨도 멕시코의 농촌에서 자랐다. 농부이자 양봉업자였던 그의 아버지는 살해를 당했고, 그의 어머니는 음식을 만들어 팔며 겨우겨우 먹고살았다.  


발보자 씨는 농공학을 공부했지만, 멕시코는 소규모 가족농에 의존하는 것에서 멀어지고 있었다.  

1980년대 중반까지 멕시코는 보호주의에 기반한 내향적인 경제였는데, 1980년대 초반의 금융 위기로 인해 국가를 안정시키고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을 촉진하고자 자유무역을 받아들이자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1986년, 맥시코는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 협정(GATT)  -WTO의 전신- 을 체결한다. 이를 통해 외국인의 기업 소유에 대한 관세를 낮추고 규정을 완화했다.




산크리스토발 중앙광장에서 판매하는 간식.





산크리스토발의 노점에서 추러스를 구매하고 있다.



지지자들에게 나프타는 전환을 완료한 것이다. “그건 경제 모델의 변화였다.”고 조약의 부협상자 Zabludovsky 씨는 말했다.  “우린 미국과의 지리적 근접성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그 협정이 국가간 투자의 장애물을 제거하고, 멕시코 기업을 외국인이 소유하는 일에 대한 멕시코의 제약을 완전히 제거했다.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는 개방된 무역권이 되었다.  


멕시코가 미국에 채소와 과일을 수출하는 양이 급증했다. 엄청난 양의 가공식품 원재료가 반대 방향으로 흘러왔다. 


미국 농무부에 의하면. 지난해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수출된 농산물의 절반 이상이 과일과 채소, 주스였던 한편, 미국이 멕시코로 수출한 식품의 7%만 농산물이었다. 


미국은 주로 육류와 대두, 옥수수를 멕시코로 수출했다. 나프타 이전 멕시코로 건너가는 곡물의 연간 가치가 8억9700만 달러였는데, 2016년에는 47억 달러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돼지고기와 소고기 수출도  급격히 늘어났다. 고과당옥수수시럽의 수출은 연간 500만 달러에서 3억4500만 달러로 증가했다. 


나프타 이후 멕시코의 농업은 더 효율적으로 바뀌었을 뿐만 아니라, 농업계가 구조화되는 변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Overall paid employment of farm workers rose by 2.8 million but there was a displacement of 4.8 million people who left family farms,나프타의 결점에 대한 증거로 일부 멕시코 관리들이 인용하는 우드로우 윌슨 센터(Woodrow Wilson Center)의 연구에 의하면,  농업노동자의 전체 유급 고용이 280만 명으로 증가했지만 480만의 가족농이 추방되었다고 한다. 


센터의 멕시코 연구소 소장 Duncan Wood 씨는 경기 침체와 함께 식량 가격이 떨어지면서 많은 멕시코인들이 특이한 경제적 지위에 처하게 되었다고 한다.  “사람들은 더 많은 가공식품을 탐닉할 수 있게 되면서 더 많은 칼로리를 소비하고 있다”고 우드 씨는 말했다. “하지만 더 건강해질 수 있는 풍요로운 생활양식을 누릴 만큼 부유하지 않다.”


그래서 Ruiz 일가로 갔다.  소년 시절 William Ruiz 씨는 호박, 당근, 감자, 강낭콩으로 만든 전통적인 되직한 스튜 같은 집에서 요리한 음식을 좋아했다. 그 가족은 거의 외식을 안 했다.


하지만 그가 11살 때, 가족이 미국의 패스트푸드가 넘치는 번화한 타바스코의 중심부 비야에르모사로 이사를 왔다. Ruiz 일가는 도미노 피자와 버거킹의 열렬한 후원자가 되었다. 특히 맥도날드를 좋아했다.


William 씨는 처음 먹은 해피밀을 기억한다. 바삭한 감자튀김, 닭고기 너겟과 상자 안에 있던 장난감.  “개척되지 않은 목장에서 처음으로 무언가를 갖는 느낌이었다.”고 그는 말했다. “아름다웠다.”


2012년, 타바스코에서 운영하던 술집을 닫은 뒤 산크리스토발로 이사하고  Dogo Express를 개업했다.


아들들이 10대 후반에 몸무게가 늘기 시작했지만 아버지 Ruiz 씨는 걱정하지 않았다.  사실 과시하고 싶기도 했다. “우린 재정 상태가 좋았기에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과 패스트푸드도 먹일 수 있었다.”고 그는 말했다.  “우린 서로에게 ‘좀 뚱뚱해도 잘 먹었다는 뜻이다.’라고 말했다”




산크리스토발 데 라스 카사스에 있는 전통시장. 멕시코가 미국으로 수출하는 품목 가운데 과일과 채소가 급증했고, 반대로 옥수수와 육류, 고과당옥수수시럽이 멕시코로 들어왔다. 




리서치 회사인 Euromonitor에 의하면, 옥소Oxxo는 멕시코 편의점 시장의 75%를 점유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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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점의 부상


일요일에 Ruiz 형제는 Sam’s Club에 식재료를 마련하러 갔다. 그들은 마블링이 가득한 소고기를 파는 코너를 좋아하는데, 지역 정육점에서 파는 소고기보다 값이 싸곤 하다.  


그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2015년에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멕시코인은 하루에 평균 1928칼로리의 포장된 식료품을 구매했는데 이는 미국보다 380칼로리 더 많은 수치이며, 시장 리서치 회사인 Euromonitor International에서 추적한 다른 어떤 국가의 사람들보다 많은 수치이다.


비만의 원인은 복잡하다. 유전적인 요인, 생활방식의 변화 및 기타 요인들이 있다. 하지만 여러 연구에서는 대형 업체의 필수품인 염분과 당분 및 지방이 풍부한 가공식품의 소비와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1991년, 협상가들이 나프타의 세부사항을 타결했을 때 월마트가 멕시코 최대 소매업체인 Cifra와 제휴하여 최초의 외국인 투자를 시작했다. 


1997년 월마트는 Cifra의 지배 지분에 대해 12억 달러를 지불했다. 월마트는 현재 멕시코의 가장 큰 식품 소매업체이다. 


Oxxo는 식료품 시장점유율 2위이다. Euromonitor에 의하면, 이 기업은 75%의 시장점유율을 자랑하는 최대의 편의점 체인이기도 하다. 


Oxxo는 멕시코 기업인 Femsa가 소유하고 있지만 외부의 투자가 상당하다. 1993년 코카콜라는 펩시가 멕시코에 6억3500만 달러를 지출하며 세력을 확장할 것이라 발표한 지 얼마되지 않아  Femsa의 청량음료 부서의 1/3을 1억9500만 달러에 인수했다. 그런 다음 1994년, 캐나다의 맥주 기업 Labatt는 Femsa의 맥주 사업에 5억1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그 돈으로 Femsa의 자본은 부채를 탕감했고, 그 덕에 성장했다. 


“돈이 개발도상국으로 흘러갔다. 이들 국가에서 이러한 식료품이 빠르게 성장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이다”라고 런던 대학의 식량정책센터의 소장이자 무역정책과 영양의 전문가인  Corinna Hawkes 씨는 말한다. “Oxxo는 정확히우리가 이야기하는 부류이다.”





산크리스토발에 있는 코카콜라 병 공장. 1993년 코카콜라는 Femsa의 청량음료 부서의 1/3을  1억95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왼쪽은 산크리스토발에 있는 식당에 버거킹이 주차해 놓은 쿠키 트럭이다.  오른쪽은  Sam’s Club의 식당에서 점심으로 피자와 청량음료를 제공하는 모습. 




그러한 제품이 Oxxo가 성공한 핵심이다.  예를 들어, 이들의 2003년 연례 보고서에서  Femsa는 Oxxo가 “최대의 맥주 및 청량음료만이 아니라 전화카드와 담배, 생수의 공급업체가 되었다.”고 자랑했다. 


11년 동안 Femsa의 최고재무책임자인 Javier Astaburuaga 씨는 자유무역으로 인해 비만이 증가했다는 주장을 일축하며, 나프타 이전에도 건강에 좋지 않은 식습관이 있었다고 한다. 그는 He attributed Oxxo의 성장은 자유무역이 아니라 공격적인 기업 전략 덕분이라고 하면서, 외부의 투자가 Oxxo를 포함한 모든 부문을 성장시키는 더 강력한 재무 기반을 부여했다고 인정했다. 


In a twist, 가장 큰 공중보건 자선단체의 하나인 Bill & Melinda Gates 재단의 자금을 관리하는 트러스트는 미국 외부의 가장 큰 콜라 회사인 코카콜라 펨사의 가장 큰 외부 투자자이다. 비판자들은 약 4억7000만 달러에 이르는 이 트러스트의 투자가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고 생산적인 삶을 살도록 돕는다는” 재단의 선언문과 괴리가 있다고 지적한다. 


터프츠 대학의 Wise 박사는 그 투자는 “병 주고 약 준다는 속담” 같다고 한다. 


Bill & Melinda Gates 재단 트러스트의 대변인은 논평을 거부했다.


2012년, Hawkes 박사는 멕시코 식단에 대한 자유무역의 영향을 공동으로 연구했다. 그 연구의 “수출되고 있는 비만”에서는 미국 기업이 투자를 증가시켜 평균적인 멕시코인들이 청량음료와 가공식품을 더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최소한 나프타가 멕시코 식단의 전환과 비만의 증가를 가속화했다고 결론을 내렸다. 


그 충격은 1994년 새해 첫날 산크리스토발을 휩쓸었던 사파티스타 반군을 두려워했던 것의 변형이다. 나프타가 시행되던 그날, 그들은 군대의 병영을 불태우고 정부 청사를 점령했다. 


“그들은 상황이 나빠질 것이라고 했다”며 산크리스토발 근처의 농촌인 산후안 차물라의 지역사회 지도자 Juan González Hernández(64) 씨는 이야기했다. “하지만 우린 그들을 믿지 않았다.”




왼쪽은 손녀 Marisol 양과 함께 있는 지역사회 지도자 Juan González Hernández 씨. 그는 “미국식 음식과 농산물이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른쪽은 산후안 차물라에서의 점심 




그는 지금 당뇨병이 대부분의 집에 영향을 미치고, 지역 주민들은 주변에서 재배하는 과일과 채소보다 가공식품과 청량음료에 더 매혹되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식 음식과 농산물이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있다”고 당뇨병 환자이기도 한 González 씨가 말했다. “다들 변화에 슬퍼하지만, 그러면서 여전히 Sam’s Club과 맥도날드에 간다.”


Ruiz 일가도 공감했다.


“이 음식이 나에게 나쁘다는 걸 알지만 끊을 수 없다.”고 아들이 식당으로 나르고 있는 맥도날드의 선디를 바라보며 Gabriel Ruiz Barbosa 씨는 말했다. “나의 심장전문의는 잘 조절하라고 하지만 쉽지 않다.”


그의 아들은 강박적으로 콜라를 마시는데 고혈압과 관절이 아파 고생하고 있다.  “심장마비로 죽을까 두렵기는 하다”고 그는 말했다. 


그 가족은 자유무역에 관해 복합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다. 그들의 빈약한 번영은 미국의 음식을 판매하는 것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그들의 식단은 생계이자 저주이다. 


“우리를 봐라”라며 초콜릿 선디 자국을 쓱 닦으며 아버지 Ruiz 씨가 말했다.  “우린 모두 교육 받은 사람들이지만 낚여 있다.”



산크리스토발에서 William Ruiz 씨. 멕시코에서 1980년대 이후 비만 인구는 3배가 되었다. 하지만 영양불량은 급격히 감소했다.

Credit



https://www.nytimes.com/2017/12/11/health/obesity-mexico-nafta.html?smid=tw-nytimes&smtyp=c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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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you were to take a little bit of dairy, add a slightly larger serving of vegetables, fruits and proteins, and then pile on as many superfluous oils, fats, and grains as possible, you would have a reasonably accurate depiction of the modern American diet.

Americans on average now eat nearly 2,600 calories a day, almost 500 more than they did forty years ago, according to the USDA, which uses food production data, along with spoilage and waste estimates, to approximate per capita consumption.

That increase alone should be enough to raise an eyebrow (or three hundred million), but what's most troubling isn't the increase in our caloric intake, so much as its make-up. Over 92% of the uptick in per capita caloric intake since 1970 is attributable to oils, fats, and grains. Thirty years ago, the combination was responsible for roughly 37% of our daily calories; today, it makes up closer to 47% of our diet.



What exactly we should glean from that reality isn't entirely clear. Oils, fats, and grains, aren't inherently bad. In fact, there's good reason to believe that many fats and oils are actually just the opposite. And grains, despite a growing narrative about their potential harms, come in all shapes and sizes—some are protein-rich, like quinoa, while others offer little, if any, nutritional value, such as enriched white flour.

But to call a calorie a calorie is misguided—especially if one is highly processed, or refined—and it's easy enough to extrapolate from the kind of calories we're consuming more of nowadays. It's likely of little coincidence, for instance, that the two food groups Americans are eating more and more of—added fats and oils, and flour and cereal products—are the same ones that are found in most processed and fast foods.

Bentley isn't blindly holding her finger to the wind. A 2013 study by USDA's Economic Research Service seems to confirm her suspicion. Fast food is a much more integral part of the American diet than it was in the 1970s. Between 1977 and 1978, fast food accounted for just over 3% of calories in the US diet; between 2005 and 2008, that share skyrocketed to over 13%."It's hard to pinpoint why exactly it's increased," Jeanine Bentley, the social science analyst responsible for the USDA's food availability database, said in an interview. "But it probably comes from an increase in processed and fast foods."



Americans are also spending almost three times the recommended amount on refined grains, and many times more than the recommended amount on frozen and refrigerated entrees, according to the same study.



The sum of all those calories, which appear to largely be the wrong kind of calories, is an ever-expanding American waistline. Americans aged 20 and older are now almost three times as likely to be obese as they were only 30 years ago—the increase is enough to afford the U.S. the unenviable distinction of being the most obese major country in the world.



That distinction is that its more than merely a health conundrum; it's a full-fledged economic problem, too. As of 2008, the annual medical costs alone of obesity amounted to almost $150 billion, according to the Center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Some, including food journalist Mark Bittman, believe the total annual costs of the epidemic in the US could now exceed $1 trill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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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는 조금 양상이 다르지만, 대형마트가 특히 식품과 관련한 사업을 서서히 독점해 나아가는 건 미국이나 한국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 대형마트가 로컬푸드로 신선식품의 물가를 잡는다든지, 대형마트가 휴업을 하면 농민들이 죽어난다든지, 대형마트들이 자체적으로 유통센터를 건립해 유통구조 축소에 노력하고 있다든지 하는 소식들이 모두 그러한 맥락에 있는 일 들일 것이다.

대형마트의 농산물 유통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는 한겨레신문 유신재 기자의 기사가 가장 읽을 만하다

그만큼 이제 한국 사회에서 대형마트가 차지하는 위상은 엄청나게 커졌다. 생산자도, 소비자도 대형마트의 입김에 좌지우지될 만큼 말이다.

이러한 현상은 점점 가속화될 것이 뻔하다. 물론 그러한 와중에 틈새에서는 진짜 지역 먹을거리를 다루는 곳들이 하나둘 생겨나고 있으며, 농민들은 꾸러미 사업과 같은 직거래를 통해 공급망을 넓혀 가고 있다. 하지만 대형마트의 큰 걸음에 비하면 아주 미미한 정도일 뿐이다. 즉, 틈새시장 공략은 되어도 사회의 대안으로 나아가기에는 미미한 수준이다. 그래도 그러한 대안들이 꾸준히 조금씩이라도 널리 퍼지는 것이 사회의 건강성을 유지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아래의 기사는 미국의 월마트를 중심으로 미국의 식품시장과 농업에 어떠한 변화가 일어났는지 살펴보고 있다. 앞서 이야기한 한국의 상황과 맞물려 보면 의미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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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는 사회에 대한 영향에 관계없이 비용을 낮추고 이윤을 높이는 기업 러쉬의 아이콘이 되었다.

그들은 낮은 가격으로 저렴하게 만든 상품 -비참한 조건에서 생산되기도 하는- 을 팔고, 노동자들에게 먹고살 만한 임금을 주지 않음으로써 간접비용을 낮춘다. 그것이 월마트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윤을 내는 기업의 하나가 되고, 미국의 거의 모든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었던 사업전략이다.


현재 미국 식료품 시장의 약 25%는 미국에서 가장 큰 단일 식료품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통제한다. 일부 지역 -대다수 농촌과 저소득 도시 지역을 포함- 에서는 25% 이상이기도 하다. 월마트의 저가 정책은 경쟁자들을 밀어내고지역 독점을 가능케 했기 때문이다. 월마트는 그 경쟁자(예, 농민장터)보다 훨씬 더 크기 때문에, 물건을 싸게 팔아 경쟁자를 밀어낼 수 있다. 

미국의 월마트 분포


월마트의 사업모델과 엄청난 규모는 세계의 농업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기업 관행의 요인이 되었다. 그들의 선택이 세계의 농업 시장에 파문을 일으킬 정도로 거대하다. 

월마트라는 기업의 결정은 생산자의 재배법과 다른 판매자의 상행위, 제품의 소비자 등 농업의 거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쳤다. 


먹을거리 판매자

먹을거리 판매의 월마트화는 더 비싸고 신선하며 가공되지 않은 먹을거리에 비해 값싸고 가공된 먹을거리의 판매를 촉진했다. 이외에도 저렴한 농산물에 대한 대량의 수요로 공업형 "대규모 단작" 농장이 횡행하도록 주도했다. 

먹을거리 판매자는 신선한 농산물보다 정크푸드와 고도로 가공되고 오래 지속되는 먹을거리를 다루는 것이 훨씬 쉽고 비용이 덜 든다. 농산물과 달리 가공식품은 잘 상하지 않고, 상점에서 관리하는 데에 최소한의 노동력만 필요하다. 사람들이 제품의 신선도를 확인하는 데에 시간을 덜 소비하고, 부패해서 버리는 일도 적다. 이러한 효과를 보려면, 그저 Store 24나 Tedeschi’s에 가서 신선한 농산물이 상하지 않는 가공식품에 비해 얼마나 상하는지 비교해 보면 된다. 

이러한 상황을 볼 때 건강한 먹을거리는 더 비싸게 팔릴 수밖에 없는데, 그것이 결국에는 소비자에게 더 저렴한 것이다. 미국에서 부채의 주요 요인은 건강 관리, 그리고 대부분 좋은 식단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심각한 장기 의료 문제이다. 가공식품을 많이 먹는 사람들은 고칼로리 먹을거리로 건강 문제로 고통받을 위험이 많고, 건강한 먹을거리를 먹는 사람들보다 당뇨병, 심장 질환, 비만 관련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다. 이처럼 정크푸드는 더 싸지만, 나중에 건강과 의료 관련 비용을 더 지불할 수 있다. 

미국의 빈곤한 지역 대부분에는 “먹을거리 사막(food desert)”이 형성되어 있고, 사람들은 건강한 먹을거리를 파는 공급자를 만나기 힘들다. 먹을거리 사막은 빈곤이 신선한, 유기농의, 비가공식품 판매자를 쫓아낸 지역이다. 이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먹을거리라고는 값싼, 가공된, 포장된, 건강하지 않은 먹을거리뿐이다.




월마트는 이러한 먹을거리 사막이 점포를 열기 좋은 장소(그들은 이미 약한 경쟁자들을 밀어낼 수 있음)일 만큼 거대하며, 이 기업은 벌써 기존의 먹을거리 사막으로 이동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뉴욕시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월마트가 먹을거리 사막을 잠식하면 지역의 식품업체 대부분이 파괴될 것이며(건강한 먹을거리를 파는 곳도 포함), 어떠한 긍정적 영향도 미치지 못할 것이다. 몇 년 안에 이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신선한" 농산물은 지역의 식료품 시장을 점령한 월마트를 통해서 올 것이다. 


먹을거리 공급

월마트가 건강하고 신선하며 깨끗한 농산물을 공급한다면, 먹을거리 사막을 잠식하고 점령하는 것은 순전히 경제적 문제가 될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는 않다. 요즘 월마트는 간식거리뿐만 아니라 신선한 농산물에 대한 믿을 만한 공급자인 양 자체 상표를 만들고 있다. 그들에게는 유감스럽지만, 이 시도는 월마트의 "신선한" 농산물이 품질이 낮고 진짜 신선하지 않다는 것이 입증된 수많은 사례에 의해 손상되었다. 사실 월마트는 신선함과 GMO 표시제에 관한 흑역사가 있다. 

통신사 RT.com의 보도에 따르면, 월마트는 현재 경고 표시 없이 몬산토의 GMO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전국의 월마트 어느 곳에서도 현재 소비자에게 아무런 경고도 제공하지 않으며 몬산토의 GMO 옥수수를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다. 

월마트가 지역에서 생산된, 유기농 먹을거리를 판매한다고 주장하지만, 몇 번의 물의가 이 주장을 의심스럽게 만들었다. 최근 중국에서 일어난 물의에서, 월마트는 유기농이 아닌데 유기농 상표를 붙여서 판매하다가 걸려서 문을 닫았다. 월마트의 "유기농" 먹을거리가 실제로 유기농인지 아닌지 상관없이, 월마트는 중국과 공업형 농장의 공급자들로부터 "유기농" 농산물의 대부분을 얻는다. 이는 소비자가 "유기농 먹을거리"를 월마트에서 사더라도 그것이 지역의 소규모 농장에서 오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먹을거리 생산자


지구에 사는 인구의 먹을거리에 대한 대규모 수요와 농업의 월마트화에 의한 가공식품의 확산은 특히 옥수수와 관련하여 공업형 대규모 단작식 농사가 증가하도록 이끌어 왔다. 소농은 월마트에서 팔리는 농산물의 양을 생산할 수 없어서, 월마트의 사업은 더 큰 공업형 농장을 불러왔다. 대규모 단작식 농사는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데 더 효율적이라고 주장할 수 있지만, 이는 증거에 의해 확증되지 않았다. 그러한 농장은 지속가능하지 않으며, 해충을 방제하고자 매우 강력한 농약을 활용하곤 한다. 

옥수수의 공업형 대규모 단작은 세계의 단옥수수 농업의 대부분이 가공식품에 쓰이는 고과당 옥수수시럽을 만드는 데 쓰이기에 이 상황의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거의 모든 가공식품이 어느 정도 고과당 옥수수시럽을 함유하고 있기에, 막대한 양의 옥수수를 재배해야 한다. 설상가상으로, 고과당 옥수수시럽에 들어가는 미국의 옥수수는 보통 몬산토의 "라운드업 레디" 옥수수 같은 GMO 옥수수이다. 


결론

전체적으로, 주요 식료품 공급원으로서 월마트의 확산과 미국 식품 공급의 월마트화는 매우 필연적인 현상이다. 일부는 이것이 빈곤층에게 더 값싼 먹을거리를 제공할 것이라 주장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먹을거리의 질을 떨어뜨리고 결국 이것이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것이라 우려한다.

지금의 어려운 경제 시기가 더욱 많은 사람들이 저렴한 먹을거리 공급원으로서 월마트를 찾게 만들고 있다(또는 작은 상점이 문을 닫게 만들고 있음). 이 때문에 월마트의 사업 관행은 미국의 먹을거리 공급의 건전성에 매우 적합하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우리는 농업과 먹을거리를 값싸고 저질의 농산물을 공급하는 월마트의 사업모델에 부합하도록 만들길 바라는가?



http://www.globalresearch.ca/the-walmartization-of-agriculture/5336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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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ffing on his new book Salt Sugar Fat: How the Food Industry Hooked Usace New York Times investigative reporter Michael Moss is suddenly everywhere—he's out with ablockbuster article in the Times Magazine and just appeared on Fresh Air.

I haven't had a chance to read the book yet, but I've skimmed it, and it looks excellent. Here are nine quick takeaways:


1. The Cheeto is a modern miracle. Made ofcorn, fat, and something called "cheese seasoning" (which itself is made of 11 ingredients, including canola oil and artificial color "yellow 6"), this ever-popular snack, which now comes in no fewer than 17 different flavors, may be the food industry's creation par excellence. Here's Moss:

"This," Witherly [a food scientist] said, "is one of the most marvelously constructed foods on the planet, in terms of pure pleasure." He ticked off a dozen attributes of the Cheetos that make the brain say more. But the one he focused on most was the puff’s uncanny ability to melt in the mouth. "It’s called vanishing caloric density," Witherly said. "If something melts down quickly, your brain thinks that there's no calories in it…you can just keep eating it forever."   

2. Subverting "sensory-specific satiety" is the key to junk-food success. Moss identifies this key food industry concept as "the tendency for big, distinct flavors to overwhelm the brain, which responds by depressing your desire to have more." The key is to create recipes that get around it. Moss explains:

Sensory-specific satiety also became a guiding principle for the processed-food industry. The biggest hits—be they Coca-Cola or Doritos —owe their success to complex formulas that pique the taste buds enough to be alluring but don’t have a distinct, overriding single flavor that tells the brain to stop eating.       

3. At least since 1999, the industry has known its products are contributing to a massive public-health crisis. Moss' piece opens with a secret meeting that year of the industry's top executives wherein evidence of severe harm from the industry's aggressive marketing of junk food—and a comparison to the tobacco industry—was laid out by concerned midlevel execs. The CEOs explicitly decided to ignore the evidence and reject a plea for reform, Moss reports. Instead, they focused their companies on more of the same.

4. Like the agrichemical industry, the food industry has become adept at selling questionable solutions to the problems it has generated. Take the industry's habit of blasting everything with loads of salt. Apparently, baby boomers—a major target of the industry's snack marketing efforts—are expressing interest in cutting back on salt. Problem? No, opportunity! Here's Moss, reporting on a recent presentation by Frito Lay (a subsidiary of Pepsi) execs to investors:

The Frito-Lay executives also spoke of the company’s ongoing pursuit of a "designer sodium," which they hoped, in the near future, would take their sodium loads down by 40 percent. No need to worry about lost sales there, the company’s C.E.O., Al Carey, assured their investors. The boomers would see less salt as the green light to snack like never before.

5. First you find a product that sells, then you find the right cheap ingredients to make it profitable. The rise of Lunchables, the massively profitable school lunch product Phillip Morris launched in the 1980s, illustrates a key insight into how the food system works. Here it is, emphasis added:

The trays flew off the grocery-store shelves. Sales hit a phenomenal $218 million in the first 12 months, more than anyone was prepared for. This only brought Drane [the Phillip Morrisexec who invented Lunchables in the 1980s] his next crisis. The production costs were so high that they were losing money with each tray they produced. So Drane flew to New York, where he met with Philip Morris officials who promised to give him the money he needed to keep it going. "The hard thing is to figure out something that will sell," he was told. "You'll figure out how to get the cost right." Projected to lose $6 million in 1991, the trays instead broke even; the next year, they earned $8 million.

Those cheap ingredients are, of course, mainly iterations of corn and soy—the two crops thatcover more than half, and growing, of US farmland, propped up by US farm policy. That's where the interests of Big Food and Big Ag intersect. And a topic for another post.

6. Your brain reacts to sugar and cocaine in very similar ways. You know how people will sometimes call food they like a lot "crack"? E.g,. "Hey, this roasted broccoli is really good—it's veggie crack!" Turns out, in the case of sugary foods, it's more than just a metaphor. Moss:

Some of the largest companies are now using brain scans to study how we react neurologically to certain foods, especially to sugar. They've discovered the brain lights up for sugar the same way it does for cocaine, and this knowledge is useful, not only for formulating foods. The world's largest ice cream maker, Unilever, for instance, parlayed its brain research into a brilliant marketing campaign that sells the eating of ice cream as "scientifically proven" way to make ourselves happy.

7. "Food manufacturers now spend nearly twice as much money on advertising their [breakfast] cereals as they do on the ingredients that go into them." This fact may be well known to others, but it dropped my jaw.

8. Tang wasn't developed for astronauts. I grew up thinking the treacly orange stuff somehow grew out of the US space program (which added to its appeal). Moss set me straight. Turns out, it grew out of the efforts of a giant company called General Foods to think outside the cereal box in marketing breakfast foods to kids through their mothers in the 1950s. The idea was to create a "synthetic juice" to eliminate the drudgery of making orange juice from concentrate or—gasp—squeezing it from fresh oranges. Early efforts were promising but unsuccessful—they had a "good mouthfeel," but tasted "horribly bitter and metallic." A company engineer got to the root of the problem—the technicians had been adding a range of vitamins and minerals in an attempt to replicate the nutritional composition of orange juice. By eliminating all of the nutrient additives besides vitamin C—which imparts a tart flavor that jibes with orange juice—the company came up with a winner, launched in 1958.

And there actually is an after-the-fact space angle—and it's scatological:

NASA, the space program, needed a drink that would add little bulk to the digestion, given the toilet constraints of space. Real orange juice has too much bulky fiber in its pulp. Tang, however, was perfect—what technologists call a "low-residue" food.

NASA embraced Tang for its orbit around Earth in 1962, giving the instant drink a lingering marketing boost—removing untold nutrients and fiber from the US diet.

9. Many of the cereals of my childhood were composed of 50 percent sugar or more. I also loved sugary cereals as a kid. Damn, was I eating a lot of sugar back then. Moss, reporting on a cereal test conducted in 1975:

A third of the brands had sugar levels between 10 and 25 percent. Another third ranged to an alarming 50 percent, and 11 climbed higher still—with one cereal, Super Orange Crisps, packing a sugar load of 70.8 per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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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변화에 따른 식생활의 변화. 현재 한국도 집에서 밥을 해먹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 결과 1년에 쌀 1가마니를 먹는 사람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대신 가공식품에 대한 소비가 더 늘어났고, 그에 첨가되어 있는 당을 과다하게 섭취하여 질병의 원인이 된다는 보고(http://blog.daum.net/stonehinge/8725834)도 있었다. 하지만 그러한 추세는 쉽사리 바뀔 것 같지 않다. 사회는 더욱더 집에서 밥을 지어 먹기 힘든 상황으로 나아가기 때문이다. 농업 문제를 해결하려 하면서 사회문제를 간과할 수 없는 것이 바로 그러한 점에 있다. 사회의 변화 없이 농업의 변화는 없다. 사회 변화를 이야기하지 않고 농업의 변화, 농업의 발전을 이야기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그러한 것은 그냥 농업을 단순한 돈벌이 이상으로 보지 않는 관점에서 나오는 이야기일 뿐이다.  

아래의 기사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며 참고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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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이였던 1970년대와 1980년대 초반, 가공식품은 도처에 있었다. 나는 즉석요리, 생선튀김, 통감자튀김, 햄버거 헬퍼, 설탕 절임 통조림 배 조각 등등을 기억한다. 그리고 우리집에서 엄마는 1주일에 두세 번 정도 자신의 요리메뉴를 보충하려고 가공식품을 쓰곤 했다. 


적어도 어떤 친구의 집에서는 Jimmy Dean이 만든 제품인 부정한(비록 당시엔 내가 무척 탐냈지만) 냉동 팬캐이크와 소시지가 아침식사부터 시작하여 모든 요리를 대체할 것 같았다.   

그 뒤 우린 농민장터, 꾸러미, 요리쇼, 유명 요리사들이 터지듯 나오는 걸 봤다. 처음부터 요리하는 것이 멋지고, 가공식품은 사라지고 있다. 그렇죠? 알고 보니 가공식품이 그 어느 때보다 인기가 많다. NPR의 Planet Money team에서 매력적인 묶음의 하나로, 우리가 식료품점에서 돈을 어떻게 지출하는지 발표한 노동통계국의 이 도표를 보라:

 

Source: Bureau of Labor Statistics. Credit: Lam Thuy Vo / NPR



1982년에 우리는 식품 예산에서 다섯 번째인 가공식품에 우리의 식료품 지출 가운데 11.6%를 썼다고 한다. 현재 우린 거의 그 2배를 써서 가공식품이 최대의 지출 항목이었던 고기를 밀어냈다. 한편 식료품 예산에서 고기에 대한 우리의 지출은 1/3이 급락했다; 그리고 과일채소나 음료와 같은 범주는 안정적이다.

이게 다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는가? 자, 우리가 30년 전보다 고기를 더 적게 먹는다는 걸 말해주는 것이 아니다. 사실 육류 소비가 지난 몇 년 동안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우린 여전히  1982년에 먹었던 것과 거의 비슷하게 1인당 고기를 먹고 있다(그리고 작은 룩셈부르크를 제외한 지구상의 다른 어떤 나라보다 많이).* 무슨 일이 일어났건 육류는 대부분의 다른 식료품처럼 1980년대 이후 실제 (물가 조정) 측면에서 엄청나게 싸졌다. 얼마나 더 싼가? Planet Money의 도표에 있다:


Source: Bureau of Labor Statistics Credit: Lam Thuy Vo / NPR


돼지갈비, 닭다리, 스테이크, 간 고기—모두 가격이 급락했다. 그래서 우리는 1982년에 사람들이 하던 것보다 돈을 덜 쓰면서 더 많이 먹을 수 있는 것이다. Planet Money는 스탠포드의 경제학자 Walter Falcon의 설명을 달았다: "우린 가금류, 돼지고기, 소고기 산업에 대규모 구조조정을 통해 효율성을 얻고 비용 하락을 가져왔다." 그렇다; 하지만 한 분석가의 "효율성"은 노동, 동물복지, 공중보건, 환경에 대해 누군가를 혹독하게 후려친 결과이다. 내가 지난해의 글에서 다루었다.

나는 Planet Money의 도표가 미국인 소비자는 1980년대 초에 비추어 값싼 육류의 시기로 횡재했다는 걸 우리에게 알려준다고 생각한다. 소농이 결딴나고 대형 공장식 농장으로 대체되어, 가축에게 보조금을 받은 값싼 옥수수와 콩 사료를 먹이면서 항생제를 복용시키고 도축 중량으로 키워 육류 가격이 폭락했다. 규제당국은 이러한 거대한 시설이 엉망으로 만들어놓는 걸 정리하기 위한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고 보았다. 한편  Mother Jones의 Ted Genoways가 지난해 Hormel에 대해 자신의 대성공을 거둔 작품에서 보여주었듯이, 정육기업은 조합을 파멸시키고, 도축라인의 속도를 높이고, 노동자의 임금을 인하하여 왔다. 그것이 모두 특가의 고기가 되었다. 

소비자들은 더 많은 고기를 먹는 데 일부를 넣고, 모든 식품 구매의 일부도 전환되었다(같은 글의 다른 도표에서 Planet Money는 1982년 우리의 식료품에 대한 지출이 12% 남짓이었던 한편, 현재는 9% 미만이라 함). 그러나 주로 고기에서 가공식품으로 흘러간 것이다. 

그리고 농민장터의 거품으로부터 보이는 것과 반대로 가공식품산업은 쭉 엄청났다. 영국의 시장조사 업체인 Buyer가 발표한 최근 보고서 미국의 냉동식품 소매 매출이 2010년 560억 달러로 2006년 이래 22% 상승했음을 발견했다 —그리고 매출이 2015년까지 7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 산출했다. Global Industry Analysts의 또 다른 시장조사 보고서에선 "시간이 걸리는 음식을 준비하는 것에 대한 미국인의 꺼림" 때문에 미국이 "전자레인지 식품"에서 세계 최고의 시장이라고 했다.  

그리고 식품기술자협회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는 1980년대에 하던 것보다 훨씬 적은 시간을 요리에 투자한다고 한다.

결국, 소비자들의 소비 양식을 추적하는 NDP집단에 따르면, 30년 전 저녁식사 가운데 거의 72%가 집에서 만든 것이었는데, 2010년에는 59%로 감소했다.

대형 식품의 권력에 도전하고 그에 대한 기능적인 대안을 창출하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이 무시할 수  없는 정신이 번쩍 드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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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재배한 모든 콩, 옥수수, 카놀라, 사탕무의 약 90%가 유전자조작 종자였다고 합니다. 

미국 식료품제조협회에서는 대부분의 가공식품(시리얼, 그래놀라 바, 치킨너겟과 샐러드 드레싱)에 하나 이상의 유전자조작 작물 성분이 포함되었다고 추정하지요.


더욱 놀라운 점은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옥수수, 식물성 기름, 말토덱스트린, 콩 단백질, 레시틴, MSG, 콘스타치, 효모 추출물, 설탕, 옥수수 시럽은 거의 늘 유전자조작 작물로 생산한다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상황의 문제는 유전자조작 성분을 인간이 먹어도 괜찮은지, 건강에 아무 상관이 없는 것인지에 대해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미국의 FDA에서는 안전하다고 분류하여 아무런 표시도 없이 판매하고 있지요.


여기까지는 미국 이야기이구요. 한국은? 일부 시민단체에서 유전자조작 식품의 위험성을 지적하고 있으나 미약한 목소리일 뿐이죠. 

미쿡 음식 좋다고 물 건너온 식품을 먹는 사람도 있는데 어떠려나... 임상실험이 버젓이 이루어지는 것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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