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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 하다 부랴부랴 모네 전시전을 보러 오사카 나타노지마로 향했다.


내리자마자 느낀 점. 오사카가 훨씬 시원하다. 교토는
벌써 더운데.



이 작품. 기요미즈데라 앞에 특별전시하던 그 사람 작품이네.
그런데... 저 줄은 무언가?
시작부터 사람 많아 질림. 안내하는 분께 더듬더듬 물으니 모네전 줄이 맞단다. 나를 보고 한국인이냐며 한국어로 물어 깜놀. 요즘 정말 한국어 가능한 일본인 많아졌다.


망했어를 되뇌이며 한참을 줄을 서서 입장.




그런데 왠걸. 너무 훌륭했다.
특히 모네의 40대 중반에서 50대 중반의 그림은 너무 아름다워 눈물이 났다.

늙어 그린 건 기법은 완숙했으나 암울한 느낌이라 별로이더라. 노쇠해 그랬을까, 시대가 그래서 그랬을까?

색과 질감으로 빛과 형태를 저렇게 잡아내다니... 신기하고 놀라웠다. 인쇄된 종이나 화면은 절대 못 보여주는구나 싶었고.


아래는 맘에 안 들지만 기념으로 한 장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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