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평소 알고 지내는 한 선생님이 산골에 소재한 논에서 벼농사를 짓는데, 멧돼지가 출몰하여 고민하고 있다며 그 대책으로 주변에 오줌을 누고 다닌다고 했다. 과연 그 효과인지 어떤지 작년과 비교해 멧돼지가 출몰하는 횟수가 줄어들었다고.
그래서 과연 사람 오줌이 멧돼지를 쫓아내는 효과가 있는 건지 어떤지 가까운 나라 일본의 사례를 찾아보게 되었다.
그런데... 여러 연구 결과, 멧돼지 기피제는 별로 효과가 없다고 한다.
멧돼지를 막는 가장 확실한 대책은 여러 종류의 울타리라고 한다. 그리고 다음은 멧돼지가 좋아하는 환경과 먹이활동의 근원을 제거하는 일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얼마나 답답했는지, 한때 사람들 사이에 사슴이나 멧돼지에 효과가 있다며 늑대 오줌이 널리 쓰이고 그랬나 보다. 그래서 그 효과도 실험을 했더니 별 효력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한다.
세상에나 늑대 오줌을 아예 상품으로 판매하기도 했다. https://item.rakuten.co.jp/kwn/19060/?fbclid=IwAR0IfaE1NXQ5T7lKc-TwnXdNf4ydK-_fH3lAqwAkaRnhKBVMvMHun776DJ8
아무튼 멧돼지를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여러 종류의 울타리를 잘 설치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호랑이똥이니, 늑대 오줌이니, 고추 추출물이니, 목초액이니, 산초 열매라든지 다 효과가 없다고 합니다. 심지어 점멸식 경광등도 하루 정도만 효과가 있고 익숙해지면 무서워하지도 않는다네요.
반응형
'농담 > 농-생태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람과 생태계의 역학 (0) | 2019.07.18 |
---|---|
자연 식생을 이용해 토양과 물, 야생생물을 구하고 비용을 절감하다 (0) | 2019.07.17 |
흙은 지지가 아니다 (0) | 2019.07.12 |
토양의 미생물이 중요하다 (0) | 2019.07.12 |
논과 황새 (0) | 2019.07.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