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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하루 전날 A형 인플루엔자에 확진되어 아픈 딸과 고양이와 여러 행정업무를 챙기느라 정신없는 아내를 대신하여 내가 도맡은 짐들, 그것은 바로 아빠의 무게이려나?

우리가 가져가는 짐의 총량은 이만큼이었는데...

 

 

 

일본에 도착해 내가 들고 다닌 짐은 이만큼이었다.

정말 초인적인 힘으로 가지고 다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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