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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연구이다. 

고고학 유적지에서 발굴된 포도 씨앗을 가지고 유전적으로 분석하니, 현대의 품종과 부모-자식 같은 관계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결과가 나왔단다. 심지어 사바냥 블랑은 900년 전의 품종과 유전적으로 똑같다는 결과까지 나왔단다. 얼마나 맛이 좋아 선호되었길래 1000년 가까이 똑같은 품종을 재배해 포도주를 담갔다는 건가? 








https://www.nature.com/articles/s41477-019-0437-5


요약


유라시아 포도나무(Vitis vinifera)는 오랫동안 포도주 생산만이 아니라 먹을거리 공급원으로 중요했다. 복제로 번식시켰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의 품종은 역사적 및 동시 존재적 기록에 기술된 수천 가지 품종과 함께 형태학적, 유전적으로 높은 다양성을 나타낸다. 역사적 기록을 통하여, 일부 품종들은 중세 시대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지만, 고대와 현대의 포도나무 사이의 유전적 관계는 알려져 있지 않은 상태이다. 우리는 철기시대, 로마시대, 중세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28가지의 고고학적 포도 씨앗으로부터 표적의 질을 높인 게놈 전체의 서열분석 자료를 제시한다. 작물과 야생의 자료와 비교했을 때, 우리는 고고학적 표본들은 오늘날 양조에 이용되는 유럽 서부의 품종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을 발견했다. 우리는 여러 로마시대의 유적지에 존재하는 동일한 유전적 특징을 가진 씨앗만이 아니라, 오늘날 재배되는 품종들과 부모-자식 관계를 공유하고 있는 씨앗들을 확인했다. 또한 우리는 서력 11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한 씨앗은 "Savagnin Blanc"과 유전적으로 일치하여, 900년 동안 연속된 식물 번식의 증거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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